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근민 제주도지사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국내외 저성장 기조와 연계한 건전 재정운영 차원에서 추경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11일 오후 개회한 제주도의회 제307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우근민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도민의 입장에서 현장의 민생 해소에 역점을 두고 201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도에서는 지난 6개월여 동안 직능단체, 전문가, 교수 등 각계각층 102명이 참여하는 도민행복위원회를 구성하고, 90여 차례 회의를 통해 민생해결과제를 발굴해 이에 따른 민생예산 200억 원을 이번 제1회 추경에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0년 7월 취임할 당시 제주도의 재정여건은 빚을 내서 빚을 갚는 재정위기 상황이었다. 예산대비 채무비율이 재정위기 ‘주의단계’인 24.04%에 이르고, 민간보조금 규모는 전국 평균의 두 배가 넘는 22.41%, 그리고 지방채 발행규모는 한도액을 초과한 2000억 원을 넘어서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그동안 도의회와 협조해 지방채 1000억 원 미만 발행 기조
▲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우근민 제주지사의 ‘4·3폭도’ 발언 등에 대해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공박했다. 더구나 내년 지방선거에 나서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11일 오후 제주도의회 제307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박희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주포럼 내내 이슈가 됐던 것은 안타깝게도 포럼의 주제가 아니라 우근민 도지사의 발언”이라고 말했다. 그는 “4·3과 관련한 ‘폭도’ 관련 발언과 MB정부와 갈등을 야기했다는 제주평화연구원장 무산 뒷얘기, 간첩 기자, 조·배·죽 건배사, 제12차 유엔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 유치무산이 강정주민 때문이었다는 등이 그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폭도’관련 발언은 그 의도를 떠나 4·3문제 해결을 위한 화해와 상생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도지사로서의 언행으로는 매우 부적절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또 “강정문제에 대한 책임은 정
제주도가 박근혜정부의 국정과제와 연계한 제주정책과제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박근혜 정부는 지난달 28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희망의 새 시대, 4대 국정기조, 140개 국정과제’를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대통령의 제주지역 공약과 국정과제에 대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185개 제주정책과제를 확정하고 과제별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필요한 재원은 모두 21조1904억여 원. 도는 특히 대통령 제주지역 공약과 제주방문 정책발표 과제, 그리고 도 자체적으로 발굴한 역점추진과제 등 현안사업을 중심으로 ‘15대 집중관리과제’도 선정했다. 15대 집중관리대상 과제는 지역공약으로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조기착수 추진 ▶관광허브 육성 민군복합항 건설사업 지원확대 ▶말 산업 특화단지 조성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망 구축 ▶제주감귤산업을 세계적인 명품산업으로 육성 ▶제주4․3문제 해결 적극지원(국가추념일 지정, 재단기금 조성, 3단계 공원조성) 등 6건이다. 정책발표 중에서는 ▶제주를 청정산업의 새로운 전진기지로 육성 ▶청정 제주농수축산업을 생명산업으로 육성하는 것 등 2건이다. 제주중점과제로는 ▶소상공인
