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푸드마켓 제주시 사랑나눔 푸드마켓 후원 물품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지난달 말 현재 업체와 개인, 단체, 기관으로부터 기부 받은 후원 물품은 302건에 이르고 있다. 이는 금액으로 치면 1억5000만원 상당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기부물품 9000만원에 비해 66% 늘어난 것이다. 기부물품 가운데에는 간식류와 식재료가 178건(1억1247만원)으로 가장 많고, 주식류가 74건(2223만원)이다. 특히 금강축산유통과 김치원, 서문식품은 3년째 주1회 이상 정기적으로 물품을 기탁하고 있다. 푸드마켓 후원물품이 증가와 함께 이용자도 늘어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매월 2193명이 이용했다. 지난해 1957명에 비해 12% 증가했다. 푸드뱅크·마켓은 식품의 생산·유통·소비 과정에서 발생한 여분의 부식류, 간식류, 식재료, 주식류 등을 기부 받아 필요한 저소득 노인세대에게 전달해 나눔을 실천하는 공간이다. 제주시 강철수 주민생활지원과장은 “관련 기관 및 단체들이 적극적으로 기업체와 단체 후원자를 발굴하고 있다. 또 개인후원자들이 CMS(자동이체)를 통한 소액 후원금을 납부하는 시민들
이번 주말에 제주지방은 30℃를 웃도는 무더위가 예상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지방은 오는 28~29일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밤낮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25℃, 낮 최고기온은 30~31℃로 예상되고 있다. 일요일인 29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은 26℃로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1~32℃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 제주올레 1코스에서 살해당한 A씨의 동생이 24일 오후 12시30분께 제주동부경찰서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지난 12일 제주올레 1코스를 걷던 도중 살해당한 관광객 A(40·여)씨의 남동생이 이번 사건은 ‘인재’라며, 피의자에게 죄를 밝히고 대가를 치르라고 촉구했다. 남동생 B씨는 24일 오후 12시30분께 제주동부경찰서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그는 “참담하다. 죽고 싶을 만큼 참담하다. 가족들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처참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강모(46)씨가) 여기 오니까 범행을 부인하다가 지금은 자신의 성범죄 의도를 감추려 하고 있다”며 “진심으로 사과할 의도가 있으면 죄를 미워해도 사람을 미워하지 않을 준비가 돼 있으니까, 죄를 모두 다 밝히고 대가를 치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는 올레길에 대해 “이곳에 와서 올레길을 돌아본 즉시 여기서 사고가 났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며 “경찰관이 ‘누님이 어디 있을 것 같으냐.
▲ 지난 12일 제주올레 1코스를 걷다가 살해당한 A씨의 동생이 24일 낮 12시30분께 제주동부경찰서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도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 살해된 올레 관광객 A씨의 동생이 24일 낮 12시30분께 제주동부경찰서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도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 살해된 올레 관광객 A씨의 동생이 24일 낮 12시30분께 제주동부경찰서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도중 눈을 감으며 애써 눈물을 참고 있다. ▲ 살해된 올레 관광객 A씨의 동생이 24일 낮 12시30분께 제주동부경찰서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도중 울음을 참으려고 마스크쓴 입을 손으로 막고 있다. ▲ 살해된 올레 관광객 A씨의 동생이 24일 낮 12시30분께 제주동부경찰서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문을 읽고 있다. ▲ 살해된 올레 관광객 A씨의 동생이 24일 낮 12시30분께 제주동부경찰서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일 무더위 속 올해 제주지역 전력사용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4일 오후 1시30분 제주지역 전력사용량은 628MW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7월28일 최고치 625MW보다 3MW 더 많다. 이날 공급전력은 798MW, 예비율 27%를 기록했다. 그런데 이날 최대 전력 사용 시간의 제주지역 온도는 29℃로 예년에 비해 많은 전력을 사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007년 이후 지난해까지 매년 최대 전력 사용 시간의 온도는 31℃ 이상이다. 가장 낮았던 2008년 7월31일 31℃를 기록한 시간의 최대 전력 사용량은 553MW다. 지난해에도 34.5℃를 나타냈다. 한편 24일 제주지방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 구좌읍 지역에 오후 1시께 32.7℃를 기록했다.
