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지방경찰청 나원오 수사과장이 사건 브리핑을 하고 있다. 40대 여성 관광객 살해 용의자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실종 12일 만이다. 제주지방경찰청은 23일 새벽 40대 여성 관광객을 살해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로 지역주민 강모(46)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강씨는 지난 12일 제주올레 1코스를 걷던 관광객 강모(40·여·서울시 노원구)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1일 2박3일 일정으로 제주에 내려온 관광객 강씨는 지난 12일 오전 7시께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숙소에서 올레 1코스(종달~시흥)를 간다며 나간 뒤 실종됐다. 그러나 강씨가 귀가하지 않자 가족들은 15일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경찰은 17일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경찰은 강씨의 휴대전화 마지막 발신위치가 12일 오전 구좌읍으로 확인됨에 따라 인력을 총동원해 구좌읍과 제주올레 1코스 등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펼쳤다. 그러던 중 지난 20일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만장굴 입구 맞은 편 버스정류소 주변에서 강씨의 운동화와 신체 일부가 발견됐다. 특히 경찰은 구좌읍 만장굴 입구 주변 CCTV
40대 여성 관광객 살해 용의자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실종 12일 만이다. 용의자는 실종 관광객이 실종된 지점 인근에 사는 주민인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22일 40대 여성 관광객을 살해한 혐의로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주민 강모(46)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2일 시흥리 숙소에서 제주올레 1코스를 걷던 관광객 강모(40·여)씨를 납치,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관광객 강씨는 지난 12일 오전 7시께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숙소에서 올레 1코스를 간다며 나간 뒤 실종됐다. 강씨는 2박3일 일정으로 11일 제주에 내려왔다가 13일 서울로 돌아갈 예정이었으나 귀가하지 않자 가족들이 15일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경찰은 17일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경찰은 강씨의 휴대전화 마지막 발신위치가 12일 오전 구좌읍으로 확인됨에 따라 인력을 총동원해 구좌읍과 제주올레 1코스 등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펼쳤다. 이에 지난 20일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만장굴 입구 맞은 편 버스정류소 주변에서 강씨의 운동화와 신체 일부가 발견됐다. 경찰은 구좌읍 만장굴 입구 주변 CCTV 분석 및 목격자
▲ 손학규 민주통합당 대선예비후보가 천주교제주교구 강우일 주교를 예방하고 있다. 손학규 민주통합당 대선예비후보가 제주해군기지는 국회의견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지금 당장 공사는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손학규 예비후보는 21일 오후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한 뒤 천주교 제주교구 강우일 주교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제주해군기지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 손 예비후보는 강 주교가 “해군 측이 미사마저도 방해하고 있다”고 말하자 “그런 것들은 이해가 안 간다. 이것은(제주해군기지는) 지역주민들과 합의가 되고 동의를 얻고, 그렇게 해야 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 자체가 해군기지로 그대로 안착이 된다고 해도 안보라는 것이 주민들의 안정이 최종적인 목표가 돼야 한다”며 “국회에서 제주해군기지 예산 통과시킬 때 민군복합미항과 주민과의 합의가 포함돼 있었다. 일방적으로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주교는 “무력으로 평화를 유지한다는 것은 역사 속에서도 끈임 없이 잘못이라는 것이 증명됐다”며 “앞으로는 외교력으로 해결을 해야지 우리
▲ 서귀중앙여중 고수빈, 최주희 학생(오른쪽)이 수학여행 사진전시회 수익금을 유니세프에 전달해 달라며 서귀포시에 기탁하고 있다. 서귀중앙여중 학생들이 아프리카 어린이 10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행동을 했다. 소식은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귀중앙여자중학교 학생 2명이 교사와 함께 서귀포시청을 방문했다. 이들은 수학여행 사진전을 통해 얻은 수익금 30여만 원을 유니세프 기금으로 기탁해 달라며 시에 전달했다. 이 기금은 2학년 학생들의 수학여행 당시 촬영한 사진 200점에 대해 사진전을 열고, 사진을 소장하고 싶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매로 판매한 것이다. 특히 경매는 학생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훈훈하게 하고 있다. 당초에는 사진을 찍은 교사는 사진을 갖고 싶은 학생들이 마음대로 가져갈 수 있도록 파일을 공개했다. 하지만 학생들은 아프리카의 어려운 아이들을 돕고자 하는 데 뜻을 같이했다. 그래서 경매를 통해 돈을 내고 사진을 구입한 것이다. 그렇게 사진 대부분은 팔렸고, 학생들은 수익금을 기꺼이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해 기탁했다.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죽어가는 아프리카 아이들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서귀포시에 산림 휴양형 ‘치유의 숲’이 추진된다. 오는 2014년 개장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관내 시 소유의 오름 일원에 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50ha 면적의 ‘치유의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용역이 추진 중에 있다. 용역은 치유의 숲 위치, 치유시설, 편의시설, 지역경제에 가장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 프로그램 운영, 접근성 등 사업 전반에 대해 이뤄지고 있다. 용역이 끝나면 내년부터 기반시설, 산림치유와 체험장 조성, 편의시설 사업을 하게 된다. 오는 2014년에는 치유건강증진센터 신축, 쉼터 공간 등을 마련해 선보이게 된다. ▲ 김재봉 서귀포시장(오른쪽)이 치유의 숲 예정지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의논을 하고 있다.
▲ 21일 오후 사려니숲길에서 탐방객 40여명이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됐다가 무사히 구조됐다. 사려니숲길을 걷던 탐방객들이 갑자기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3시20분께 샤려니숲길 입구에서 1km 지점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나면서 박모(76·서울)씨 등 탐방객 40명이 고립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로프를 이용해 이들을 무사히 구조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20분께 제주 산간과 북부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되는 등 많은 비가 내렸다. ▲ 119대원들이 로프를 이용해 탐방객들을 안전하게 구조하고 있다.
