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밤 10시8분쯤 제주시 한림읍 명월사거리 부근 도로를 운행 중이던 16.5톤 화물차 트레일러에서 컨테이너가 떨어졌다. 떨어진 컨테이너는 마주오던 아반떼 승용차량과 부딪쳐 승용차 운전자 홍모(29)씨 등 2명이 크게 다쳐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고모(36)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다음 달 2일 제주시 추자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문화체험한마당축제 ‘청소년 & 패밀리와 함께’가 펼쳐진다. 청소년과 부모 세대 간 체험축제의 장을 통해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다. 또 청소년 활동 구성원들 간의 문화교류를 하게 된다. 1부 공연 및 참가자 경연대회에서는 군 장병들이 출연해 아름다운 화음을 전해준다. 또 영어연극도 펼쳐진다. 특히 우리가족 장기자랑에 5팀이 참가해 가족의 화합을 과시하게 된다. 2부에서는 시장식으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머리끈 만들기, 부모님과 함께하는 전통놀이체험, 청우와 함께하는 환경 골든 벨, 폼 클레이 이용 탈·선캡·모빌·부채·목걸이·책갈피 만들기·페이스페인팅 등이 펼쳐진다.
▲ 제주전쟁역사평화박물관 제주전쟁역사평화박물관이 61억여만원이라는 잠정감정평가가 나왔다. 제주도는 문화재청과 공동으로 매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가마오름 일제동굴진지’에 대해 지난 2일부터 23일까지 등록문화재 제308호인 가마오름 일제동굴진지와 평화박물관의 토지 11필지, 박물관 건축물, 소장자료를 포함한 전체자산에 대해 감정평가를 실시했다. 감정평가는 문화재전문가와 변호사의 자문을 얻어 국내 전문 감정평가법인을 2개소(대한감정평가법인, 대일감정원)를 선정해 이뤄졌다. 또 ‘평화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미등록 동산문화재 자료 총 1,800점에 대해서는 문화재청 중앙문화재위원 외에 관련분야의 대학교박물관 학예연구관 5명이 참여해 평가를 완료했다. 그 결과 61억5600만원으로 잠정 평가됐다. 토지 16억1900만원, 건물 15억3200만원, 진지동굴 24억5600만원, 수목 및 지상물 등 3억500만원, 소장자료 2억4300만원 등이다. 도와 문화재청은 감정평가 결과에 따라 평화박물관측과 매입에 따른 협의를 이달 중에 마무리하고 단계적으로 매입에 착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매입 추진에
제주도와 제주도개발공사의 청렴도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제주지역 공무원들의 업무수행과 부패가 심각하다는 것이다. 반면 제주도교육청의 청렴도는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민권익위원회는 광역자치단체와 공기업, 지방공사 등 전국 627개 공공기관의 2012년도 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는 외부와 내부 청렴도, 정책고객 평가에 부패사건 발생현황과 신뢰도 저해 행위 등 감점 요인을 감안해 10점 만점에 5등급으로 분류했다. 특히 광역자치단체는 ▲보조금 ▲공사 관리 및 감독 ▲용역 관리 및 감독 ▲인허가 등에 대해 평가했다. 시도교육청은 ▲학교급식 운영 및 관리 ▲현장학습관리, 수학여행, 수련회 ▲운동부운영 ▲공사 관리 및 감독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내 금지행위 및 시설의 심의 등에 대해 측정이 이뤄졌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계약 및 관리 ▲입점업체 관리에 대해, 제주개발공사는 ▲계약 및 관리 ▲임대주택 공급·관리가 측정 대상 업무였다. 조사결과 전체 공공기관의 종합 청렴도는 평균 7.86점이다. 제주지역 공공기관 중 제주도의 종합청렴도 점수는 6.29점으로 전국 16개 시·도 중 16위였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인택 부장판사는 지난 4.11 도의원 보궐선거 당시 회계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해 제출한 혐의(정치자금법위반) 등으로 기소된 모 후보 회계책임자 현모(48)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현씨는 후보자로부터 받은 돈 184만원을 신고 된 예금계좌를 통해 지출하지 않은 혐의와 336만원을 누락해 정치자금 회계보고서를 제주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김인택 부장판사는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상의 도주차량)로 기소된 이모(42)씨에게 징역 6월을 선고했다.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과가 2차례 있고, 이 사건 당시에도 음주운전 가능성이 높다”며 “임신 중이었던 피해자 우모씨와 태아의 건강에 상당한 지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점, 임신부가 있다는 말을 듣고도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에서 도주한 점, 보험회사에 주차 중 사고가 났다고 거짓말해 범행을 은폐하려 한 점 등에 비춰 엄벌이 필요하다”며 양형이유를 밝혔다. 이씨는 지난 7월14일 오후 6시쯤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용머리 입구 삼지교차로에서 부주의로 렌터카 승용차 조수석을 들이받아 렌터카차량 탑승자 2명에 각 2주의 상해를 입히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 제주도 중산간 지역의 노루 / 제이누리DB '한라산의 명물' 노루가 유해 야생동물로 전락하나? 노루의 유해 야생동물 지정 여부가 논란이다. 울타리 그물망 방어작전은 물론 맹수오줌 성분의 퇴치제까지 동원했지만 도무지 '약발'이 먹히지 않아 아예 포획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이번 회기에서 관련 조례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인 가운데 농민들의 '포획' 요구도 커지고 있다. ◇노루 얼마나 늘었고, 농작물 피해는 = 지난해 제주녹색환경자원센터가 5~11월 해발 600m이하(면적 1127.4k㎡)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한 노루 개체 수는 1만7756마리다. 2009년 3~11월 제주도 전역을 대상으로 조사한 1만2881마리보다 37.9%(4875마리)가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른 농작물 피해 신고액은 2010년 218농가 6억600만원, 지난해 275농가 13억6200만원으로 늘어났다. 농작물 피해와 함께 천적이 없이 개체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노루에 의한 농작물 피해 예방 사업은 = 제주도는 노루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해 농경지 주변으로 그물망을 설치하는 지원을 하고 있지만 노루의
