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용 서귀포당협위원장(왼쪽)과 이연봉 제주시 을 당협위원장 내년 지방선거를 지휘하게 될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 자리가 결국 경선을 통해 가려지게 됐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7일 오후 5시에 마감한 도당위원장 후보 접수 결과 강지용 서귀포 당협위원장과 이연봉 제주시 을(乙) 당협위원장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오는 11일 오후 2시 제주시 연동 농어업인회관에서 당 대의원들이 참여하는 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위원장을 선출하게 됐다. 대의원은 모두 224명. 강지용 위원장은 일찌감치 당내에 출마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또 도당 내부에서는 이연봉 위원장이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때문에 강 위원장 단독 출마가 예상됐다. 하지만 이 위원장이 이날 출마 서류를 접수하면서 결국 2파전 경선을 통해 위원장이 선출된다. 이 위원장은 <제이누리>와의 통화에서 “중앙당 최고위원회 결정 뒤 고민을 많이 했다. 강 위원장은 같은 당협위원장으로서 대선도 치렀고 지역에서는 선·후배 관계다. JDC 이사장에서 떨어져서 도와주려는 차원에서 양보하는 것도 도리라고 생각해 (불출마에) 마음을 굳히려고도 했다&
제주도가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와 회계사·세무사 자격증소지자를 계약직으로 채용한다. 감사위원회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것으로 6급 상당이다. 제주도는 감사위원회의 전문성과 독립성 강화를 위해 감사위원회 설치기구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 등에 나선다. 이를 통해 내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전문 감사관으로 선발하고 감사위원회 내부 전보권을 확대한다. 또 감사직렬 5급 신설은 물론 감사직렬도 채용한다. 우선 감사위원회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올해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로스쿨 출신)를 채용해 법률적인 부분에 대해 전문성을 강화한다. 또 내년에는 회계사나 세무사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회계분야의 전문가를 채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들은 모두 계약직 6급 상당으로 채용인원은 법률 전문가 1명, 회계 전문가 1명씩이다. 전문감사관도 5명을 채용한다. 모든 공무원은 직무감사나 인사를 통해 통제가 가능하지만 현행 제도에서는 감사직렬을 채용할 경우 감사나 인사 통제가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감사직렬로 신규 채용된 직원이 징계를 받거나 형사 처분을 받을 경우 전보시킬 자리가 없다는 것이다. 때문에 우선 내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채용이 이뤄진다. 게다가 소수직렬화에 따른 문제점
‘제주형 협동조합사업 창안대회’에서 ‘청춘모다들엉협동조합’이 최우수 협동조합모델로 뽑혔다. (사)제주미래비전연구원(원장 오영훈)과 제주도의회 김영심의원은 제주도내 새로운 사회경제 발전의 대안모델이자 또 다른 복지정책 방편으로 부상하고 있는 협동조합의 참여 확산과 우수 사업 아이템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실시한 ‘제주형 협동조합사업 창안대회’를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했다. 제주도에 협동조합 설립 준비 중인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창안대회에서 최종 5개 분야 13개(소비자 2, 생산자 1, 직원 5, 다중이해관계자 4, 사회적협동조합 1)의 협동조합 모델에 대해 서류심사와 면접이 이뤄졌다. 심사에서는 사업계획, 추진여건, 전문성 등을 심의했다. 최우수상에는 ‘청춘모다들엉협동조합’, 우수상에는 ‘제주모아협동조합’, 장려상에는 ‘COC(콕)협동조합’ 등이 협동조합 모델로 선정됐다. 미래비전연구원과 김영심 의원은 앞으로 이들 협동조합에 대해 컨설팅 지원 등 사후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또 포상으로 해외선진지 연수의
▲ 바하마 국적의 '마리너 오브 더 씨즈'호가 오는 17일 제주외항에 입항한다. 14만 톤급 초대형 국제크루즈가 제주항에 처음으로 들어온다. 역대 제주에 입항한 크루즈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제주도에 따르면 오는 17일 오전 6시 바하마 국적의 ‘마리너 오브 더 씨(Mariner of the Seas)’호가 제주항에 입항한다.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 라인(RCCL·Royal Caribbean Cruise Line)사의 마리너호는 13만8279톤, 길이 311m, 폭 49m의 초대형 크루즈다. 단일 면적으로 봤을 때 일반 축구장 면적의 3배가량이다. 항속 22노트로 여객정원 3807명에 승무원수만 1213명이다. '바다 위의 초특급 호텔'인 셈이다. 제주외항 크루즈부두에 입항하는 마리너호의 관광객들은 이날 제주시내를 비롯한 성산일출봉 또는 중문관광단지를 둘러본 뒤 이날 오후 1시쯤에 제주를 떠날 예정이다. 마리너호의 기항지는 상해로, 제주(인천·부산)를 거쳐 일본을 순회하는 정기 유람선이다. 제주항에는 이날을 비롯해 올해 모두 25회 입항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제주외항 크루즈부두에서 제주 첫
