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창일 의원. 지진과 태풍, 화재 등 재난상황을 직접 체험하고 대비 행동요령을 학습할 수 있는 국민안전체험관이 제주에 건립된다.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제주시 갑)은 29일 오후 발표된 국민안전처의 국민안전체험관 신규 건립 결과를 보고받고 전국 8개 곳 중 제주도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새로 건립되는 8개의 국민안전체험관은 내년부터 2020년까지 2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1단계에 제주가 포함돼 중형 체험관 규모로 2019년까지 건립이 될 예정이다. 제주는 섬이라는 지역적 특수성을 감안해 태풍과 선박, 풍수해 사고 등을 포함하는 체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생활중심과 교통중심, 자연재난 중심의 3개 체험관과 6개의 필수 체험실이 설치돼 일일 최대 360명, 연 10만8000명이 체험이 가능한 규모다. 제주 체험관의 건립비는 모두 120억원(국비 50%+지방비 50%)이 예산이 투입된다. 내년도 소방안전교부세 60억원을 재원으로 시·도의 부지를 활용해 지어질 예정으로 애월읍 어음리에 부지면적 25.623㎡, 연면적 5,000㎡ 지상3층 규모로 지어진다. 지역적 특색에 맞춰 태풍 등의 재난재해에 특화된 체험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 의
▲ 이번달 1일 비정상 처리수와 27일 정상 처리수 비교. 악취로 논란이 된 제주도두하수처리장 방류수 수질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제주 도두하수처리장 운영 정상화를 위해 단기, 중기, 장기별 대책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 방류된 사항과 악취 발생에 대한 원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하수처리장 운영 개선, 노후 시설물 개선, 처리장 확충 등 3개 분야별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또 하수처리 상황에 대한 중간보고를 통해 현재 하수처리 실태 등에 대한 정보 제공으로 처리장 운영에도 투명성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상하수도본부는 현재 조치를 완료한 단기 개선 사항으로 처리장 운영 효율 증대를 위한 소화조 효율 개선, 운영 정상화 T/F팀 지속 운영 등 처리 공정별 7개 사항에 대한 운영 개선을 완료했다. 송풍기 등의 노후 시설물에 대한 교체를 추진했다. 그 결과 수처리의 필수 요소인 미생물에 대한 90% 복구가 이뤄졌다. 방류수 수질은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 SS(부유물질량), T-N(총질소)에 대해 지난달과 수질을 비교한 결과 BOD는 22ppm에서 19ppm으로 SS는 16ppm에서 14ppm, T-
제주도가 쓰레기, 교통, 사회안전망 구축 등 시급한 현안해결을 위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기정예산보다 1097억원이 증가한 4조6006억원 규모다. 제주도는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28일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정예산 4조4909억원보다 2.4% 증가한 규모다. 이번 추경예산의 재원은 보통교부세 추가 내시액 등 지방교부세 617억원과 국고보조금 및 기금 추가 내시액 318억원, 지방세수 증가분 150억원 등으로 마련됐다. 제2회 추경예산은 쓰레기 대책에 129억원, 교통·주차대책에 131억원, 청탁금지법 후속대책 및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에 133억원, 사회안전망 구축에 71억원, 취약계층 등 복지사업에 100억원, 1차산업 및 도로시설 등 현안사업 투자에 533억원 등이다. 쓰레기 관련해서 제주시 쓰레기 배출방법 개선 39억원,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 위탁운영관리비 20억원, 매립장 침출수 및 음식물탈리액 전처리 시설공사 38억원, 색달매립장 침출수 이송관 이설공사 16억원 등이다. 교통·주차 대책으로는 공영버스 공기업 전환 용역 2억원, 제주교통체제혁신계획과제 2억원, 불법주정차 단속차량 및 장비 등 구입 10억원
▲ 정부.제주도 "제2공항 민영화? 사실무근이자 불가" [제이누리 그래픽]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민영화' 논란과 관련, "정부와 한국공항공사가 함께 투자하는 재정사업으로 계획해 현재 KDI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중"이라며 '민영화 불가' 방침을 28일 밝혔다. 제2공항의 경우 활주로 등 에어사이드(Airside) 시설은 정부가, 터미널 등 랜드사이드(Landside) 시설은 공항공사가 투자하는 사업으로 계획, 민영화는 어렵다는 얘기다. 제주도 역시 "제2공항을 민영화 하기는 곤란하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국토교통부는 "KDI에서 함께 검토 중인 민자 가능성은 예비타당성 조사의 세부검토 항목 중 하나"라며 "500억원 이상 도로·철도·공항·항만 등 모든 SOC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시 하는 일상적인 조사 항목"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전현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7일 한국공항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현대건설이 만든 ‘제주 제2공항 민자 추진 검토보고서’를 공개했다. 지난 4월에 만들어
