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통합당 장하나 국회의원 최연소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에 도전하는 제주출신 장하나(비례대표) 국회의원이 8일 후보등록을 마친 뒤 구체적인 정책과 공약을 발표했다. 장하나 의원의 정책과 공약은 크게 세 가지 분야로 나눴다. 장 의원은 우선 경제민주화 공약을 제1공약으로 내세웠다. 최고위원회 산하에 ‘경제민주화추진위원회’를 설치해 당 지도부 차원에서 경제민주화를 진두지휘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국민과의 접촉면으로 넓히는 정당쇄신안을 제시했다. 정당법을 개정한 뒤 지역위원회를 혁신지구당으로 재편, 지역사회의 공공재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또 지역정책연구소를 설치하고 정책전당대회를 개최하겠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혁신의 지속성을 위해 다음세대를 위한 정치혁신을 내놓았다. 국회의원을 400명으로 확대하고 비례대표 정수를 100명으로 늘리겠다고 했다. 게다가 참정권 확대를 위해 정치참여 연령 만18세 하향조정할 것도 제시했다. 다양한 정치적 견해가 존재하는 것이 정치발전의 기초라며 결선투표제 도입도 공약에 넣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선거 때마다 소모적인 단일화 전략에서 벗어나 각 당의 정책과 공약으로 국민들에게 선택받자고 했다.
돌고래 보호단체인 핫핑크돌핀스가 남방큰돌고래의 자연방류 비용을 국가와 제주도가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핫핑크돌핀스는 8일 논평을 통해 “1년여의 재판이 끝나고 대법원에서 몰수형 판결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남방큰돌고래들이 바다로 돌아갈 길은 멀고도 험난하다. 이는 어떠한 정부기관도 이들을 책임지고 지원하려 하지 않고 시민들의 모금으로 바다로 돌아갈 비용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들은 또 “법원과 검찰 등 사법기관은 애초부터 몰수대상 돌고래들을 서울대공원으로 보낼 것이냐, 울산 남구청으로 보낼 것이냐 등 시설에 떠넘길 궁리만 하고 예산을 들여 자연으로 돌려보낼 생각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돌고래들의 거취를 바다가 아닌 또 다른 수족관으로 정하고 야생방류에 대한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은 법원과 검찰은 세계인의 비판을 받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특히 “법원과 검찰은 그저 형식적으로 몰수형 판결을 내리기만 했을 뿐, 그 이후는 손을 놓고 있다”며 “한국에서는 유례가 없는 생물에 대한 몰수라면 방류비용을 국가 예산을 통해 마련
▲ KT의 소사장 1호로 선정된 최대출 KT 게놈클라우드 소사장 제주출신의 통신 전문가가 국내에서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유전자 분석업계의 구글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국내 최대 통신회사 KT의 제1호 소사장인 최대출(41) 게놈클라우드 소사장. 제주 서귀포시 대정중을 나와 대기고(5회)를 졸업했다. 한솔PCS와 KTF 등을 거쳐 KT에 자리 잡은 통신 전문가다. 그는 KT 신사업전략담당 팀장으로 있으면서 ‘클라우드 기반 유전자 분석 사업’이라는 타이틀로 이달 초 KT 그룹 내 ‘소사장 1호’로 선정됐다. 소사장제는 기업문화가 보수적인 편인 KT가 신사업을 활성화하고 임직원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파격적으로 도입한 제도다. 최 소사장이 생소한 유전정보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10년 지놈 분야 비즈니스에서 신사업 발굴을 지시받으면서부터다. 엄청난 돈을 투자해 만들어놓은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신사업이 필요했던 것이다. 지난해 12월 28일 첫 소사장제 심의 일을 앞두고 팀원과 바이오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사업계획서를 만들어 올렸고 결국 지난달 초 ‘합격 통지서&rsquo
주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각종 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될 예정이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6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5일 밤 11시부터 6일 자정까지의 예상강수량은 30~80mm, 많은 곳은 120mm 이상(산간) 내릴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6일 오후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산간에는 비가 진눈깨비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36시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6일 새벽에 제주도 지방에 호우특보와 강풍특보가 발효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5일 관계관회의를 갖고 대비책 강구에 나섰다. 도는 상황실 실무지원반을 편성 운영하고 전 직원 1/10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한편 부서별 취약지구 점검과 예찰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보 발령으로 인해 한라산 등반도 통제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5일부터 시작된 ‘제15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의 6일 일정 중 걷기대회를 취소키로 했다. 다만 6일부터 진행되는 ‘제12회 제주국제울트라마라톤대회’의
제주도 안보정책특별보좌관에 배영준 전 해병대 2사단장이 임용된다. 제주도는 8일자로 안보정책특별보좌관에 배영준(61) 전 해병대 2사단장을 임용한다고 5일 밝혔다. 광주광역시 출신인 배 안보정책보좌관은 해군사관학교(28기)를 졸업해 한미연합군 사령부 작전연습처장, 해병대 6여단장, 2사단장, 합동참모본부 전비검열실장 등을 역임하고 2006년 소장으로 예편했다. 배 보좌관의 신분은 시간제 계약직 가급으로 5급 상당에 해당한다. 계약 기간은 1년으로 오는 8일부터 내년 4월7일까지다. 주당 20시간을 근무하게 되며 연봉은 2400여만 원이다. 제주도는 안보정책보좌관을 신설한 이유에 대해 통합방위협의회 운영에 따른 정책개발과 군과 민간의 조정역할, 지역방위를 공고히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제주도 문영방 총무과장은 “다른 시도에서 적은 예산으로 전역 장교들의 전문지식을 빌려 군과 교류역할을 하고 중앙과 연계해 지역방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신설됐다”고 말했다.
