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의회 김희현 농수축·지 식산업위원장 제주산 농수축산물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상운송을 위해 경기도 평택항에 소비지형 종합물류센터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그런데 이에 따른 해상물동량 통계를 놓고 제주도정 내에서도 혼선을 빚고 있다. 자칫 평택항 물류센터가 텅 빈 창고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제주도는 올해 상반기 중 48억 원을 들여 평택항 배후부지 1만1563㎡에 저비용 배송체계를 갖춘 연면적 3104㎡ 규모의 현대식 물류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물류센터는 오는 7월 완공될 예정이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통계인 제주지역 해상물동량이 관련 국간에 서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 김희현(민주통합당·제주시 일도2동 을) 위원장이 제주도 농축산식품국과 해양수산국으로부터 각각 제출받은 자료는 서로 달랐다. 농축산식품국의 2009년 도내 농산물 컨테이너 해상운송 물량 자료에는 총 36만8015톤, 컨테이너 7만7320개다. 그러나 해양수산국의 같은 해 도내 농산물 컨테이너 해상운송 물량 자료에는 총 101만9520톤, 컨테이너 17만7245개다. 물량으로는 65만 톤, 컨테이너 개수로
제주 노루에 의한 농작물 피해로 인해 야생동물 지정에 따른 논란이 뜨겁다. 관련 조례는 조만간 제주도의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그런데 개체수 조절을 위한 여러 대책 중 ‘식용’으로 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노루를 가축화해서 식용으로 하는 방안과 포획해 식용으로 거래하는 방안이 있겠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두 방안을 포함한 식용화는 사실상 어렵다. 현행법상 노루는 가축이 될 수 없다. 게다가 포획도 안 될 뿐더러 포획되더라도 식용으로 거래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20일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제주도 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김승하 의원(새누리당·제주시 노형 을)은 오정숙 본부장을 상대로 노루와 관련된 질의를 했다. ▲ 김승하 의원 김 의원은 “전설을 간직한 한라산의 노루가 애물단지로 전락한 것에 대해 안타깝다”면서도 “노루가 번식을 많이 한 것은 어떠한 환경 요인 때문이냐”고 물었다. 이에 오 본부장은 “천적이 없고 80년대 보호정책으로 인해 많이 늘어났다”며 “미리 (개체수 조절에 따른)대책이 마련됐어야 했는데
▲ 현우범 의원 '친환경 양식섬' 선포가 구호만 요란했다. 제주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 현우범 의원(민주통합당·남원읍)에 따르면 지난해 친환경양식장은 모두 4개소에 불과했다. 제주도는 당초 친환경양식장을 올해까지 100개소로 추진키로 했다. 올 한해만 96개소를 추진해야 하는 실정이다. 또 양식 광어 등에 대한 수출의 경우도 2005년 5307톤이었지만 2011년에는 3071톤으로 42.1% 감소했다. 게다가 폐사량도 매년 6000톤으로 약 409억원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현우범 의원은 제주도 해양수산국과 해양수산연구원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행정에서는 친환경 양식 5개년 계획만 세웠지 세부적인 개선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개선노력이 없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현실적인 계획 지표를 수정하라"고 촉구했다. 현 의원은 또 "참다랑어 사업이 정부의 지원 보류로 사실상 중단되고 있는 방면 제주의 경우 대체 어종 및 대응이 전무한 상태"라며 "특히 이와 관련해 연구 및 사업지원 과정에서 중앙 및 지방 관계자는 문제점과 개선안을 정확히 조사해 향후 사업 재개
▲ 이선화 의원 더 갤러리 카사 델 아구아 철거를 놓고 제주도정이 사업자 측에 이중 잣대를 대고 행정을 집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앵커호텔과 더 갤러리를 두고 하는 말이다. 20일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가 제주도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이선화 의원(새누리당·비례대표)은 이명도 문화관광스포츠국장에게 더 갤러리 문제에 대해 질의했다. 이 의원은 “제주도의 국장이라는 명함을 가진 간부공무원이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던 것을 차단했다. 어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냐”면서 “감히 도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에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조사 중인 것에 집행부의 간부가 방향을 전환시킬 수 있는 정책로비를 했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문화관광체육부에도 항의했다”며 이 국장의 견해를 물었다. 이 의원은 특히 “행정은 법에 대한 문제 때문에 철거하겠다는 논리다”라고 말한 뒤 “투자진흥지구를 봤을 경우 앵커호텔이 조례를 위반하면서 건축물 심의 변경을 한 부분이 있다”며 “저를 비롯한 일부 도민들은 법이라는 이름으로 집행부가 이중 잣대로 ‘부
