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 교통안전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에 근무하면서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안전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왔지만, 신고사건 등 현장에서 목격되는 사고는 ‘차량’이 다수로 인식되어 왔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교통사고 통계를 보면 ‘보행자’의 사고가 의외로 많다는것에 경각심을 가지지 않을수 없다. 최근 3년간 제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가 84명으로 전체의 45.2%에 이르고, 횡단보도를 건너다 숨진 사고도 16명(19%)으로 보행자 사고는 간과할수 없다. 이에 보행자 중심 교통안전 문화가 사회전반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법·제도 개선을 넘어 새로운 보행자 안전 패러다임이 필요한 때이다. 특히 7월 12일부터 시행된 개정 도로교통법에는 △횡단보도 앞 보행자가 ‘통행하는 때’ 뿐만 아니라 ‘통행하려고 하는 때’까지 일시정지 의무가 부여되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신호기가 설치되지 않은 횡단보도 주변에서 보행자 유무와 관계없이 무조건 일시정지 해야 하는데 이를 위반한 운전자에게 범칙금 6만원(승용차 기준)과 벌점 10점이 부과된다. 제주경찰청에서는 7월 12일 법시행과 더불어 한달간의 홍보활동 및 유예기간을 걸쳐 이후 위반자에게 단속을 강화
▲ 제주특별자치도 여성가족정책과 김기홍 ‘여성행복 안심 무인택배 시스템’은 집에서 택배를 받지 않기를 원하거나 부재중 택배를 받기 어려운 도민들에게 무인택배 보관함을 설치하여 물품을 보관하거나 택배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택배 수령지를 무인택배 보관함 설치 장소로 기재하여 물품이 도착하면 3일이내(365일 24시간 운영) 언제든 자유롭게 편한 시간대에 택배 물품 수령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택배를 가장한 여성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맞벌이 가구 등 자택에서 택배 수령에 어려움이 있는 도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 1월부터 ‘여성행복 안심 무인택배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4월부터 제주시 외도동 주민센터 내에 25칸 규격의 여성행복 안심 무인택배 보관함을 설치해 365일 24시간 운영했었다. 이어 서귀포시 지역으로까지 확대 운영해 오다가 호응이 좋아 추가로 설치했다. 실제 서귀포시 동홍동 주민센터에 보관된 여성안심택배 보관함(서귀포시 동홍로 104)의 경우 지난해 10월에는 24건이었고 11월 51건, 12월 93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