제주시는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올해 2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134명이며, 사업분야는 노인돌보미사업과 도서무료택배서비스 등 70개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7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5개월 동안이다. 신청자격은 사업시행일 현재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서 구직등록을 한 자, 지역내 거주하는 결혼이민자이다. 그러나 실업급여 수급권자나 재학생, 전업농민이나 배우자, 정기적인 소득이 있는 자나 그 배우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자, 1단계 공공근로 참여자는 배제된다. 신청접수는 주소지 읍면동사무소로 하면된다. 문의 : 728-2791
▲ 지난 2009년 7월22일 제주에서 열린 부분일식. 이날은 태양이 달에 93%까지 가려지기도 했다. / 사진 = 제이누리 DB 21일 태양이 달에 가려지는 우주쇼가 제주하늘에서 펼쳐진다. 제주별빛누리공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6분부터 8시14분까지 2시간 동안 달이 태양과 지구사이에 진입하면서 발생하는 ‘부분일식’이 관측된다. 이날 태양의 고도가 약 8도 정도 되는 오전 6시16분부터 시작해 오전 7시24분께에는 태양의 82%까지 가려져 태양이 마치 초승달처럼 보이게 된다. 이날 일출시간이 새벽 5시30분인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부분일식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이런 부분일식은 망원경 없이도 태양안경을 이용해 태양이 뜨는 동북쪽 방향의 시야가 확보된 장소에서는 누구나가 관측이 가능하다. 태양전용필터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라면 사용하지 않는 플로피 디스켓 안 내장된 디스크와 비디오테이프 필름을 활용해 볼 수 있다. 또 도화지에 바늘구멍을 적당한 간격으로 여러개 만들어 어깨 높이에서 태양을 비춰 볼 수도 있다. 그릇에 먹물을 풀어 반사된 태양을 보는 방법도 있다. 제주별빛누리공원은 홈페이지 http://star.jejusi.go
▲ 김녕성세기해변 / 사진 = 제주올레 제공 제주올레길 첫 출발점 도착이 멀지 않았다. ㈔제주올레가 오는 26일 제주올레 제20코스를 개장한다. 20코스는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서포구 어민복지회관에서 시작, 월정, 행원, 한동, 평대, 세화를 거쳐 하도 해녀박물관에서 마무리된다. 제주올레 1코스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에 거의 다가온 것이다. 이번 코스는 바다의 길이다. 또 바람과 돌담, 역사와 문화를 만나는 길이다. ▲ 김녕바닷길 / 사진 = 제주올레 제공 김녕성세기해변과 환해장성, 바닷가 돌담 밭을 지나 월정마을로 이어진다. 푸른 물빛이 곱기도 하다. 월정리의 고운 모래사장은 사막을 연상케 하기도 한다. 월정리 해수욕장을 지나면 쑥이 지천으로 자라는 언덕길을 오르게 된다. 제주올레 탐사팀은 이 언덕을 ‘쑥동산’으로 이름 붙였다. 이 동산은 행원의 밭과 마을로 이어진다. 행원포구에 다다르면 작은 비석이 발길을 잡는다. 조선조 15대 임금이었던 광해군이 제주 유배 당시 배에서 내린 기착지다. 제주에서 4년 4개월 동안 유배생활을 하고 제주에서 숨을 거뒀지만, 그 흔적은 행원포구에만 남아 있을 뿐이다. 행원에서는 제주의 바람을 만날 수 있
강정마을회가 제주해군기지 건설 과정이 불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공사중단 명령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15일 제주도에 전달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형사소송 등 법적 조치도 불사할 것임을 경고했다. 강정마을회는 의견서에서 “현재 해군기지사업단 및 시공업체는 오탁방지막이 훼손된 상태에서 준설공사와 육상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때문에 오탁수를 다량으로 공유수면에 유입시켜 ‘공유수면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을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유수면 매립 면허 부관(부속조건) 및 문화재 현상 변경허가 조건을 위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비산먼지 발생으로 대기질 오염을 저감시키기 위한 대책인 풍속 8㎧ 이상의 기상조건에서는 공사중지를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소음 배출 기준을 넘어서 장비를 가동하고 있음도 꼬집었다. 강정마을회는 “제주도지사는 환경부의 모든 권한을 이양 받아 도내 모든 사업장의 환경영향평가나 사후관리에 대한 모든 권한을 책임지고 있다”며 “제주
