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지방경찰청 강동필 수사2계장이 삼다수 불법 도외반출 사건과 관련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주 삼다수(지하수)를 허가 없이 제주 밖으로 반출한 사건을 수사하던 과정에서 삼다수 수출과 관련해 뇌물이 오간 사실도 확인됐다. 제주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수출업무 과정에서 해외운송대행업체로부터 금품을 건네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제주개발공사 부장 김모(47)씨를 입건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또 김씨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로 해외운송대행업체 대표 고모(47)씨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고씨는 2009년 11월쯤 김씨가 수출업무와 관련된 직위에 있는 것을 알고 600만원을 건넨 혐의다. 하지만 김씨는 "고씨와는 가까운 친구 사이다. 600만 원은 급전이 필요해 빌린 돈이며 이미 3년여 전에 다 갚았다. 업무와는 관련이 없는 개인적인 채무관계였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경찰은 조만간 김씨와 고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김씨는 삼다수 무허가 도외 반출 사건으로도 입건된 상태다. 한편 제주경찰청 수사2계는 삼다수를 무허가로 도외 반출한 사건(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위반)을 마무리 하고 오재윤(64) 제주도개발공사
30일 오전 6시31분쯤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사거리에서 박모(57)씨가 몰던 승합차량과 화물트럭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김모(68·여·함덕리)씨가 숨지고 부모(68·여·함덕리)씨 등 3명이 중상을 입고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한모(60·여·함덕리)씨 등 13명이 경상을 입는 등 모두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봉고차량에 탑승한 이들은 운전자를 제외하고 모두 여성들로 대부분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와 조천리 거주 주민들이다. 아침 일찍 종달리 지역에 밭일을 하기 위해 나섰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다음은 사망자와 부상자 명단이다. 17명( 사망 1, 중상 3명, 경상 13명) 연번 성 명 성별 나이 주 소 환자상태 이송 병원 구급대 비고 1 김00 여 68 함덕리 사망-두부골절 및 변형 한마음 성산109-1 봉고 2 김00 여 75 함덕리 두부타박, 양측 발 타박 한마음 구좌 봉고 3 한00 여 60 함덕리 전신 타박 한마음 구좌 봉고 4 부00 여 68 함덕리 안면부 열상,두부손상 (중상) 한마음 구좌 봉고
▲ 양성철 제이누리 발행인(왼쪽)과 제주한라대 컴퓨터멀티미디어과 문석환 학과장이 산학협력 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있다. 제주를 여는 창! <제이누리>와 제주한라대학교가 문화콘텐츠 전문인력 양성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손을 잡았다. 제이누리를 발행하는 제이앤앤(주)(대표 양성철)과 제주한라대(총장 김성훈) LINC(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육성사업) 사업단은 29일 제이누리 회의실에서 산·학 협력 교류 협정에 합의, 청년층의 취업 지원과 인력양성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정을 통해 양 기관은 제주지역의 문화콘텐츠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공동운영, 인력 교류, 보수 교육, 현장실습 및 취업지원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제이누리>는 제주한라대가 운영하는 ‘문화콘텐츠 전문인력 양성과정’에 적극 참여, 인문사회계열 재학생 및 미취업졸업생을 적극 지원한다. 제주한라대 LINC 사업단은 올해부터 산학협력의 비전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IT융합형 산학협력 선도대학'으로 설정하고 '제주국제자유도시 전략산업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산학협력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역산업
