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회가 제주해군기지(민군 복합형 관광미항)는 공유수면 관련 모든 승인처분이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우근민 제주지사가 위법한 승인을 취소하지 않을 경우 주민소환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 강정마을회는 22일 성명을 통해 “이번 국정감사에서 수집된 자료들을 통해 제주해군기지 사업이 너무도 많은 절차적 위법성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해상안전법에 따른 해상교통안전진단 미 실시에 대해서는 해상교통안전진단지침 부칙에 ‘2010. 1. 26 이전에 연구용역이 완료된 사업에 한해서’ 연구보고서를 진단서로 갈음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제주해군기지 1공구(삼성물산) 조사 및 실험보고서는 2010년 4월에 발행됐다. 또 자료에는 해군본부는 부산항만청으로부터 공유수면 매립면허를 2010년 3월 3일자로 받았다. 같은 해 3월 5일자로 해군본부는 공유수면 매립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신청에는 공사시방서와 실시설계도서 등을 제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1공구의 시방서와 실시설계도서를 미제출 한 상태였다. 그러나 한 달 뒤인 4월 6일자에 일자에 실시계획승인을 받았다. 공사시방서와 실시설
22일 제주지방경찰청은 전국 경찰관 시도교류와 지역 전보 등에 따른 39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계급 성 명 발령사항 현 소 속 비고 경감 김두영 제주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 112종합상황실 4팀장에 보함 제주지방청 경무과 경감 고유석 제주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 112종합상황실 4팀장 근무를 면함 제주지방청 112종합상황실 4팀장 경사 현승조 제주지방경찰청 경무과 근무를 명함 제주동부서 경비교통과 경사 김정희 제주지방경찰청 경무과 근무를 명함 제주동부서 경무과 女 경위 최익서 제주동부경찰서 근무를 명함 서울 지하철경찰대 경사 김희선 제주동부경찰서 근무를 명함 제주해안경비단 129전경대 경사 홍정협 제주동부경찰서 근무를 명함 서울광진 생활안전 경사 은종호 제주동부경찰서 근무를 명함 경기 고양 정보보안 정보2 경사 강석호 제주동부경찰서 근무를 명함 경기 일산 주엽지구대 경장 김현주 제주동부경찰서 근무를 명함 서울 교통관리 女 경장 강필성 제주동부경찰서 근무를 명함 서울강남 생활안전 경위 서보원 제주서부경찰서 근무를 명함 경남 마산동부 석전파출소 경사 이주영 제주서부경찰서 근무를 명함 서울 송파 수사 수사,女 경사 박소현 제주서부경찰서
제주대학교병원이 진료비를 과다 책정했다가 환자들에게 환불한 금액이 최근 3년간 2800여만 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민병주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 받은 ‘국립대병원 진료비 과다청구 및 환불 현황’에 따르면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전국 10개 국립대병원에서 진료비 과다청구로 인해 환불한 금액이 24억 원에 이른다. 이중 제주대병원은 총 110건의 진료비 확인요청이 접수돼 이중 66.7%인 79건에 대해 환불결정이 내려졌다. 환불된 금액은 2835만원이다. 민병주 의원은 “국립대병원이 청구하는 진료비마저 믿을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진료비 확인신청을 하지 않는 경우를 포함하면 과다청구 진료비는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장 많이 환불한 병원은 서울대병원으로 9억672만원에 이른다. 이어 전북대병원(4억2350만원), 부산대병원(2억7553만원), 경북대병원 2억4523만원 순이다.
