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NLCS) 제주 제주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내국인 학생 중 50% 이상은 서울, 경기, 부산 등 ‘빅3 광역단체’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통합당 박혜자(광주 서구갑) 의원이 제주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제주영어교육도시에 들어선 국제학교 NLCS Jeju와 한국국제학교(KIS)의 내국인 학생은 올해 8월말 현재 각각 620명, 413명이다. NLCS Jeju는 서울 294명, 경기 104명, 부산 34명으로 내국인 학생 중 71%가 이른바 빅3 광역단체 출신이다. 제주출신은 44명(10.3%)에 불과했다. 외국인 학생은 영국 24명, 미국 5명, 중국 2명, 뉴질랜드 2명, 홍콩 1명, 오스트레일리아 1명, 일본 1명 등이었다. KIS 제주캠퍼스는 서울 143명, 경기 70명, 부산 22명 등으로 내국인 학생의 55%를 차지하고 있다. 제주출신은 89명이다. 외국인 학생은 미국 3명, 영국 3명 등 6명이 재학 중이다.
세계지질공원 제주의 한적한 섬 동굴에서 시와 음악이 울려퍼진다. 제주도 동쪽 끝자락에 위치한 섬 우도의 ‘고래콧구멍굴’에서다. 우도팔경 중 하나인 동안경굴(東岸鯨窟)로 유명한 곳이다. 동굴소리연구회 주최로 오는 13일 오후 3시부터 ‘2012 우도동굴음악회’가 열린다. ‘고래굴에 깃든 소월(素月)의 서정시혼’을 주제로 한 친환경콘서트다. 우도동굴음악회는 이른바 마이크나 스피커 등 전기음향장치에 의한 증폭기를 일체 쓰지 않는다. 인성(人聲)과 악기 소리 등을 자연발생적 원음 그대로의 상태로 동굴의 공명과 함께 제공하는 음악이다. 올해는 ‘한국 현대시인의 대명사’라고 불리는 시인 김소월(1902~1934) 탄생 11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에 맞춰 주제를 ‘소월의 서정시혼’으로 정하고 김소월의 시에 붙여진 한국 서정가곡 11편이 동굴의 자연음향과 더불어 울려퍼지게 된다. 특히 그랜드피아노를 동굴 안에 설치하기 위해 제주의 전통배인 테우를 활용해 만조 시간대의 물때에 맞춰 동굴로 이동하게 된다. 고래굴은 보름에 한번 찾아오는 물때에 맞춰야 그 출입이 가능하
제주에 대형 전문장례식장 시대를 열었던 그랜드장례식장이 개장 2년 4개월여 만에 문을 닫았다. '잘 나가던' 장례식장이 돌연 문을 닫은 이유는 무얼까? 결론부터 말하면 장례업과 다른 새로운 업종으로의 진출 채비를 위해서다. '야시장'과 '주류박물관'이 새로이 현장 진입을 준비중이다. ▲ 영업을 중단한 그랜드장례식장. 외부 간판을 모두 떼냈다. 그랜드장례식장은 지난 1일부터 돌연 영업을 중단했다. 올해 초부터 매각설과 대형마트 입점설 등이 꾸준히 제기돼 온 와중에 나온 것이다. 제주도내 장례업체 ‘쌍두마차’로 불려온 그랜드장례식장과 부민장례식장 등 대형 전문장례식장 두 곳을 모두 운영해온 이 장례업체는 2일자 지방신문에 광고를 실어 영업중단 사실을 알렸다. 그랜드·부민장례식장 임직원 일동 명의로 실린 이 광고에서 업체 측은 “그동안 그랜드장례식장과 부민장례식장 두 곳을 운영해왔지만, 지난 1일부로 그랜드장례식장의 영업을 중단하고 부민장례식장과 통합 영업키로 했다”고 밝혔다. 외형적으로는 ‘통합 영업’을 내걸었지만 내용상으론 두 곳 장례식장 중 먼저 문을 연 그랜드장례식장 한 곳의 문을
제주시 이어도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효철)가 전국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제주시에 따르면 이어도지역자활센터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전국 247곳의 지역자활센터 가운데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650만원의 재정지원과 직원 해외연수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이어도센터는 자활성공률, 자활공동체지원, 자활사업단 운영, 지역사회자원 활용, 참여자 교육 이수율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도센터는 2004년 4월1일 자활사업을 시작했다. 6명의 직원을 두고 8개 자활공동체 사업과 7개 자활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자활공동체 36명의 자활근로사업단에 105명 등 141명의 희망을 갖고 자립의 꿈을 키우고 있다. 김효철 센터장은 “열악한 환경조건 속에서도 모든 직원이 열심히 노력한 산물”이라며 “앞으로 저소득 주민들의 새 삶의 희망을 위해서 새로운 사업 발굴 등 자활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달 중순부터 오전 10시~오후 5시엔 70세 이상 노인들은 공영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제주도는 70세 이상 도민들이 일정시간 무료로 공영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주특별자치도 공영버스사업 운영 조례 개정안’이 지난달 27일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달 중순경 공포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도는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범 시행하면서 이용실태 등 분석을 통해 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공영버스는 이달 현재 제주시 11개 노선 25대, 서귀포시 8개 노선 20대가 운행되고 있다.