제5회 서귀포시니어 이어도컵국제축구대회가 15일부터 3일간 강창학경기장 등 서귀포시 일원에서 열린다. 60세 이상 실버축구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서귀포시니어이어도컵국제축구대회조직위원회가 주최 주관한다. 일본과 미국 등 해외팀과 국내팀, 도내팀 등 모두 24개 팀이 참가한다. 참가팀은 65세 이하선수 7명과 66세 이상 4명으로 팀을 구성해야 한다. 예선리그를 거쳐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된다. 결승전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오는 21일 오후2시 제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제40회 성년의 날’을 맞아 전통성년식 체험행사가 열린다. 제주향교 주관으로 진행되는 행사는 청소년 10명이 전통의상을 입고 성년식을 갖는다. 특히 올해에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제주대 외국인 유학생이 참가하는 것이다. 성년식은 전통의복을 평상복, 외출복, 예복을 번갈아 입고 갓을 쓰고 쪽을 올리는 예식인 삼가례(시가, 재가, 삼가)를 재현하게 된다. 한편 제주시 거주 청소년 중 올해 성년이 되는 청소년은 모두 5977명에 이른다. 성년의 날은 지난 1973년 4월20일로 지정됐다가 1975년 5월6일로 변경됐다. 이후 1985년부터 5월 셋째 월요일로 제정됐다.
제주시 이도2동에 거주하는 김모(59)씨와 한모(41·여)씨 부부. 이들은 부부는 지난 1996년부터 부부의 연을 맺었다. 하지만 16년 동안 결혼식도 올리지 못하고 살아왔다. 그러던 중 김씨가 당뇨를 심하게 앓으면서 직장을 그만두게 됐다. 사실상 부인 한씨가 생계를 이끌어가야 했다. 식당에서 일을 하면서도 남편 김씨를 돌보기를 수년. 하지만 불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부인 한씨가 최근 수술을 받았다. 움직일 수 있는 한 사랑하는 남편과 가족의 생계를 이어가야겠다는 일념으로 걷기도 힘든 몸을 이끌고 다시 식당에서 일을 했다. 김씨 부부는 주변에서 잉꼬부부로 소문났다. 항상 웃으면서 밝은 표정으로 살아가는 힘은 서로의 사랑인 것이다. ▲ 제주시 동거부부 합동결혼식 / 제이누리 DB 김씨 부부처럼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동거부부들이 오는 30일 오전 11시 제주시민회관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날 합동결혼식에 함께 입장하는 동거부부는 모두 19쌍. 장애인 및 기초생활보장수급자 5쌍, 저소득 동거부부 5쌍, 저소득 동거부부 5쌍, 다문화가정 9쌍이다. 당초 제주시는 지난달 2일부터 30일까지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15쌍 모집을 계획했
▲ 제주시 강덕화 문화산업국장이 시민복지타운 평가 심사단 2차 회의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제주시민복지타운에 대한 투자유치 제안서가 모두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토지의 용도에 맞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따라서 시민복지타운 제주시청사 부지 활용문제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제주시는 14일 오후 제주시 열린정보센터에서 ‘제주시민복지타운 시청사부지 투자유치 공모사업 평가심사단’ 2차 전체회의를 개최, 투자제안 모두 부적격 결론을 내렸다. 제주시는 지난달 20일 투자유치 공모결과 6개 투자안을 접수받았다. 접수된 안 중 공동주택으로 제시된 5개, 관광투자 시설 1개다. 이에 시는 지난 1일 ‘시청사부지 투자유치 사업제안 공모에 따른 시민복지타운 도시관리계획 변경지원 T/F팀 운영회의’를 가졌고, 이어 4일 평가심사단 1차 전체회의를 가졌다. 비공개로 이어진 2차 회의에서 11명의 심사위원들은 1시간 10여분 동안 격론 끝에 제안된 사업이 모두 공공성이 떨어진다며 '부적격'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제주시 강덕화 문화산업국장은 “심사위원들은 ‘자유제한 형식으로 공모했기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제주시민의 이미지
제주지역 딸기 주산지인 제주시 아라동에서 딸기 직거래장터가 열린다. 올해로 7번째를 맞는 ‘아라주는 딸기’ 직거래장터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아라초등학교 맞은편 행사장에서 열린다. 이 기간 동안에는 아라동 지역에서 직접 재배한 신선한 딸기를 직거래로 시민들에게 1000~3000원 저렴하게 판매한다. 딸기직거래코너 외에도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딸기 주물럭 시식회를 비롯해 체험프로그램 및 페이스페인팅 등 이벤트 코너도 운영된다.
