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벽이 완전히 무너져 내린 케이슨과 내부격자가 파손된 케이슨./ 사진=강정마을회 제15호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9800톤에 달하는 케이슨도 파괴됐다. 강정마을회가 세금 낭비성 사업이라며 즉각적인 공사중단을 촉구했다. 1일 강정마을회가 제시한 사진에 의하면 제주해군기지 건설현장에 설치된 케이슨들이 파손됐다. 깨어져서 가라앉고, 격자하나만 떨어져 나갔다. 또 외벽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내부 격자도 파괴됐다. 이뿐만 아니다. TTP(테트라포드·일명 삼발이) 적출장인 접안시설이 유실됐다. 접안시설까지의 도로도 유실됐다. 해안을 따라 세워둔 TTP도 파도에 휩쓸려가고 부서졌다. 이는 태풍 ‘볼라벤’이 몰고 온 강한 파도에 의한 것이라고 강정마을회는 주장했다. ▲ 한줄격자만 남고 파괴된 케이슨. / 사진=강정마을회 마을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피해는 태풍의 위력을 너무 과소평가해 발생된 피해”라며 “보기에도 육중하고 철옹성처럼 보이는 개체 당 9800톤짜리 케이슨이 파도 때문에 무너질 것이라고는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다”고 밝혔다. 마을회는 또 &ldqu
▲ 제14호 태풍 '덴빈'과 제15호 태풍 '볼라벤' 진로도 제14호 태풍 ‘덴빈’(TENBIN)은 43시간 내 연이어 한반도에 상륙한 최초의 태풍으로 기록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태풍 ‘덴빈’은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이 옹진반도 부근에 상륙한 후 43시간 이내 연이어 남해안으로 상륙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최초의 태풍이라고 밝혔다. 태풍 ‘덴빈’은 19일 9시경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먼저 발생해 대만 부근에 머물었다. 이후 20일 오후 3시경 괌 북서쪽 해상에서 발생해 서해상으로 북상한 태풍 ‘볼라벤’과의 ‘후지와라’ 효과에 의해 α(알파) 형태의 이례적인 진로를 보이며 볼라벤을 뒤따라 곧바로 북상했다. 태풍이 상륙해 육상을 지나는 동안 태풍 진행방향의 왼쪽 반원에는 최고 200mm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다. 오른쪽 반원에는 최대순간풍속 3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었다. ▲ 1972년 제7호 태풍 '리타'와 제9호 태풍 '테스' 진로도 태풍 ‘덴빈’과 &lsquo
▲ 20시간의 정전으로 5년간의 피땀 흘린 노력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됐다. 애써 키워 한 마리당 400만원하는 참다랑어가 집단으로 폐사한 것이다. 태풍에 의해 20억 원 대에 막대한 피해를 입은 글로벌영어조합법인 김영태 대표가 다시 일어서겠다며 손길을 분주하게 움직였다. 지난 27일과 28일 태풍 ‘볼라벤’의 내습으로 인해 서귀포시 대정읍 일대에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대정읍 무릉리 소재 글로벌영어조합법인(대표 김영태) 육상양식장은 긴급히 비상자가발전기를 가동했다. 그러나 신선한 바닷물을 끌어들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게다가 높은 파도에 의해 흙탕물도 수조관에 유입됐다. 결국 양식장 수조에서 키우던 참다랑어 300여 마리가 폐사하고 말았다. 폐사한 참다랑어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늘어나 31일 현재 400마리 가까이 죽었다. 폐사한 참다랑어는 대부분 3년생으로 길이 1m 50cm에 무게는 50~60kg 정도한다. 출하가격은 kg당 7만5000원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마리당 약 400만 원 정도 된다. 31일까지 피해액은 16억 원 정도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육상양식장의 가동은 중단된 상태이기 때문에 살아남은 약