▲ 현정화 의원 어린이집의 부정수급 사례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의회 현정화 의원(새누리당·비례대표)에 따르면 지난 지난해 제주지역에서 어린이집 부정수급으로 적발된 건수가 모두 42건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31건, 서귀포시 11건이다. 제주시는 2011년 12건 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중 24건이 허위아동등록으로 적발됐다. 서귀포시는 10건이 허위아동등록이었다. 서귀포시는 2011년 14건 보다 3건 줄었다. 하지만 올해 현재 8건이 부정수급으로 적발돼 지난해 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현정화 의원은 "올해 0~5세 무상보육이 실시되며 양육수당이 지원될 예정"이라며 "이러한 부정수급 사례는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 의원은 또 "양육수당의 경우 가정에서 아동을 돌보면 수당을 지급하는 것으로 부모가 수당을 바라며 아동을 보육시설로 보내지 않고 수당만 받고 아동을 방임하는 등의 학대가 발생할 수 있다"며 예방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 강경식(왼쪽), 이선화 의원 (주)부영주택이 1433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세금혜택을 보게 됐다. 하지만 부영이 과연 얼마나 제주에 이익을 보는 만큼 환원해 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부영이 추진하는 사업 중 조례를 위반한 사업장에 대해 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제주도는 15일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심의회를 열고 부영주택이 신청한 제주 투자진흥지구 지정 3건을 심의해 모두 원안대로 통과했다. 사업 3건이 모두 제주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되면서 부영은 부영호텔(2~5) 1189억 원, 부영랜드 219억 원, 청소년수련원 25억6000만원 등 모두 1433억 원의 세금을 면제받게 됐다. 19일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강경식 의원(무소속·제주시 이도2동 갑)과 이선화 의원(새누리당·비례대표)은 제주도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강승화 국제자유도시본부장에게 부영의 투자진흥지구 지정과 관련된 질의를 했다. 강경식 의원은 “부영에 막대한 세금혜택 줬다”면서 “그러나 지역고용, 지역건설업체의 공동도급 문제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제도를 적응해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rdq
▲ 지난해 열린 들불축제. 들불의 장엄한 향연, 제주들불축제가 새로운 모습으로 펼쳐진다. '말의 고장' 제주에서 제주도민과 관광객 등이 참여하는 싸이의 '말춤'을 선보이는 '말춤페스티벌'도 준비됐다. 제주시와 제주시관광축제추진협의회가 주최·주관하는 ‘2013제주들불축제’가 ‘무사안녕과 힐링 인 제주(Healing in Jeju)’를 주제로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에서 열린다. 들불축제는 올해부터 그 동안 사용했던 ‘제주정월대보름들불축제’의 명칭을 17년 만에 ‘제주들불축제’로 이름을 바꿨다. 또 축제 시기도 정월대보름에서 입춘과 우수를 지나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땅이 풀리는 소리에 놀라 깨어난다는 경칩(24절기 중 세 번째 오는 절기)이 속한 주(週) 금요일에서 일요일까지로 변경했다. ▲ 지난해 열린 들불축제. 집줄놓기 ▲ 지난해 열린 들불축제. 듬돌들기 특히 이번 축제에는 제주 고유의 세시풍속을 강조하는 차별화된 킬러 콘텐츠로 꾸며진다. 게다가 들불축제와 거리가 먼 프로그램을 과감히 축소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 박주희 의원 제주민군복합형 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공동이용협정서 협의가 대부분 마무리 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항만 내 크루즈 계류장이 관계 기관 협의만으로 군이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제주도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박주희 의원(무소속·비례대표)은 김용구 제주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추진단장에게 협정 내용에 대해 추궁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국방부와 국토해양부, 제주도는 지난달 25일 8차 실무협의를 하고 총 25개 조항 중 3개안을 제외한 22개 항에 합의가 이뤄졌다. 29일에는 이 내용에 대해 제주도가 검토의견까지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 내용 중 항만 크루즈시설을 국방부장관과 제주도지사와의 협의만으로도 군사시설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협의만 거치면 언제든지 군사시설로 사용할 수 있는 군항이 된다는 것이다. ▲ 제주민군복합항(제주해군기지) 조감도 이에 박 의원은 김 단장에게 “국회를 통해 파악한 협정서는 약 97~98%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 지난달 25일 8차 실무협의 결과 협상안이 나왔고 29일 제주도가 검토의견을 보냈다”며 “모
