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제주지역 청년들이 ‘이어도’를 지키겠다고 나섰다. 도내 대학생 14명으로 구성된 ‘이어도 청년지킴이’가 바로 그 청년들이다. 이어도 청년지킴이는 제주 청년들이 이어도를 비롯한 해양에 대해 적극적인 연구와 학습활동 등을 전개하기 위해 구성됐다.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해양에 대한 가치 재발견을 주도하는 한편 제주와 우리나라 해양산업의 비전과 청년들의 잠재능력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도 청년지킴이는 23일 오후 4시30분 제주월컴센터 1층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벌인다. 발대식은 ‘제주해양문화 영상물’시청에 이어 고충석(전 제주대 총장) 이어도연구회 이사장의 ‘이어도 주제 강연’이 진행된다. 또 청년지킴이 회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해양청년결의문’이 낭독된다. 이성재 이어도 청년지킴이 회장은 “이어도와 해양문화는 제주인의 정체성이자 혼”이라며 “이어도 청년지킴이는 앞으로 다양한 활동과 학습을 통해 해양문화에 담긴 제주인의 혼과 얼을 제대로 찾아내고 해양시대를 대비할
제주시 용담2동 해안도로의 음식점 거리가 우수 외식업지구 지정이 추진된다. 제주시는 용담2동 어영마을을 우수 외식업지구로 육성하기 위해 20일 농림수산식품부에 ‘2013년도 우수 외식업지구 육성사업계획’을 제출했다. 우수 외식업지구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지구 내 외식산업 관련업체의 비중 50% 이상 ▶지구 내 외식산업 관련 연간 총매출액 40억 원 이상 ▶외식관련 자격증 1인 이상 보유업소 비율 70% 이상 ▶정부·지자체 등에서 지정한 우수 외식업소 비율 10% 이상 ▶전체 식재료 중 우수 식재료 사용 비율 30% 이상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우수 외식업지구’로 선정되면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경영·조리·서비스 등 종사자 교육과 컨설팅·메뉴판 통일·유니폼 공동제작 등 경영개선사업, 홈페이지 개발, 팸플릿, 맛 지도 제작 등 공동마케팅 사업비로 총 4억 원이 지원된다. 농식품부는 사업계획에 대한 서면 및 현장평가를 거쳐 이 달 말에 전국에서 5개 우수 외식지구를 확정할 예정이다. 어영마을 외식지구는 ‘용담레포츠공원’에서부터 서
제주 노루가 유해야생생물로 지정됐지만 아무나 포획할 수 없게 됐다. 또 사살도 당분간 어렵게 돼 식용으로의 사용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8일 제주도의회를 통과한 ‘야생생물보호관리 조례’가 20일 제정·공포됐다. 이 조례는 7월1일부터 3년간 한시적으로 제주 노루를 ‘유해야생동물’로 지정하는 내용이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노루를 아무나 함부로 포획해 식용 등으로 이용할 수 없다. 조례에 따르면 노루를 포획하려면 도지사(행정시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포획허가 시에는 인명·가축 또는 농작물 등 피해대상에 따라 유해야생동물의 포획시기·포획도구·포획지역·포획수량이 적정한지 여부에 대해 검토해야 한다. 다만 포획 외에는 다른 피해 억제 방법이 없거나 실행하기 곤란한 경우에는 포획 허가를 내줄 수 있다. 포획방법도 제한된다. 총기·생포용 틀·마취 총·그물 총 등은 허가를 받아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포획된 노루는 식용으로 사용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가공품도 취득할 수 없다. 사살이 아닌 생포 위주로 포획되기 때문
제주시농협이 2013년도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사무소장(상무임용)은 20일자이며 3·4급은 19일자이다. □ 다음은 인사 명단 ○ M(Manager)급 - 김경석 : 중부지점 지점장 ⇒ 본점 기획총무팀 참사 (정년대기) - 이도일 : 신노형지점 지점장 ⇒ 본점 기획총무팀 참사 (정년대기) - 김수진 : 신제주지점 지점장 ⇒ 본점 기획총무팀 참사 (정년대기) - 백안식 : 봉개지점 지점장 ⇒ 신제주지점 지점장 - 홍창돈 : 아라지점 지점장 ⇒ 원노형지점 지점장 - 홍달기 : 오라지점 지점장 ⇒ 중부지점 지점장 - 김옥희 : 원노형지점 지점장 ⇒ 관덕로지점 지점장 - 고권주 : 공판장지점 지점장 ⇒ 아라지점 지점장 - 조명옥 : 서부영농지원센터 지점장 ⇒ 신노형지점 지점장 - 윤철복 : 본점 기획총무팀 참사 ⇒ 서부영농지원센터 지점장 (상무임용) - 박창규 : 본점 영농복지지원단 단장 ⇒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장장 (상무임용) ○ 3급 - 장경윤 : 본점 감사팀 팀장 ⇒ 공판장지점 지점장 (상무임용) - 김경보 : 외도지점 팀장 ⇒ 봉개지