▲ 새누리당 중앙연수원 강승철 교수 새누리당 제주시갑 당원협의회 강승철 전 사무국장이 새누리당 중앙연수원 교수로 임명됐다. 강 전 사무국장은 지난 29일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으로부터 중앙연수원 교수 임명장을 받았다. 강승철 중앙연수원 교수는 전 양정규 국회의원 보좌관, 전 새누리당 제주시 갑 당원협의회 사무국장, 전 제주도 애월읍 이장단협의회장을 지냈다. 현재 서부소방서 하귀남성의용소방대장과 (사)한국JC특우회 애월JC특우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이 야간에도 운영된다. 서귀포시는 올레정보교류관을 주축으로 그 일대를 야간 관광을 위한 야시장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일올레시장에 주변식육점이나 횟집에서 구입한 재료를 조리해주는 조리전문식당은 물론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기본으로 야시장화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매일올레시장 내 올레정보교류관은 지난 6월30일 준공됐다. 올레정보교류관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문화관광형사업으로 지상2층에 연면적 433㎥로 조성됐다. 지난 17일부터 매일올레 상점가 진흥조합으로 위탁됐다. 올레정보교류관은 1층 먹거리관, 2층 올레공방·홍보관·휴게시설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상오 제주시장이 시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조속한 쓰레기 처리를 주문했다. 김상오 제주시장은 30일 오후 늦게 시재난상황실에서 제14호 태풍 ‘덴빈’ 내습 후속조치에 따른 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제14호 및 15호 태풍 내습에 따른 강풍으로 클린하우스가 넘쳐나고 있다. 시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내일 오전 중으로 수거 및 청소 완료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쓰레기 수거가 늦어짐에 따라 집안에 묻혔던 쓰레기까지 배출돼 수용능력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절재 및 자재 당부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읍면동의 환경정비는 오늘까지 대부분 완료 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필요부서 요청 시 해안변 쓰레기 수거 등에 인력을 투입해 신속하고 깨끗하게 정비 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세계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우며 세계를 놀라게 한 '골프 천재소녀' 고보경(15·뉴질랜드)이 고향 제주를 찾았다. 31일 고보경이 오전 제주시 연동 소재 더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고보경이 기자회견에 앞서 물을 마시고 있다. ▲ 고보경이 기자회견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을 기다리고 있다. ▲ 고보경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 고보경이 고향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고보경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고보경이 외할아버지 현천관(82)씨와 환하게 웃고 있다. ▲ 고보경이 더호텔로부터 평생무료이용권을 받고 있다.
▲ 20시간의 정전으로 5년간의 피땀 흘린 노력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됐다. 애써 키워 한 마리당 400만원하는 참다랑어가 집단으로 폐사한 것이다. 태풍이 떠난 자리에 큰 생채기가 남았다. 세계최초로 육상 양식장에서 키우던 수십억 원 상당의 참다랑어가 집단 폐사했다.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제주에 엄습한 27일과 28일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 소재 글로벌영어조합법인(대표 김영태) 육상양식장에 모든 전원이 끊겼다. 결국 정전으로 1560㎡의 수조에서 기르던 참다랑어 400마리 중 300여 마리가 폐사했다. 폐사 마리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태풍으로 인해 전기 공급이 중단됐고, 높은 파도에 의해 흙탕물이 수조관으로 유입됐기 때문으로 예상되고 있다. ▲ 글로벌영어조합법인에서 기르던 참다랑어 300여 마리가 집단 폐사했다. 글로벌영어조합은 정전이 발생하자 즉시 자가발전기를 돌렸지만 바닷물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했다. 게다가 20여 시간 동안 정전이 복구되지 않아 피해를 더 키웠다. 폐사한 참다랑어는 길이 1m 50cm에 무게는 50~60kg 정도. 출하가격은 kg당 7만5000원 정도로 마리당 약 400만 원 정도 된다. 피해 추정액