▲ 김상오 제주시장이 '한미FTA발효에 따른 제주시 1차 산업 대응 현장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FTA시장’ 김상오 제주시장이 14일 농업성공대학, 정예 소득작목단지 육성 등 한미FTA 발효에 따른 1차 산업 대응 현장대책을 발표했다. 김상오 시장은 이날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한미FTA 대응대책으로 해양분야를 제외한 농·축산분야에 대해 직접 브리핑했다. 우선 김 시장은 농업분야에 대해 취임당시 제시한 ‘농업성공대학’ 개설에 대해 설명했다. 제주시와 농협지역본부, 지역농협 10개소가 주체가 돼 연간 지역농협별 연간 100명을 배출, 오는 2017년까지 6000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또 소득작목단지 60개소와 정예인력 1200농가 육성을 위한 FTA대응 정예 소득작목단지 육성도 제시했다. 더불어 200억원 규모의 ‘밭농업수급 가격안정기금 설치 운용조례’ 제정을 추진키로 했다. 조례재정은 하반기에 선진 사례를 연구해 조례안 만들어 제출할 예정이다. 조성방법은 제주시와 농협이 공동으로 조성키로 했다. 이 외에도 ▲친환경 농가 1000호 ▲농산물 수출을 확대 ▲신규 창업농 육성 및
▲ 문순화 제주출신의 원로 사진가 문순화(79) 한국식물사진가회 명예회장이 평생 찍은 자생생물 사진을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에 기증했다. 문순화 회장은 제주출신으로 평생을 산악과 자연생태 사진을 촬용한 원로 사진 작가다. 국내 최고의 식물 사진작가로 평가되고 있다. ‘우리꽃 386’ 등 식물 관련 사진책만 20여 권을 냈다. 이번에 기증한 사진은 문 회장이 50여년간 백두산, 금강산, 한라산 등 전국에서 촬영한 2800여종의 자생식물 사진으로 수량이 8만여점에 달한다. 특히 금강산에서 촬영한 금강인가목, 백두산에서 촬영한 산진달래, 고산봄맞이 등 희귀식물 사진이 다수 포함돼 있다. ▲ 고산봄맞이(앵초科) ▲ 금강인가목(장미科) 촬영일시와 장소도 정확히 기록돼 있을 뿐만 아니라, 개화 및 결실 과정을 단계별로 촬영해 식물표본에 버금가는 식물분류 및 생태학적 증거자료로서 가치가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인다. 문 회장이 기증하는 식물 사진 8만여점은 단순 이미지 사용료로 환산했을 경우 최소 40억원(장당 5만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국내 최고 식물 사진작가가 촬영한 작품으로서의 가치를 고려하면
휴일인 13일 한라산을 오르던 등산객 2명이 잇따라 사고를 당해 해경 헬기가 긴급구조에 나섰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0분께 한라산 윗세오름에서 등반 중이던 도모(62·여·서귀포)씨가 의식을 잃어 쓰러지자 남해해양경찰청 제주항공대 소속 헬기가 도씨를 제주시내 병원으로 긴급 호송했다. 또한 2시간 뒤인 오후 3시15분께 한라산 왕관능 헬기장 부근에서 김모(60·여·서울)씨가 등산 도중 넘어져 골절상을 입자 해경 헬기가 제주시내 병원으로 긴급 호송했다. 한편 제주해경에 따르면 올해 한라산 등산객 중 모두 9명에 대해 긴급 후송이 이뤄졌다. 이중 6명은 헬기에 의해 후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