▲ 침몰 중인 예인선. 노란 선 안 제주해군기지 공사에 투입된 예인선이 가라앉고 있다. 다행히 예인선에 타고 있던 선원과 인부들은 모두 구조됐다. 26일 서귀포해경과 강정마을회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10분께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 해군기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해상에서 45t급 예인선 3001 삼영호가 침수됐다. 사고가 발생하자 예인선에 타고 있던 선원과 인부 7명은 인근 선박으로 옮겨 타 구조됐다. 해경은 사고 해역 주변에서 안전조치를 하고 정확한 침수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선박에는 약 1만ℓ의 경유가 실린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최용호 부장판사)는 흉기로 오락실 종업원을 폭행하고 금품을 훔친 혐의(강도상해)로 기소된 오모(40)씨에게 징역 3년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누범기간 중임에도 새벽시간에 오락실에 들어가 범행을 저질러 피해자는 머리 부분의 두부 열창을 입어 그 상해의 부위와 정도가 가볍지 않았다”면서 “피해회복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점 등에 비춰 엄벌이 필요하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오씨는 현모씨와 함께 2006년 8월7일 새벽 3시45분쯤 대구 서구 소재 모 오락실에서 다른 손님이 없는 틈을 이용해 쇠파이프로 종업원 유씨의 머리를 내리친 뒤 손과 발을 묶고 입을 테이프로 막아 오락기에 있는 현금과 상품권 등 모두 107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안철수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안사모)가 24일 성명을 발표하고 문재인 후보는 후보직을 즉각 사퇴하고 안철수 후보에게 단일후보를 양보하라고 촉구했다. 안사모는 “어제 안 후보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후보사퇴로써 단일화를 반드시 이루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켰다”면서 이충무공 전서의 ‘약무호남 시무국가(만약 호남이 없었다면, 역시 나라도 없었을 것이다)’라는 말을 인용, “약무철수 시무민의(若無哲秀 是無民意). ‘만약 철수가 없었다면, 역시 국민의 뜻도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안사모는 “안 후보는 국민의 바람인 정치개혁과 정권교체의 뜻을 받들어 온몸을 던져서 모든 것을 걸고 정치인의 길을 시작했다”며 “지금까지의 모든 말과 행동은 오로지 ‘진정 국민이 원하는 것인가’에 대한 절실한 고민에서 비롯됐다”고 강조했다. 안사모는 이어 “안 후보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정권교체를 위해 백의종군을 하겠다고는 약속했지만, 우리 국민은 안 후보 없이 이번 대선에서 정치개혁과 정권교체를 이뤄
▲ 왼쪽으로부터 강성헌, 김성훈, 박규태씨, 조준범 제주출신 인재 5명이 제54회 사법시험에서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법무부는 지난 21일 제54회 사법시험 최종 합격자 506명을 발표했다. 최종 합격자 명단에는 제주지역 출신 강성헌(42), 김성훈(35), 조준범(30), 박규태(26), 김진석(34)씨 등 5명이 이름이 확인됐다. 강성헌씨는 광양초교와 중앙중, 대기고(4회)를 졸업했다. 한국외국어대를 졸업, 현재 같은 대학에서 법학박사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강씨는 “아내가 고생을 많이 했다.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부모님을 비롯한 친척들에게도 안도감을 드려 기쁘다”며 “앞으로 계속 법 공부를 해 학계로 진출할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훈씨는 풍천초교와 표선중, 오현고(45회)를 졸업했다. 경희대를 졸업해 사법시험을 준비한 그는 이번에 최종합격했다. 김씨는 “오래공부를 했다. 우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무엇보다도 고생을 많이 하시고 끝까지 기다려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사람을 섬기고 도울 수 있는 법조인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23일 밤 후보사퇴를 전격 선언했다. 사진은 지난 2일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3 제주희망콘서트에서의 모습. / 제이누리DB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가 후보직 사퇴를 전격 선언했다. 이에 따라 대선정국은 이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간 양자대결 구도로 급반전됐다. 안철수 대선후보는 23일 밤 8시20분 서울 공평동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정권교체를 위해 백의종군할 것을 선언한다. 야권단일후보는 문재인 후보"라며 후보를 사퇴했다. 안 후보는 "단일화 방식은 누구의 유불리를 떠나 새정치와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뜻에 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제 마지막 중재안은 단일화 합의를 이끌지 못했다. 단일화 방식으로 대립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옳고 그름을 떠나 국민에게 더 많은 상처 줄 수 없다. 저는 차마 그렇게 할 수 없다.”며 “문 후보와 저는 누군가는 양보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저는 얼마 전 제 모든 것을 걸고 단일화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