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장애인 등에 대해서는 이미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돈을 잃은데 앙심을 품고 지인을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김모(47)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3일 새벽 1시45분경 제주시내 모 당구장에서 지인들과 화투를 치던 A(42)씨를 찾아가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접수 즉시 동부경찰서 관내 수사긴급배치(묻지마 범죄 등 강력사건에 대한 총력대응 체제)를 통해 도주로를 차단했다. 이어 동부경찰서 모든 형사들을 비상소집한 후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시내 숙박업소 PC방 등 은신처를 탐문 중 시내 골목길을 배회하며 휴대폰 통화를 하던 김씨를 사건 발생 90분 만에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특히 김씨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수상한 행동을 하는 김씨에 대해 불심검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수차례 도박으로 300만~400만원을 잃고 A씨와 말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씨는 술을 마신 뒤 흉기를 들고 당구장을 찾아가 A씨를 살해하고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김씨는 범행 후 피 묻은 옷을 갈아입고 시내 골목길 주변을 서성거렸다고 경찰은 밝혔다.
▲ '카사 델 아구아' 철거반대 비상대책위원회가 2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출범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더 갤러리 카사 델 아구아’의 철거를 반대하는 전국 각계 인사가 힘을 모았다. 이들이 참여하는 ‘카사 델 아구아 철거반대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했다. 이들은 대내외적으로 철거반대운동에 나설 뜻을 천명했다. ‘카사 델 아구아 철거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2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 철거반대 활동에 나섰다. 대책위원회에는 제주도의회 김용범·하민철·강경식·김승하·김진덕·이선화·허창옥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대책위는 “서귀포시가 이달 중으로 ‘카사 델 아구아’를 강제철거 하기로 방침을 세운데 대해 각계의 의견과 뜻을 모아 비상대책위를 발족했다”고 비대위 출범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멕시코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리카르도 레고레타(1931∼2011)의 유작을 후세에 물려줘야 하는 시대적 사명과 책무를 가지고 있다”며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최용호 부장판사)는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노숙인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 등)로 기소된 이모(48)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피해자가 폭행을 당해 피를 토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태연히 빨래를 하는 등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또 피고인은 피해회복을 위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면 엄벌이 불가피하다”며 양형이유를 밝혔다. 이씨는 지난 4월7일 오후 3시20분 경 서귀포시의 한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던 노숙인 A(62)씨가 떠든다는 이유로 A씨를 손과 발 등으로 폭행해 같은 달 10일 숨지게 한 혐의다. 이씨는 이와 함께 지난 3월31일 오후 3시 경 서귀포시 대형마트의 의류매장에 진열된 35만원 상당의 스포츠의류를 훔친 혐의 등 5가지 혐의로 기소됐다.
