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감귤이 전 국민이 사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과일로 선정됐다. 이코노미스트 국가브랜드 대상 선정위원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농림축산식품부·중앙일보가 후원하는 2013 국가브랜드 ‘대상’에 선정된 것이다. 2년 연속이다. 국가브랜드대상 선정위원회는 2010년부터 지역분야와 산업분야로 나눠 시상을 하는데 제주 감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산업분야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심사는 전국 만 16세 이상 소비자 1만2000명의 표본을 대상으로 브랜드의 인지도·대표성·만족도·충성도·글로벌 경쟁력·종합 호감도 등을 종합 측정해 이뤄진다. 그 결과 79.88점을 획득 1위를 차지하게 됐다. 지난해 75.73점보다 4.15점 오른 것이다. 제주 감귤은 1990년대 까지는 조생(온주)감귤 위주에서 품종 다양화·재배구조 개선을 통해 만감류(시설 등)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다. 내년에는 만감류 재배면적을 4,000ha까지 확대가 이뤄질 전망이다. 제주도 임상필 감귤특작과장은 “제주 감귤은 과거에는 생산위주였다. 그러나
▲ 이도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 구간 차선이 지그재그로 그려져 있다. 제주시 이도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의 차선이 지그재그로 그려졌다. 경찰의 짓(?)이다. 왜 그랬을까?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제주시 이도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구간 6곳에 지그재그 차선을 그렸다. 이는 초등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다. 지그재그 차선은 영국 등 유럽 교통선진국에서 많이 활용되는 대표적인 교통정온화기법(Traffic Calming) 중 하나다. 횡단보도 근처에서 운전자에게 주의를 주기 위한 것으로 차량의 속도를 떨어뜨려 교통사고 발생을 크게 줄이고자 도입된 것이다. 도 자치경찰단은 이도초등학교 외에도 신규지정 학교를 대상으로 지그재그 차선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횡단보도 사고가 많은 지역 6개소를 대상으로 지그재그 차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자치경찰단 고영진 교통시설담당은 “지그재그 차선 시범설치로 어린이보호구역 구간을 지나는 차량들의 서행 유도 및 횡단보도 보행자들의 안전한 교통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지시사항을 말하고 있다. 우근민 제주지사가 구도심에 대한 고도완화를 시사했다. 제주시 이도아파트 재건축이 탄력을 받을지 주목되고 있다. 제주도는 4일 오전 8시30분부터 도청 4층 탐라홀에서 ‘4월 중점추진사항 보고회’를 가졌다. 각 실·국의 업무보고가 끝난 뒤 우근민 지사가 마무리 발언을 했다. 우 지사는 4·3위령제 행사를 무사히 마친데 대한 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한 뒤 “4·3국가추념일 지정과 관련 보수·진보에서 말이 많을 것이다. 공직자들은 그런 것(보수·진보)에 관여할 필요 없이 도민의 희생에 정성을 다하면 된다”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구도심 고도완화와 관련 형평성의 문제도 제기했다. “제주도가 앞으로 100만 인구가 될 때 자꾸 개발을 하면서 한라산 쪽으로 올라가야 하는 것에 대해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도주공 아파트가 재개발되려는데 옆에 건물은 40m까지 올라가는데 단서규정이 없어 못 올라갔다. 홍콩 같은 곳은 지대가 낮은 곳은 높이 올라간다. 연동은 40m인데 밑(구도심
▲ 장하나 민주통합당 의원. 제주출신 초선의원인 장하나 민주통합당 의원이 민주통합당 최연소 최고위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장 의원은 ‘경제민주화’를 기치로 이번 최고위원 출마에 나서고 있다. 장하나 의원은 4일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출마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이 경제민주화 의지를 행동으로 증명한다면 국민은 희망을 되찾을 것”이라며 “‘경제민주화’ 최고위원이 돼 국민의 지지를 회복하겠다”며 다음 달 4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있을 최고위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자신이 소위 IMF세대라는 점을 강조한 뒤 “솔직히 밥 굶기는 제1야당이 무슨 쓸모가 있겠느냐. 국민들이 뭘 믿고 우리에게 이 나라를 맡기겠느냐”며 “중산층이 무너진 지 오래고 서민은커녕 이제 빈민, 빈곤의 문제와 치열하게 싸워야 할 시점에 민주당은 국민의 숙원보다 우리 자신의 민원을 앞세운 것은 아닌지 반성이 든다”고 자성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정치민주화를 넘어 경제민주화로 전진해야 한다”며 “우리에게 능력이 없는 것이 아니라 경제민주