▲ 물질하는 해녀들 / 제이누리 DB 지난달 26일 제주시 화북동 비석거리 북측 500m 해안에서 해녀 오모(78·여)씨가 물질하던 중 숨졌다. 이에 앞서 5일에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 갯바위에서 물질을 끝내고 육지로 올라온 송모(79)씨가 갑자기 쓰려져 숨졌다. 올해만 모두 3명의 해녀가 물질을 하다 숨을 거뒀다. 모두 70세 이상의 고령의 해녀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현재 전체 잠수어업인(해녀)는 4574명. 이중 47%가 고령 해녀인 70세 이상이다. 고령해녀는 상군해녀(젊은 잠수)들보다 실력이 뒤쳐진다. 소라를 채취해도 상군해녀는 크기가 굵고 품질이 좋지만, 고령 해녀는 소라를 채취해 작은 것들을 골라내면 얼마 남지 않는다. 그래도 평생을 물질을 하며 살았기 때문에 바다에 나가는 것을 소홀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렇게 상군해녀와 경쟁(?)을 하다보면 무리하게 된다. 그러다보니 물질을 하다 운명을 달리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올해 지난달까지만 해도 벌써 3명이다. 2008년 3명, 2009년 7명, 2010년 5명, 2011년 11명, 지난해 7명 등이다. 숨진 해녀의 83%가 모두 고령의 해녀들이다. 이에 제주도가 대책을 세웠다.
▲ 삼성경제연구소 강소상인 10選에 선정된 제주수산 고경희 대표 “첫째도 품질, 둘째도 품질, 셋째도 품질 그리고 신뢰” 제주 동문수산시장의 ‘제주수산’의 고경희(59) 대표의 다짐이자 경영 철학이다. 20세가 되던 1974년 수산물가게 직원을 시작했다. 이후 돈을 모아 10년 뒤인 1984년 수산물가게를 위탁해 운영했다. 자신의 경영철학을 틈틈이 만드는 계기가 된 것이다. 40세가 넘어 1995년 제주시 동문수산시장에 지금의 ‘제주수산’이라는 간판을 달고 경영 노하우를 본격적으로 펼치게 됐다. 그는 수입산을 섞거나 때가 지난 상품을 팔지 않는 철저한 품질관리로 동문 시장 내에는 물론 소비자들에게도 유명하다. 수산물 경매사 자격증을 따내 새벽시장에 나가 수산물을 구입한다. “‘마누라는 속여도 품질은 안 속인다’는 신념으로 어촌계와 해녀를 찾아 상품을 직접 확인 구매한다” 그는 당일 택배를 원칙으로 한다. 수산물은 신선도가 생명이기 때문이다. “수산물은 신선도가 생명이기 때문에 제주도는 2시간 이내 배달한다. 육지는 비용이 더 들더라도 반드시
봄기운이 완연한 한라산에 산림청 지정 특산식물인 제주산버들과 떡버들이 꽃을 피웠다. 한라산 해발 900m이상 자생나무 중 가장 먼저 개화한 것이다. 이는 예년에 비해 10일정도 일찍 개화한 것이라고 한라산국립공원은 전했다. 제주산버들(Salix blinii H. Lév)과 떡버들(Salix hallaisanensis H. Lév)은 버드나무과 버드나무속의 수종들이다. 제주산버들은 잎과 꽃이 같이 핀다. 떡버들은 잎보다 꽃이 먼저 핀다. 두 수종 모두 한라산 아고산지대에 많이 자생한다. 제주산버들은 낙엽활엽소관목으로 물을 좋아해 계곡 등 습지대에 많이 자생한다. 바위에 뿌리를 고정시켜 살아가는 특성이 있고 다자라면 50㎝정도 된다. 떡버들은 낙엽활엽관목으로 잎이 두껍고 크기 때문에 떡버들이라한다. 6m까지 자라지만 한라산에 있는 떡버들은 고지대일수록 높이가 작다가 저지대로 내려오면서 높이가 커진다. ▲ 한라산 자생 제주산버들 ▲ 한라산 자생 떡버들 ▲ 한라산 자생 떡버들
▲ 4일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스마트 마이스 위크 2013' 행사가 열리고 있다. 제주의 마이스 산업과 IT·BT·CT 등 타산업간의 융·복합을 통해 지역경제의 패러다임을 찾는 행사가 열렸다. 국내·외 마이스와 융·복합 관련 최고 전문가들이 집결해 향후 제주 경제가 나갈 방향을 제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제주지역사업평가원이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제주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SMART MICE Week 2013(스마트 마이스 위크 2013)’이 4일 제주그랜드호텔과 제주도 일원에서 개막됐다. 이번 ‘스마트 마이스 위크 2013’는 2011년까지 3회에 걸쳐 열린 ‘제주 국제 그린마이스위크’에 이어 열리는 국제 마이스 행사다. 이번 행사는 ‘융·복합’을 화두로, 제주의 마이스 산업과 IT·BT·CT 등 타산업간의 ‘융·복합’을 시도한 첫 행사다. 국내·외 마이스와 융·복
