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하나 국회의원 제주출신 국회 장하나(민주통합당·비례대표) 의원이 제주 남방큰돌고래를 천연기념물로의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하나 의원은 28일 논평을 통해 이날 대법원이 불법 포획해 공연에 동원한 남방큰돌고래에 대한 몰수형을 확정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는 “퍼시픽랜드는 2009년 5월 정치망 어장에 걸린 ‘제돌이’를 비롯해 모두 11마리의 돌고래를 불법적으로 사들여 공연에 투입, 막대한 이익을 챙겨왔다”며 “퍼시픽랜드는 몰수형에 대비해 농림수산식품부에 낫돌고래 포획신청서를 제출해 놓은 상태다. 지난 수년간 불법 포획한 돌고래로 막대한 이익을 얻었지만 반성의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퍼시픽랜드를 비난했다. 그러면서 농림수산식품부가 대법원의 판결과 상충되지 않는 판단을 하길 요구했다. 장 의원은 “몰수형을 받은 네 마리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고래에 대해서도 퍼시픽랜드의 소유권을 박탈하고 추가 몰수해 가족과 함께 방사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퍼시픽랜드와 같은 사건이 되풀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해양생
▶2011년 7월 14일 = 해양경찰청, 멸종위기종 ‘남방큰돌고래’ 불법포획 사건 수사 발표 ▶2011년 12월 30일 = 검찰, 퍼시픽랜드·대표 허모씨·관리본부장 고모씨 수산업법·수산자원관리법위반으로 기소 ▶2012년 4월 4일 =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허모씨·고모씨에 각 징역8년 집행유예 2년·퍼시픽랜드에 벌금 1000만원·돌고래 5마리 몰수형 선고 ▶2012년 4월 6일 = 검찰·피고인 항소 ▶2012년 12월 13일 =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 양측 항소 기각. 퍼시픽랜드에 대해 관련법 잘못 적용으로 원심 파기 벌금형 유지 ▶2012년 12월 20일 = 피고인 대법원에 상고 ▶2013년 3월 28일 = 대법원 상고 기각
▲ 퍼시픽랜드에서 공연 중인 불법포획 남방큰돌고래 / 제이누리DB 국내 처음인 돌고래 재판의 최종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대법원도 불법포획된 남방큰돌고래의 몰수형을 선고했다. 대법원 제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28일 오후 2시 대법원 제2호 법정에서 불법 포획한 남방큰돌고래를 사들여 공연에 사용한 혐의(수산업법위반 등)로 기소된 퍼시픽랜드(주) 대표 허모(54)씨와 고모(51) 관리본부장의 상고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허씨와 고씨에 대한 원심형인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형이 확정됐다. 또 퍼시픽랜드(주)에 대해서도 원심형인 벌금 1000만원이 확정됐다. 특히 이번 확정판결로 퍼시픽랜드에 있는 불법포획된 남방큰돌고래 5마리에 대해 몰수형도 확정돼 조만간 검찰의 몰수조치가 이뤄진다. 재판부는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가 지난해 12월 13일 결정한 판결문을 인용, “돌고래를 자연으로 방사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피고인의 영업에 일부 지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피고인들이 갖고 있는 돌고래 5마리는 관련 법령(구 수산업법 또는 수산자원관리법)을 위반해 포획한 것”이라며 “몰수하는 것이 적합성이나 상당성 등을 결여해 비례의 원칙
제주 수산업체인 올래씨푸드가 생산하는 제주특산품이 AK프라자 식품관에 입점했다.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제주도는 15일부터 28일까지 14일 동안 경기 AK프라자 분당점과 대구 대백프라자점에서 ‘청정제주 우수특산품대전’ 판매전 행사를 추진했다. 이번 판매전 행사에는 8개 업체가 갈치·고등어·오메기떡·된장·젓갈류·갈천 제품 등 70여개 품목을 구성해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로 인해 75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대도시 판매전 행사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선보인 제주지역 수산업체인 올래씨푸드(대표 이호성)는 제주특산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AK프라자점 식품관 입점했다. 다음달에는 AK프라자 분당점에 제주향토음식의 참맛을 선보일 ‘제주관’도 오픈할 예정이다. 올레씨푸드는 이번 행사에서 젓갈과 갈치·고등어 등 수산물을 올려 판촉행사를 벌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길갈축산이 왕족발과 순대 등 축산품을, 올찬농산이 한라봉과 레드향 등 농산품을, 감물드린이 이불과 베개, 소품 등 공예품으로 대도시 소비자를 공략했다.