제주로 사람이 몰리고 있다. 마치 '골드러시'를 보듯 '오렌지 드림'이 움트는 분위기다. 제주에 상주하는 인구수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전국에서 세종시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인구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의 지난달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 이동 분석 결과를 보면 올해 1/4분기 현재 순유입 인구는 1,864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16명보다 83.5% 증가했다. 인구증가율은 0.32%로 새롭게 조성돼 정부기관이 가장 많이 이동하는 세종시(2.38%)를 제외하고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이다. 제주시 지역은 총 1,125명(0.26%)이 늘었다. 노형동이 23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애월읍(153명), 조천읍(136명), 이도2동(124명) 순이다. 서귀포시 지역은 총 739명(0.48%)이 증가했는데 대륜동(98명), 성산읍(89명), 표선면(80명), 안덕면(76명) 순이다. 순유입 인구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2009년까지 제주도의 순유입 인구는 매년 1000~3000명가량 줄었다. 그런데 2010년부터 반전이 돼 2010년 437명, 2011년 2,342명, 지난해 4,876명으로 점차 늘었다. 특히 전체 순유입
▲ 이상이 제주대 교수 이상이(49·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동아일보가 선정한 '10년 뒤 한국을 빛낼 100인'에 선정됐다. 이상이 교수는 ‘행동하는 지성인 부문’에서 당당히 그 이름을 올렸다. 동아일보는 이상이 교수를 추천한 이유로 2007년 복지국가소사이어티를 만들어 최근 중요성이 부각되는 경제민주화 등 복지국가 담론이 우리 사회에 확산되는데 큰 역할을 한 점을 들었다. 동아일보는 “복지국사소사이어티를 만들 당시 맹위를 떨치던 민영화나 감세 같은 자유주의 이데올로기에 맞설 수 있는 역동적 복지국가를 비전으로 제시했다”며 “논리가 뛰어나고 정치적 판단력도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보건복지부 전문위원 등도 역임했다”고 평가했다. 이 교수는 동아일보의 ‘10년 뒤 자화상이나 이루고 싶은 꿈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10년 뒤 나의 꿈은 의료보장제도가 잘 갖춰진 한국형 선진복지국가인 ‘역동적 복지국가’의 실현”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10년 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본인의 활동분
▲ 강애선 위미2리 어촌계장 제주 해녀가 해녀출신으로 처음으로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2리 어촌계장 강애선(61)씨가 훈장의 주인공이다. 강씨는 1일 부산 벡스코에서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열린 제2회 어업인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강씨는 서귀포시 남원읍 출신으로 13세의 어린나이에 해녀물질을 시작했다. 48년 동안 바다를 터전으로 생활하며 수협대의원·잠수회장·여성소방 의용대원·위미2리 부녀회장·제주도수산조정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그는 특히 2008년부터 어촌계장직을 수행하면서 자율관리어업공동체 구성운영과 마을어장 수산자원 회복 및 잠수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했다. 도 제주도수산자원관리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철탑산업훈장은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자에게 주는 훈장이다. 산업훈장 중 4등급(전체 5등급)에 해당한다.