▲ 유실된 제주올레길 제주올레 전 코스가 임시 통제됐다. (사)제주올레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제15호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제주올레 코스가 훼손됨에 따라 전 코스에 대해 임시 통제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어걷기 행사도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제주올레는 코스를 임시 폐쇄하는 동안 훼손된 제주올레길을 복구할 계획이다. 복구는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 제주올레길에 커다란 나무가 쓰러져 있다. 또한 복구가 완료되는 코스 정보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순차적으로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다음 달 15일로 예정돼 있던 제주올레 마지막 코스인 21코스 개장을 11월24일(토요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이어걷기를 하던 이음단이 멈춰선 지난 27일부터 정확히 90일 뒤이다. 제주올레 걷기축제가 끝난 다음 주인 11월 5일 멈춰 섰던 이음단은 4코스에서부터 이어걷기를 시작한다. 현재 제주올레길 해안길은 일부 유실됐고, 바위도 흩어져 걷기 힘든 상황이다. 또한 제주올레 표식도 온데 간데없다. 제주올레 관계자는 “복구시점을 가늠키 어렵다”며 “따라서 제주올레는 전 코스를 당분간 임시 폐쇄하고 차근차근 복구하기로
서귀포시 중문지역 감귤 유통을 책임질 산지유통센터(APC)가 내년 2월을 가동을 목표로 첫삽을 떴다. 제주조합공동사업법인 중문거점APC 운영주관 중문농협은 지난 29일 서귀포시 색달동 건립부지 현지에서 감귤 거점 APC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중문거점 APC는 총 99억원이 투입돼 1만7327㎡(5241평) 부지에 연건축면적 7505㎡(2270평) 규모의 3층으로 지어지고 있다. 선별장, 집하장, 저온저장고, 일반창고, 사무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비파괴광센서선별기 등 최첨단 현대식 시설로 연간 1만t 규모의 감귤을 처리하게 된다. 내년 2월말 완공될 예정이다.
핫핑크돌핀스가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에 “‘앞으로 고래상어를 재반입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돌고래 보호단체인 핫핑크돌핀스는 30일 논평을 통해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가 언제든 다시 그 ‘대형’ 수조에 고래상어를 비롯한 해양 생물들을 가둘 준비가 돼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한화의 ‘지금은 결정된 것이 없다’는 모호한 대답은 그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또 “한화가 앞으로 고래상어를 다시 전시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고래상어 재전시 완전 폐기’를 약속할 때 비로소 고래상어가 폐사한 것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나머지 고래상어 한 마리의 방류 조치가 진정성을 가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단체는 “한화 측은 이번 고래상어 폐사와 방류 결정이라는 소동을 통해 교훈을 얻고 ‘앞으로 고래상어 재반입은 하지 않는다’는 명확한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며 “사람들의 관심이 줄어들었을 때
제주시 관내 해변(해수욕장) 이용객이 200만 명을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현재 관내 7개 해변을 찾은 피서객은 199만4000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난 6월23일 이호, 금능, 김녕, 함덕, 협재해변 개장과 30일 곽지, 삼양해변을 시작으로 집계한 결과다. 지난해 전체 이용객 176만2000명 보다 23만2000명 늘어난 것이다. 협재, 함덕, 이호해변에서의 야간개장 이용객은 41만7000명으로 전체의 21%를 차지했다. 지난해 40만8000명보다 9000명 늘었다. 피서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함덕서우봉해변으로 65만7000명이 찾아 지난해 52만3000명 보다 13만4000명 늘었다. 이어 협재해변은 57만9000명, 이호태우해변은 34만1000명, 곽지과물해변 13만7000명, 금능으뜸원해변 11만9000명, 삼양검은모래해변 10만4000명, 김녕성세기해변 6만2000명 등이다. 이처럼 해변 이용객이 늘어난 것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시는 올해 해변 개장기간이 끝나면 해경과 소방, 운영주체 등 관련 유관기관, 단체들이 참여하는 사후 평과보고회는 다음 달 중 갖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