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대만 타이페이 소재 까르푸 네이후 점에서 ‘제주 삼다수’ 대만지역 제품 출시·판매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제주 삼다수가 대만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자 물꼬를 텄다. 오재윤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은 수출 물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취수량 증산이 불가피함을 역설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19일 대만 타이페이 소재 까르푸 네이후 점에서 ‘제주 삼다수’ 대만지역 제품 출시·판매 행사를 가졌다. 개발공사는 ‘제주 삼다수’의 대만지역 판매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삼성물산 현지법인과 1년여 간의 시장 진출 준비과정을 거쳐 왔다. 그 결과 올해 3월부터 대형할인점 Carrefour(까르푸) 63개점 입점을 비롯해 Wellcome(웰컴) 200개점, SOGO(소고) 백화점, Mingyao(밍야오) 백화점 등 300여 개점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게 됐다. ‘제주 삼다수’의 대만 현지 소비자가격은 0.5리터에 29NT$(한화 약 1160원), 2.0리터 62NT$(한화 약 2480원). 이는 프랑스의 유명생수 Volvic(볼빅)과 같은 가격이다. 이날
▲ 제주공항을 통해 입도하는 관광객들 / 제이누리DB 제주를 찾는 관광객 절반 이상이 재방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광객 대부분이 개별·자유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관광협회가 지난해 1년 동안 수학여행객을 제외한 제주관광을 마친 15세 이상의 내국인 관광객 5523명을 대상으로 관광객 설문조사를 벌였다. 설문조사에서는 제주관광의 유형, 방문횟수, 동행유형, 숙박형태, 체재일수 등 주요 관광관련사항 및 응답자 일반사항에 대해 이뤄졌다. 이중 재방문객은 65.3%로 나타났다. 4회 이상 방문이 34.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처음방문객34.7%, 3회 17.6%, 2회 12.7% 였다. 특히 40대 이상부터는 4회 이상 제주방문이 대부분 40%를 넘었다. 제주여행의 동행자로는 가족이 25.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부부·연인이 24.7%였다. 친구·회사동료도 21.65%에 이르렀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가장 뚜렷한 것은 개별 또는 자유여행이 대세를 이룬다는 것이다. 개별관광객은 89%로 전체 관광객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 자유여행은 86%였다. 게다가 교통수단도 렌터카 비율이 61.3%로 가장 많았다
옥중단식을 중단한 양윤모씨와 관련, 제주도의회 박희수 의장이 “세계평화로 이어지는 나비효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희수 의장은 25일 논평을 통해 “구속 수감 초기에 면회를 통해 간곡하게 단식 만류를 요청했던 터라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또 “양윤모씨의 단식은 고통 받는 강정주민에 대한 관심 촉구만이 아니라, 국책사업이라는 명분으로 소통을 무시해 온 정부당국의 부당성에 대한 항의”라며 “생명평화에 대한 절절한 갈망임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그는 “생명평화에 대한 이러한 갈망이 작은 몸짓일지언정 제주를 넘어 한반도, 더 나아가 세계평화로 이어지는 나비효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단식 중단을 호소하며 함께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며 양씨의 건강 회복을 기원했다.
▲2013. 2. 4 = 단체장협의회(13개 단체) 최초 간담회 - 종달 육계 관련 민원에 중재역할하기로 합의 - 주민자치위원장·이장단협의회장·읍부녀회장·읍연합청년회장 등 4명으로 소위원회 구성 ▲2013. 2. 7 = 소위원회와 종달 측 대책위원과 간담회 - 종달 측, 원하는 장소(손자봉 일대·1차부지)로 이전 또는 사업포기. 그렇지 않으면 끝까지 사업반대 투쟁하겠음 ▲2013. 2. 13 = 소위원회와 제주오름영농조합법인(이하 오름영농)과 간담회 - 사업자 측, 은월봉 뒤 도유지(구. 농업기술센터 시험장부지)와 현 사업 부지를 대토해주면 이전하겠다(종달 측에서 은월봉 뒤 도유지 부지는 허락지 않는 곳임). 그렇지 않으면 현 사업장 부지에서 공사를 진행하겠음. 제안한 용눈이오름 인근(2차부지)은 지형이 좋지 않아 가지 않겠음 ▲2013. 2. 14 = 소위원회와 H기업(사업자로 참가하고 있는 기업)과 간담회 - H기업, 오름영농과 내부협약은 없으며 지역주민동의가 없거나 무등록 시설에는 병아리와 사료공급을 하지 않겠음(종달리 건은 검토해 보겠다는 말로 답변). - 소위, 오름영농 대표를 만나 용눈이오름 인근(