▲ 제주올레 1코스를 걷던 관광객 A(40·여)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강모(46)씨. 올레길 40대 여성 관광객 살해 용의자 강모(46)씨는 자신이 직접 살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24일 오후 1시10분께 강모씨가 범행을 했다는 말미오름에서 알오름 중간 지점은 물론 숨진 A씨(40·여)의 시신이 발견된 말미오름(두산봉) 주변 대나무밭 등지에서 현장 확인을 벌이기 위해 강씨와 함께 경찰서를 나섰다. 강씨는 경찰서를 나서기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자신의 진술을 번복했다. 강씨는 당초 경찰에서 “A씨를 목졸라 살해했다”고 했다. ▲ 제주올레 1코스를 걷던 관광객 A(40·여)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강모(46)씨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기자들의 질문에는 “살해할 이유가 없었다. 손도 안댔다. 인기척에 (A씨가)소리 지르면서 신고한다고 했다. (A씨가)신고를 하더라. (A씨와)거리가 있었고, (A씨를)강간 한 적도 없다. 그런데 (A씨가)신고를 했다. 내가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 누범기간이라서 놀라서 (A씨에게)핸드폰을 달라고 한 것 밖에 없는데
▲ 1지점 조사완료 후 모습 제주시 항파두리 토성이 강화중성의 토성과 유사하게 만들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시 문화유적지관리사무소는 (재)제주고고학연구소에 의뢰해 ‘2012년도 제주 항파두리 항몽 유적(사적 제396호) 토성 발굴조사’ 용역을 내년 1월 말까지 실시하고 있다. 현재 조사는 항파두리 토성의 북문~서문지에 해당하는 290m에 대해 5지점을 설정해 정밀하게 이뤄졌다. 그 결과 각 지점에는 고려시대(13C) 토성의 기본적인 구조인 기저부석렬을 포함한 중심토루, 내·외피토루, 와적(瓦積)시설, 등성(登城)시설, 측구(側溝) 등이 확인됐다. 이는 대몽항쟁의 시발점인 강화중성의 토성과 매우 유사한 축성이라고 용역진은 밝혔다. ▲ 조사 3지점 등성시설 모습 특히 중심토루를 조성하기 위해 판축틀(거푸집)을 제작했음을 알 수 있는 영정주 및 목주흔 등이 확인됐다. 이는 고려시대 판축토성의 축성방법을 살필 수 있는 자료로 분석되고 있다. 출토유물로는 성내·외측의 와적층에서 다량의 기와가 출토됐다. 이중 ‘곽지촌(郭支村)’명 및 ‘만(卍)’자명 기와편을 비롯한 청자편, 청
▲ 고산리선사유적지 위치도 및 주변유적분포도 한반도 최초의 신석기 유적인 제주시 고산리선사유적지에서 대규모 주거지흔적이 발굴됐다. 신석기시대 집단주거지가 제주에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시와 ㈔제주문화유산연구원은 지난달부터 오는 9월까지 고산리유적지 시굴 및 발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발굴조사는 8필지 2만6642㎡ 중 시굴조사 2만3098㎡는 지형에 따라 23개소의 트렌치를 설치해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수혈유구, 야외노지, 석기제작장 등 80여기의 유구가 확인됐다. ▲ 고산리선사유적지 조사대상지 트렌치 배치도 및 그리드 배치현황 특히 발굴조사 3544㎡에서는 토양의 퇴적상태가 양호한 중앙 계곡부를 중심으로 원형주거지 10여동, 수형유구 80여기, 야외노지로 추정되는 집석(돌을 쌓은)유구 10여기 등의 대규모 집단 주거 흔적이 확인됐다. 또한 고산리식토기, 융기문토기, 무문양토기 등 토기류 및 화살촉, 찌르개, 밀개 등 성형석기와 돌날, 박편, 석재, 망치돌 등 석기류가 출토됐다. 이번 발굴에서 고산리식토기와 함께 타제젓기가 동반 출토되는 신석기 주거지가 다수 확인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한반도 최고 신석기시대 주민집
㈔제주올레가 40대 여성 올레 관광객 살해사건과 관련 제주올레 1코스를 당분간 폐쇄한다고 밝혔다. ㈔제주올레는 23일 제주올레 홈페이지를 통해 “사무국 식구들과 올레지기들은 참으로 뭐라 말할 수 없을 만큼 참담한 심경”이라며 “고인에 대해 명복을 빈다”고 글을 올렸다. 또한 “추후 제주올레 차원에서 보완할 수 있는 안전대책과 더불어 유관 기관과 협의 후 최선을 다해 여러 안전대책을 마련코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제주올레는 “사건과 관련, 경찰수사에 적극적인 협조를 위해 1코스를 당분간 폐쇄조치 한다”며 “더 이상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올레를 사랑하는 이들과 여성들이 다시금 제주올레에서 자연과 치유를 누리는 아름다운 길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가족에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한편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은 이날 오후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상 안전대책을 발표했다.