군사기지저지범대위가 강정마을 주민 김모씨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를 규탄했다. 제주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대위는 21일 논평을 통해 “이번 마을 주민 구속은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도를 넘어선 행위”라고 비난했다. 또한 “전혀 범죄 사실이 없음을 주장하는 주민을 상대로 다른 사람과 공모해 엄정한 법집행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는 검찰의 주장과 이를 받아들여 구속영장을 발부한 법원의 판단은, 주민을 향해 ‘너희들은 원래 법을 어기려고 작정한 자’라는 식으로 규정내리는 행위”라고 성토했다. 이어 “김씨 구속을 보면서 대한민국은 강정마을 주민들을 완전히 외면해버렸음을 실감한다”며 재판부와 검찰에게 “정말 구속시킬 만한 죄가 있었다고 보느냐. 가장 공정한 결정이었다고 스스로 자신할 수 있겠느냐”고 강하게 의문을 제기했다.
경찰의 무전기를 바다에 던졌다는 혐의와 음주운전 혐의로 연행된 강정마을 주민에게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한데 대해 강정마을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강정마을회에 따르면 김씨는 강정포구에서 경찰 2명과 실랑이를 벌였다. 이후 다른 경찰 10여명이 몰려와 김씨가 경찰관의 무전기를 빼앗아 바다에 집어던졌다고 연행했다. 경찰은 김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와 기물손괴,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에 강정마을회는 21일 성명을 통해 “아무런 증거도 없는 기물손괴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도 문제”라며 “더구나 운전한 일도 없는 사람을 음주운전 혐의까지 씌워 영장을 발부하겠다는 경찰의 의도는 명백한 무고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강정마을회는 “경찰은 음주운전 증거로 강정초등학교 사거리 해군기지 찬성 측 주민 가게에 설치된 CCTV영상을 제출했다”며 “CCTV가 사거리를 향해 설치된 것도 이해하기 어렵지만 경찰이 그 영상을 즉각 증거로 제출한 것은 더욱 이해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대 측 주민의 동향파악을 위한 감시 장비가 아니냐는 의혹
제주경찰이 이달 들어 세 번째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벌인 지난 20일 모두 28명을 음주운전으로 적발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이달 한 달간 매주 금요일마다 일제 음주단속을 펼치고 있다. 세 번째로 이뤄진 음주단속은 제주시 건입동 용진교 앞 등 모두 28개소에서 이뤄졌으며, 교통경찰 및 지역경찰 59명이 투입됐다. 역시 음주단속 사전예고제로 홈페이지와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Social Network Service) 등을 통해 음주단속 장소를 사전 예고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모두 29명이 음주운전자가 적발됐다. 이중13명이 음주운전으로 입건됐다. 또 16명은 단속수치 미달로 훈방 조치됐다. 입건된 13명은 측정거부 1명, 면허취소 7명, 면허정지 5명 등이다. 제주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 강성주 경위는 “언론 등 대대적인 홍보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이 이렇게 증가하는 것은 음주운전이 범죄행위임에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단적인 면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제주경찰은 앞으로도 매주 금요일 일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음주운전을 하는 것으로 의심 되는 차량에 대해서도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신용인 제주대 로스쿨 교수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법원에서 판사로 재직했던 신용인 로스쿨 교수가 바로 그 법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강정마을회에 따르면 신용인 교수를 비롯한 8명은 제주해군기지 공사현장에 들어간 혐의(경범죄처벌법위반)로 벌금 고지서를 받자 정식재판을 청구, 20일 오전 인정심문을 받았다. 신 교수는 이날 “몇 년 전에는 법대에 앉아서 재판을 했었는데, 난생 처음 피고인석에 앉아서 재판을 받게 된 심정이 많이 착잡하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신 교수는 “구럼비 바위에서 공사인부들이 무단으로 무대를 부수는 것이 불법인지 법률자문을 해달라는 강정마을회의 요청을 받고 구럼비 바위로 들어갔는데 곧바로 체포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 신용인 교수가 제주지방법원 법정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그는 또 “서귀포시에서 관리하는 공유수면으로 ‘출입금지요청’을 한 사실이 없기에 구럼비바위에 들어갔다는 이유를 불법으로 규정할 아무런 이유가 없었다”며 “검찰의 공소장에도 왜 불법인지에 대해서 아무런 설명이 돼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게
제주시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교육증명 4종이 추가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중앙부처의 무인민원발급기 제증명 확대 계획에 따른 것이다. 현재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되고 있는 교육 제증명은 학생 졸업증명서와 성적증명서, 검정고시 성적증명서, 검정고시 합격증명서 등이다. 이번에 추가로 발급되는 교육증명 서비스는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 영문 검정고시 성적증명서, 영문 검정고시 합격증명서, 검정고시 과목 합격증명서 등이다. 교육제증명 발급은 지문을 통해 이뤄지며 수수료 없이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한편 제주시 관내에는 19대의 무인민원발급창구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모두 8만6954건이 발급됐다.
어린이 체력증진을 위한 ‘어린이 스포츠교실’이 이달 말부터 운영된다. 2010년부터 생활스포츠 교실로 운영된 ‘어린이 복싱교실’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내 제주시민 복싱교실에서 초등학교 어린이 3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세도우복싱, 체력훈련, 미트치기 등을 지도하게 된다.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받고 있다. ‘돌이와 맹이 어린이 수영교실’은 도내 초등학교 1~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용장에서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운영된다.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5회 운영되는 수영교실은 자유형과 평형 50m 수영이 가능한 신청자 30명을 대상으로 수영기초 및 수영자세 교정, 수중 응급처치, 인공호흡 등을 강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