오는 9월13일에 열리는 정부 주관 제38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 개최지로 제주 서귀포시 국제컨벤션센터가 최종 확정됐다. 정부는 매년 9월에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소방방재청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무총리(예정), 소방방재청장, 시도부단체장 등과 함께 전국 자치단체에서 민방위대원과 민방위 관계관 30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식전행사·창설기념식·민방위시범훈련·식후행사·경진대회 등으로 진행된다. 행사비 1억 원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한편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는 1975년 창설된 이후 2007년까지는 시·도별로 기념행사를 개최해 왔으나 2008년 중앙 민방위대가 창설된 이후는 정부행사로 격상됐다. 이후 서울에서 개최되다가 2010년부터는 매년 지방을 바꿔가면서 열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행사가 열린 바 있다.
올해 하절기 제주를 여는 하늘 길은 여유로울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가 28일 발표한 올해 하절기(3월31일~10월26일·201일) 제주노선에 투입되는 국내선 항공편은 주당 1159편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1063편 보다 96편(9%) 늘어난 것이다. 항공편이 늘어나면서 좌석도 증가했다. 좌석은 주당 44만440석으로 지난해보다 5만1560석(13.3%) 늘었다. 항송사별 운항계획을 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보다 주 14편(3%) 증편한 주 566편을 운항한다. 제주항공 등 저비용항공사는 주 82편(16%) 증편한 주 593편을 운항한다. 이처럼 항공편이 증가한 것은 KTX 확대 운항으로 인해 김포~김해 등 내륙노선의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내륙노석은 주 19편 감소한 425편만 운항한다. 이에 따른 좌석도 주 9437석(7%) 감소한 12만6254석으로 낮아졌다.
중국기업 인센티브 관광객들이 올해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 모두 1만 여명의 중국기업 인센티브 관광객들의 입도가 예상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남경중맥과기발전유한공사(南京中脉科技发展有限公司-건강식품제조판매)는 오는 6월 2000명 규모의 인센티브 관광객을 크루즈를 이용해 제주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이 기업은 앞으로 인센티브 투어단 인원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즈밍더(致明德-건강식품제조 판매) 회사는 올해 8000여명의 인센티브 관광을 준비 중인데 답사단을 제주에 파견해 실사한 뒤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인센티브 관광단 유치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우근민 제주지사를 비롯한 제주도의 현지 세일즈 콜을 통해 이뤄졌다. 우 지사는 남경중맥과기발전유한공사 장동(蔣 冬)마케팅 부총재와 즈민더 회사의 신양둥(信仰东) 글로벌 집행 총재를 만나 기업 인센티브 투어 목적지로 제주를 선택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신양둥 총재는 “중국인들이 제일 가보고 싶어 하는 곳이 제주”라면서 “제주도가 인센티브 방문단이 불편하지 않도록 지원 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우 지사는 중국 북경 정
▲ 육상풍력발전단지 제주도가 제주도의회 등이 ‘현실성 없는 계획’이라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5월2일 발표한 ‘Carbon Free Island Jeju by 2030(2030계획·탄소 없는 섬 제주)’을 추진키로 했다. 제주도는 28일 2030년까지 육상 350㎿와 해상 2000㎿규모의 풍력발전 보급목표를 ‘제4차 제주도 에너지계획’에 반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지역별·단계별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 육상풍력 7개 지구 176㎿, 해상 350㎿ 규모의 풍력발전지구 지정과 2개 지구 60㎿ 개발사업 시행 승인으로 연내 착공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육상풍력발전의 경우 7개 지구 중 가시리(30㎿)·김녕(㎿)·상명(21㎿) 4개 지구 101㎿가 지정·고시됐다. 2개 지구 45㎿는 군 통신영향평가 협의 등이 이뤄지거나 지구 내 토지 사용권 확보 등 보완이 이뤄지면 관련절차를 이행 후 추가 고시한다는 방침이다. 또 제주에너지공사가 30㎿규모의 육상풍력발전 건설을 위해 연내 지구지정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
