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가 오는 14일까지 ‘제주관광 공익앱 아이디어‘ 공모에 나섰다. 제주관광공사는 관광분야의 다양한 앱기반 서비스 개발을 위해 지난달 도내 최초로 개발한 ‘제주관광 콘텐츠 오픈API (www.jejuapi.com)’의 본격적인 서비스 시작에 따라 그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참가신청서는 14일까지 제주관광 콘텐츠 오픈API 홈페이지(www.jejuapi.com)에서 다운로드 받은 후 이메일(heesunjwa@ijto.or.kr)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이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 최우수작(제주관광공사 사장상) 1편에 상금 100만원, 우수작((사)제주IT협회 회장상) 2편에 각 50만원, 아이디어상 2편에 각 20만원씩의 상금이 주어진다. 특히 지난달 개발된 ‘제주관광 콘텐츠 오픈API(www.jejuapi.com)’를 활용한 아이디어 제출 시에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제주도가 지역대학 우수인재를 공무원으로 채용하는 ‘지역우수인재 견습직원 선발시험계획’을 공고했다. 지역인재채용제도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대학에서 추천을 받아 이뤄지는 것이다. 올해 입학정원 기준 1000명 이하일 경우 2명, 1000~2000명일 경우 3명, 2000명 이상일 경우 4명까지 추천이 가능하다. 응시자격은 제주지역에 주소를 두고 제주도내 대학 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 중 만 20~32세인 사람이다. 특히 전공 성적 상위 5%, 어학능력 검정시험에서 기준 점수 이상(토익 900점, 토플 600점) 이상을 갖춰야 추천이 가능하다. 채용인원은 4명으로 8급 2명(행정·기술), 9급 2명(기술)이다. 8급은 학사학위 취득(예정)자며, 9급은 전문학사학위 취득(예정)자에게 추천자격이 주어진다. 도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대학을 통해 원서를 접수받고 있다. 내년 2월 필기와 면접을 통해 선발하게 된다. 선발된 인원은 3월부터 1년간 견습 과정을 거쳐 정규공무원으로 임용하게 된다.
동네의원들의 파업(휴진)이 주말인 오는 1일에도 예고됐다. 병원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30일 제주도의사협회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는 정부에 ▲주 40시간 진료, 토요 휴무 ▲수가(진료비) 결정 구조 개선 ▲전공의(인턴·레지던트)와 봉직의(고용 의사) 근로조건 개선 ▲성분명 처방·총액계약제(연간 진료비 총액 상한제) 추진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의협은 지난 24일 1차 파업에 들어갔고 제주지역 동네 일부 의원들도 문을 닫았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문을 닫은 동네 의원은 325개소 중 183개소다. 파업참가율이 56%나 된다. 제주도의사협회는 70%가 참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국에서는 50%가 참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갑작스런 휴진에 지난 24일 동네의원을 찾았던 일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그러나 동네의원들은 12월 첫째 날이자 첫 주말인 1일에도 문을 닫기로 했다. 그게 다가 아니다. 동네의원들의 파업은 앞으로도 예고돼 있다. 의협은 평일인 오는 5일 오후 파업을 예고했다. 또 8일과 12일, 15일에도 문을 닫기로 했다. 특히 정부가 의협의 요구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오는
30일 오전 9시50분쯤 제주시 화북공업단지에서 박모(44)씨가 온몸에 휘발유를 뿌려 분신을 시도했다. 박씨는 전신 3도 이상의 화상을 입고 제주시내 병원으로 긴급히 옮겨져 수술에 들어갔지만 중태에 빠진 상태다. 박씨는 29일 아내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
