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9대 제주지방변호사회 회장에 당선된 문성윤 변호사. 18대에 이어 재선출됐다. 제19대 제주지방변호사회 회장에 문성윤(51) 변호사가 선출됐다. 18대에 이어 재선된 것이다. 제주변호사회는 24일 제주 KAL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으로 현직인 문성윤 변호사를 선출했다. 역대 두 번째로 치러진 이번 경선에서 전체 회원 42명 중 3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그 결과 문 변호사가 20표를 얻어 15표를 얻은 강문원(54) 변호사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문 회장은 제주일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 1984년 26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87년 사법연수원(16기) 수료와 군법무관을 거쳐 1990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문 변호사는 10년 넘게 대부분의 4·3 관련 소송에 무료 변론을 맡아 4·3 희생자와 유족을 대변하는 변호사로 유명하다. 임기는 2년으로 오는 2015년 1월24일까지이다.
제주도가 수년 동안 비정규직 근로자 등에게 급식비·교통보조비·명절휴가비·장기근속수당 등을 통상임금에서 제외해 임금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은 이들 수당은 근로기준법이 정하는 통상임금에 해당한다고 판결했다. 제주지방법원 제2민사부(재판장 송인권 부장판사)는 24일 무기계약직·제주시 공영버스 운전원, 환경미화원 등 183명이 우근민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임금 등 청구 소송에서 원고들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제주도에 미지급된 수당과 퇴직금 등 모두 13억1691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원고들의 급식비와 교통보조비·명절휴가비·장기근속수당·특수업무수당·운전수당·차량정비수당·작업장려수당은 정기적·일률적으로 지급되는 고정임금으로 봄이 상당하다”며 “따라서 통상임금에 포함된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이들 각 수당을 포함한 통상임금을 기준으로 산출된 각 수당에서 이미 지급된 수당과의 차액과 이에 대한 지연손해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rdqu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최용호 부장판사)는 동거녀를 폭행하고 동거녀의 조카를 성추행한 혐의(상해·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 등으로 기소된 김모(53)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13세 미만의 미성년자를 상대로 강제 추행했다. 또 동거녀와 그 가족에게 씻기 어려운 폭행을 가했다”며 “피해자들에 대한 피해 회복이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았고 피해자들이 피고인에 대해 중한 처벌을 원하고 있어 실형 선고가 불가피 하다”며 실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5월과 6월 자신의 동거녀 A씨의 조카 B(12)양의 몸을 만져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또 7월 B양이 아버지 C씨가 성추행한 것을 고소한 것에 불만을 품고 C씨의 집 창문을 부수고 C씨를 폭행한 혐의도 있다. 김씨는 6월 모두 3차례 걸쳐 A씨가 바람을 핀다는 이유로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로도 기소됐다.
해양경찰청이 경정급 경찰관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도 인사를 단행했다. 다음은 인사 명단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승진 후 전출 -서해지방해경청 상황담당관 총경 유연식 (전 제주지방해경청 경무계장) ▶전출 -완도해양경찰서 해상안전과장 경정 박승규(전 제주지방해경청 경무기획과) -평택해양경찰서 정보과장 경정 강수만(전 경비안전과 훈련단장) -통영해양경찰서 경비구난과장 경정 배재규(전 특공대장) ▶승진 후 전보 -제주지방해경청 청문감사담당관 경정 신현호(前 해경청 장비기술국 장비계장) -제주지방해경청 경무계장 경정 장진수(前 제주지방해경청 기획예산계장) -제주지방해경청 경비계장 경정 성대훈(前 해경청 국제협력관실) -제주지방해경청 상황담당관 경정 차동식(前 포항해경서 507함장) □ 제주해양경찰서 ▶전출 -해경청 국제협력관실 국제협력팀장 경정 김해철(전 제주해경서 3002함장) -해경청 경비안전국 대테러경호계장 경정 신용희(전 제주해경서 수사과장) ▶전보 -제주해경서 경무기획과장 경정 이운성(전 제주해경서 경비구난과장) -제주해경서 경비구난과장 경정 심진보(전 제주지방해경청 경비계장) -제주해경서 수사과장 경정 동철준(전
