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민회관에서 열린 제주4.3사건 41주기 추모제 4.3진상규명운동의 역사를 사진으로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 4.3사건 65주년 첫 사업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제주4.3평화재단은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제주시 신산갤러리에서 ‘사진으로 보는 4‧3진상규명운동’ 사진전을 갖는다. 이번 사진전은 오랜 세월 4·3진상규명운동 과정을 충실히 기록해온 김기삼 작가의 사진으로 구성됐다. 김기삼 작가는 4·3특별법 제정 훨씬 이전인 1980년대부터 4·3진상규명운동의 현장을 낱낱이 필름에 담아왔다. 이중 1989년 ‘41주기 4·3추모제’를 기록한 사진 등 77점의 흑백사진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보인다. ▲ 제주시 탑동에서 열린 제주4.3사건 45주기 추모제 전시는 주요사건과 행사 등 작은 분류로 구분된다. 누구나 쉽게 4‧3진상규명운동 전 과정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번 전시회를 준비한 제주4·3평화재단 김석윤 기념사업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모두가 하나 돼 정진하고 힘들었던 진상규명운동 과
강정마을회가 국회에서 부대조건으로 제주해군기지 예산안을 통과 시킨 것과 관련 사실상 해군기지 공사 중단을 선언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따라서 정부에 공사 중단과 함께 철저히 검증을 촉구했다. 강정마을회는 2일 성명을 통해 “이번 예산의 부대조건은 제주해군기지 건설공사에 대해 사실상 공사 중단을 선언한 것”이라며 “국회는 부대조건 3개항에 대한 결의의 주체에서 해결의 주체로 전환해 나서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강정마을회는 또 “국방부가 국회 부대조건 철저이행을 천명한 만큼 해군은 즉각 공사를 중단하고 투명하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철저한 검증에 나서라”며 “우근민 제주도지사도 제주해군기지 문제에 대해 적당히 타협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정마을회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박 당선인은 도민의 뜻에 따른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한 만큼 새누리당이 합의한 부대조건에 따라 해군기지 공사를 중단하고 철저한 검증과 진상조사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제주해군기지가 대한민국의 국제관계와 제주도의 위상에 걸맞지 않는 사업임
▲ 신제주주차장 위치도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는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신제주공영주차장이 철골구조로 복층화 된다. 수요가 많아질 경우 점차 주차장 층수도 높아진다. 제주시는 올해 예산 15억 원을 투입해 기존 신제주공영주차장을 철골조로 복층화 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재의 주차장은 2006년 10월 4299㎡ 면적의 115대 규모로 조성됐다. 2009년 1월 5일부터 유료운영 중이다. 하루 차량 이용대수가 509대로 주차회전율 442%다. 시는 우선 지상 1층에는 90면의 주차장을 새롭게 조성하고 구조물 1층에는 3492㎡ 90면의 주차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후 주차수요를 보면서 점차 구조물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중 공유재산 취득심의를 받고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건축 인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밟아 6월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 공사는 12월 말쯤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시 이승진 주차관리담당은 “이 일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2011년 민간투자(BTO) 방식으로 주차 빌딩 건설에 따른 용역을 실시했지만 경제적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대신 철골주차장을 단계적으로 건설하는 방안이 제시돼 복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김인택 부장판사는 PC방에서 음란동영상 사이트를 연결해 아동 음란물 등을 유포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기소된 성인 PC방 업주 고모(39)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2009년과 2011년에도 음란물 유포죄로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비난가능성이 크다”면서도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을 전시한 부분에 관해서는 피고인에게 미필적 고의 정도만 인정되는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참작한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고씨는 지난해 2월15일부터 7월30일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성인 PC방에서 음란한 동영상 5만7580건과 아동·청소년으로 보이는 일본 여고생이 등장하는 음란동영상 95건이 저장된 음란 사이트의 아이콘을 컴퓨터의 바탕화면에 설치한 뒤 시간당 5000원을 받고 음란동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법원은 고씨에게 음란물을 공급한 조모씨에 대해서
