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하루 평균 교통량이 가장 많은 노선은 구국도인 평화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적은 노선은 제1산록도로로 조사됐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지난해 10월18일 오전 7시부터 19일까지 오전 7시까지 24시간 동안 도로교통량을 조사했다. 제주지역에 대한 조사는 제주지역 국가지원지방도로인 번영로 1개 노선과 지방도 12개 노선 등 모두 13개다. 연구원의 조사 내용에 따르면 하루 평균교통량이 가장 많은 노선은 구국도인 평화로(1135호선)로다. 하루 2만137대로 2011년 1만9971대보다 166대(0.8%) 증가했다. 최고 적은 노선은 제1산록도로(1117호선)로 2011년 1863대보다 206대(11.0%) 증가한 2069대다. 조사지점별 차량 통과대수가 가장 많은 지점은 중산간도로(1136호선) 제주시 노형동 월산 도로교통공단 구간으로 하루 3만4751대다. 가장 적은 지점은 중산간도로(1136호선) 서귀포시 대정읍 신평리 구간으로 하루 1994대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는 도로정비 수요 계획 및 그 우선순위를 판정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교통량정보제공시스템 ‘http;//www.road.re.kr&r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고충석 전 제주대총장을 자신이 제주평화연구원장에 임명시키려고 힘을 썼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지만 그것 역시 사실과 거리가 먼 것으로 드러났다. 발언에 나온 고 전 총장과 문정인 연세대 교수가 이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지난달 29일 출입기자와의 오찬간담회에서 전국적으로 파문이 일고 있는 ‘4·3 폭도’ 발언은 물론 고충적 전 총장을 제주평화연구원장에 임명하려 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우 지사는 당시 “이걸(제주포럼) 하는데 지난번에 곽승준(당시 미래기획위원장)이 말 안 들으면 돈 안 줄라고 그러고 말이야. 제주도가 챙기려고 하면 ‘제주도가 돈 다 내라’ 이러고 말이야. 어느 순간 다 뺏겼어. 많이 가버렸다. 나 있을 때는 OOO씨 했잖아. 평화연구원. OOO씨 한 다음에 이제 막 청와대하고 외교부가 독차지해버렸어. 연구원장 못시켜. 고충석이 시킬라 그랬더니 ‘문정인하고 친구다’. 이 XX들 헛소리 하고 앉아 있고 말이야.”라고 말했다. 그는 계속해서 “이젠 뺏겨버렸어. 그전에 제주도 내가 있을 때는 제주도 다 했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4·3 폭도’ 발언 파문을 알리는 뉴스가 주요 포털사이트의 메인뉴스를 장식하는 등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사고 있다. 관련 기사의 댓글은 대부분 비난과 성토의 글이다. 지난달 29일 우근민 지사의 오찬 당시 발언이 <제이누리>를 통해 처음 보도되자 경향신문을 비롯해 조선·동아·한겨레 등 중앙 일간지들과 연합뉴스 등 대부분 통신사, 프레시안 등 다수의 인터넷 매체를 통해 당시 발언이 속속 보도되고 있다. 특히 본보의 보도를 인용해 보도한 연합뉴스의 기사는 31일 포털사이트 다음(Daum) 메인 페이지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 다음 탑(Daum TOP)으로 표기됐고 댓글만 1일 오전 현재 981개에 이르고 있다. 댓글에는 대부분 우 지사의 발언에 문제가 있으며 이를 비난하는 글들이 대부분이다. 일부 우 지사를 옹호하는 글도 올라오기도 했다. 더구나 지난달 31일 하룻동안 다음 포털사이트에선 실시간 검색어로 한때 2위까지 오르는 등 수 많은 네티즌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SNS는 물론 카페와 블로그를 통해서도 각종 언론사들의 기사가 확산되고 있고 우 지사의 발언에 대한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4.3 폭도’ 발언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트위터 등 SNS에서도 우 지사를 비난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게다가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 등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특히 유명 인사들과 지식인들도 우 지사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우 지사를 성토했다. 표창원 전 경찰대학 교수는 트위터에서 “과거 성추행으로 한창 문제된 사람. 어떻게 아직도 도지사를 하고 있는지...”라고 글을 남겼다. 또 노회찬 전 국회의원도 “우리 속의 <일본에서 온 아베>”라고 비난했다. 서양화가 김의규 작가는 “우근민 제주지사 자격 없다. 없어도 많이 없다”고 했고, 효전스님도 “왜 이런 이를 찍었나 몰라”라고 성토했다. 곽성수 경성대학교 교수도 “우근민 제주지사가 이데 오르기 논쟁과 공권력에 의해 자행된 살인만행인 제주4.3사건을 폭도들이 개입해서 사태가 커졌고, 공권력집행은 정당했다고 짖었군요! 제주도정을 관할하는 도지사가 어찌 저런 망언을 할 수 있는지 모르겠군요! 