연간 6만여 명이 이용하는 제주~추자도 간 뱃길이 불안하다. 잦은 고장으로 운행이 중단되는 등 당장 문제가 나타나고 있지만 행정당국은 별다른 '묘수'가 없다. 제주항에서 여객선으로 1~2시간 거리인 추자도. 이 항로에는 2척의 여객선이 운항하고 있다. 하루 한번 왕복하는 씨월드고속훼리(주)의 핑크돌핀호와 (주)한일고속의 한일카페리3호다. 핑크돌핀호는 1996년 6월에 건조됐다. 총톤수 223톤·길이 33m·선폭 11m·정원 250명이다. 차량·화물 운송은 불가능하다. 속력은 32노트(시속 59.264km)인 꽤 빠른 쾌속선이다.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카페리3호는 1986년 4월에 만들어졌다. 총톤수 606톤·길이 51.6m·선폭 14m·정원 255명으로 차량·화물 운송이 가능하다. 속력은 15노트(시속 27.78km)로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 (주)한일고속의 한일카페리3호. 정기 정밀검사를 마친 뒤 21일부터 운항되고 있다. 그러나 선령이 27년이나 됐다. ▲ 씨월드고속훼리(주)의 핑크돌핀호. 현재 수리와 정비를 위해 운항하지 않고 있다. 다음 달
▲ 제주 애월읍 평화로에서 신라호텔 버스와 트럭이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관들이 버스에 탑승한 승객들을 구조하고 있다. 21일 오후 1시5분쯤 제주시 애월읍 캐슬렉스 골프장 앞 평화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크게 다치고 33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고는 제주시에서 서귀포시 방향으로 이동하던 신라호텔 카지노 출퇴근용 버스와 5톤 트럭이 추돌하면서 일어났다. 사고로 1명이 중상을 입고 30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사고 시간과 비슷한 시간에 맞은 편 차선에서도 소나타 승용차와 갤로퍼 승용차, 소렌토 승용차도 연쇄 추돌해 3명이 다쳤다. 경찰은 버스와 트럭운전사 등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버스와 트럭이 추돌사고 도로 맞은 편 도로에서도 승용차량 3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도내 환경단체들이 "제주도의 공수(公水)화 정책이 후퇴일변도를 보이고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먹는 염지하수 민간기업 참여는 먹는 샘물에 민간기업을 참여시키겠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제주참여환경연대·곶자왈사람들은 ‘세계 물의 날(3월22일)’을 맞아 21일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국제사회는 물이 소중한 자원이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으며, 제대로 된 관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인류는 물론 지구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물의 중요성과 공공적 관리가 국제적 흐름임에도 불구하고 제주도의 공수화 정책은 후퇴일변도를 보이고 있다”며 “어느 지역보다 지하수에 대한 철저한 관리원칙과 보전정책이 필요한 실정이지만 도의 물 산업 육성정책 위주의 지하수 상품화 전략은 지하수의 보전관리 원칙을 거스르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검찰의 삼다수 수사결과에 대해 “지하수 공수화 정책의 후퇴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며 “검
▲ 제주4.3 희생자 유족회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제65주년 제주4.3 희생자 위령제에 반드시 참석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제주4·3유족회가 박근혜 대통령의 4·3위령제 참석이 국민 대통합을 위한 길이라며 이번 위령제에 반드시 참석할 것을 촉구했다. 또 조속히 4·3 국가추념일을 지정해 달라고 호소했다. 제주4·3희생자 유족회는 2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유족회는 “새로 취임한 박근혜 대통령의 위령제 참석이야말로 제주4·3유족들의 간절한 염원”이라며 “박 대통령의 위령제 참석은 위축된 삶을 살아야 했던 제주도민과 유족들에게 큰 위안과 희망을 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족회는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4·3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이 어느 정도 진척됐고 우리나라 과거사 관련 문제해결의 모범적 사례로 평가되기도 했다”며 “그러나 이명박 정부 5년은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사업이 진전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후퇴했다”고 평가했다. 유족회는 &ldquo
