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블랙야크 강태선 회장 제주출신 (주)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이 수백억을 고향에 투자해 농촌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한다. 제주도는 블랙야크의 ‘제주 색달동 농촌관광휴양 단지’ 지정 신청을 지난 14일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를 거쳐 농촌관광휴양단지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블랙야크는 서귀포시 색달동 1134번지 일원 8만8696㎡에 사업비 563억 원을 투입해 관광휴양단지사업을 추진한다. 기본시설인 농업전시관, 학습관을 비롯해 지역주민들에 의해 운영될 농산물 직판장과 전국 및 해외에 분포된 관련 기업들의 연수기능을 추구하기 위한 회의·교육시설이 들어선다. 또 78세대 규모의 휴양콘도미니엄과 영농시설인 감귤체험농장, 운동시설인 운동장, 캠핑장 등도 갖춰진다. 사업은 오는 12월 착공해 2015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제주도 김동철 농업기반담당은 “앞으로 환경영향평가 및 개발사업시행 승인을 위한 의제사항 협의 등 절차이행 후 제주특별법에 의한 일괄 개발사업 시행승인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농어촌 관광휴양단지사업이란 농어촌정비법 제2조제16호에 의거, 농어촌의 쾌적한 자연환경과 농어촌
▲ 제주에서 발견된 작은소참진드기 국내에서 ‘살인진드기’ 바이러스(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사례는 제주에서 숨진 70대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숨진 70대도 SFTS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감염 의심사례 5건에 대해 검사를 벌인 결과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를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례는 강원도에 거주했던 환자로 63세 여성이다. 현재는 사망한 상태다. 첫 사례로 확인된 사망자는 지난해 7월 중순과 하순에 3~4차례 텃밭에서 작업하다가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유사 증상을 보이다가 8월 12일 숨졌다. 하지만 질병 원인을 확인하지 못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서울대병원에 보관 중이던 이 환자의 검체를 분석해 SFTS 바이러스를 분리했다. 이를 토대로 첫 확진 사례로 판정했다. 역추적조사에서 감염이 의심된 나머지 3건은 SFTS가 아닌 것으로 최종 판명됐다. 그러나 제주의 사례는 SFTS 관련 유전자가 검출되고 임상경과와 잠정검사결과가 부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현 단계에서 감염이 확진된
제주관광공사가 서귀포시 성산읍 소재 성산포 내수 공유수면에 궤도를 이용한 철도테마파크 사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 최근 제주관광공사는 한국철도공사 계열사인 코레일테크(주)의 제안에 따라 철도테마파크 레일바이크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법적 검토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사업비 150억 원을 투입해 4.5km에 이르는 레일을 설치하고 매표소와 정류장 3곳, 포토존 등을 갖추는 사업이다. 하지만 사업 내용이 알려지자 인근 지역은 제주시 구좌읍 상도리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이 같은 내용의 사업인 레일바이크 사업을 유치해 다음 달 개장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상도리 지역주민들은 “지역주민이 추진한 사업과 바로 인근에서 공공기관이 경쟁하려는 것이냐”며 사업철회를 촉구했다. 이에 제주관광공사는 이 사업을 포기하기로 했다. 주민들의 반발과 법률적으로도 힘들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검토 단계에서 상도리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지역주민이 반대하는 사업을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절대보전지역이고 공유수면이어서 사업 추진에도 여러 절차가 있어 사업이 힘들다고 판단했다&rdquo
▲ 탐라문화광장 위치도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공약사업인 탐라문화광장 추진에 주민들이 교통문제와 주차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 게다가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약속과 다르다고 지적하고 있다. 자칫 사업 진행에 차질이 예상된다. 제주도는 ‘제주시 원도심 활성화 중·장기 종합 마스터 플랜’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이 종합 계획의 핵심은 탐라문화광장이다. 도는 탐라문화광장 사업에 대해 2011년부터 기본용역을 추진, 지난해 9월 주민설명회와 11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20일 최종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탐라문화광장은 산지천을 중심으로 약 4만5845㎡(약 1만3900평)에 사업비 490억 원을 들여 오는 2015년까지 공원과 노천카페, 음식테마거리, 노천광광노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 산지천도 다시 정비하고 레이저 멀티미디어 분수쇼 등의 시설도 갖춘다. 이와 함께 산지천 옆 도로는 현재 4차선에서 1차선으로 바꾸고 동문로터리는 모두 차량 통행을 금지시켜 광장으로 조성된다. 20일 영화문화예술센터에서 열린 최종 주민설명회에서는 이런 내용에 대한 설명과 함께 주민의견 수렴이 이뤄졌다. 하지만 주민들은 교통문제와 주차문제,