▲ 정비가 되기 전 옛 시네마 극장 건물 ▲ 그라피티 기법으로 탈바꿈한 옛 시네마 극장 건물 제주시 탑동지역 흉물로 전락했던 옛 시네마극장 건물이 예술작품으로 탈바꿈했다. 제주시는 경기불황 등으로 장기간 공사 중단돼 방치돼 온 탑동 옛 시네마극장 건물을 대상으로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문화예술성이 가미된 ‘그라피티(Graffiti)’치장 정비를 마쳤다. ‘그라피티’는 벽이나 화면에 스크래치 기법이나 스프레이 페인트를 분무기로 내뿜는 방법으로 그린 낙서 같은 그림이나 문자를 말한다. 유럽지역에서 첫 출발한 그라피티 예술은 단순낙서 형식에서 동시대 창작 예술분야로 자리 잡아 전문작가 활동 및 문화예술시연 등 대중적 장르로 널리 전파되고 있다. 시는 그동안 도심지내 장기 미준공 건축물 주변의 환경정비는 펜스 설치와 제주특산물 안내판 부착 등 동일한 형식으로 정비돼 왔다. ▲ 건물 외벽에 그려진 그라피티 이미지 하지만 이번에 도입된 그라피티는 마치 건물이 완공된 것처럼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이번 작업에는 한국 그라피티 1세대로 불리는 반달(본명 홍희남)과 진스·레고·킬드런·하찌&midd
읍·면·동사무소나 시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민원인이 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 직접 등록 관서를 방문하거나 우편신청을 해야 했다. 하지만 지난달 4일부터 대법원에서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http://efamily.scourt.go.kr)을 개시하면서 등록관서 방문 없이도 인터넷으로 발급이 가능해졌다.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서는 공인인증서로 신분확인을 거치면 본인 또는 배우자·부모·자녀의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입양관계증명서, 친양자입양관계증명서 등 5가지와 본인의 제적 등․초본을 수수료 없이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인터넷 발급 서비스는 평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가능하고 토요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가능하다. 제주시종합민원실 고정렬 실장은 “인터넷 발급서비스에 대한 홍보를 꾸준히 실시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신화역사공원 조감도 신화역사공원에 말레이시아 그룹이 투자한다. 이 그룹은 복합 리조트를 조성하게 된다. 3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말레이시아 EMG그룹은 JDC 본사에서 총 사업비 약 1조원 규모의 신화역사공원 투자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EMG그룹은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공원 총 사업면적 399만㎡ 중 A지구와 R지구 약 172만㎡부지에 ‘4계절형 복합 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연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EMG그룹의 알렉스 대표는 1월 신화역사공원 사업부지 답사에 이어 지난달 투자의향서를 JDC에 제출했다. ▲ 신화역사공원 구역계 EMG그룹은 말레이시아 말라카 해안지구에 총 사업비 12억불 규모의 ‘말라카 자연문화유산을 테마로 하는 복합리조트’ 관광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JDC 백인구 관광사업 1처장은 “말라카시의 관광시장 규모는 제주도와 유사한 형태를 가지고 있는 지역”이라며 “‘말라카 자연문화유산을 테마로 하는 복합리조트’조성 사업과 신화역사공원 ‘4계절형 복합리조트’ 사업성격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김양호 부장판사)는 무면허 음주교통사고를 낸 뒤 경찰의 적발보고서에 다른 사람의 이름을 적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사문서위조 및 행사 등)로 기소된 이모(37)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120시간의 사회봉사,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을 각각 명령했다. 이씨는 지난해 10월18일 밤 11시10분쯤 자동차운전면허 없이 혈중알코올농도 0.260%의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하다 제주시 연동 도로에서 신호를 대기하기 위해 정차해 있던 차량 2대를 들이받아 차량을 파손시키고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다. 그는 또 경찰 조사과정에서 자신이 친형이 운전한 것처럼 적발보고서에 기재하고 서명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에게 동종전과가 있는 점, 과실 정도가 중한 점, 4명의 피해자가 상해를 입게 된 점 등에 비춰 엄벌이 필요하다”며 “다만 상해 정도가 비교적 경미하고 위조범행은 그 사회적 위험이 현실화되지는 않은 점 등을 고려한다”며 선고형 결정 이유를 밝혔다.
제주 삼다수가 올해 1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먹는 샘물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 제주 삼다수는 최근 발표된 브랜드가치 평가 회사인 브랜드스탁의 브랜드 가치평가 모델(BSTI·Brand Stock Top Index) 조사에서 891.0점(1000점 만점)을 얻었다. 평가 항목별로는 브랜드주가지수에서 631.0점(700점 만점), 소비자조사지수에서 260.0점(300점 만점)을 획득했다. 이로서 삼다수는 100대 상품 중 18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4분기 24위보다 6단계나 상승한 것이다. 특히 국내 출시 먹는 샘물 가운데 제주 삼다수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브랜드스탁 관계자는 “최근 경기 불안이 지속되면서 각 부문 대표 브랜드에 대한 집중도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삼다수 등 각 부문 대표 브랜드는 브랜드가치가 뛰어나기 때문에 불황기에 소비자의 선택이 오히려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와 관련 오재윤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은 “삼다수가 모든 부문을 망라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00대 브랜드에서 18위를 차지한 것은 최근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8년 연속 생수부문 브랜드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