▲ 6일 오전 예상일기도 / 제주지방기상청 주말 꽃놀이 등 봄나들이는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오히려 한라산에 눈이 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4일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도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5일 늦은 밤부터 제주도에 비가 시작된다고 예보했다. 비는 7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30~80mm, 많은 곳은 120mm 이상이다. 6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게다가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특히 6일 밤부터 7일 아침 사이에는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로 인해 제주도산간지역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쌓일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6일 새벽 순간최대풍속 20m/s 이상의 강풍이 예상돼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러나 바람은 7일 밤에 점차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또 "5일 늦은 밤부터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서 물결이 높게 일기 시작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보했다. 6일 새벽에는 전 해상에서 매우 높게 일어 이날 밤부터
▲ 스타크루즈(Star Curuise)사의 호화 유람선 '슈퍼스타 제미니'호 아시아 최대 크루즈선사인 스타크루즈사의 호화 유람선 ‘슈퍼스타 제미니(SuperStar Gemini)’호가 9일 제주항에 첫 입항한다. ‘슈퍼스타 제미니’호는 바하마 국적의 크루즈로 무게 5만764t, 길이 229m, 폭 29, 높이 13층 규모다. 승객 2100명과 승무원 7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극장·갤러리·수영장·헬스클럽·카지노·면세점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호화 유람선이다. 제미니호가 제주에 입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슈퍼스타 제미니’호는 중국·홍콩 등지의 여행객 1200명, 승무원 700명 등 1900명을 싣고 9일 오전 8시 제주외항 크루즈부두에 들어오게 된다. 제미니호에는 스타크루즈의 동북아 지역 최초 운항을 기념하기 위해 겐팅 홍콩(GHK) 데이비드 추아 밍 후앗사장과 중국 언론인 150여명, 중국 유명 금메달리스트 등도 승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이날 제미니호가 들어오는 시간에 맞춰 제주외항 크루즈 부두에서 환
연일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한라산 탐방로와 계곡 주변에 새노루귀, 털괭이눈 등 각종 야생화가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한라산 야생화 엿보기'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라산 야생화 엿보기' 특별프로그램은 이달 매주 토요일(6일·13일·20일·27일)에 운영된다. 프로그램 모집대상은 유치원·초등학생이며, 당일 오전 10시, 오후 2시에 15~20명 내외로 선착순 모집한다. 참여방법은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http://www.hallasan.go.kr), 전화(713-9953) 및 팩스(710-7859)로 신청하면 된다. ▲ 새끼노루귀 / 한라산국립공원 ▲ 중의무릇 / 한라산국립공원 ▲ 털괭이눈 / 한라산국립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