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제주본부가 25일 제주신용보증재단에 중소기업 활성화 지원 기금 2억3900만원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제주농협은 지난 2004년 이후 올해까지 총 25억원 규모를 출연하고 있다. 보증재단을 통해 출연금액의 10배인 250억원을 보증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제주농협 고성우 차장은 “매년 기금 출연을 계기로 제주신용보증재단과 제주농협이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고 있다”며 “이를 통해 유망한 도내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에 보증지원을 통해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을 살려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공운수노조·연맹 제주지구협의회가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다. 공공운수노조·연맹 제주협의회는 25일 오전7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 화물연대의 총파업은 “벼랑 끝에 내몰린 화물노동자들이 ‘굶어죽지 않기 위해’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생존권 사수투쟁”이라고 규정했다. 또한 “그동안 정유사와 물류자회사, 알선업체의 배만 불려온 정부의 기형적인 화물운송시장 정책에 따른 당연한 결과”라며 “노동자임에도 노동자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250만 전체 특수고용노동자의 염원인 노동3권 보장을 위한 투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협의회는 “이명박 정부는 2008년 38만여명의 화물노동자를 대표하는 화물연대와 약속한 표준운임제 법제화를 하지 않고 있다”고 성토했다. 또한 “화물노동자들은 지난 4년간 기름값 인상에 따른 모든 비용부담을 감내해왔다”면서 “그러나 오히려 운송료를 삭감 등으로 생존권을 짓밟고 있다. 일하다 다쳐도 산재보상조차 못 받고 있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반면 제주협의회는 &
▲ 화물연대 제주지부가 25일 오전 제주항6부두 앞 도로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제주지부가 25일 오전 총파업에 들어갔다. 화물연대 제주지부는 이날 오전 9시께 제주항 6부두 앞 도로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이날 출정식에는 화물연대와 공공운수노조,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참가했다. 또한 화물차를 제주항 앞 도로변에 세워두고 파업에 참가하고 있다. 화물연대는 ▲표준운임제 약속이행 및 법제화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등 화물운송사업 관련 법제도 전면 재개정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등 화물운송사업 관련 법제도 전면 재개정 ▲화물노동자 등 특수고용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 및 산재보험 전면적용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화주사, 운송·주선사에 대해서도 운송료 30% 인상요구에 대한 성실교섭도 촉구하고 있다. 화물연대는 6부두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는 한편, 비조합원ㅇ에 대한 파업참여 독려, 사업장 봉쇄 등으로 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다. ▲ 제주항 임항로 주변에 세워진 화물차들.
휴게텔 성매수 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24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시께 제주시 연동 소재 모 휴게텔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지난 2월 휴게텔 성매매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성매수 혐의를 받고 있는 공무원 A씨가 또 다른 휴게텔에서도 신용카드를 이용해 성매수 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해당 휴게텔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 업소는 이용업소를 가장해 성매매 영업을 벌여 온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압수수색에서 통장과 장부 등을 압수하고 업주 Y(60·여)씨를 입건했다. 또한 당시 업소에 있던 남성 2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경찰은 이 업소가 5년간 영업하면서 한 달에 40∼50명을 상대로 성매매 영업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김철웅 제민일보 편집국장 제민일보 편집국장에 김철웅(49) 현 편집국장이 재 선임됐다. 제민일보는 24일 지난 20일 편집국 기자 투표를 실시, 복수로 추천된 2명의 후보 중 김철웅 편집국장을 재 선임했다. 연임이 결정된 김 국장의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다. 김 국장은 조천읍 신흥리 출신으로 제주대학교 언론학과를 졸업했다. 중앙대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영국 코벤트리 대학교 MBA 학위를 취득했고, 제주대 대학원 관광개발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제민일보사에는 지난 1991년 입사했다. 입사 후 정치·경제·사회·교육체육부 등을 두루 거쳤다. 국회·청와대 출입기자와 서울지사장·서귀포지사장·코리아뉴스 국장·편집부국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7월1일부터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전교조 제주지부가 일제고사로 학교교육이 황폐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6일 실시하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를 앞두고 도내 많은 학교에서 교육과정 파행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학교교육이 황폐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중·고교는 물론 초등학교 6학년 교실에서도 아침 0교시와 쉬는 시간 및 점심시간이 축소되고 있다”며 “평과과목의 진도를 맞추기 위해 음악과 미술, 체육, 도덕, 창의재량 수업은 평가일 뒤로 미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귀포시청은 모든 초등학교에 400만원을 내려 보내 특별학습반 등을 꾸려 방과후나 주말에 4~6학년 기초부진아들을 대상으로 보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게다가 “대다수 학교가 방과후에 부진아 지도는 물론, 저녁까지 보충지도를 하는 학교도 있다”며 “토·일요일에도 교사와 학생은 학교로 출근해 반복 문제풀이를 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더욱이 “성적을 향상시킨 학교와 교사에게는 포상을 하며 경
