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가 12일 발표한 지난해 전국 표준지가 상승률. [국토교통부] 제주도 땅값 폭등세가 거칠 줄 모르고 있다. 지난해 공시지가 상승률이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서귀포시의 땅값 상승률이 전국 시.군.구에서 1위를 기록하며 땅값 폭등을 주도했다. 국토교통부가 올 1월1일 기준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 가격을 12일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땅값 상승률이 전국 최고인 16.45%를 기록했다. 전년도 18.66%보다는 상승률이 다소 둔화됐지만 폭등세가 최근 몇 년간 지속되고 있다. 제주 다음으로는 부산 11.25%, 세종 9.34%, 대구 8.26%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보면 평균 6.02%가 올랐다. 이는 전년도 상승률 4.94%보다 1.08%p 오른 수치다. 땅값 상승세는 서귀포시가 주도했다. 서귀포시 지역 표준지 4017필지의 공시지가는 전년대비 17.23% 올라 전국 시.군.구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제주시는 15.79%로 전국 2위에 랭크됐다. 서귀포시 땅값은 동(洞) 지역보다는 읍.면지역에서 상승세가 뚜렷했다. 서귀포시 안덕면이 가장 높은 상승률(26.72%)을 기록했다
▲ 13일 제주 낮 기온이 영상 9도까지 오르는 등 한파가 한풀 꺾였다. 설 연휴까지 큰 추위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낮 기온이 영상 9도까지 오르는 등 한파가 한풀 꺾였다. 설 연휴까지 큰 추위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3일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 많다가 대체로 맑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0~3도의 분포를 보였다. 낮 최고기온은 영상 8~9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관측된다. 이런 날씨는 설 연휴기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체로 맑거나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중산간 이상 지역에는 12일 저녁부터 내린 눈으로 도로가 결빙된 곳이 많아 차량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1100도로 모든 구간은 전면 통제됐다. 5·16도로 성판악~수악교 구간은 대·소형 차량 모두 체인을 장착해야 통행할 수 있다. 제2산록도로의 모든 구간은 소형차량의 경우 체인을 감아야 통행할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1~3m로 약간 높게 일 것으로 관측된다. 제주도 모든 해상(남부연
▲ 여성-엄마민중당이 1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성건강 기본법(생리법)을 제정하라'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여성-엄마민중당이 여성건강법(생리법) 제정을 촉구했다. 여성-엄마민중당 12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전하게 생리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것은 국가의 의무이자 여성의 권리"라면서 “여성건강법 제정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또 "출생에서 사망까지, 초경에서 완경에 이르기까지 건강한 삶을 위한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성 건강정책을 수립할 법적 근거도, 전담부서도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하며 성 건강정책 수립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생리 휴가는 여성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근로기준법 73조에 보장된 제도나 주5일제가 시행되면서 무급휴가로 전환됐고 사용률이 줄어들었다"며 "일부 사업장에서는 고용 회피 경향도 발생하고 있어 노동자 스스로 포기해야 하는 상황까지 와 있다. 학생의 경우에도 생리 시 휴강권리는 어디에도 보장돼 있지 않다&quo
▲ 고태민 제주도의원은 12일 오후 제주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바른정당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의회 제공] 고태민 제주도의원(애월읍)이 바른정당을 탈당했다. 이로써 바른정당 소속 제주도의원은 4명으로 줄었다. 고 의원은 12일 오후 기자실을 찾아 “당의 정체성을 떠나 초심으로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서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이 제10대 후반기 의회도 마무리되는 시점이고 바른정당이 국민의당과 통합 전당대회를 하기 전에 탈당을 결심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거취와 관련해선 “설 명절 기간 지역 유권자들의 민심과 성향을 충분히 듣고 한이 없는 결정을 할 것”이라며 “무소속으로 나서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자유한국당 복당이 점쳐진다. 이날까지 바른정당 제주도당에 남아 있는 제주도의원은 강연호, 손유원, 이경용, 현정화 등 4명이다. 고충홍 의장을 비롯해 김황국 부의장, 구성지 전 의장, 하민철·이선화·김동욱·고정식 의원 등 7명은
▲ 구자헌 당협위원장 구자헌 조직위원장이 자유한국당 제주시 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자유한국당 제주시갑 당원협의회는 지난 9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당협위원장에 구자헌 조직위원장을 만장일치로 뽑았다고 12일 밝혔다. 구 위원장은 "6.13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당협위원장에 선출돼 어느 때 보다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제주시 갑 당원협의회 당원조직 확대 및 조직 활성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제주시 갑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모아서 지방선거에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 위원장은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의 승인 의결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제이누리=권무혁 기자] ▲ 자유한국당 제주시갑 당원협의회는 지난 9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당협위원장에 구자헌 조직위원장을 만장일치로 뽑았다고 12일 밝혔다.