제주로 내려오는 여객선 내에서도 면세쇼핑이 가능해 진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선박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의 면세쇼핑의 편의를 위해 선박 내의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사전 예약주문 시스템을 10일부터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선박 내에서 모니터를 통해 직접 상품검색과 예약이 가능하며 주문 상품은 공항면세점에 입점돼 있는 모든 상품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JDC항만 면세점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에 입점된 상품에는 그동안 공항면세점에만 입점해 있던 명품 브랜드(오클리, 만다리나 덕)가 추가해 판매됐고 공급이 중단됐던 헤네시 꼬냑이 추가된다. JDC항만면세점은 지난 2010년 인터넷 예약주문시스템을 도입했고 지난해 10월부터는 모바일 예약시스템을 구축했다. 한편 JDC항만면세점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한시적으로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국가보훈대상자, 공무원 및 교사, 군인(전·의경 포함),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면세가격에서 15% 할인행사와 함께 다양한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전기자동차가 제주도민에게 보급된다. 정부보조금이 지원돼 기존 가격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 환경부는 제주도를 비롯한 10개 지자체를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로 선정했다. 제주도는 2011년에 이어 다시 선정된 것이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이나 지역 내 산업공단, 대중교통분야 등 특정분야를 중심으로 전기차 보급정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제주지역 민간에도 전기자동차를 보급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 환경부 지침에 따라 제주지역은 종전에 공공기관과 일부 기업 위주로 전기차가 보급됐다. 그러나 이번에 지침이 완화되면서 소상공인, 기업, 법인단체 등으로 국비보조금 지원대상이 도민 전체로 확대됐다. 전기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도민 누구나 국가의 지원으로 전기자동차를 소유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이달 중 도민 공모를 통해 신청을 받아 다음 달 중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보급대수는 모두 160대. 도는 이달 중 기아자동차를 비롯한 르노삼성, 한국지엠 등 전기차 제조사와 한국환경공단 등 전기차 보급 관계자회의를 개최해 민간보급계획에 대한 최종검토를 실시할 예정이다. 보급되는 전기차는 현재 시판
▲ 제주도의회 본회의장 / 제이누리DB 제주도의회 제307회 임시회가 11일 오후 2시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15일간의 회기로 열린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3년도 제1회 제주도·제주도교육청 추경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 11건, 동의안 18건 등 총 32건의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이번 회기에서는 그동안 세 차례나 심사가 보류됐던 제주돌문화공원 2단계 2차 사업(공유재산변경 동의안)이 다시 상정돼 심사가 이뤄진다. 또 주요 현안보고도 계획돼 있다. 행정자치위원회는 오는 17일 제3차 회의를 열고 제주특별법 제5단계 제도개선 추진상황과 제주도개발공사에 대한 감사위원회의 종합감사결과를 보고받을 계획이다. 특히 개발공사에 대한 감사결과에 대한 부실감사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의원들의 강한 질타가 예상되고 있다. 위원회는 이번 현안보고에서는 감사위원장을 출석시킬 계획이다. 개발공사 감사 결과에 대한 보고를 받고 그간 제기돼온 낮은 처분 수위, 부실 감사 등을 따져 물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제도개선에 포함된 감사위원회 관련 문제와 최근 제시한 인사와 관련된 논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관광위원회는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때
우근민 제주지사가 ‘간첩’이라고 지목한 해당 기자가 우 지사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제주도청 출입기자가 제주도의 최고 책임자를 상대로 형사처벌을 바란다는 고소를 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일어난 것이다. 인터넷언론 <미디어제주> 홍석준 정치팀장은 10일 오후 제주지방검찰청을 찾아 우근민 지사에 대해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홍 팀장이 고소한 이유는 우 지사가 지난달 29일 출입기자 오찬 간담회 말미에 홍 팀장을 지목, ‘간첩’이라고 지칭하는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당시 우 지사의 발언내용은 이렇다. “아 밥 먹을 때 이렇게 헛소리 좀 해야 좋은데. 가다가 카사 델 아구아(세계적 건축가 리고레타의 유작) 이게 뭐 부탁을 받았는지 뭐랜지 막 이렇게 감시하고 글 써 버리니까. ‘홍석준’이. 그것도 여기서 얘기한 것도 아니야. 저기 걸어가면서. 그러니 그게 어디 간첩이지 기자냐 그게? 어? 거 모르켜 거 뭐 누가 부탁을, 로비를 하는 건지 로비를 받는 건지 나도 모르켜 했는데··&