제주사회가 연일 갈등이다. 새해 벽두부터 심상치 않다. 이곳저곳에서 갈등의 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7년이 지난 제주해군기지 문제에서부터 최근엔 비양도 케이블카·종달리 양계장·애월항 개발에 이어 제주노루 처리문제까지 번지더니 급기야 해상풍력발전단지 문제까지 터졌다. 하지만 정부·도정·사업자와 각 지역주민들 간의 갈등의 골은 좀처럼 좁혀지지 않을 태세다. 딱히 해결책도 보이지 않는다. 모든 문제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도정이지만 정작 중재자인 도정의 역할은 눈에 잘 띄지 않는다. 해군기지 문제는 벌써 7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 강정마을 주민들은 찬·반으로 나뉘어 제사·벌초·명절도 함께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문제는 전국은 물론 정치권으로도 확산돼 여전히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선거 때마다 문제 해결을 외쳤던 정치권도 아무런 움직임도 없다. 특히 선거 당시 "윈윈해법이 있다"며 강정마을의 갈등을 치유하겠다고 나섰던 우근민 제주도정에 대해선 도민들의 반응이 싸늘하다. 아무런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민·군복합항의 가능 여부만 따지며 표류하고 있다. 쏟아지는 현안...제주는 지금 갈등중? 최근 다시 불거진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케이블카 사업. 2008년
▲ 신구범 전 제주지사 신구범 전 제주지사가 한중FTA와 개방화 시대에 제주농업의 살길을 주제로 제주도민들 앞에 공개적으로 나선다. 제주포럼C(대표 고희범)와 한·중 FTA연구회(회장 허인옥)는 29일과 다음달 5일, 19일 FTA 대안 모색을 위한 강연회와 정책토론회를 갖는다. 우선 기획 강좌로 29일과 다음달 2일 각 저녁 7시 제주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기획 강좌를 연다. 기획 강좌에는 신구범 전 제주지사(제주생태도시연구소 이사장)가 강사로 나온다. 신 전 지사는 주이탈리아 한국대사관 농무관, FAO(국제식량농업기구) 한국측 교체수석대표, 농림수산부 축산국장, 농업구조조정정책국장, 기획관리실장, 축협중앙회장 등을 역임한 1차 산업 전문가다. 우선 1차 강좌에서는 ‘UR에서 한중 FTA까지…제주농업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하게 된다. 이어 다음달 5일에는 ‘FTA시대! 제주농업의 전환과제’를 주제로 FTA에 대한 제주농업의 대안을 모색하게 된다. 제주포럼C와 한중FTA연구회는 기획 강좌에 이어 다음달 19일 오후 2시에는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한중 FTA와 제주1차 산업
▲ 제주 흑우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제주에만 있는 제주 흑우의 천연기념물 지정이 추진되고 있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올해 제주 흑우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올해 역점 시책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문화재청 주관 천연기념물 지정 방안 연구 용역결과 제주 흑우가 천연기념물 지정 가능성이 높다고 제시된데 따른 결과다. 축산진흥원은 다음 달 중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에 지정 타당성 자료를 제출하고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현장조사 등을 벌여 제주 흑우가 천연기념물로 등재될 수 있는지 심의를 하게 된다. 제주 흑우는 온몸이 검은 한우의 한 품종이다. 제주에서만 사육된 토종으로, 고기맛이 좋아 고려시대부터 진상품으로 올려졌다고 문헌에 전해진다. 하지만 잦은 교잡과정에서 혈통이 뒤섞여 현재 제주도축산진흥원과 축산과학원 제주출장소, 농가가 보유한 335마리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2004년 국제 농업식량기구(FAO)에 지역재래가축으로 등재돼 있는 상태다. 축산진흥원은 제주 흑우가 강원 횡성 전체를 먹여 살리는 횡성 한우처럼 글로벌 명품화와 향토자원으로 육성, 특화산업화 할 계획이다. 축산진응원은 이번 제주 흑우의 천연기념물 지
▲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 주민들로 구성된 '애월항 공사 고내리 주민대책위원회'가 29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대책위는 제주도정이 애월항 공사 강행에 강하게 규탄했다. 제주시 애월항 제2단계 개발 사업이 강행되고 있는 것과 관련 인근 고내리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법원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사업추진을 강행하고 있는 도정이 주민들을 무시한다는 것이다. 애월항 공사 고내리 주민대책위원회는 29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사 재개를 규탄했다. 대책위는 “2일 제주지방법원이 애월항 제2단계 개발사업의 근거가 되는 항만공사 실시계획 공고처분은 본안 소송 판결 전까지 집행을 정지하라는 인용 결정을 내렸음에도 공사가 강행되고 있다”며 “이와 같은 결정은 위법성이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또 “제주도는 항만공사 실시계획 공고를 9일자 관보에 새로 게재했다는 이유를 들어 일시 중단했던 공사를 재개했다. 참으로 어처구니없고 몰상식한 행태”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대책위는 이어 “제주지법의 인용 결정의 핵심은 ‘