제304회 제주도의회 임시회가 20일 7일간의 일정을 끝마쳤다. 이번 임시회가 보여준 건 '불통'이었다. 우근민 제주도정과 의회가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특히 우 도정의 '독주'가 유독 돋보였다. 도에서 요청한 주요 안건이 상정되지 않고 심사조차 되지 않는 등 결국 '파행'의 연속이었다. 우 도정을 향한 강공 예고한 도의회 제주도의회는 14일 개회한 이번 임시회 기간 중 그동안 논란이 됐던 풍력발전지구 지정·돌문화공원 2단계 사업·명예도민증 수여대상자·전쟁역사박물관 매입·투자진흥지구 등에 대해 논의와 현장 방문 등을 계획했다. 특히 6일 전격 철거된 더 갤러리 카사 델 아구아 사태로 인해 도의회가 집행부에 초반부터 강공을 펼치는 등 임시회 초반부터 도정을 향한 '강공 드라이브'를 걸었다. 박희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적 건축문화유산의 가치를 지닌 ‘더 갤러리 카사 델 아구아’가 철거되는 비운을 맞고 말았다”며 “법을 내세운 행정의 폭거가 아닐 수 없다”고 강한 어조로 도정을 비난했다. 또 이선화(새누리당&middo
▲ 20일 제주도의회 제30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상정된 제주투자진흥지구 행정사무조사 발의의 건에 대한 찬반 의원 내역. 재적의원 29명인 상태에서 촬영된 것으로 찬성 의원 14명의 명단은 보인다. 파란색은 찬성, 빨간색은 반대, 노란색은 기권이다. 흰색은 아직 투표를 하지 않은 의원이다. 투자진흥지구에 대한 행정사무조사권 발의안이 당초 예상을 깨고 제주도의회 본회의에서 발목이 잡혔다. 20일 오후 열린 제주도의회 제30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용범 행정자치위원장은 도의원 27명이 발의한 제주투자진흥지구 행정사무조사 발의의 건을 올렸다. 그러나 상정된 발의안은 재석의원 30명 중 찬성 14명, 반대 10명, 기권 6명으로 결국 부결됐다. 과반이 넘어야 하지만 2명이 부족해 부결된 것이다. 당초 발의안에 찬성한 27명 중 14명 만이 본회의에서 찬성표를 던졌다는 것이다. 김용범 위원장은 발의문에서 “투자진흥지구 지정 이후의 투자실적 및 집행부진, 사후관리 미흡, 각종 특혜의혹과 토지환매권의 악용, 도민고용 및 지역업체 참여 저조 등 지정계획 및 지역주민 약속사항 이행미흡, 기존 관광사업자의 역차별 등의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rdquo
제주특별법 5단계 제도개선 주요과제 동의안이 우여곡절 끝에 제주도의회를 통과했다. 제주도의회는 20일 오후 제30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도개선 주요과제에 대한 수정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당초 이 안은 지난번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부대조건을 달아 수정 가결됐지만 본회의에서 박희수 의장이 직권으로 상정을 보류했다. 사회적 갈등을 야기하고 도민 공감대가 형성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이번에 상정된 동의안은 재차 수정된 안으로 부대의견이 한층 강화됐다. 특히 논란이 됐던 먹는 염지하수 관련해서는 취수에 따른 이용료 부과를 부과하고 개발부담금을 징수하는 등 공수 개념을 적용하는 부대조건을 달았다. 또 도의회 동의를 거쳐 도지사가 지정 고시 한 구역과 도의회 동의 및 도지사의 허가를 거친 민간기업에 한해 먹는 염지하수 제조·판매를 허용하는 것을 부대조건도 제시됐다. 이번 동의한 통과 조건으로 도지사가 직권으로 제출할 수 있는 일반 과제 중 개발사업 승인 기간 단축을 위한 통합심의위원회는 제외할 것을 부대조건으로 달았다. 대신 의회는 동의안에 해상운송 물류비의 국
▲ 진관훈 박사 다자간 FTA 파고는 유망 제조업 활성화로 넘을 수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제주테크노파크(JTP) 정책기획단은 제주도로부터 위탁 받아 수행한 ‘다자간 FTA 제주지역 제조업의 특성과 발전과제’ 최종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다자간 FTA 대응 제주지역 육성·유망 제조업을 도출하기 위해 제주지역 업종별 산업규모(업체 수 및 생산액)·특화도·수출규모 등을 분석해 개별 FTA 체결에 따라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되는 제조업 품목을 종합했다. 이번 연구의 책임을 맡은 진관훈 박사는 “식료품 자체의 수출 규모는 크지 않으나 원료가 되는 농수산물의 수출 비중이 크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가공 산업 육성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음료 제조업의 경우 FTA 체결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농수산물 가공품·주스류·주류·얼음 등이 식료품 및 음료제조업의 육성 유망 품목으로 적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진 박사는 또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의 경우 수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