장기간 진료를 받지 않은 환자들의 예약 진료비를 수년간 횡령한 40대가 법원으로부터 실형을 선고받았다. 제주시내 모 종합병원 원무팀에 근무했던 K(48)씨. K씨는 병원의 전자의무기록(EMR : Electronomic Medical Record) 시스템을 통해 진료예약 접수, 진료비 수납, 진료예약 취소 및 환불 업무를 맡고 있었다. 그런데 빚보증을 섰다가 빚을 떠않게 된 K씨는 빚을 갚기 위해 예약환자들이 돌려받지 않은 예약 진료비를 빼돌려 빚을 갚기로 했다. 그는 2010년 1월4일 환자 A씨가 2009년 7월 외래 진료를 예약한 뒤 오지 않자 EMR에 접속해 A씨의 예약을 멋대로 취소하고 예약 진료비 5500원을 환불해준 것처럼 처리한 뒤 빼돌렸다. 그는 이러한 방법을 이용해 올해 4월10일까지 모두 9052회에 걸쳐 1억3927만원을 빼돌렸다. 빼돌린 돈은 채무 변제 등에 사용했다. 그의 범행은 무려 2년 3개월여 간 이뤄진 것이다. 하지만 그의 범행은 병원 측이 물품재고조사를 하던 중 우연히 들통 났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경선 판사는 업무상횡령, 사전자기록 등 위작 및 행사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1년2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제주제일고등학교와 (주)케넬아이덴티티가 29일 교육기부 협약을 체결, 창의적 체험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 협약으로 제주일고는 케넬아이덴티티로부터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창의적 체험활동 활성화를 위한 교육 인프라, 학교 이미지 통합(SI·School Identity) 사업, 연 2회 이상 디자인(design)과 경영에 대한 강연 등의 활동을 지원받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제주일고 김광수 교장 및 교직원, 케넬아이덴티티 박선후 대표, 제주일고총동문회 임원 등이 참석했다. 서울에 있는 케넬아이덴티티는 실내 인테리어와 전시 설계 및 시공 등을 하는 업체다.
▲ 강희철 제주감귤연합회장 (사)제주감귤연합회(회장 강희철, 서귀포농협 조합장)가 전국 과수품목별 평가에서 10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사)제주감귤연합회는 ‘2012년 농협중앙회 품목별 전국협의회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농협중앙회는 매년 전국 품목별 협의회 추진 사항에 대한 평가를 하고 있다. (사)제주감귤연합회는 올해 품목별대표조직 사업추진 평가에서 과수부문 최고 점수를 받았다. 평가항목은 조직관리 및 운영, 사업추진, 가점 등 총 105점이다. 감귤연합회는 103점을 얻어 이번에 1위로 선정됐다. 감귤연합회는 ▲감귤유통 처리 계통출하 비율 확대, ▲감귤당도 1브릭스 높이기 1/2간벌사업, ▲고품질감귤 생산을 위한 대농가 현장 컨설팅,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한 홍보 사업 등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제주감귤 경쟁력강화 및 소비지 확대를 위한 ▲대미수출 확대 추진, ▲소비자 중심의 홍보사업, ▲자조금사업 추진, ▲제주감귤 유통활성화 및 농가소득증대 방안을 위한 농정활동 전개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강희철 제주감귤연합회장은 “10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은 감귤연합회가 전국적인 대표조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그만
영광원전 3기의 고장으로 제주지역 전력수급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에너지 사용 제한 조치가 시행된다. 현재 제주지역 공급전력은 해저송전선로 15만㎾와 도내 발전소 66만㎾를 포함해 총 81만㎾의 공급능력을 갖추고 있다. 겨울 최대전력 65만㎾ 수요 대비 전력공급 예비율이 20%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전라남도 영광원자력발전소 3·4·5호기의 갑작스런 고장으로 300만㎾를 가동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영광원전에서 제주지역으로 공급하는 해저송전선로가 4만㎾까지 떨어지게 됐다. 때문에 동절기 예비율은 9%로 낮아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전기 다소비 시설을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 제한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사용제한은 다음 달 3일부터 내년 2월22일까지 이뤄진다. 이는 지식경제부의 에너지사용의 제한에 관한 공고(지식경제부공고 제2012-520호, 2012.11.28)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계약전력 3,000kW 이상 전기다소비 시설은 내년 1~2월 전기사용량을 올해 12월 대비 3~10% 의무적으로 감축해야 한다. 또 계약전력 100kW 이상 전기다소비 시설로 난방온도를 20℃ 이하로 제한