▲ 홍창운 구좌읍주민자치위원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육계사업장 관련 구좌읍 단체장들이 중재에 나섰지만 사업자 측의 대체 부지를 수용하지 않아 실패했다. 구좌읍민과 사업자 측의 갈등이 더 증폭되는 형국이다. 구좌읍 13개 단체장들은 25일 오전 제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 동안의 추진 경과를 설명했다. 이들 단체장들은 지난달 4일 종달리 육계 사업은 종달마을 현안만이 아닌 읍 단위 현안사항으로 판단해 4개 단체로 구성된 소위원회를 구성했다. 소위는 종달리와 사업자 측을 만나 손자봉 인근 1차 이전 부지로 중재했지만 사업자 측에서 이를 반대했다. 1차 부지는 마을에서 약 7.6km 정도 떨어진 곳이다. 1차 부지보다 밑으로 내려온 용눈이오름 인근 2차 부지로 선정해 제안했지만 이마저도 사업자 측은 반대했다. 이 부지는 마을에서 약 7km 정도 떨어진 곳이다. 그러자 소위는 1일 사업자 측을 만나 사업자가 당초 이전부지로 지목했던 곳 인근 종달리 주민 소유의 토지를 제안했다. 토지소유주도 사업자 측에 매각하겠다고 동의했다. 이곳은 마을에서 5.4km다. 특히 이곳은 사업자 측이 이전부지로 지목했던 도유지(4.8km) 부근이다. ▲ 지역
제주출신의 민주통합당 장하나(비례대표) 국회의원과 중앙일간지 문화일보 간에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네티즌이 남긴 홈페이지 게시판 글과 관련, '악의적 매도'란 주장과 '문제없다'는 입장이 맞서고 있는 것이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1월 2일자 문화일보의 사설. 문화일보는 ‘제주해군기지 또 발목 잡은 민주당의 反안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종북(從北)·극좌 세력 및 연계된 일각 등의 방해로 지연돼 아직 공정률이 30%에 그치고 있는 것은 황당한 일”이라며 “장하나(35) 의원은 …… 자신의 공식 사이트에 ‘이명박 처형 국민명령 하달’ 등의 글을 올려놓고 있다. 민주당이 이런 세력에 휘둘린다면 미래가 없다”며 장하나 의원을 비난했다. ▲ 문화일보 사설 장 의원 측은 "황당하다"는 입장. 장 의원 본인의 글도 아닌 "네티즌이 자유게시판에 올려 놓은 글을 마치 장 의원의 공식적 입장으로 밝힌 것처럼 매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그 글은 새누리당 다른 의원 홈페이지 게시판에도 올려져 있다는 것. 장 의원은
제주올레의 우정의 길이 4대륙 5개국에 걸쳐 만들어졌다. 제주올레가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 제주올레는 23일 일본에서 ‘제주올레-시코쿠 오헨로 우정의 길’ 개장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개장한 ‘제주올레-시코쿠 오헨로 우정의 길’은 일본 시코쿠 나루토공원에서 시작해 시코쿠의 88개 절 중 제1번 절인 료젠지절까지의 길이다. 시작점에는 제주올레의 표식인 간세를 설치됐고 간세의 몸통에 얹는 안장에 제주올레와의 우정의 길이라는 내용을 표기됐다. 시코쿠 오헨로는 일본의 역사와 전통을 상징하는 순례길이다. 시코쿠 해안을 따라 88개 사찰을 순례하는 1400km의 장거리 트레일이다. 1200년의 역사를 가진 이 길은 일본 역사상 가장 유명한 인물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코우보우(공해) 대사의 발자취를 쫓아가는 순례의 길이자 시코쿠 섬 전체를 한 바퀴 걸어서 여행할 수 있는 길이다. 제주올레는 지난해 10월 30일 ‘2012 월드 트레일 컨퍼런스’에서 5대륙 44개 유명 트레일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코쿠 오헨로의 유지·보수 관리를 담당하는 걷는 시코쿠 추진협의회와 ‘우정의 길&r
▲ 찜질방 건물 내부에서 검은 연기가 나오고 있다. <기사종합> 23일 오전 10시20분쯤 제주동부경찰서 맞은 편 고모(여)씨 소유의 H찜질방에서 불이 나 이용객 등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제주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이날 불은 찜질방 건물 뒤 공터에서 장작운반용 곤돌라 용접작업 중 불티가 세탁건조물 찌꺼기에 옮기면서 발생했다. 찜질방 측은 소화기로 불을 껐지만 불은 닥트 내 건조물 찌꺼기에 의해 다시 옮겨 붙었다. ▲ 소방관이 찜질방 이용객을 대피시키고 있다. 결국 이 불로 인해 발생한 연기가 찜질방 내부로 스며들면서 이용객 100여명이 급히 건물 밖으로 뛰쳐나왔다. 특히 연기를 마신 고모(20)씨 등 59명이 제주시내 6개 병원으로 긴급히 분산 이송됐다. 오후 2시20분 현재 45명은 집으로 돌아갔지만 14명은 아직도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불은 찜질방 내부로 조금 확산돼 내부 천장 99㎡가 그을렸고 세탁기 건조기 등 집기가 불에 탔다. 119는 화재 신고 접수 즉시 제주소방서 소방차량 12대를 비롯한 소방인력 35명 등을 투입했다. 불은 화재 신고 23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액을 조사하고 있다