제주도교육청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학교 시설물 내진보강과 우레탄 시설 개보수,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부족분을 편성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애초 예산 9208억원보다 352억원(3.8%)이 늘어난 9561억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주요내용은 정부 추경에 따른 보통교부금 증액분과 국고목적 예비비를 활용해 내진보강·우레탄 시설 교체 등 건강·안전 관련 교육환경개선 사업과 학생배치시설에 역점을 둬 편생됐다. 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이후 교부된 특별교부금 국가시책사업도 반영했다. 특히 교육재정 여건상 전액 반영하지 못한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도 보통교부금 증액분을 활용해 56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추가경정예산의 주요 내역을 보면 세입예산은 정부 추경에 따른 보통교부금 추가분 291억원과 2016년 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이후 교부된 특별교부금 국가시책사업 22억원 및 국고목적 예비비 39억원 등 모두 352억원을 증액했다. 세출예산은 유해물질 검출 우레탄트랙 개보수 71억원, 내진보강 시설 37억원을 우선 투입했다. 또 학생배치시설 49억원, 전공교과시설구축 30억원, 전국기능경기대회 관
▲ 다큐영화 <물숨>의 포스터. 제주해녀들의 가슴 뭉클한 삶을 그린 다큐 영화 <물숨>이 29일 전국 개봉을 한다. 제주에서는 5개 영화관에서 상영된다. 배급을 맡은 ㈜영화사 진진에 따르면 29일 개봉되는 <물숨>은 롯데시네마 제주·서귀포, 메가박스 제주·제주아라, CGV 제주 등 도내 5개 영화관에서 상영된다. 전국 70여개 극장에서 상영이 확정됐다. <물숨>은 하루 2~3번의 시간이 배정됐다. 전체적으로 오전부터 자정까지 비교적 고르게 시간이 분포됐다. 제주 출신 고희영 감독이 연출한 <물숨>은 7년에 걸쳐 제주 우도 해녀를 카메라에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드라마 <모래시계>로 유명한 송지나 작가가 원고를 쓰고 재일제주인 2세 음악인 양방언이 음악감독을 맡아 화제가 됐다. 전체관람가에 런닝타임은 81분이다. 앞서 <물숨>은 올해 5월에 열린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경쟁 특별언급상과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 2관왕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인천다큐포트를 통해 소개된 후 스위스의 대표적인 세일즈사 ‘퍼스트 핸드 필름즈’와
▲ 해상풍력발전단지 조감도. [제이누리DB] 제주도가 국내 처음으로 해상풍력발전시대에 돌입한다. 2006년 8월 제주도로부터 발전사업 허가를 받은지 10년만이다. 제주도는 29일 제주시 한경면에 세워진 국내 최초의 해상풍력발전기가 전력생산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이 해상풍력발전단지는 총 사업비 1650억원이 투입돼 한경면 두모리에서 금등리 해상에 모두 3㎿ 10기, 모두 30㎿가 조성됐다. 이 중 3기가 가동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한국남동발전(주)과 두산중공업이 공동출자한 탐라해상풍력발전(주)에서 추진 중인 사업으로 10기 풀 가동은 내년 9월부터다. 이 단지가 완공되면 2만4000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8만5000㎿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제주도는 해상풍력발전단지가 아름다운 제주의 해안 경관과 어우러져 또 하나의 관광명소로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발전개시 기념행사는 두모리 일대에서 제주도청, 제주에너지공사, 제주테크노파크 등 제주지역 주요기관과 발전사업자 임직원과 지역주민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탐라해상풍력발전은 30억원의 지역발전기금 출연 협약을 지역과 체결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2030년까지 전
▲ 제주시 도남동 해모로 리치힐 아파트 조감도. '제주 재건축 1호 아파트'인 제주시 도남주공연립주택 재건축 사업의 분양일정이 바뀌었다. 평(3.3㎡)당 1400만원대의 분양가가 책정됐다. 도남주공연립주택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당초 9월 말 재건축 아파트인 '해모로 리치힐'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일반분양을 하려 했으나 이를 11월로 연기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조합원 동호수 추첨과정에서 특정 평형에만 쏠리면서 조합원 분양물량과 일반분양 물량의 일부 평형을 재조정해야 했기 때문이다. 일반 분양분 물량을 최종 확정하는 관리처분계획 변경 등의 절차 이행을 위해 일정이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도남주공연립주택 재건축정비사업조합 관계자는 “분양 일정에서 일부 변동이 있을 뿐 아파트 시공 일정 측면에서는 달라진 것이 전혀 없다”며 “제주시와 긴밀하게 협조해 분양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해모로 리치힐은 모두 426세대다. 이 중 239세대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최대 10층의 아파트 10개동이 건설된다. 전체 세대의 약 87%를 84㎡형 이하의 중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했다. 공급면적