제주도가 정부에 1조 6000억원의 국고를 신청했다. 제주도는 지역현안 해결과 국정과제 지역공약 실행을 위한 내년 국고지원사업에 지난해보다 10.5% 증가한 1조 5919억 원의 국비를 지난달 31일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제주도가 신청한 사업은 정부부처에서 검토한 후 오는 20일까지 기획재정부로 제출되면, 기획재정부 심의(7~9월)를 거쳐 9월 하순까지 정부예산(안)에 담기게 된다. 정부 예산안은 10월 2일까지 국회 제출되면 국회는 이에 대해 심의를 하게 된다. 내년 주요 신청 사업은 국정과제 연계사업, 대통령 지역공약 추진 사업, WCC후속조치 사업 등이다. 국정과제 연계 사업으로 ▶제주 융합 영상콘텐츠센터 건립 사업 50억원 ▶식품산업 전문단지 조성 100억원 ▶스마트그리드 글로벌 거점도시 조성 100억원 ▶노후어선 대체건조 240억원 등 490억원이다. 대통령 지역공약 추진을 위해서는 ▶민군복합항 관광미항 건설사업 추진 219억원 ▶제주 4·3 평화공원 3단계 조성사업 등 110억원 ▶에코힐링 관광마로 조성 15억원 등 344억원이다. WCC 후속조치를 위해서는 ▶하논분화구 복원·보전사업 100억원 ▶성산일출봉 내
10일 오전 제주공항 내에 있는 해군항공대 식당에서의 일어난 불은 담뱃불 부주의로 추정되고 있다. 제주공항과 제주도 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10일 오전 11시17분쯤 제주공항 내의 해군 제615비행대대의 해군식당과 주변 쓰레기에서 불이 났다. 불은 식당 건물에 연결된 쓰레기통과 수거 시설 천정을 태우고 공항 소방대와 해군에 의해 화재발생 20여분 만인 11시 38분쯤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항공기 운항에도 별다른 영향이 없었다. 그런데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소방방재본부 측은 “불이 식당 건물에 연결된 비가림 천정시설 아래 설치된 쓰레기 분리 수거통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담뱃불 취급부주의로 추정되고 있다”며 초기 조사 결과를 설명했다.
지난 8일 오후 1시 서울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타계한 제주출신 화가 우성(宇城) 변시지(형년 87세) 화백의 장례가 서귀포시 사회장으로 치러진다. 서귀포시는 10일 오전 10시 서귀포시청 중회의실에서 변시지 화백의 장례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서귀포지회(지회장 이연심)가 주가돼 오는 12일 서귀포시 사회장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장례식장은 서귀포시 한빛장례식장이며 장지는 서귀포시 하원동 가족묘지다. 변시지 화백은 1926년 제주도 서귀포에서 태어났다. 6세 때인 1931년 선친을 따라 일본으로 건너가 오사카 미술학교를 졸업한 후 도쿄로 진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48년 일본 최고의 권위를 가진 미술전인 ‘광풍회전’에서 역대 최연소로 최고상을 수상, 1949년 도쿄에서 제1회 개인전을 가졌다. 이후 수십 차례에 걸친 개인·단체전을 비롯해 일본·이탈리아·프랑스 등지에서도 작품을 전시한 바 있다. 32살이던 1957년에는 한국으로 영구 귀국하며 새로운 작품에 몰입했다. 1975년에는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 전임교수를 맡았고, 서귀포에 기당미술관을 세워 후진을 양성해왔다. 그는 고향에서 자연광
10일 오전 11시 17분쯤 제주국제공항 해군항공대 식당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해군항공대는 제주공항 청사에서 직선거리로 약 700m정도 떨어진 곳으로 제주공항 동서활주로 끝에 있다. 불은 화재 발생 약 20분 만인 35분쯤에 제주공항 소방대에 의해 자체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더구나 공항 청사와 떨어져 있어 공항 이용에는 아무런 지장도 주지 않았다. 현재 항공기 이착륙은 물론 공항 이용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태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해군항공대에서 불이 난 것으로 알고 있다. 공항 청사는 아니어서 이용객들은 정상적으로 공항을 이용하고 있다. 항공기 이착륙에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10일 오전 11시17분께 제주국제공항 내에 위치한 해군항공대 해군식당에서 불이 났다. 해군항공대는 제주국제공항 청사와 약 700m 가량 북동쪽으로 떨어져 있다. 동서 활주로 거의 끝 부분이다. 따라서 공항 이용에는 현재 지장이 없는 상태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해군항공대에서 불이 난 것으로 알고 있다. 공항 청사는 아니어서 이용객들은 정상적으로 공항을 이용하고 있다. 항공기 이착륙에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해군 측은 119소방차를 제외한 언론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