▲ 김용철 회계사가 12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제주도민의 명령과 시대적 요구에 따라 제주지사에 출마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자유한국당 소속 김용철(52) 회계사가 제주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9일 출마를 선언한 김방훈 자유한국당 도당위원장에 이어 당내 두번째 제주지사 후보가 됐다. 김용철 회계사는 12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제주도민의 명령과 시대적 요구에 따라 제주지사에 출마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제주도민들은 청정자연을 지키지 못해, 또 지도자를 잘못 선택해 후회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도지사는 개발중심의 사고와 정치적 계산에서 벗어나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행복한 생명공동체와 아름다운 제주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많은 지사 후보 중 경제전문가는 제가 유일하다"며 "도지사가 된다면 제주경제를 살리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타 후보와의 차별성을 부각했다. 김 회계사는 "일부 정치인들은 집권여당 공천만 받으
이번 달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가 8일 앞당겨 설 이전에 지급된다. 수급자들의 설 비용 부담을 고려한 조치다. 제주도는 설 명절이 있는 이번달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를 당초 오는 20일에서 명절 이전인 14일로 당겨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급여일 직전 15일부터 18일까지 설 연휴기간이 있어 차례비용 등 소비지출이 증가해 수급자들의 부담이 예상됨에 따라 이같이 지급시기를 조정한 것이다. 올 1월 기준 제주의 생계급여 수급가구는 1만91가구 1만4732명으로 관계법령에 따라 매월 20일 지급되고 있다. 제주도는 기초생활급여 조기지급과 함께 기초수급자 선정기준에 맞지 않아 급여지원을 받지 못하는 250여 가구에게도 '저소득층 특별생계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오무순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생계가 어려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들이 부담을 덜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생계급여를 미리 지급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권무혁 기자]
▲ 제주도와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는 4·3 70주년 제주방문의 해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4·3 평화기행 모집 인원이 당초 목표치를 상회하는 등 4·3 현장체험 전국화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제주도청 제공] 70주년 추념식을 50여일 앞두고 4.3의 전국화·세계화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무엇보다 주목을 끄는 것은 해외 언론들의 제주행이다. 또 국내언론은 물론 전국 시민사회단체와 노동계에서의 대규모 발길도 이어진다. 거기에 일본 4·3 체험세대의 제주 방문도 가세한다. 제주도와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는 4·3 70주년 제주방문의 해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4·3 평화기행 모집 인원이 당초 목표치를 상회하는 등 4·3 현장체험 전국화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4·3평화기행은 지난달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시작했다. 그 결과 이날까지 1600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돼 목표였던 1000명을 훨씬 웃돌고 있다. 제주도