제주해경 함정이 오는 26~30일 사이에 예정된 나로호 발사 추적을 위해 22일 출항했다.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3002함이 나로호 발사에 따른 이동형 원격자료 수신장비를 설치하고 필리핀 동쪽 600km(제주도 남쪽 1700km) 공해상으로 향했다. 3002함은 항공우주연구원이 나로호를 발사한 뒤 발사체 추적 및 비행 상태·정보 원격 계측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또 발사체가 위성과 분리되고 나서 어느 곳에 떨어졌는지도 파악하게 된다. 이와 함께 우주발사체 낙하물로부터 피해예방을 위해 태평양 해역에서 주변 해역 통제 및 위성비행경로 등 해상안전관리 지원임무도 맡게 된다. 한편 제주해경은 이날 오전 8시30분 제3차 나로호 발사 성공과 지원업무 수행을 위한 3002함 승조원의 무사항해를 기원하는 의미의 환송식을 가졌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최용호 부장판사)는 어린 친딸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기고된 양모(46)씨에게 징역8년을 선고했다. 또 양씨의 정보를 10년간 공개하고 20년간 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게다가 전자발찌 부착 기간 동안 피해자인 딸에게 접근을 금지하고 성폭력 치료강의 120시간 수강도 함께 명령했다. 재판부는 친 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양씨의 아들(15)에 대해서는 소년부에 송치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자신의 아들이 자신의 딸을 성폭행하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근본적인 대처방안을 취하지 않고 아내에 대한 보복감정으로 자신도 친딸을 수차례 성폭행했다”며 “범행으로 피고인과 자녀들 사이의 가족관계는 결정적으로 파탄에 이른 것으로 보이는 점 등에 비춰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또 재판부는 양씨의 아들에 대해 “소년법 제2조에 정해진 소년으로서 보호처분에 해당할 사유가 있다고 인정된다”며 소년부 송치이유를 밝혔다. 양씨는 자신의 아내가 가출하자 자신의 친딸인 A양(11)을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모두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경선 판사는 허위 세금계산서를 이용해 세금을 포탈한 혐의(조세범처벌법위반)로 기소된 모 건설업체와 대표 김모(41)씨에게 각각 벌금 2200만원을 선고했다. T건설 대표 김씨는 2010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2차례에 걸쳐 공사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D건설로부터 모두 3억7400만원 상당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또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공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13차례에 걸쳐 1억6500만원 상당의 세금계산서를 발급받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 어린이들이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어보고 있다. 20일 제주시 조천읍 신흥리에 위치한 제주다문화교육센터(구 신흥분교장)에서 다문화가족 등이 참여하는 ‘즐거운 다문화가족 한마당 축제’가 열렸다. 제주시교육지원청 주최, 제주다문화교육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세계국기페이스페인팅, 일본·필리핀 정보안내, 세계연만들기, 이중언어배우기, 세계전통의상체험, 탈춤체험, 세계 각국 상징 열쇠고리만들기, 제주토기만들기, 밥상머리교육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다문화가족과 다문화교육 관련 단체, 지역주민과 학생 등 약 500여 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서는 공연마당과 경연마당도 펼쳐졌다. ▲ 행사에 참가한 다문화 가족들이 싸이의 '강남스타일' 노래에 맞춰 말춤을 추고 있다. 공연마당에서는 애월지역 다문화교육가족 어린이 15명이 펼치는 바이올린 연주와 제주도 전지역 다문화 가족이 함께하는 다문화 전통춤도 선보였다. 또 경연마당에서는 제주시다문화교육연구회가 주관하는 그리기 대회, 다문화 놀이기구 경연, 세계 연날리기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이 외에도 학부모와 함께하는 베트남 쌀국수 만들기, 제주 전통 빙떡 만들기 등 요리체험 시간