제주시는 사라봉오거리 동측 동문로 구간에 대해 무단횡단 방지를 위한 중앙분리대 가드레일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달 중 발주해 12월에 마무리된다. 중앙분리대 가드레일은 152m이다. 안전지대 58m가 설치되고 차선 242m도 조정된다. 이 구간은 평소에도 보행자들의 무단횡단이 잦은 지역이다. 지난 8월에도 무단횡단 교통사고로 1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3월 연삼로 8호 광장에서 도남사거리 구간에도 중앙분리대 가드레일이 설치해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 감소효과가 있어 이번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오는 8일부터 공영버스의 일부노선을 변경해 운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제주도 교통항공과 T/F팀에서 대중교통 이용활성화를 위한 버스노선 개편 확정에 따른 것이다. 현재 공영버스는 10개 노선 25대가 운행 중에 있다. 시는 앞으로 1개 노선을 더 늘려 운행할 계획이다. 또 30번 버스의 한라수목원 출발시간을 10분 앞당겨 오전 8시10분으로 했다. □ 제주시 공영버스 3차 노선개편내용 ❍ 운행예정일 : 2012년 10월 8일 ❍ 개편내용 : 10개 노선 25대 → 11개 노선 25대 ▶노선폐지 : 1개 노선(9번 대체) - 63번(2대) : 제주고-서중-중앙여중-동문R-대유 대림-월평(제대) ▶노선이관 : 1개 노선(공영버스 → 동진·제주·극동) - 70번(4대) : 수목원-원노형-공항-인제-터미널-공항-원노형-수목원 ▶노선신설 : 3개 노선 - 9번(2대) : 한라도서관-중앙여중-용담-여상-대유 대림-월평(제대) - 51번(1대) : 수목원-제원A-정실-오등-한마음병원-대유 대림-근로복지공단-오등-정실-제원A-수목원 - 95번(3대) : 국제부두-학생문화원-시청-터미널-공항-서
▲ 제주시 아라지구 제주시 아라지구와 노형 제2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체비지가 올해 내에 모두 팔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매각되면 수입은 모두 1206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에 따르면 아라지구인 경우 전체 180필지 12만8952㎡ 중 156필지 11만9916㎡를 매각해 93%의 매각률을 보이고 있다. 또 노형 제2지구인 경우, 전체 39필지 2만4,286㎡ 중 32필지 2만2,222㎡를 매각해 91%의 매각률에 이르고 있다. 아라지구에서 팔리지 않은 체비지는 24필지 9036㎡가 있다. 종전에 매각을 공고했지만 아직까지 미 매각된 체비지는 11필지 4,261㎡이다. 환지민원 해소를 위해 매각 보류한 잔여 체비지는 13필지 4,775㎡이다. 시는 매각 보류했던 잔여 체비지 중 5필지 1,757㎡에 대해 수의계약으로 매각할 예정이다. 나머지 8필지 3,018㎡에 대해서는 이달 말 일반에게 입찰 공고할 예정이다. 노형 제2지구인 경우도 미 매각된 7필지 2,064㎡를 수의계약으로 올해 내로 매각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체비지 매각수입을 보면 아라지구인 경우 809억 원에 이르고 있다. 노형 제2지구는 307억 원의 매각수입을 올렸다. 전체 매각이
1일 오전 11시55분께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 소재 곶자왈에서 양하(생강과의 여러해살이풀)를 채취하던 김모(70·여)씨 등 여성 2명이 길을 잃고 헤매다 1시간 만에 구조됐다. 제주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김씨 등은 1일 오전 9시께 대흘리 소재 곶자왈에서 양하를 채취하던 중 방향을 잃어 길을 헤매다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오후 1시께 김씨 등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