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1시 17분 제주국제공항 내 해군항공대 식당에서 불길이 치솟아 119소방당국이 화재 진화에 나섰다.
제주의 다도해 추자도의 특산물 ‘참굴비’를 소재로 한 ‘제6회 추자도 참굴비 대축제’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2일간 추자면 일원에서 열린다. 추자면축제추진위원회의 주최로 열리는 행사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주요 행사로는 ▶풍어제 및 용왕제 ▶어선퍼레이드 ▶추자예술인 작품전 ▶해군홍보단 및 도립무용단 공연 등의 볼거리와 ▶전마선 노젓기 ▶굴비 엮기 ▶그물 엮기 ▶갯바당 바릇잡이 ▶후릿그물 고기잡이 ▶한마당 풍물잔치 ▶노래자랑 및 초청가수 공연 ▶올레길 걷기 등 즐길거리가 있다. 또 추자도 특산물인 참굴비와 멸치젓갈 시식회 등 향토음식 맛보기와 특산물 할인행사 등도 펼쳐진다. ▲ 추자도 참굴비 대축제 / 제이누리 DB 특히 올해는 추자도 특유의 독특한 풍물을 이용한 ‘한마당 풍물잔치’가 펼쳐져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게 된다. 축제기간 동안에는 제주와 추자도 간 정기여객선 운항횟수를 1일 2회에서 4회로 2회 증편 운항된다. 한편 지난해 열린 5회 축제는 2012~2013년도 제주도의 최우수축제로 선정돼 4500만원의 포상금을 받은 바 있다. 【여객선 운항시
사적 제380호로 지정된 제주목 관아(濟州牧 官衙) 영주관(瀛洲館) 객사터(客舍址)에 대한 발굴조사가 이달부터 진행된다. 제주시 문화유적지관리사무소는 용역비 2억 원을 투입해 제주시 삼도2동 16-1번지 일대 약 2050㎡에 대해 정밀발굴조사를 할 예정이다. 이번 정밀발굴조사는 2011년 제주목관아 보존·관리 및 활용계획 연구용역에서 영주관 객사터 발굴사업의 필요성을 제시됨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 이를 통해 영주관의 정확한 위치와 구조를 밝혀내 영주관 복원의 기초자료를 확보하게 된다. 영주관 객사터는 지난해 사적으로 추가 지정됐다. 현재 위치는 복원된 목관아 북쪽, 제주북초등학교 동쪽이다. 문헌기록상에도 제주 성안 북쪽 모퉁이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객사는 일반적으로 조선시대 지방관아의 관사(館舍)로 외부 관리나 사신(使臣)의 숙소로 사용했던 곳이다. 관아의 기본적인 관아시설 중 하나이다. 특히 타 지역의 목관아 복원 사례에서도 관아 시설 복원의 기본적인 사안으로 꼽히고 있다. 고매숙 관리사무소장은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제주목관아의 기본 관아시설인 영주관 객사터의 위치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각종 학술적인 정보를 조사·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신화역사공원은 결국 호텔과 리조트 개발위한 것”이라며 새로 취임한 김한욱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에게 “개발사업을 전면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10일 성명을 통해 “JDC가 추진 중인 핵심 프로젝트 중의 하나인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이 결국 애초 조성취지와는 달리 대규모 호텔과 리조트단지 등 숙박시설 사업으로 퇴색되는 양상”이라고 진단했다. 환경운동연합은 “400만㎡(약120만평)에 달하는 신화역사공원 사업부지와 이와 비슷한 면적의 영어교육도시 개발사업으로 현재 곶자왈지대의 원형은 완전히 사라진 상태”라며 “두 사업 모두 공기업인 JDC가 시행주체라는 점에서 정부와 제주도의 곶자왈 보전의지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어 “2009년 부분개장을 목표로 개발이 추진된 신화역사공원은 진척된 사업이 전무하고 당초계획에 없는 항공우주박물관 조성만 진행되고 있다. 사업승인 당시 투자의사를 밝힌 업체들의 투자계획은 이미 물 건너 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제주에서 또 다시 야생진드기에 의한 중증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7일과 8일 제주대병원과 한마음병원에서 제주시 거주 주민 2명이 SFTS바이러스 감염 의심 신고가 있었다. 