▲ 김한욱 제8대 JDC이사장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6대 이사장에 김한욱(65) 전 제주도 행정부지자가 임명됐다. 국토교통부장관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추천된 이사장 후보자 2명 중 김한욱 전 부지사를 7일자로 JDC의 신임 이사장으로 임명했다.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5일 회의를 열고 JDC 이사장 등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 수장 후보 심사와 검증을 벌였다. JDC 이사장 후보에 대한 심사는 지난달 27일 JDC 임원추천위원회가 면접을 통해 가려낸 후보자 3명에 대해 이뤄졌다. 면접을 통과한 후보는 송용찬 제주항공우주박물관 프로젝트 매니저(전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김한욱 전 제주도 행정부지사, 고성규 전 JDC 투자사업본부장 등 3명이다. 공공기관운영위는 심의를 벌인 끝에 김한욱 전 부지사와 송용찬(61) 전 건설공제조합 이사장(제주항공우주박물관 프로젝트 매니저)를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그동안 공공기관장 인선의 기준으로 국정철학 공유와 전문성을 강조해 왔다. 공공기관운영위는 김 전 부지사는 풍부한 행정 경력과 함께 투자·개발 업무 경험, 지난 대선 당시 박 대통령의 대
▲ 제주시 연동 대림아파트 104동 303호 주방에서 음식물 조리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검은 연기가 창밖으로 나오고 있다. 7일 오전 10시25분쯤 제주시 연동 대림아파트 104동 303호 주방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들이 긴급하게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불은 주방에서 사골을 끓이다가 냄비가 타면서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불은 30평 주택 대부분을 태우고 화재신고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주택에는 사람이 없었고 인근 주택으로 번지지 않아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이 불로 아파트 주민 조모(21·여)씨 등 4명이 연기를 들이 마셔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게다가 아파트 인근에 자욱한 연기로 가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소방관들이 불이 난 주택을 향해 물을 뿌리고 있다. ▲ 연기가 건물 계단을 타고 전체로 번지고 있다. ▲ 소방관이 불이 난 주택 내부에 들어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 이호테우해변 오는 22일부터 제주시 관내 해변(해수욕장)이 개장한다. 삼양해변이 야간해변으로 추가로 지정돼 운영된다. 제주시는 ‘제주특별자치도 해변 관리·운영 및 사용료 징수에 관한 조례’에 의거 이호 테우해변 등 관내 7개 해변에 대해 해변지정구역, 개장시간, 기능·편의시설, 해변의 특징 등을 포함하는 ‘해변지정 고시’가 완료됨에 따라 오는 22일 이호해변 개장을 시작으로 28일 나머지 6개 해변이 일제히 개장 운영된다. 또 야간개장해변도 다음 달 13일 함덕해변을 시작으로 이호, 협재해변으로 확대 개장돼 8월 20일까지 운영하게 된다. 특히 삼양해변에 야간 조명시설과 관리 인력을 추가 배치해 이번부터 야간개장 해변으로 지정하는 등 야간개장 해변을 4개소로 확대했다. 시는 지난달 30일 안전하고 쾌적한 해변 운영을 위한 ‘2013년도 해변 운영·관리 종합대책’회의를 열고 합동 행정봉사실 및 종합민원센터 운영, 피서용품(파라솔 등) 및 식품업소 등 이용객 불편 해소 방안, 해변 이용객 안전관리 대책 등에 대해 논의하고 해변 운영주체를 비롯한 유관기관
제주지역의 도소매업과 운수업이 다른 지역에 비해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2011년 말 현재 제주지역의 자영업체 수(중소기업청의 소상공인 기준)는 4만 200여개로 전체 사업체의 85.3%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국 85.5%에 비해 그 비중이 다소 낮은 편이다. 도 지역 중 경기도를 제외하고 가장 낮다. 주요 업종은 도소매(전체 자영업자 대비 27.4%), 숙박음식점(24.8%), 운수(13.9%) 등이다. 최근 수년간 도소매와 숙박음식점이 타 지역보다 빠르게 늘어났다. 인구 대비 업체수와 수익성 등 다른 지역과 비교했을 경우 숙박음식점의 업체수는 다소 많지만 많은 관광객 수요 등을 바탕으로 수익성 및 평균 매출액 등은 다른 지역에 비해 양호한 편이다. 2011년말 현재 제주지역의 인구 1000명 당 숙박음식점 자영업체수는 17.3개로 전국 평균11.7개(도지역 평균 12.5개)를 크게 상회할 뿐만 아니라 도지역 중에서 강원도 21.1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그런데 숙박음식점 자영업체의 평균 매출액은 7600만원으로 전국 평균 7500만원(도지역 평균 7300만원)과 비슷하고 경기도를 제외하면 도지역 중에서 가장 많