우근민은 당장 사죄하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 한삼인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 학원 교수 한삼인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이론·판례·사례 민법총칙’을 펴냈다. 이 책은 법학의 가장 중요한 영역인 민법총칙의 이론과 판례, 그리고 사례를 체계적이고 유기적으로 묶어냈다. 책은 재산관계를 둘러싼 분쟁해결능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쓰였다. 이에 따라 총칙편의 이론을 학설중심으로 간결하게 검토·정리하고, 사견을 피력해 법리를 체계화했다. 또 관련 판례 이론을 정리해 소개하는데 역점을 뒀다. 다른 책에서는 볼 수 없는 민법해석학을 제기한 것도 이 책의 특징이다. 요건사실론을 요약 전개했고 민법총칙 이론과 관련된 올해 2월까지의 대법원 판례를 법학의 논술체계에 따라 정리했다. 이와 함께 민법총칙의 중요이론과 관련해 엄선한 사례 30개 사실관계, 사안의 쟁점, 사례의 해결 순으로 다루고 있다. 한삼인 교수는 “독자들이 찾아서 읽는 책, 읽어서 이해하기 쉬운 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평소의 소신대로 책을 썼다”며 “본문과 각주를 함께 읽어나가는 것이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교수는 &l
제주지하수의 지속이용 가능량의 경제적 가치는 최대 161조원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다. 31일 제5회 제주물 세계포럼이 제주해비치호텔에서 제8회 제주포럼의 일환으로 열렸다. 이날 고기원 제주도개발공사 물산업연구센터장은 ‘제주지하수의 보전과 전략적 활용’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제주도는 두께가 얇은 용암누층(Lava Sequence)의 지질구조를 이루며, 연평균 2061mm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리는 지역”이라고 밝혔다. 그는 “투수성이 좋은 화산암으로 이뤄져 있어 연중 물이 흐르는 하천이 없으며 일평균 45mm 이상의 비가 내려야 하천유출이 발생한다”며 “이런 관계로 제주도는 내륙지역(14.4%)보다 훨씬 높은 44∼45%의 지하수 함양율을 나타낸다. 지하 화산암층의 평균 공극율이 25%에 달해 지하수 관정 당 평균 2400㎥/일 취수할 수 있는 높은 지하수 산출율을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하수 수질은 대체로 약알카리성의 연수의 특성을 나타내지만, 바나듐·마그네슘·중탄산 등 특정 성분이 높은 지하수도 부존하고 있다”면서 “지하수위는 강수량의 계절적 변동을 반영해 여름철에 높고, 겨울철엔 낮은 변동을 반복하고 있으며, 시기적으로는 9∼10월이 최고수위를,
미국 하와이의 담수가 위협받고 있다. 향후 100년 동안 강수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섬들의 경우 매우 심각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하와이의 사례가 제주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더구나 산림은 지하수 함양에 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산림 보호·관리에 투자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윌리엄 탐(William M. Tam) 하와이주 수자원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31일 열린 제5회 제주물 세계포럼에서 ‘태평양 지역 도서들의 기후변화와 물관리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윌리엄 탐 부위원장은 “섬 지역은 기후변화에 매우 민감하다. 특히 우리(하와이) 섬의 담수는 강수량 감소, 온도 상승, 그리고 물 수요 증가로 인해 위협 받고 있다”면서 “기후변화의 영향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총체적 관리 접근법이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가 밝힌 총체적 관리 접근법은 ▶지하수 관정 분포 패턴 재구성 ▶효과적인 산림 관리를 통해 더 많은 양의 강우와 안개비를 집수·보전 ▶폭우와 유출수를 집수해 재사용 ▶폐수를 처리해 재사용 ▶효과적인 물 절약 프로그램 시행 등이다. 탐 박사는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기자간담회 중 ‘4·3 폭도’ 발언 논란에 대한 <제이누리>의 보도에 대해 제주도가 31일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제이누리>는 4·3유족은 물론 제주도민 등에게 진실을 제대로 알리고자 당시 현장상황을 녹음한 오찬 간담회 대화와 우근민 지사의 발언내용을 공개합니다. 당시 오찬간담회는 29일 오전 11시10분쯤 도청 공보관실을 통해 “우 지사가 출입기자와 점심을 같이 하자고 한다”며 오찬 간담회 사실을 알려와 이루어진 자리입니다. 30일 정식 개막예정인 <제주포럼>에 대한 현안 등이 오찬의 주제로 예상됐습니다. 일부 기자들은 선약으로 자리를 피해 당시 <제이누리>를 비롯해 지역신문과 방송사 등 7명의 기자가 참석했습니다. 오찬은 오전 11시 50분쯤부터 시작됐고 장소는 신제주 로터리 부근 모 일식집이었습니다. 오찬 간담회 장에는 이미 우 지사가 도착해 있었고, 강승화 제주도 국제자유도시본부장 등 간부 공무원 2명이 더 있었습니다. 간담회는 화기애애 했지만 민군복합항 발언과 ‘4·3 폭도&r