▲ 세계 신화와 역사를 바탕으로 조성될 제주신화월드의 테마파크. 제주신화역사공원 내 ‘제주신화월드’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람정제주개발(람정)이 지난 25일로 창립 3주년을 맞았다. 내년에 신화월드를 개장, 세계적인 복합리조트사로 도약한다는 복안이다. 람정은 내년 2월과 4월 개장에 대비한 대규모 공채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채용인원은 총 5000명. 제주에서 단일 사업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2013년 람정제주개발이 설립되면서 제주신화월드 프로젝트는 지금까지 모두 7억6100만달러(8600억원)의 직접투자가 이뤄지면서 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람정은 모두 2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제주신화역사공원 내 ‘제주신화월드’는 A지구와 R지구 1차 공사가 발주돼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내년 하반기에 호텔 1300여실을 비롯 테마파크 7개존 가운데 3개존, 카지노, MICE(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xhibition) 시설, 쇼핑시설, 콘도 등을 1차로 개장한다. 특히 제주도가 제주신화월드의 허가조건으로 제시한 전체 고용인원 80% 이상을 도민으로 채용하는 계획과
제주를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의 카드사용내력을 보니 쇼핑에 절반의 돈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것도 면세점 쏠림 현상이 뚜렷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27일 발표한 ‘카드사 빅데이터를 이용한 제주 관광객의 소비 특성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관광객의 소비 지역은 제주공항 면세점이 있는 제주시 용담2동과 관광 숙박업·면세점이 있는 중문관광단지 서귀포 색달동으로 나타났다. 단 개별 여행의 증가, 관광상품 다변화로 음식·숙박 등에서 관광객 소비가 제주도 전역으로 점차 다변화되고 있다. 한은 제주본부는 제주 관광객의 신용카드 사용액의 경우 도내 전체 신용카드 사용금액의 46.5%인 2조3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중 내국인 관광객의 카드 사용액은 1조7000억원, 외국인은 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카드 사용금액은 2012년 1조3000억원, 2013년 1조5000억원, 2014년 1조9000억원, 그리고 지난해 2조3000억원 등 연평균 20.7%의 증가율을 보였다. 관광객의 건당 결제 금액은 올해 1분기 기준 4만5000원으로 카드 이용이 보편화되고 개별 관광이 늘면서 숙박을 중심으로 빠르
제주도 '곶자왈'(천연원시림지대)과 중산간에 생태계보전지구와 경관보전지구 1·2등급 지정 면적이 늘어난다. 개발행위가 크게 제한된다. 제주도는 관리보전지역 지하수자원·생태계·경관보전지구별 재정비(안)을 마련하고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주민열람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관리보전지역은 환경변화 여건을 반영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라 5년 단위로 재조사를 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2월 완료예정으로 재정비 용역을 하고 있다. 이번 용역에서는 현실여건을 반영한 등급조정 및 제도개선안 마련 등을 위해 학계, 전문가, 도의회, 환경단체 등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운영한다. 그동안 자문회의와 관련분야 전문가 자문 및 현장검증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쳤다. 중산간 등 보전·관리를 위해 '환경자원총량제' 및 '제주 미래비전계획'을 반영하고자 지난 8월 4일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변경된 등급 기준에 따라 재정비(안)이 마련됐다. 관리보전지역 재정비 내용을 살펴보면 지하수자원보전지구 1등급은 기존 27.5㎢에서 8.2㎢가 증가한 35.7㎢로 조정됐다. 주요 변경내용은 신
제주교향악단 제128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제주문예회관에서 열린다. 제주교향악단에 따르면 이번 연주회는 제주도립 제주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정인혁의 지휘로 플루티스트 곽지승의 협연으로 열린다. 협연자인 플루티스트 곽지승은 미국 National Flute Association 콩쿨 고등부 최연소 우승과 작곡가 선출 최고 연주자상을 받았다. 이번 연주회에서 연주되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후궁으로부터의 도주 서곡, k.384’(1782년)는 모차르트의 창작력이 가장 왕성하고 원숙한 시기에 만들어진 작품으로써 활기찬 감성이 살아있다. 이어 하차투리안의 ‘플루트 협주곡’은 동양의 색채를 듬뿍 담고 있는 아르메니아의 민요와 민족무곡을 종횡으로 엮어 민족의 긍지, 생활상과 문화를 그려낸 작품이다. 또 베토벤의 교향곡 ‘제3번 마장조 작품 55 영웅’은 베토벤의 음악적 생애를 대표하는 걸작 가운데 하나로 오늘날 우리가 베토벤을 ‘위대한 음악가’로 칭송하고 있는 작품이다. 자세한 문의는 도립제주예술단 전화(728 – 2745~7)으로 하면된다. [제이누리=김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