이에 도는 이들 주민들의 혈청을 채취해 지난 8일 국립보건연구원에 긴급 검사를 의뢰했다. 제주시 일도2동에 사는 현모(74)씨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원인불명의 고열로 H병원에 통원치료 후 7일 제주대병원에 입원했다. 현씨는 30년 전부터 지병이 있어 매일 3시간씩 사라봉 지역에서 운동하는 것 외에는 최근 야외활동을 한 적이 없다. 그러나 도는 SFTS 증세와는 부합하지 않지만 감별확인하기 위해 지난 혈청검사를 의뢰했다. 또 제주시 구좌읍에 사는 한모(62)씨는 5일 자신의 집에서 말 8마리를 키우다 고열과 설사 등으로 한마음병원에 입원했다. 한마음병원에서는 검사결과 혈소판 감소, 백혈구 감소, 다발성장기부전 등 SFTS 증세를 보였다. 현재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한편 전국에서 SFTS의심환자는 모두 88건으로 이중 양성자는 7명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7명 중 4명은 숨졌고 3명은 현재 살아 있는 상태다. 제주에는 3명이 양성 판정
9일 새벽 4시쯤 제주시 삼도2동 고모(54)씨의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불은 화재신고 30분 만에 진화됐지만 집안에 있던 지체장애 1급인 고씨가 불에 타 숨졌다. 또 블록과 슬레이트 지붕으로 된 주택 54.51㎡가 전소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에스토니아 히우마섬에서 '유네스코 세계 섬연안 생물권보전지역 네트워크 제3차 회의가 열리고 있다. 세계 섬 연안 지역의 기후변화에 관한 공동연구사업을 제주도가 주도해 추진키로 결정됐다. 4~6일(현지시간) 에스토니아 히우마섬(서 에스토니아 제도 생물권보전지역)에서 ‘유네스코 세계 섬·연안 생물권보전지역 네트워크 제3차 회의’가 열렸다. 이 회의에는 대한민국(제주), 에스토니아, 스페인, 상토메 프린시페, 필리핀, 일본, 중국, 북한, 베트남, 칠레, 브라질, 멕시코, 세인트 키츠 앤 네비스, 자메이카, 아이티, 핀란드, 포르투갈 등 19개국 25개 지역에서 참가했다. 제주에서는 김성훈 세계자연유산관리단장과 생물권지질공원팀장 등이 참가했다. ▲ 개회식(왼쪽부터 미구엘 클뤼젠너 유네스코 담당관, 페르난도 빌라롱가 메노르카주 국장, 알바로 토레스 스페인 정부, 컬리 구트만 유네스코 에스토니아위원회 사무총장, 최청일 한국MAB위원장, 김성훈 세계자연유산관리단장, 천영수박사 제주사무국) 유네스코와 이날 회의에 참가한 지역들은 세계 섬 연안 지역들의 기후변화 상황을 조사하고 이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을 찾기 위한 연구를 추진하기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확진 판정을 받고 의식불명 상태로 치료를 받던 제주지역 환자가 의식을 회복했다. 8일 제주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3일 고열과 출혈, 근육통 등 SFTS 증세로 의식불명에 빠졌던 제주시 노형동에 거주하는 고모(62)씨가 이틀 전부터 의식을 되찾고 혈압과 체온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이후 7일 낮 12시10분쯤 일반병실로 옮겨졌다. 그러나 고씨의 혈액검사 결과 혈소판 수치 등이 아직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병원 측은 “고씨의 상태가 좋아져 일단 큰 고비는 넘긴 것 같다”면서도 “아직 완쾌된 것이 아니므로 앞으로 상태를 계속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농사일을 해오던 고씨는 지난달 31일 SFTS 의심 증세로 제주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나 상태가 더욱 악화돼 3일에는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한편 현재까지 제주에서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으로 숨진 사망자는 모두 2명이다.