40대 여성 관광객 살해 혐의로 긴급 체포된 유력한 용의자가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3일 오전 6시10분께 지역주민 강모(46)씨를 긴급 체포한 뒤 제주동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벌인 끝에 범행 일체를 자백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는 당초 범행을 부인하다 경찰이 범행 당일 행적에 대해 집중 추궁한 끝에 자백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경찰은 살해된 관광객 강모(40·여·서울시 노원구)씨의 운동화와 신체 일부가 발견된 전날인 19일 지인으로부터 빌린 차량 의자 시트에서 발견된 혈흔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식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은 강씨가 자백함에 따라 강씨가 진술한 성산읍 시흥리 대나무밭으로 경찰을 급파해 현장 확인작업에 나섰다. 한편 용의자 강씨는 지난 12일 제주올레 1코스를 걷던 관광객 강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경찰이 수색견을 투입해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40대 여성 관광객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력한 용의자를 붙잡은 경찰은 여성 관광객의 시신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23일 관광객 강모(40·여)씨가 실종된 지역인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에서부터 강씨의 신발과 신체 일부가 발견된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만장굴 입구까지 수색을 벌이고 있다. 일주도로와 중산간 지역 일대에서 대해 전방위 수색을 펼치고 있는 경찰은 185명의 경찰병력이 투입했다. 특히 통영 초등생 살해사건에 투입됐건 인명구조견을 비롯한 경찰견 6마리, 119구조견 2마리 등 모두 9마리의 수색견을 투입됐다. 수색은 모두 9구간으로 나눠 수색견 각 1마리씩을 배치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강씨의 시신을 찾는 것”이라며 “실종지역에서부터 구좌읍까지 전방위적으로 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강씨는 지난 12일 오전 7시께 제주올레 1코스를 탐방한다며 숙소를 나선 뒤 실종됐다. 한편 경찰은 23일 아침 6시10분께 강씨를 살해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로 지역주민 강모(46)씨를 긴급 체포
섬 속의 섬 ‘우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에 따르면 도립공원 입장료 세입을 기준으로 지난달 말까지 우도를 찾은 관광객은 47만 여명에 이른다. 지난해 같은 기간 38만5000여명보다 8만5000여명 증가한 것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100만 명 이상이 우도를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른 입장료 수입도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억2000만원 증가한 5억7000만원에 이르고 있다. 한편 우도해양도립공원은 지난 2001년에 처음으로 공원입장료를 받기 시작, 그 해에는 34만 여명에 이르던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80만 여명이 우도를 다녀갔다. 2000년 북제주군립공원으로 지정됐던 우도해양도립공원의 면적은 2008년 9월19일에 도립공원으로 명칭이 변경됐으며, 공원 면적은 25.86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