▲ 레일파크 위치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일원(상도리 공동목장)에 조성 중인 제주레일파크가 오는 4월에 문을 열 예정이다.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레일파크조성사업은 제주레일파크(주)가 오는 3월까지 58억 원을 투자한 제주 지역 최초 가족 단위 체험 관광시설이다. 사업부지 면적 2만9847㎡에 4km 구간을 운행할 수 있는 레일바이크120대와 1km 구간을 운행할 수 있는 키드스팀기차 50대, 역사시설과 사무소 등이 설치된다. 이 사업은 구좌읍 상도리마을회에서 투자 유치한 사업이다. 마을회에서는 사업자에게 마을 소유 공동목장을 20년 동안 장기 임대한다. 사업자는 마을에서 생산한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운영하고 지역주민에게 일자리를 확대한다. 또 앞으로 공동목장 잔여부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게 된다. ▲ 레일파크 시설계획도
▲ 흰꼬리수리 우리가 보호해야할 자연문화재는 많다. 그 중에서도 제주를 비롯한 국내에서 살고 있는 자연 동식물이 있는가 하면 계절에 따라 이동하는 동물들도 있다. 바로 새들이다. 제주에서 관찰된 새들은 약 390여 종에 이른다. 모든 새들이 다 소중하지만 사라져가는 멸종위기 종들도 있다. 우리는 이들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되는 새들은 얼마나 될까? 또 보호되고 있는 천연기념물은 제주에서 얼마나 관찰할 수 있을까? 문화재청에서 우리나라에서 관찰되는 새들 중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종은 모두 46종이다. 이중 제주에서 관찰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새는 43종에 이른다. ▲ 개구리매 이렇듯 희귀한 새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가 열린다. (사)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는 그동안 제주에서 관찰돼 촬영에 성공한 한국의 천연기념물들을 사진들을 일반에 공개한다. 전시회 제목은 ‘2012 이 땅의 천연기념물(조류)전시회’이다. 천연기념물 제199호로 지정된 황새의 자태는 그야말로 선비를 연상케 한다. 백조로 불리는 천연기념물 제201호(-1,2,3)인 고니·큰고니·혹고니)의
▲ 119구조대가 성판악 등산로를 따라 고씨를 안전하게 이송하고 있다.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8시11분쯤 한라산 정상으로 해맞이 등반에 나섰던 고모(25·여)씨가 발목 부상과 탈진 등으로 인한 조난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고씨 등 4명은 이날 새벽에 한라산 정상으로 해맞이 등반에 나섰다가 진달래밭 대피소와 백록담 정상 사이에서 조난을 당했다. 고씨가 추위와 체력 소모로 인해 탈진 증세가 나타났고 발목까지 다치는 부상을 입자 고씨의 동료는 119에 신고했다. 고씨는 마침 등산로에서 안전점검 등을 위해 산행을 하고 있던 제주산악안전대에 의해 구조돼 진달래밭대피소로 옮겨져 안전조치가 취해졌다. 119구조대는 고씨를 산악안전대로부터 인계받아 도보로 성판악 등산로 입구까지 옮긴 후 제주대병원으로 후송했다. 다행히 고씨는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1일 오전 제주산악안전대와 119구조대가 고씨를 들것에 옮기고 있다.
제주국제공항주변 등의 농지를 무단으로 주차장으로 사용한 렌터카 업주들이 검찰에 의해 무더기 약식 기소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농지전용 허가를 받지 않고 렌터카 주차장으로 사용한 혐의(농지법위반 및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위반)로 강모(29)씨 등 제주지역 렌터카 대표 8명을 약식 기소했다. 강씨 등은 2009년 9월부터 지난해 9월 사이에 제주시 용담2동과 오라동 일대에서 농지 633~2615㎡를 제주시장의 농지전용허가를 받지 않고 시멘트로 포장하거나 자갈을 까는 방법으로 형질을 변경해 렌터카 차고지로 사용한 혐의다. 이들은 최근 비수기가 따로 없을 정도로 관광객이 많아 렌터카 영업으로 이익을 챙길 수 있다는 점을 노려 무단으로 농지를 차고지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농지전용 비용이 많이 들어(공시지가의 30%) 이 같은 불법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농지를 차고지로 사용하려면 해당 관청의 허가를 받고 농지를 전용해야 한다. 게다가 자연경관지구로 지정된 농지는 농지전용허가를 받더라도 차고지 등록이 불가능하다. 또 자연경관지구가 아닌 농지라도 너비 10m의 도로에 접해 있어야 차고지로 등록이 가능하다. 검찰은 제주시와 합동단속 후 대부분 원상