▲ 오재윤 제주도 개발공사 사장 제주도감사위원회의 제주개발공사에 대한 감사처분을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객관성 조차 담보하지 못한 솜방망이 처분이라는 것이다. 감사위원회가 아무런 효과가 없는 처분을 내려 논란을 자초한 양상이다. 더구나 예전 감사결과에 비춰서도 형평성에 어긋나고 있다. 결국 사상 초유의 일로 불거진 감사위원의 1인 시위가 오히려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 제주도 감사위원회 강문실 사무국장은 20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2012년도 제주도 개발공사 종합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는 2010년 9월1일부터 지난해 8월30일까지의 개발공사 업무 전반에 대해 지난해 10월29일부터 11월9일까지 진행됐다. 감사결과만으로도 개발공사는 특혜, 업무 태만, 업무의 부정 처리, 금전적·행정적 손실 초래 등 전반적인 문제점을 드러냈다. 감사위는 우선 논란이 끊이지 않는 삼다수 도외 반출사건과 관련해 개발공사가 도외반출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관련법령에 제재근거가 명확치 않아 필요한 조치를 태만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판매 허가량(13만3240톤)의 27%인 3만5520톤(99억
제주개발공사에 대한 감사처분 결과를 놓고 '솜방망이 처분'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다음은 감사위 처분결과를 발표한 강문실 제주도 감사위 사무국장과의 일문일답. - 문책을 요구한 임원은 누구인가? "상임이사 2명이다." - 기관장 문책은 경고 수준에 불과하다. "개발공사 복무규정에는 기관장 등 임원에 대한 문책은 주의, 경고, 해임으로만 돼 있다. 직원들의 경우 경징계, 중징계 등으로 나눠져 있다." - 30억원 손실 등 부적정 업무가 엄청나게 나오는데 경고이상 조치는 없다? 진희종 감사위원의 주장대로 감사결과에 재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볼 수 밖에 없다. "전혀 그렇지 않다. 감사위 감사보고를 했다. 심사를 받는데 개발공사 감사 처리가 늦었지만 도외반출 문제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 보면서 처리하려다 늦어졌다. 심의위에서 3차례 심도있는 심사가 이뤄졌다. 결정할 때 출석 위원 과반수 이상 참여하면서 했다. 안건에 대해 서로간 의견이 있을 수 있다. 정상적으로 문책 수위를 결정해서 발표하게 됐다. 진희종 위원이 주장한 것에 대해 여기서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그분도 열정을 갖고 그런 생각 갖고 행동한 것으로
▲ 제주도 감사위원회 강문실 사무국장이 제주도개발공사에 대한 감사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제주도 감사위원회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제주도개발공사에 대한 감사결과에 따라 개발공사 임직원 12명에 대해 문책을 요구했다. 특히 오재윤 개발공사 사장에 대해 문책을 하도록 제주도에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책 요구는 도내 판매용 삼다수 무단반출, 삼다수 일본 수출, 제1공장 감귤박 건조처리시설, 인사 등의 문제에 대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도 감사위원회 강문실 사무국장은 20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2012년도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종합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는 2010년 9월1일부터 지난해 8월30일까지 이뤄진 개발공사 업무 전반에 대해 지난해 10월29일부터 11월9일까지 10일간 진행됐다. 감사결과 삼다수 도외반출 대응태만, 삼다수 수출 계약 부당처리 등 총 41건의 위법 부당한 사항을 적발했다. 특히 도지사에게는 오재윤 개발공사 사장에 대해 문책(기관장 경고)을 하도록 했다. 또 개발공사 사장에게는 임원 2명에 대해 엄중 문책(경고)을 하고 직원 3명에 대해서는 징계조치, 6명에 대해서는 훈계조치 하도록 하는 등 모두 12명