통합진보당 제주도당이 7일 논평을 통해 “남한과 북한 사이에 대화가 긍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점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진보당은 “이번 남북 당국간 대화가 막혀있던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한반도 평화정착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보당은 “박근혜 정부는 국민적 합의와 초당적 협력을 요청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야당과 민간의 역할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 우선 6.15 공동행사를 비롯한 남북한의 민간 교류를 적극 협력하고, 야당과 시민사회와의 소통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보당은 또 “진보적·중도적 시민단체와 전문가들의 고언에도 귀를 기울여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이 진행될 수 있는 해법 마련에 몰두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대화가 남북당국사이에서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6.15공동행사의 모든 제약조건은 해소됐다고 판단한다”며 “이제 제주지역에서도 각계각층이 모여 의미 있는 6.15
제주대학교 재일제주인센터가 오는 13일 오후 4시 제주대 문화교류관 2층 시청각실에서 유혁수 요코하마국립대 교수를 초청해 '제2회 전문가포럼'을 연다. 주제는 ‘올드커머와 뉴커머를 중심으로 한 ‘재일한인 사회의 갈등과 해소방안’’ 과거 일제시대부터 일본에 거주한 재일한국인인 ‘올드커머(Oldcomer)’와 최근 유학 등을 목적으로 일본에 거주하게 된 ‘뉴커머(Newcomer)’ 간의 차이와 갈등 등 재일한국인 커뮤니티에 대한 내용을 종합적으로 다룬다. 유혁수 교수는 요코하마국립대에서 국제사회과학연구원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도쿄대 대학원에서 법학정치학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은 국제법 및 국제관계 전문가다.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과 존스홉킨스대에서 객원연구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제주지역의 관광산업과 축산업의 동반성장을 모색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제주대 동물생명공학전공은 오는 27~28일 제주한화리조트에서 ‘2013년도 한국동물자원과학회 종합심포지엄과 학술발표회’를 연다. 이번 학술발표회는 ‘관광산업과 친환경축산업의 동반성장’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행사는 국내외 축산관련 대학, 단체 및 기관 관계자와 학회 회원 등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에는 동물유전육종연구회·영양사료연구회·한우연구회·마연구회 등의 한국동물자원과학회 산하 연구회 행사를 시작으로 종합심포지엄과 종합학술대회에서 600여 편의 논문에 대한 발표회와 학회 회원 간 친목도모 행사 등이 마련된다. 둘째 날에는 분야별 최근 연구동향에 대한 젊은 과학자들의 특강과 논문발표회 및 우수논문 발표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번 대회 준비위원장인 제주대 강민수 교수는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동물자원과학 분야의 최신 연구와 지식 및 기술에 대한 정보 교류, 관광산업과 친환경축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동물자원과학 연구 분야별 역할과 진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농협 제주시지부가 지역 농산물을 연중 직거래로 판매하는 상설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농협 제주시지부는 지난 5일 전국새농민회 제주시회·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 제주시지부·농가주부모임 제주시연합회·한국농업경영인 제주시연합회 회장단과 농협 제주시지부에서 농업인단체 회장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로컬푸드 직거래장터활성화 방안’과 ‘공익사업 추진계획’ 등에 대한 협의가 있었다. 이날 협의결과 농협과 농업인단체는 현재 농협 제주시지부 주차장에서 매월 둘째·넷째 주 월요일과 화요일 열던 ‘로컬푸드 직거래장터’를 연중 상설화하기로 했다. 또 이동직거래 전용차량을 이용해 판매영역을 확대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대한 첫걸음으로 로컬푸드 직거래장터는 농협 제주시지부 주차장에서 오는 10일부터 2주간 한경 황토마늘을 비롯한 감자·비트·토마토 특판 행사로 진행된다. 게다가 오는 8월 8일 한경면 아홉굿마을에서 ‘로컬푸드 인식개선 특강’과 함께 ‘웰빙밥상 요리경연대’를 열기로 했다. 지역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