▲ 침몰 화물선 쉬칭춘 항해사가 작성한 감사의 편지 침몰 화물선의 중국인 항해사가 제주해경에 감사의 편지를 건넸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18일 오후 3시50분 경 제주바다에서 침몰한 말레이시아 화물선 신라인호에서 생존한 중국인 선원 쉬칭춘(徐靑春·63)씨가 구조 과정에서 보여줬던 해양경찰의 모습에 감동을 받고 감사의 편지를 적어 보내왔다고 밝혔다. 쉬 항해사는 19일 화물선박 침몰 사고에 대한 조사가 시작되자 당시 상황을 진술하며 감사의 편지를 작성했다. 편지에는 “당시 상황이 아주 위험하고 다급했다. 해양경찰 1명이 침몰하는 화물선에 끝까지 남아 ‘여러분 긴장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여러분을 구하기 위해서 왔으며, 만약 배를 포기하고 가야하는 상황이 온다면 저희는 선원 여러분이 모두 보트에 올라타 구조되고 난 후 제일 나중에 보트에 오를 것입니다’라고 말해 선원들에게 용기를 주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는 내용이 작성됐다. ▲ 서귀포해경 최정길 경장 이런 말을 하면서 희망을 준 해경대원은 최정길(34) 경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 경장은 “당시 해양경찰 단정이 전복된 상황이었다. 화물선 역시
▲ 밤에 불을 밝힌 연동지구대. 어둠이 깔리고 퇴근길 차량들도 점차 빠져나간 저녁 7시30분. 제주시 신제주로터리 인근에 위치한 연동지구대의 움직임이 바빠지기 시작했다. 업무교대가 우선이다. 낮 근무자들과 야간 근무자들이 서로 업무 인수인계를 하고 있다. 야간 근무자들은 야간용 베스트(조끼)를 착용하고 근무를 시작했다. 이날 야간 근무는 연동지구대 2팀. 김남철 경사와 이승익 경사는 지구대 상황실 근무를 맡았다. 문제남 경사와 박성수 경사는 제주서부 21호 순찰차량을, 배형용 경위와 고융성 순경은 22호 순찰차량을, 양인석 경사와 오성록 경사는 23호 순찰차량을 각각 담당했다. 21호 순찰차량은 연동 신시가지 일대를, 22호 순찰차량은 제원아파트 앞 도로를 경계로 바오젠 거리 등 동쪽을, 23호 순찰차량은 용담 일대를 순찰한다. 연동지구대는 제원아파트 앞 도로를 경계로 연동 동쪽과 신시가지 연동 구역, 오라동 일부와 공항에서 용담2동 한천 서측까지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다. ▲ 출동 상황을 접수하고 있는 문제남 경사와 김남철 경사. 상황실 근무는 이승익 경사의 몫이다. 야간 근무자의 근무시간은 12시간. 밤 8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다. 9명씩 4개 팀으
강정마을회가 제주해군기지가 태풍에 취약하다는 자체 분석 자료를 공개했다. 강정마을회는 19일 논평을 통해 “태풍 볼라벤으로 강정 앞바다의 케이슨 7함이 파손돼 해양폐기물로 전락했다”며 “해군은 50년 빈도의 태풍 설계를 주장하고 있지만 우리가 최근 5년간 태풍 기록을 분석한 결과 해군의 주장은 과학적 근거가 없음을 확신했다”고 밝혔다. 강정마을회는 이번 자료에서 해군기지에 미칠 수 있는 풍향의 바람과 파도만 반영했다. 또 파도의 강도도 제주해군기지의 설계파고에 가까운 11m이상만 적용했다. 강정마을회는 “볼라벤에 가까운 위력을 지닌 태풍이 최근 5년간 5번이 있었다”며 “해군기지 사업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볼라벤 태풍은 최대파고를 기록한 시점의 풍향이 동북동(ENE) 이었다. 볼라벤 태풍 시 사업대상지에 영향을 미치는 파도들은 13.7m 보다 작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어떤 태풍이 와도 비슷한 피해를 입었을 확률이 높다”고 주장했다. 강정마을회는 “태풍의 길목인 제주의 기후를 고려한 결론을 무시하고 진행되는 제주해군기지는 만약 완공 후 그
제주시 무기계약직 공무원들에 의한 잇따른 공직비리가 발생하자 서귀포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공직비리 긴급 점검에 들어갔다. 서귀포시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시 소속 무기계약 공무원을 대상으로 현장 업무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인·허가, 조세의 부과·징수, 지도단속 업무 등에 대한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일반사무 174명과 상수도 검침원 28명에 대해 비리의 소지가 있는지를 면밀히 분석하게 된다. 게다가 한 부서 장기 근속자에 대해 근무지 조정 또는 사무분장 재편성을 실시할 방침이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제67주년 경찰의 날(10월21일) 기념식을 19일 오전 10시 지방청에서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서 세계자연보전총회 관련 VIP경호경비 등의 업무를 완벽히 수행한 점을 인정 받아 구슬환 서귀포경찰서 경비과장이 근정포장을 받았다. 또 제주올레길 여성 피살사건을 해결한 박영택 지방청 생활안전과장과 채운배 제주서부경찰서장, 김보현 제주동부경찰서 강력3팀장에게 각각 대통령 표창이 전해졌다. 이와 함께 지방청의 김경남 경위와 서부서의 차정남 경장도 각각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