▲ 강정마을회 등 제주해군기지 반대단체들이 29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제주해군기지 반대단체들이 제주해군기지의 부당성을 알리는 대 도민 홍보전에 나선다. 오는 31일 제주해군기지 3차 검증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강정마을회와 군사기지저지 범도민 대책위원회, 해군기지 반대 활동가 등은 2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제주지역을 돌며 거리퍼레이드·유인물 나눠주기·대 도민 호소 연설·현수막 알리기·도민문화제·평화사랑방 등을 갖고 해군기지의 부당성을 알리게 된다. 이들은 우선 29일 선전전 돌입 기자회견을 제주도청 앞에서 가졌다. 이후 이들은 신제주권에서 홍보전을 펼쳤다. 이들은 30일부터 서귀포 시내권을 시작으로 남원, 표선 등 동부지역을 돌아 다음달 2일에는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홍보전을 펼친다. 하루를 쉬고 4일부터는 제주 서부권을 돌아 5일 제주시청 인근에서 도민문화제를 펼친다. 6일부터 8일까지는 구제주권과 공항, 재래시장, 대형마트 등에서 홍보전을 진행한다. 이들은 본격적인 홍보전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부와 해군은 우리의 절규에도 불법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제주지역으로 들어와 사는 인구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특히 30대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12년 국내이동자수에 따르면 국내 이동자수는 751만 명이다. 이는 2011년 보다 62만 명(7.6%) 감소한 것이다. 인구 100명 당 이동자수(인구이동률)은 14.9%로 2011년 보다 1.3%p 줄었다. 세종시를 제외한 순수 유입률은 인천이 1% 가장 높고 이어 제주가 0.8%로 그 뒤를 따랐다. 반면 순수 유출률은 서울이 1%로 가장 많이 빠졌다. 이어 부산(0.6%), 대구(0.4%), 전남(0.3%) 순이었다. 세종시를 제외한 20대의 순수 유입률은 서울·경기가 1.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인천이 1.4%로 뒤를 이었다. 20대 젊은 층은 여전히 수도권을 선호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30대 이상부터는 달랐다. 30대가 가장 많이 이주한 곳은 제주. 순수 유입률은 2.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인천(1.8%), 울산(1.5%) 순이었다. 40~50대도 제주가 1.2%로 가장 높다. 60대 이상인 경우 인천(0.8%), 경기(0.6%), 제주(0.5%) 순이었다. 제주로 이주하는 청장년층
제주시 화북동 별도봉 인근 해안에서 폐유가 발견돼 제주해경이 방재작업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수사도 벌이고 있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27일 낮 12시2분쯤 별도봉 산책로 해안가 웅덩이에서 4㎡ 크기의 경질성 경유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해경은 폐유가 해상에서 떠밀려온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제주형 자율학교에 모두 51개교가 지정됐다. 이중 24개가 새롭게 제주형 자율학교에 포함됐다. 제주도교육청은 28일 ‘제4기 제주형 자율학교’ 지정 학교를 발표했다. 재지정된 학교는 도평·물메·북촌·신창·장전·종달·해안·대정서·의귀·흥산초 등 초등학교 10곳과 애월·성산중 등 중학교 2곳이다. 기간이 연장된 학교는 곽금·구좌중앙·납읍·일도·제주남·하귀·서귀서·신례·한마음초 등 초등학교 9곳과 김녕·한림여·위미중 등 중학교 3곳, 한국뷰티·성산·표선고 등 고등학교 3곳 등 모두 15개 학교다. 새롭게 지정된 학교는 구엄·귀덕·금악·봉개·수원·어도·재릉·평대·하도·남원·도순·법환·사계·성읍·안덕&m
㈔한국여성농업인 제주도연합회 6대 회장에 신영화씨(사진)가 취임했다. 한여농 제주연합회는 25일 제주도농업인회관 대강당에서 ‘5·6대 회장단 및 감사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신영화 회장은 “여성대통령이 당선되는 세상이다. 당당한 여성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가정과 사회에서 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제주도를 대표하는 여성농업인으로서 사회적 지위향상과 제주농업 문제를 같이 풀어나가는 한여농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은 한·미FTA와 한·중FTA로 제주농업이 뿌리째 흔들릴 위기에 놓여 있다”며 “정부당국의 개방화를 저지하는 등 당면한 농업현실 극복을 위해 여성농업인들과 지혜롭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과 함께 새롭게 구성된 집행부 임원으로 부회장에 강은주·강애란·한희장·강미숙씨, 감사에 김성희·김순애씨, 사무처장에는 강춘선씨가 선출돼 활동하게 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제주도 김선우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