▲ 24일 오전 한림수협에서 519만원에 낙찰된 '부세' / 한림수협 제공 제주에서 찬밥신세를 받는 생선 ‘부세’가 최근 ‘귀한 몸’이 됐다. 중국인 큰손이 나섰기 때문이다. 어둠이 걷히지 않은 24일 오전 6시부터 열린 제주시 한림수협 위판장에서 열린 수산물 경매에서 함성이 터져 나왔다. 제주에서는 생선 중에서도 질이 나빠 잘 먹지도 않는 ‘부세’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한림지역 중매인이 낙찰 받은 부세는 10마리 1상자에 519만원. 30cm정도 되는 1마리에 52만원이나 된 것이다. 중매인은 낙찰 받은 부세를 포장해 중국으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큰손이 주문을 했다는 것이다. 최근 들어 한림과 성산포수협 등지에서는 부세가 1상자에 150만 원 이상 되는 가격에 자주 낙찰되고 있다. 한림수협에서는 17일에도 부세 17마리가 319만원에 낙찰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불과 1주일 만에 이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경매에 올라온 부세는 참조기를 잡는 유자망어선이 잡은 것이다. 가끔 참조기와 올라올 뿐 제주근해에서는 많이 잡히지 않는다. 더구나 제주에서는 부세를 잘 먹지
24일 경찰청과 제주지방경찰청은 19일 실시한 2013년도 경정이하 정기승진시험 합격자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다음은 제주지역 승진시험 합격자 명단 ▶경정 -제주지방경찰청 보안과 김성률 경감 ▶경감 -동부경찰서 형사과 강정효 경위 -서귀포경찰서 중문 파출소 공태주 경위 -서부경찰서 수사과 양근석 경위 ▶경위 -동부경찰서 중앙지구대 오승익 경사 -동부경찰서 생활안전과 김국현 경사 -동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노성민 경사 -서부경찰서 연동지구대 김승환 경사 ▶경사 -경비단 제121전경대 석지훈 경장 -경비단 제121전경대 주화선 경장 -경비단 제121전경대 김철민 경장 -경비단 제129전경대 송제영 경장 -동부경찰서 형사과 양성호 경장 -서귀포경찰서 경비교통과 김지윤 경장 -서귀포경찰서 중문파출소 이승엽 경장 ▶경장 -제주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 김나은 순경 -서부경찰서 생활안전과 김경범 순경 -서귀포경찰서 중동지구대 양정안 순경
▲ 119구급대원들이 감귤박에 빠진 인부를 꺼내고 있다. / 사진=제주 서부소방서 제공 24일 오전 10시33분쯤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에 있는 제2감귤복합처리가공공장에서 질식사고가 벌어졌다. 이 사고로 인부 강모(51·서귀포시 표선면)씨와 양모(54·서귀포시 성산읍)씨가 숨지고 김모(54·성산읍)씨가 호흡곤란 증세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강씨 등이 감귤박(감귤찌꺼기) 보관 창고를 청소하던 중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청소를 하던 강씨 등이 경사진 바닥에 미끄러지면서 감귤박 늪으로 빨려들어갔다. 그러나 강씨와 양씨는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숨졌다. 김씨는 자력으로 빠져나와 목숨을 건졌다. 소방당국은 당시 감귤박 창고 내부에 잔류가스가 있어 가스에 질식되면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라산 성판악휴게소가 지어진지 35년 만에 철거된다. 특혜 의혹까지 제기된 건물이다. 그러나 소유주는 행정명령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특혜 의혹도 부인하고 있다. 한라산 정상을 오를 수 있는 코스인 성판악 코스 입구 주차장(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 137-24번지)에 1978년 지어진 성판악휴게소. 당시 이모(여)씨가 국유림 998㎡를 빌려 전체 면적 498㎡에 2층 규모로 지었다. 이후 5년마다 국유림 대부계약을 갱신하며 휴게소를 운영하다 2000년 12월 현재 운영하는 강모(57)씨에게 건물을 팔았다. 강씨는 곧바로 국유림 대부계약도 넘겨받아 휴게소 운영을 시작했다. 제주시는 2008년에 마지막 대부계약을 했다. 강씨는 계약기간이 다가오자 또 다시 계약을 하려고 했지만 시가 계약을 다시 하지 않았다. 지난해 한라산국립공원 내 주차시설을 확충하고 탐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민간 휴게소를 철거키로 계획을 수립했기 때문이다. 결국 이 휴게소의 부지는 지난해 12월31일자로 산림청 소유 국유림 대부계약 기간이 만료됐다. 이에 시는 이달 8일 오는 6월30일까지 철거하고 토지를 원상 복구하라고 명령하는 공문을 보냈다. 시는 강씨가 명령을 따르지 않을