▲ 성산일출봉에서 2013년을 알리는 불꽃쇼가 펼쳐지고 있다. 2013년 계사년(癸巳年) 새해가 밝았다. 아쉽게도 해는 구름 사이로 겨우 볼 수 있었다. 그래도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은 제주도내 곳곳에서 밝아오는 여명을 보며 새로운 각오로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또 가정의 화목과 번영도 기원했다. 1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일출봉을 비롯한 도내 해맞이 명소에서는 새해 첫 일출을 보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렸다. 성산일출봉에서는 2012년 임진년(壬辰年) 묵은 해를 보내고 계사년 새해를 맞이하는 ‘타임라인’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성산일출! 그 아름다운 설레임’을 주제로 지난달 31일부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자정을 기해 일출봉 정상에서 내려온 불꽃이 광장에 마련된 대형 달집에 점화하면서 떠오른 계사년 1월1일의 출발을 알렸다. 또 2013년을 상징하는 2013발의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았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지난해는 관광활성화로 제주가 불황의 없는 섬이 됐다”며 “올해도 관광산업으로 잘 사는 제주자치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새벽녘까지 흥은 이어졌고 해가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투표 과정의 의혹을 제기한 제주참여환경연대가 감사원이 불문 처분을 내린 것에 대해 의문이 많다고 주장했다. 검찰 수사에 대한 강한 불만도 드러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31일 제주도가 감사원의 감사결과에 따른 통지를 발표한 직후 긴급성명을 통해 “여러 의혹이 검찰조사와 감사원 감사를 통해 속 시원하게 해소되지 못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도민과 국민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 못한 본회의 부족함에 대해서도 머리 숙여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검찰과 감사원이 국가기관으로서 존재 이유에 대해서도 심각한 의문을 표할 수밖에 없다”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참여환경연대는 검찰의 수사결과에 대해 “예비비 전용 등으로 밝혀진 혐의에 대해 기소하지 않고 법률해석을 통해 무혐의라는 결론을 내린 것은 명백한 검찰의 월권”이라며 “혐의가 있다면 기소해 법정에서 유무죄를 가리는 것이 검찰 본연의 업무”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감사원 감사결과와 관련해서도 크게 3가지 부분에 대해 의문을 던졌다. 참여환경연대는 우선 '우 지사의 예비비 도의회 승
▲ 절물자연휴양림 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이 일반에 문을 연 이후 최다 인원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시 절물생태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이달 말 현재 61만 명이 절물휴양림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장 수입도 전국 39개 국유 휴양림 가운데 최고인 11억 원을 벌어들였다. 지난해 보다 6% 올랐다. 절물휴양림은 제주시 봉개동에 1997년 7월 23일 문을 열었다. 총 300ha의 면적에 40~45년생 삼나무가 수림의 90%이상을 차지해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여름에도 시원한 한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휴양림 내에는 숲속의집, 산림문화휴양관, 약수터, 연못, 잔디광장, 세미나실, 맨발지압 효과의 산책로, 순수한 흙길로 된 장생의 숲길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산책로는 비교적 완만하고 경사도가 낮아 노약자나 어린이, 장애인에게도 무난하며 해발 697m고지까지 오르는 등산로는 1시간 정도면 충분히 왕복이 가능하다. 등산로 정상에는 일명 ‘말발굽형’ 분화구 전망대가 있어 날씨가 좋은 날이면 동쪽으로 성산일출봉이 서쪽으로는 제주에서 제일 큰 하천인 무수천이 북쪽으로는 제주시가 한눈에 보인다. ▲ 절물자연휴양림 아무리 날이 가물어도
임진년 마지막 날인 31일 제주지방에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한라산 진달래밭에는 30일부터 31일 오전 6시까지 58cm의 눈이 쌓였다. 윗세오름 52cm, 어리목 42cm, 어승생 26.7cm, 성판악 25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 산간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한라산 등반이 부분 통제되고 있다. 등반이 가능한 구간은 어리목과 영실코스다.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30일 오전 11시26분 1100도로 영실 입구 삼거리 도로에서 시외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 옆 가로수와 충돌했다.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등 4명이 부상을 입어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오후 2시35분에도 옛 탐라대학교 사거리 산록도로 서측 약 1km지점에서 운행 중이던 차량이 미끄러져 전복돼 3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어 오후 6시32분에는 서귀포시 상예동 대유랜드 교차로 동측 약 300m지점에서 차량 2대가 연이어 눈길에 미끄러져 충돌하면서 4명이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한편 한라산 횡단도로의 경우 월동장구를 갖추고 운행토록 하고 있다. 1100도로와 제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