제주시가 돼지가격 안정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특히 음식점 등 소비자가격을 낮추기 위한 간담회와 유도 정책도 펼칠 계획이다. 제주시는 우선 돼지가격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가 주관해 추진하는 돼지고기 할인판매행사(19~31)에 공직자들이 동참토록 해 자율구매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돼지고기 할인판매 상품은 돼지고기 3kg 모듬세트(삽겹 또는 목살 1kg·등심 또는 전지 1kg·후지 1kg)로서 1세트 당 1만9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시는 이외에도 29일부터 3일간 열리는 벚꽃축제 기간에 관광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제주산 돼지고기 무료시식회와 할인판매 행사 등을 추진해 소비촉진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특히 음식점 및 소비자가격을 낮추기 위해 소비자·생산자·요식업·육가공업 등 관련단체와 간담회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산지 돼지가격 하락에 따른 돼지고기 유통소비가격 인하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또 축산물 원산지표시 단속 강화, 대형마트 돼지고기 소비자가격 인하 유도 등에도 나설 방침이다. 제주시 강상희 양돈산업담당은 “돼지가격이 정상화될 때가지
주택 구입으로 인한 취득세 감면 제도가 두 가지 있다. 어떤 것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까? 주택 유상구입에 따른 취득세 감면제도가 확대 시행된다. 국회는 22일 ‘지방세 특례제한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주택거래에 대한 취득세 감면율은 주택가격 9억 원 이하 1주택자는 50%(세율 2%)감면에서 75%(세율 1%)로 확대 감면된다. 또 12억 원 이하 다주택자는 일반과세(4%)에서 50%감면(2%)되고 12억 원을 초과하는 주택에 대해서는 25%(세율 3%)감면된다. 이번 개정안 공포로 올해 1월1일 이후 개정안이 공포되기 전까지 취득세를 납부한 경우는 환급 받을 수 있다. 행정당국은 이미 납부한 납세자에게 취득세 환급에 따른 개별 통지를 한다. 토지만 거래했는데 지상에 주택이 있는 경우, 반대로 주택 건물만 거래한 경우도 포함된다. 이번 개정안은 오는 6월말까지만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그런데 이번 개정안과 함께 제주도는 다자녀 가구에 대한 취득세 감면 혜택도 주고 있다. 올해부터 ‘지방세 감면조례’가 개정돼 시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3자녀 가구가 주택을 구입할 경우 취득세를 50% 감면해주고 있다. 출
▲ 돼지값은 끝을 모르게 떨어지고 있지만 돼지고기 소비자 가격은 별 움직임이 없다. 최근 돼지고기 산지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양돈농가들이 울상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런데도 소비자들은 여전히 비싼 값에 돼지고기를 사먹고 있다. 특히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공급한다는 농협하나로마트에서는 생색내기 수준으로 인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지가격이 낮아지면 당연히 소비자가격도 낮아야 소비가 늘 텐데 그렇지 않고 있다. 왜 그런지 따져봤다. 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돼지고기 산지(도축장) 경락가격은 마리당 26만4000원. 지난해 같은 달 41만6000원보다 15만2000원 내려갔다. 36.7%나 떨어졌다. 지난달 28만4000원보다도 2만원 내렸다. 대형육가공업체 도매가격도 덩달아 내렸다. 소비가 가장 많은 부위인 목살과 삼겹살인 경우 18일 현재 kg당 각각 9000원과 1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모두 3000원 떨어졌다. 전지(4500원)·등심(3000원)·후지(2000원)도 2000~27000원 하락했다. 도매가 부위별 평균 인하율은 34.9%로 산지가 하락세와 비슷했다. 이는 지난달도 비슷했다. 산지가와 도매가는 각각 큰 폭
▲ 26일 올해 처음으로 열린 경주마 경매에서 최고가를 기록한 경주마. 2억9000만원에 낙찰됐다. 올해 첫 경주마 경매에서 역대 최고가의 경주마가 탄생했다. 지난해 10월 경매에서의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26일 제주육성목장 경매장에서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의 주관으로 열린 2013년 첫 경주마 경매에서 2억9000만원의 경주마가 탄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경매에서 역대 최고가인 2억6000만원을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최고가의 주인공은 부마(父馬) ‘엑톤파크’와 모마(母馬) ‘미스엔텍사스’의 수말(수컷 말·2세)로 2011년 3월 명마목장의 박정배씨가 생산한 말이다. 구매자는 서울경마공원의 김모씨다. 특히 ‘엑톤파크’는 한국경마사에 17연승이라는 최고 연승 기록을 세웠던 경주마 ‘미스터파크’의 부마로 민간목장 씨수말 중 최고의 교배료(600만원)를 받고 있는 명마다. 이번 경매에서는 서울경마공원과 부산경남경마공원의 구매자 97명이 제주를 찾았다. 모두 122마리가 경매에 상장됐는데 그 중 51마리가 새로운 주인을 만났다. 낙찰률 41.8%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