▲ 왼쪽으로부터 고충홍, 박원철, 박주희 의원 제주도가 올 초 신설한 민생시책추진기획단(민추단)과 청렴감찰단이 아무런 근거 없이 조직돼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사조직’이 아니냐는 눈총까지 보내고 있다. 19일 열린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제주도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도의원들은 민추단과 청렴감찰단에 대해 질문을 퍼부었다. 우선 고충홍 의원(새누리당·제주시 연동 갑)은 청렴감찰단에 대해 “명칭으로 보나 이런 기구들은 정식 기구로 설치돼야 한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사조직처럼 설치된 것은 위법한 것 아니냐”고 포문을 넘었다. 그는 또 민추단에 대해서도 “국 단위 기구로 운영할 필요가 있느냐”며 “답변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비공식기구로 인정하고 업무보고를 받지 않을 수도 있다”고 엄포를 놓았다. 그러면서 “민생 문제는 항상 있어 왔던 거다. 도정에 전념하면 민생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된다”며 “의회와 사전 교감도 없이 지사의 사조직처럼 이렇게 조직을 만드는 사례는 전국 어디에도 없다”고 꼬집었다. 박원철
▲ 현우범 의원 제주지역 1차 산업이 불황임에도 제주도지사가 제주는 불황이 없는 섬이라고 말한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지적이다. 19일 제주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가 제주도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현우범 의원은 “밭작물은 호황이지만 다른 작물들은 그렇지 않다. 축산농가도 어렵다. 사료 값도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데 제주도는 불황이 없다고 발표하고 있다”며 “현실을 너무 모르는 도정이라는 비난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성토했다. 18일 제주도의회 제303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우근민 제주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제주는 경제적인 측면에서 대한민국 어느 지역보다 성장률이 높았다는 전문연구기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며 “한국은행 등 경제관련 전문연구기관들이 발표한 전국평균 경제성장률은 2%대였으나 제주경제성장률은 3~4% 수준이라는 잠정 분석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제주는 충북, 부산과 함께 ‘경제적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분류되기도 했다”며 “일부 중앙언
▲ 제주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 원회 서대길 의원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조류독감) 발생이 철새도래지를 중심으로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이들 지역이 제주올레 코스가 있는 곳인데도 사전에 조류독감 발생을 알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19일 제주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의 제주도 농수축산국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서대길 의원(새누리당, 한경·추자면)은 “조류독감 유입방지를 위해 차단방역을 실시하면서 관광객, 특히 올레꾼들에게 이러한 사항을 제대로 알리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올레길 13코스인 용수저수지 인근에서 이번 겨울에만도 2번이나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돼 인근 통행이 금지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레꾼들에게 이를 제대로 알리지 못해 현장을 방문해서야 확인하는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이 문제를 제기해 올해부터는 제주올레 홈페이지에서도 이 정보를 다뤄지다”면서도 “하지만 우리 제주의 1차 산업 경관이 주요한 관광자원인 만큼 관련정보를 적극적으로 공항과 항만 등에 제공해
▲ 제주시 일도2동 이면도로에 눈이 쌓였다. 지난 밤사이 제주지방에 폭설이 내렸다. 특히 제주 시내를 중심으로 해안가에도 많은 눈이 내려 출근길 불편이 나타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9일 새벽 1시를 기해 산간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대설주의보는 오전 7시30분을 기해 해제됐다. 밤사이 내린 눈으로 어리목 10cm, 아라동 12cm 등 많은 눈이 쌓였다. 특히 한라산 윗세오름에는 15cm, 진달래밭 12cm, 관음사 10cm, 성판악 5cm, 영실 3cm를 기록하고 있다. 더구나 제주시 건입동 지역 2.5cm를 비롯해 제주시내 대부분 지역에 눈이 쌓여 도로가 빙판을 이루고 있다. 제주시내 주요 도로와 이면도로에는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많은 눈에 제주시 당국은 제설차량을 긴급 투입해 주요 도로에 쌓인 눈을 걷어내고 있다. ▲ 출근길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기상청은 중산간 이상 지역에는 이날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계속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밤까지 예상 적설량은 산간에 3~8cm, 제주도 전역은 1cm내외다. 현재 서귀포시지역은 비가 내리고 있다. 한편 이번 눈으로 주요 산간도로가 통제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오전 7시 현재 한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