▲ 김영훈 초대 제주문화콘텐츠진흥원장 초대 제주문화콘텐츠진흥원장에 김영훈 전 KBS 제주방송총국 보도국장이 임명됐다. 제주도는 제주문화콘텐츠진흥원 임원에 대한 전국 공개모집을 통해 임원추천위원회가 복수추천한 임용 후보자 중 김영훈 전 국장을 12일 임명했다. 제주대 경영학과를 나온 김 원장은 KBS 제주총국 보도국장과 제주언론학회 기획이사를 역임했다. 김 원장은 KBS 재직당시 광복 70주년 보도특집 '일제의 침몰 주산마루'로 제84회 방송기자상을 수상했다. KBS 연중기획 '제주온난화'로 제6회 YMCA 좋은방송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원 지사는 “제주지역 문화원형 발굴과 보존에 기여하고 문화콘텐츠 산업을 일으킬 수 있도록 제주문화콘텐츠진흥원의 역량을 키워달라”고 당부했다. 김 신임 원장 임기는 오는 2021년 2월11일까지 3년이다. 선임직 이사 10명과 감사 1명은 제주문화콘텐츠진흥원 창립이사회에서 임명장을 수여한다. [제이누리 =권무혁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12일 "찬 대륙고기압에 의해 서해상에서 만들어지는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13일 오전까지 제주 전역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눈이 오겠다"고 예보했다. [제이누리 DB] 우려했던 폭설대란과 출근길 혼잡은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12일 오후부터 13일 오전까지 강풍을 동반한 폭설이 예상된다. 또 맹추위가 제주를 덮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2일 "찬 대륙고기압에 의해 서해상에서 만들어지는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13일 오전까지 제주 전역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눈이 오겠다"고 예보했다. 12일 제주 아침 기온은 최저 영하 2도까지 떨어졌다. 강한 바람으로 인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졌다. 낮 최고 기온은 영상 3~4도가 예상된다. 산간지역과 중산간에 눈이 집중돼 월요일 도심에서의 출근길은 원활하게 이뤄졌다. 제주는 지난 10일 오후부터 산간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12일 오전까지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다. 해안지역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오후부터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적설량은 산간지역 5~30㎝. 산간을 제외한 지역은 1~5㎝이다.
▲ 강기탁 - 김우남 - 문대림 - 박희수 - 고은영 - 장성철 - 김용철 - 김방훈 제주지사 예비후보자 등록 예상자(왼쪽 위쪽부터 시계방향으로) 6.13 지방선거 고지를 향한 '선전포고'가 시작된다. 13일부터 시작되는 예비후보 등록이다. 유력 주자를 포함, 고지선점을 위한 각개약진 신호탄이 올랐다. 고지전의 선두는 무엇보다 제주지사 선거전이다. 각 정치진영의 행보는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13일부터 서막을 올린다. 설을 앞두고 설민심을 잡기 위한 전초전이다. 제주지사에 도전하는 인물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4명을 포함해 대략 10여명 정도로 파악된다. 물론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가장 먼저 제주지사 후보로 유일하게 확정된 녹색당의 고은영 후보는 13일 아침에 역시 가장 먼저 등록을 마치겠다는 입장이다. 후보군이 넘쳐나 당내 경선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문대림 전 비서관이 13일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던 김우남 제주도당위원장도 등록도 확실시된다. 그는 지난 9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출마선언을 하려 했으나 폭설로 연기한 바 있다. 지난달
▲ 전통시장에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다. [제이누리 DB] 제주 전통시장에서 설 명절 차례상을 준비하는 데 드는 비용이 23만2800원으로 조사됐다. 4인가족 기준이다. 제주상공회의소가 ‘2018년 재래시장 설 제수용품 가격조사'를 벌인 결과다. 이번 조사 결과는 설 차례상에 과실류 7품목과 나물 채소류 7품목, 육류 및 수산물류 6품목, 기타 가공식품 6품목 등 26개 품목을 올린다는 가정 하에 산출한 금액이다. 지난 7일 기준 가격을 뽑았다. 이에 따르면 과실류 7개 품목을 구매할 경우 지난해 설 명절보다 4.8% 하락한 5만1300원이 들 것으로 예측됐다. 나물.채소류도 지난해보다 비용이 적게 들 것으로 보인다. 7개 품목을 구매할 경우 지난해 설보다 4.1% 하락한 2만7900원이 들 것으로 보인다. 육고기, 계란, 해산물류 6개 품목을 구매할 경우에도 지난해 설보다 0.1% 하락한 11만2100원의 비용이 예상된다. 가공식품류는 6품목을 구매시 2.6% 하락한 4만1500원을 준비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과일류와 나물채소류가 지난해 대비 작황호조로 출하물량이 증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