23일 오전 10시20분쯤 제주동부경찰서 앞 모 찜질방 건물에서 불이 나 이용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찜질방 건물 외부 주차장에 쌓아두었던 장작더미에서 불이 나 연기가 건물 내부로 들어왔다. 다행히 불은 내부로 확산되지 않았지만 내부에 있던 이용객 100여 명이 급히 건물 밖으로 뛰쳐나왔다. 불은 화재 신고 20분 만에 진화됐다. 그러나 이용객 등 59명이 연기에 질식해 제주시내 6개 병원으로 옮겨졌다.
▲ 22일 오후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주도의회 4.3특위 출범 20주년 기념 공동정책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제주 4·3사건 기록물을 유네스코 기록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서는 세계 역사·문화에 얼마나 기여하느냐가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반대 운동에도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와 제주4.3평화재단이 주최하는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 출범 20주년 기념 공동정책세미나가 22일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새 정부의 4·3해결과제 및 4·3기록물의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를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안종철(전 5·18기록물 유네스코 기록유산등재 추진단장) 국가인권위원회 기획조정관은 ‘4·3기록물의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의 의의’로 주제 발표에 나섰다. ▲ 안종철(전 5·18기록물 유네스코 기록유산등재 추진단장) 국가인권 위원회 기획조정관이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안 조정관은 “4·3사건 자료들은 여러 단체와 기관에 분산돼 수집&m
한라산에 멧돼지 개체수와 활동면적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되면서 나타난 효과로 분석되고 있다. 제주도 한라산연구소는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한라산국립공원과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멧돼지의 분포와 행동권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그 조사결과는 한라산연구소가 발간한 조사연구보고서 12호에 보고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라산엔 멧돼지 약 200여 마리가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라산을 중심으로 북사면에서는 해발 400~1000m, 남사면에는 해발 450~1200m, 동사면은 450~1350m 사이의 지역에 각각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사면은 한경-안덕 곶자왈 지대에서는 해발 150~200m 사이의 분포를 제외하면 해발 800~1000m에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는 2010년 조사 당시 보다 개체수나 분포지역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010년 조사 당시에는 470여 마리였다. 분포지역도 해발 200~1500m 사이에 분포했지만 현재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400m 이상으로 올라갔다. 이는 2010년 멧돼지가 외래 유해야생동물로 분류돼 포획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개체수는 평균 k㎡당 0.34마리로 분석
▲ 한라산 영실 소나무숲 / 사진출처=http://photo131.tistory.com/ 한라산 영실의 소나무숲이 점차 사라질 것이란 연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종간 경쟁과 기상이변 때문이다. 제주도 한라산연구소가 발간한 조사연구보고서 제12호에 따르면 한라산 영실일대 소나무숲 조사구 내 수목(樹木)은 소나무 등 총 19분류인 것으로 나타나 최근 5년 동안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조사구내 전체 수목의 개체수는 모두 1086본으로 2008년 1208본에 비해 122본 감소했다. 전체 수목의 단위면적당 기저면적(나무를 사람의 가슴 높이로 잘랐을 때의 줄기의 단면적)은 총 55.1㎡/ha인데 이중 소나무가 46.1㎡/ha로 전체의 83.8%로 2008년 보다 3.2% 감소했다. 수종별 출현빈도에서도 소나무가 크게 감소했다. 소나무는 2008년 530본이었지만 5년이 지난 뒤 44본이 감소한 486본이었다. 2008년 이후 고사된 수목 중 소나무의 비율도 높았다. 모두 16종에 169본이 고사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총 46본이 고사됐고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23본이 말라 죽었다. 이중 소나무가 44본으로 가장 많았다. 이 외에 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