한국공항이 지난 22일 제주도의회가 지하수 증산 의결 보류한 것에 대한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상임위가 충분히 심의를 하지 않았다’며 불편한 심기도 드러냈다. 한국공항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도의 공공자원인 지하수 보전을 위해 고심 끝에 내린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하지만 제주도개발공사의 동의안은 통과시켰지만 한국공항의 동의안은 의결 보류시킨 것은 큰 아쉬움이 남는다”고 토로했다. 도의회 환도위는 개발공사가 하루 생산량을 3700톤으로 조정해 통과 시켰다. 반면, 한국공항의 하루 100톤 증량은 의결 보류시켰다. 한국공항은 “이번 심의 과정에서 제주도의 지하수 공수관리 정책은 확고하며 한국공항 역시 그 틀 안에 있다는 것을 재확인 했다”면서 “또한 한국공항의 취수량 환원으로 ‘제주도에 제 3의 먹는 샘물 기업 진출이 불가능하다’, ‘제주도 지하수 보전에도 전혀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도민사회에 분명하게 확인시켜 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나 한국공항은
고구마 재배에서 제일 골칫거리인 굼벵이를 바닷물을 이용해 퇴치하는 실험이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 결과에 따라 제주가 옛 고구마 주산지로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보여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제주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2008년 58㏊에 달했던 고구마 면적이 매년 줄어 지난해에는 8.6㏊로 줄었다. 그 원인 중 하나가 연작에 따른 굼벵이 발생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구마 굼벵이 방제 실증 시험이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에 ‘고계14호’품종에 대해 바닷물과 굼벵이 방제 약제를 이용한 피해 경감 효과를 분석하고 있다. 특히 바닷물을 이용한 굼벵이 피해 경감 기술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기술이다. 제주 지역 고구마 포장에 적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닷물을 이용한 핵심기술은 바닷물과 물을 1:5 비율로 섞어 생육기 중 6월 중순부터 수확기 까지 20일 간격으로 충분히 뿌려 주는 것이다. 이를 통해 피부호흡을 하는 굼벵이 발생률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실증 시험구별로 인근농가와 대비해 굼벵이 발생률, 상품수량 및 토양변화도 등을 조사해 오는 10월에 농업인 초청 평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24시간 실시간 농사정보를 스마트폰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시대가 다가왔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영농정보를 제공하는 1단계 스마트폰용 앱(어플리케이션 또는 어플) 개발을 완료했다. 전국에서는 처음이다. 지금까지 영농정보는 매주 전단지와 인터넷 등을 통해 주간별 영농사항을 농업인에게 배포해 왔다. 또 문자를 통해 서리정보 등을 전송해 왔다. 그러나 최근 스마트폰 이용이 확대되면서 보다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받고자 하는 농업인이 많아지자 농업기술원은 스마트폰 앱 개발 사업을 착수했다. 개발된 앱은 22일부터 일부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현재 구글마켓 등에서는 배포가 되지 않고 있다. 다만 인터넷 주소창에 http://farm.infomind.co.kr:8080/ins/app.html로 접속하면 앱을 다운받을 수 있다. 제공되는 서비스는 농업 상담 중 가장 비중이 많은 병해충 방제정보를 비롯해 주간영농정보, 제주도 지역별 실시간기상정보, 농업기술원의 기상정보, 태풍정보, 기상특보, 동네예보 등이다. 또한 농약 사용지침서와 병해충 방제력, 농약 혼용 가부도 한눈에 확인이 가능해 졌다. 특히 태풍정보의 경우 우리나라 기상청과 일본 기상청, 미 해군 합동태풍경
제주도방문 외국인관광객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하룻 동안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관광객은 1만878명이다. 사상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지금까지 하루 최고 외국인관광객은 지난해 10월3일 8396명이었다. 단 하룻동안 외국인관광객 1만명 돌파는 23일 제주에 입항한 아시아 최대의 크루즈 ‘보이저 오드 더 시즈’(Voyager of the Seas)의 입항이 주효했다. 또 중국 상하이, 광저우, 난징, 일본 도쿄, 대만 타이베이 등 12편의 해외 직항노선 운항으로 중국인과 일본인들이 대거 제주를 찾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올들어 지난 23일까지 제주를 찾은 외국인관광객은 62만4330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31만9082명에 비해 2배에 가까운 95.7%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외국인관광객 150만명을 유치목표로 세우고 있다.
전국 주유소 기름 값이 9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제주지역은 그 내림세가 잠시 주춤, 오히려 소폭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서비스 사이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현재 전국 평균 ℓ당 휘발유가격은 1948.97원이다. 경유가격은 1759.97원이다. 이는 지난 22일 휘발유 1950.08원, 경유 1761.25원 보다 각각 1.11원, 1.28원 하락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휘발유 0.50~2.51원, 경유 0.66~2.30원 떨어졌다. 하지만 제주지역은 달랐다. 휘발유의 경우 지난 22일 평균 1938.08원 보다 0.25원 오른 1938.33원이 평균가격이다. 경유도 1972.63원에서 0.35원 오른 1972.98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제주지역 휘발유 최저가격은 1900원, 경유 최저가격은 1730원이다. 오피넷은 “최근 국제석유제품가격 약세 지속의 영향으로 이번 주(24~30일) 휘발유와 경유 은 큰 폭의 하락이 전망되고 있다”면서도 보합세 전망을 내놨다.
이번 주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지방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은 22일 오전 9시 현재 오키나와 해상에서 일본 남쪽해상에 형성돼 있다. 그러나 장마전선은 23일 오후부터 제주도 부근해상까지 일시 북상해 일요일인 24일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3~24일 강수량은 20~60mm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장마전선의 위치에 따라 강수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장마전선은 25일 이후 제주 남쪽해상으로 물러나면서 잠시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그러나 전선은 28~29일 사이에 다시 활성화 되면서 발달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지방부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 제주도남부와 동부, 그리고 산간지역에는 강한 바람을 동반한 호우 가능성도 있으니 농작물과 시설물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이번 비는 지역적 편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