제주지역 환경단체가 제주도의 환경정책에 대해 낙제점을 줬다. 또 도민신뢰를 되찾기 위한 정책변화가 절실하다고 평가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기념 성명을 발표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성명에서 “오늘(5일)은 급속한 산업화와 난개발로 인한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전 지구적 관심과 대응을 촉구하기 위해 제정된 ‘세계 환경의 날’”이라면서 “하지만 제주도의 환경 정책은 이런 국제사회의 경고와 세계환경수도 추진에 역행하는 우려스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우선 우근민 도정의 중산간 개발 논란에 대해 꼬집었다. 이들은 한라산국립공원 앞 ‘힐링 인 라이프’와 관련 “제주도는 각종 논란이 야기됨에도 제대로 된 대처를 하지 못했다. 오히려 이런 논란에 사업자가 스스로 사업을 포기하는 상황이 연출되며 제주도정의 무능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또 “여전히 중산간 일대에 대규모 관광지 개발사업이 줄줄이 예고되고 있지만 도는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
▲ 특별단속반이 제주공항에 세워진 전세버스에 사용된 연료를 수거하고 있다. 도내 전세버스에서는 가짜 경유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에서 가짜 경유를 판매한 주유소와 이를 사용한 건설회사가 적발됐다. 한국석유관리원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지난 4월13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관리원 본사 기동조사팀과 제주본부, 제주도청, 제주시청 등과 함께 특별단속반을 구성해 특별단속을 벌였다. 단속은 등유 판매량이 많은 주유소에 대한 품질과 유통(정량)검사를 비롯해 성산일출봉 등 관광지 주차장 및 관광버스 차고지에 주차돼 있는 차량의 연료에 대한 품질검사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주유소의 정량 및 거래상황 등 유통부분은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가짜경유를 판매하던 제주시에 위치한 주유소 2곳이 적발됐다. 또 대형사용처인 건설회사 2곳도 적발됐다. 정밀시험결과 이들은 자동차용 경유에 등유를 5~15%까지 혼합해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에도 영업방법을 위반한 일반판매소 1곳도 적발됐다. 그러나 이번 특별단속에서는 116대의 관광버스에서 단 한 건도 적발되지 않았다. 제주지역에서 가짜휘발유가 적발된 것은 1건도 없으나 가짜경유를 판매하던 주유
제주발전연구원(이사장 우근민 제주도지사)이 제8대 원장을 공개모집한다며 5일 공고했다. 지원자격은 경제·경영·관광·행정·산업분야 전공자 또는 연구 경력자로서 ▶정교수로 5년 이상 대학교에 재직한 경력이 있는 자 ▶3급 이상 공무원으로 재직한 경력이 있는 자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가 출연한 연구기관의 장 경력이 있는 자 ▶정부출연 연구기관에 상응하는 민간 연구기관의 장 경력이 있는 자 ▶기타 이와 동등한 자격이 있다고 심사위원회에서 인정되는 자 등이다. 제출서류는 이력서·최종학력증명서 및 경력증명서 등 제반 증빙서류·연구실적 및 주요업적 목록·연구원 발전에 대한 소견서·주민등록등본 등이다. 서류접수는 직접 또는 우편접수며 지원기간은 오는 14일까지다. 제주발전연구원장은 차관급 기준의 대우(보수)가 적용된다. 임기는 3년이다. 현 양영오 제주발전연구원장은 지난 2010년 8월 23일 취임했다.
▲ 왕솜대 꽃이 마치 흰쌀과 같은 백합과의 왕솜대(Smilacina japonica Var. mandshurica Maxim.) 왕솜대는 높이 20~50cm이고 원줄기는 비스듬히 자란다. 윗부분으로 갈수록 많은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며 끝이 갑자기 좁아지는 긴 타원모양 또는 달걀모양으로 5~7개가 2줄로 배열돼 있다. 꽃은 양성으로서 5~7월에 피며 흰색의 복총상꽃차례가 원줄기의 끝부분에 달린다. 열매는 장과로 붉은색으로 익고 둥근모양이다. 다년생 초본으로 원산지는 한국이고 전국적으로 자라지만 한라산에 있는 왕솜대는 다른 지역의 왕솜대와 뿌리모양이 다르다. ▲ 귀룽나무 흰 꽃이 아주 풍성하게 피는 장미과의 귀룽나무(Prunus padus L.) 귀룽나무는 낙엽활엽교목으로 수고 15m이고 수피는 검은색을 띤 갈색으로 어린 가지를 꺾으면 냄새가 난다. 잎은 어긋나며 거꾸로 된 달걀모양으로 가장자리에 잔거치가 있다. 잎의 뒷면은 회색을 띤 갈색으로 털이 있으며 꽃은 5월에 피며 흰색의 총상꽃차례로 새 가지의 끝부분에 달린다. 꽃받침잎과 꽃잎은 각각 5개이고 열매는 핵과로 6~7월에 둥근모양으로 검은색으로 익는다. 다른 지역의 산야의 있는 귀룽나무는 꽃이 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