제주지방경찰청이 올해 정기승진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에 합격한 경찰관은 모두 16명이다. □정기승진시험 합격자 명단 ▶경감(3명) 서귀포서 중문파출소 공태주 경위 서부경찰서 수사과 양근석 경위 동부경찰서 형사과 강정효 경위 ▶경위(4명) 동부경찰서 중앙지구대 오승익 경사 서부경찰서 연동지구대 김승환 경사 동부경찰서 생활안전과 김국현 경사 동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노성민 경사 ▶경사(7명) 경비단 제121전투경찰대 석지훈 경장 경비단 제129전투경찰대 송제영 경장 서귀포서 경비교통과 김지윤 경장 서귀포서 중문파출소 이승엽 경장 경비단 제121전투경찰대 주화선 경장 경비단 제121전투경찰대 김철민 경장 동부경찰서 형사과 양성호 경장 ▶경장(2명) 서부경찰서 생활안전과 김경범 순경 서귀포경찰서 중동지구대 양정안 순경
서귀포시 시외버스터미널이 마침내 통합 운영된다. 서귀포 신시가지에 새로운 시외버스터미널이 만들어진 지 7년 만이다. 서귀포시 정방동 중앙로터리에 있는 서귀포 시외버스터미널은 1974년에 지정됐다. 그러나 노선이 늘면서 버스도 늘어나고 도심의 교통량도 증가했다. 게다가 터미널 건물이 낡고 주차장도 비좁아 이전이 추진됐다. 마침 서귀포시 신시가지가 생기면서 1993년부터 서귀포시 월드컵경기장 인근으로의 이설이 추진됐다. 2006년 11월부터 서귀포시외버스터미널(주)가 운영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으로 가동이 들어갔다. 하지만 이곳을 오가는 시내버스 편도 부족하고 구도심과 거리가 멀다는 시민들의 민원에 따라 두 개의 터미널을 운영하게 됐다. 때문에 모두 5개의 노선 중 3개 노선인 5.16도로와 동부 일주도로, 남조로 등은 계속 중앙로터리 터미널을 이용하게 됐다. ▲ 구도심 서귀포시외버스터미널 2개의 터미널이 모두 운행되면서 중앙로터리 터미널이 위치한 중앙로터리 인근의 경우 도로 폭이 좁아 버스가 운행할 때마다 여전히 교통 혼잡이 발생했다. 게다가 중앙로터리 터미널의 경우 매표소와 매점만 있을 뿐 비·바람을 막아줄 아무런 시설도 없어 이용객들의 불편을 겪어
▲ 제주시 이도주공 아파트 1단지 제주시 이도주공 1단지 아파트가 재건축 결정이 내려졌다. 제주시는 1985년 준공된 이도주공 1단지에 대한 안전진단 결과 ‘조건부 재건축’ 결정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이도주공 1단지는 입주민들은 (가칭)이도주공 1단지 재건축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해 7월10일 입주민 39%(법적 요건 10분의 1 이상 동의)에 이르는 재건축 동의서를 제주시에 제출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전문 안전진단 업체가 선정돼 2개월간 건축물 안전 진단을 실시했다. 안전진단은 구조 안전성을 비롯한 건축마감·설비노후도, 주거환경 평가, 비용분석 등에 대해 이뤄졌다. 그 결과 ‘노후·불량 건축물’에 해당 재건축이 가능한 것으로 나왔다. 다만 붕괴 우려 등 치명적인 구조적 결함은 없어 재건축 시기 조정 등이 가능한 ‘조건부 재건축’이라는 진단 결과가 내려졌다. 제주지역 도심권 노후 공동주택으로 처음 재건축이 이뤄지는 도남주공연립주택에 이어 두 번째 결정된 것이다. 아파트 단지로서는 처음이다. 제주시 박수근 공동주택 담당은 “도남주공연립주택에 이어
▲ 제주국제공항 / 제이누리DB 지난해 국내선 항공기를 이용한 10명 중 8명은 제주행 항공기를 탔다. 제주행 항공노선이 국내선 전 항공노선 중 부동의 1위 수준을 넘어 여객 비중이 80%나 됐다. 더욱이 지난해의 경우도 제주항공노선을 이용한 여행객들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항공여객은 2010년 이후 계속 증가추세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실적인 6930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2011년 6363만 명보다 8.2% 늘어난 것이다. 이는 제주를 비롯한 국내외국인들의 여행수요가 증가하고 저비용 항공사의 공급력 확대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국제선 여객의 경우에는 4770만 명이 이용해 2011년보다 11.9% 증가했다. 국내선 여객은 2160만 명이 이용해 2011년 2098만 명보다 3.0% 늘었다. 그러나 항공화물은 347만t으로 1.3% 줄었다. 국토부는 제주노선의 기종교체로 인한 공급력 감소 등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국제선 여객 분담율의 경우 국적사가 66.7%로 외항사 33.3%의 2배 수준이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여객 분담율은 7.5%로 2011년보다 약 2배 늘어났다.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