제주도가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4·3 폭도’ 발언과 관련 ‘사실이 왜곡됐다’고 해명을 했다. 보도를 한 본보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할 방침임을 밝혔다. 제주도는 31일 해명 보도 자료를 통해 “지난 29일 우근민 도지사가 출입기자와의 오찬 간담회에서 기자들이 ‘최근 4․3유족회와 경우회의 만남을 주선한 것’에 대한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폭도 놈의 새끼들 끼어 가지고“ 라는 발언에서 폭도로 이야기한 대상은 북한에서 영웅시 되고 있는 ‘김달삼’, ‘이덕구’ 등 남로당 핵심간부를 말한 것”이라며 “당시 무장대로 몰린 무고한 민간인들을 지칭한 것이 결코 아니다”고 밝혔다. 도는 또 “‘경찰은 명령 내리면 가는 것. 몰라서 할 수도 있다’라는 것은 당시 현장에 투입된 경찰은 명에 따라 움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을 설명한 것”이라며 “당시 경찰의 행위 자체를 두둔하는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ldquo
민주당 제주도당이 우근민 지사에게 ‘4·3 폭도’ 발언 등과 관련 도민들 앞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우 지사의 발언에 대한 파장이 정치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31일 논평을 통해 “우근민 지사가 지난 29일 도내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 과정에서 언급한 제주 4·3과 민군복합항 관련 내용은 매우 부적절한 것”이라며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민주당은 이어 “우근민 지사는 제주 4.3에 대한 언급 과정에서 ‘폭도’ 운운하는 발언을 했다”며 “이는 민주정부 10년을 통해 어렵게 이뤄놓은 제주 4.3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의 성과가 이명박 정권기를 통한 퇴보에도 불구하고, 재차 도민역량을 모아 화해와 상생의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가야 할 시점에서 도지사 본인이 4.3에 대한 부적절한 언행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난했다. 민주당은 또 “제주포럼 행사에 강정주민 참석 문제와 관련해서도 ‘제주 이미지가 나빠진다’는 식으로 ‘하지 말라’고 한 것은 도지사의 강정문제에 대한 인식을 반영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4·3 폭도’ 발언 파문이 4·3 유족들과 시민단체들은 물론 정가로 번지고 있다. 하나같이 우 지사의 ‘대 도민·유족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게다가 일부 단체는 지사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파문이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제주4·3유족회는 우 지사의 발언에 대해 지부와 임원 별로 현재 숙의를 진행 중이다. 공식 결론을 내린 뒤 발언의 진의에 대한 해명을 듣고자 우 지사를 직접 찾아가는 항의성 방문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3유족회 고위 임원을 지낸 한 인사는 “밤잠을 설쳤다. 충격이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31일 <제이누리>와의 전화통화에서 “그동안 도지사들은 제주포럼에서 4·3을 거론한 적이 없어 섭섭했는데 이번 개회식에서 우 지사가 4·3을 거론해 유족들끼리 고무된 상황이었다”면서 “그런데 제주포럼 참석 후 4·3유족회 사무실에서 보도내용을 접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우 지사
▲ 박재모 JDC투자사업본부 부장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투자사업본부 박재모 부장이 30일 ‘2013년 남녀고용평등 유공자’로 뽑혀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고용노동부는 전국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남녀고용평등 유공’ 관련공적을 심사해 개인 15명, 우수기업 20개사에게 정부 포상을 주고 있다. 이번 수상은 제주지역 기업과 제주도에 기반을 둔 공공기관으로서는 처음이다. 박재모 부장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JDC 면세사업단 영업처장으로 근무하면서 고객 유치와 수익창출과 함께 여성근로자의 일자리도 늘릴 수 있는 방안으로 가족친화 운영·관리를 했다. 또 기존 공항 면세점을 두 배 규모로 확장할 당시에도 설계와 공사를 총괄 담당했다. 이를 통해 매장 내 ▶임산부 전용휴게실 ▶모유수유를 위한 시설 ▶외부 판매직원 직원휴게실 및 사무공간 확보 ▶모성보호 도우미 제도 확대 운영 ▶여직원 전문분야별 역량 교육 강화 등 판매현장 여성근로자들의 근로환경 개선에 적극적이었다. 게다가 확장 전 699명(전체의 84%)이었던 여성근로자를 확장 후 970명(97%)으로 늘리고 매장 환경도 개선하는데 기여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