29일 오후 6시 57분쯤 제주시 조천읍 신흥분교 앞 약 220m 해상에서 성산선적 6.67톤 연안복합 어선인 D호가 좌초돼 제주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제주해양경찰에 따르면 D호 선장 김모씨는 혼자 운항하던 중 기관실에 물이 들어오고 있다며 구조요청을 했다. 제주해경은 선장 김씨를 구조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불법조업 중국어선이 잇따라 해경에 적발돼 나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29일 오후 3시30분쯤 차귀도 북서쪽 약 78km(EEZ 내측 93km)해상에서 대련선적 138톤급 쌍끌이 어선 Y호(승선원 14명, 강선)와 I호(승선원 14명, 강선) 등 2척을 조업일지를 제대로 기재하지 않은 혐의(EEZ법 위반)로 나포했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중국어선 Y호는 갈치 등 약 4만6,370kg을 잡았지만 조업일지에는 4만5,800kg으로 작성해 570kg 어획물 축소 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I호는 Y호로부터 어획물 1000kg을 옮겨 받은 후 430kg으로 조업일지에 축소 기재한 혐의다. 해경은 이들 어선을 제주항으로 압송해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히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보다 앞서 서귀포해양경찰서는 28일 오전 11시쯤 마라도 남방 83km해상(EEZ내측 8km)에서 무허가 불법 조업을 한 혐의로 중국 온령선적 178톤급 타하망 어선 J호(승선원 13명)를 나포해했다.
제주 4.3 사건을 소재로 한 독립영화 ‘지슬’이 독립영화제로는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미국 선댄스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다. 영화 제작사 자파리필름에 따르면 오멸 감독의 ‘지슬’을 내년 1월 17일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열리는 미국 선댄스영화제 월드시네마 극영화 경쟁 부문에 출품하기로 확정했다. 올해 29회를 맞은 선댄스영화제는 미국 독립영화 최대 축제로 불리는 영화제다. 로버트 레드포드가 창립해 세계 독립영화 최대 축제로도 불린다. 한국영화는 2004년 김동원 감독의 ‘송환’이 특별상인 ‘표현의 자유상’을 수상했으며, ‘워낭소리’가 초청됐었다. ‘지슬’은 제주를 대표하는 독립영화 감독 ‘오멸’의 4번째 장편 연출작이다. 이 영화는 1948년 제주 4.3사건 발발 당시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큰넓궤 동굴로 피신했던 마을 주민들의 실화를 근거로 만들어진 흑백영화다. 제주 주민들이 겪은 탄압과 억울한 죽음을 인물들 간 크고 작은 갈등과 화해, 위로를 소소하게 표현했다. 특히 이 영화는 제주 최초 4.3
광주고등법원 제주형사부(재판장 이대경 제주법원장)는 4.11총선 당시 30억 매수설과 관련된 문자를 발송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로 기소된 박모(46)씨에게 원심(벌금 100만원)을 파기하고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사법당국에 의한 적법한 구제절차가 마련됐음에도 공직선거법을 위반해 불법적인 방법으로 맞대응했다”며 “‘후보 매수설’의 진위 여부와 관계없이 그 수단과 방법에 있어서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보기 어렵다. 긴급하고 불가피한 수단이었다고 볼 수도 없다. 정당행위나 정당방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 “피고인의 행위는 선거일 직전에 공직선거법상 허용되지 않은 방식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했다”며 “피고인은 이전에 지방선거에 출마해 공직선거법상 여러 제한규정들에 대해 일반인보다 상세하게 알고 있었던 점 등에 비춰 죄책이 가볍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선거의 공정을 해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르지 않은 점, 장동훈 후보의 허위사실 유포에 의해 유발된 점, 결과적으로 피고인이 선거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