제주지역 진보정당들이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의원들의 사퇴를 촉구했다. 제주삼다수 증산 동의안과 도시계획 개정안을 통과 시켰기 때문이다. 제주녹색당·진보신당 제주도당·진보정의당 제주도당(추)는 20일 공동논평을 통해 지난 16일 도의회가 ‘개발공사 지하수 개발·이용시설 변경허가 동의안’과 ‘도시계획조례 전부개정안’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시킨 것에 대해 “분노와 실망을 넘어 참담하기 그지없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삼다수 증산 동의안의 문제의 경우 취수량 문제에 앞서 삼다수 도외반출에 대한 감사결과도 흐지부지된 상태에서 도의회가 취해야 할 첫 번째 행동은 개발공사의 문제에 대한 전면적인 진단과 함께 책임소재의 정확한 물음과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 마련”이라며 “스스로 그 책임을 방기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또 “‘제주도 도시계획조례 개정안’도 아무런 대책 없이 가결됐다. 제주시 동(洞)지역 도시팽창과 난개발, 하수처리 용량초과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하수도 연결거리 200m 제한규정을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이 제주의 지리적 특성, 역사, 경제·생활상 및 미래의 발전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체계적으로 수록한 ‘제주특별자치도 지리지’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지리지는 제주의 자연, 경제, 사회 환경과 지역지리 부분으로 나눠 만들어졌다. 특히 '21세기 제주'라는 국토공간의 변화상, 주민의 삶, 지역 당면과제와 현안들을 심도 깊게 다루는 등 종전 지리지가 담고 있던 체계와 많이 다르다. 제주도 지리지는 제주의 일반현황 및 지리적 특성 등 핵심적 내용이 서술됐다. 예전과는 달리 각종 도표와 그림·통계 등 시각적 요소를 활용해 이해도를 높였다. 또 과거 지리지가 가지고 있던 지형·산업·도시 등과 같이 주제 중심별 계통적 접근방법과 함께 제주지역을 6개 소지역으로 나눠 각 지역의 인문적, 자연적 특성 등의 핵심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지리지 발간 기준을 마련한 성심여대 이원호 교수는 “최근에 강조되고 있는 국민의 행복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생활체감형 정책 수립에 기여하는 기초자료로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추진했다”고 말했다. 또 지리지 집필
▲ 도로경계석을 들이 받아 전소한 렌터카 승용차. / 제주동부소방서 제공 19일 오후 7시55분쯤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정의골 교차로 남쪽 300m도로에서 이모(31·경남 창원)씨가 운전하던 렌터카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이날 사고는 렌터카가 도로경계석과 충돌하면서 불꽃이 튀어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불은 신고접수 20분 만인 8시15분쯤에 꺼졌다. 불로 쏘울 렌터카가 모두 타 88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또 운전자 이씨가 우측발목을 다쳐 제주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렌터카 승용차가 도로경계석을 들이 받아 전소했다. 부서진 도로경계석. / 제주동부소방서 제공
제주의 산과 들, 바닷가 등을 달리는 ‘2013 제주국제 트레일러닝대회(2013 Trail running Jeju)가 오는 10월4일부터 6일까지 제주도내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대회는 가시리 마을회와 A-PLAN가 주최하고 2013 제주국제트레일러닝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오름과 목장 지대를 달리는 10km코스와 100km를 달리는 제주 횡단 레이스로 진행된다. 100km 제주횡단 마라톤은 한라산과 오름, 목장, 바닷가 해안을 3일 동안 나눠서(20km, 40km, 40km) 열린다. 달리기 경험이 없는 사람들도 참여할 수 있는 5km 오름트레킹 코스도 새롭게 마련됐다.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사슴이 오름 일대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조직위원회는 지난 14일부터 8월3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한편 지난해 대회에는 11개국 730여명이 참가했다. 트레일러닝대회는 자연과 함께 달리는 새로운 아웃도어 스포츠다. 트레일 러닝은 아스팔트 도로가 아닌 산이나 목장, 사막, 정글 등 포장되지 않은 길을 달리는 것이다. 적당한 고도의 오름과 목장 초원지대 등 제주의 자연은 트레일
오는 25~26일 이틀 동안 제주시 칠성로 거리 일대에서 세계인의 날 기념 ‘제8회 제주다민족문화제’가 열린다. 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 주최로 열리는 제주다민족문화제는 국적, 인종, 피부색, 언어, 문화와 전통의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며 문화 다양성이 공존하고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다문화 축제다. 올해 행사는 인류 보편의 가치인 ‘인권’과 ‘사람’을 주제로 다양한 이주민 지원 서비스가 마련된다. 또 여성과 인권의 거리도 운영된다. 25일에는 개회식과 축하공연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음식 및 전통 풍물이 전시·판매하는 15개국 다문화거리가 운영된다. 또 제주여성인권상담소와 시설협의회(17개 단체)가 참여하는 여성과 인권의 거리도 운영된다. 부대행사로는 ▶우체국 국제특송(EMS) 우편요금 7% 할인! 자국의 엽서 보내기 ▶이주민 해외 송금 지원 서비스 안내 및 홍보 부스 운영 ▶이주민 대상 노무 및 영사 업무 순회서비스 ▶범죄 피해 상담 및 예방 안내 부스 운영 ▶이동 출입국 상담소 운영 등도 마련된다. 아울러 각 국의 이색적인 전통 놀이 공연, 이색발언대 ‘소리질러’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