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재호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후보. 송재호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6일 “모래화물부두로 활용되고 있는 제주시 애월항을 여객‧물류항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그동안 제주 서부지역 관광객 수송과 전국 주산지 밭작물 물류 관문 역할을 할 항만의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돼왔다”며 “특히 제주 관광객 증가로 인한 포화상태의 제주항 기능 분산 요구와 해양관광 수요 대응 인프라 확충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송 후보는 이어 “해양수산부의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2021~2030)에 애월항을 여객‧물류항으로 기능을 확대하는 방안이 포함되도록 하겠다”며 “애월항 기능이 확대되면 서부지역 핵심 관광 인프라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애월항 기능 확대로 LNG 냉열을 이용한 복합물류센터 유치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이누리=고원상
▲ 박희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후보. 박희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후보가 26일 “제주에서 코로나 확진환자가 잇따라 발생한데 대해 해외에서 다른 지방으로 입국한 뒤 제주도 입도를 원하는 이들의 경우 입국 후 2주 이상 경과자로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제주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난감하고 당혹스러운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제주도정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해 출입국외국인청 등의 협조를 받아 14일 미경과자에 대하여는 입도를 제한하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최근 제주를 다녀간 미국 소재 대학 유학생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서울 강남구 보건소로부터 통보 받았다”며 “4박5일간 제주도내 곳곳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다. 제주를 찾는 해외 방문 이력자 전원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하고 건강기초조사서도 받고 있다고 하지만 이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관광업계 종사
▲ 왼쪽부터 송재호.장성철.박희수 후보.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후보등록이 시작됐다. 제주시갑에서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들이 후보등록 첫날 일찌감치 후보등록을 마무리 했다. 송재호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26일 오전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이와 관련해 “그 어느 것도 흔들 수 없는 제주를 만들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며 “문재인 정부 개혁 완성을 위해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해달라”고 말했다.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 역시 이날 후보등록을 마무리했다. 장 후보는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이 아닌 미래통합당에 한 번 기회를 달라”며 “실용과 문제해결 중심의 리더십을 가지고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국회의원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제주시갑에 송 후보를 전략공천하자 이에 반발,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희수 후보 역시 이날 오전 9시 선관위를 방문, 후보등록을 마무리했다. 정의당
▲ 원희룡 제주지사가 26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코로나19 합동브리핑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최근 미국 유학생이 제주여행을 다녀간 후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원희룡 제주지사가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은 해외 입국자에 대해 법적조치까지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원희룡 지사는 26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코로나19 합동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는 신천지 관련 감염 폭증 시기를 거쳐 이제는 해외발 유행에 강력 대응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와 같은 입장을 보였다. 제주에서는 앞서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다 지난 15일 귀국한 A(19・여)씨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4박5일간 제주를 여행한 후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발생했다. A씨는 20일부터 증상이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제주를 여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원 지사는 이와 관련해 “지난 3월15일 미국에서 입국한 뒤 14일간 자가격리 하라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고 제주로 여행 온 것은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사례”라고 지적했
▲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중인 가운데 지난 20일 오전 제주시 학생문화원 청소년의 거리 인근에서 제주소방서 구조대와 의용소방대로 구성된 방역 지원대가 코로나19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도가 도내 일곱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을 확인한 결과, 제주에 들어온 후 자발적 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도내 일곱 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인 A씨에 대한 2차 역학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유럽에서 출발, 이후 두바이를 경유하는 항공편을 이용해 지난 24일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A씨는 이어 이날 오후 8시50분 김포 출발 아시아나 항공편을 이용해 오후 10시 제주도에 들어왔다. 이후 택시를 이용, 제주시내 집으로 귀가했다. A씨는 입국 당시 유럽입국 무증상자로 분류돼 능동감시 대상이었다. 가족 없이 혼자 집에 머무르며 스스로 자가격리를 지켜온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25일 오전 10시경 택시를 이용해 제주보건소를 방문,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역시 택시를 이용해 귀가했다. A씨는 현재까지 무증상인 것으로 알려
▲ 코로나19가 확산 중인 가운데 지난달 25일 오후 제주도인재개발원에서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도가 최근 14일 이내 해외를 방문한 제주 입도자를 대상으로 3단계 종합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2일 시행된 정부의 유럽 입국자 검역 강화와 24일 시행된 제주도의 특별입도절차 정책 이전 해외 방문자에 대한 방역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해당 내용은 ▲전도민 대상 ‘당신의 방문이력을 알려주세요’ 캠페인 ▲해외 방문이력자 대상 코로나19 검사 ▲음성판정 이후 자율격리 권고 등 사후관리다. 우선 전도민 대상 ‘당신의 방문이력을 알려주세요’ 캠페인은 모든 도민에게 재난안전대책본부 재난문자서비스를 보내 해외 방문자가 보건소에 해외방문 이력을 밝히고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안내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입도자의 해외 방문 이력을 파악한 후, 증상 발현 여부에 따라 선별진료소 또는 보건소로 검사를 의뢰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더불어 해외방문 이력자를 대상으로 무료 코로나19 검사를 지원할 방침이다.
▲ 고병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정의당 후보가 26일 오전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고병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정의당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가 꾸려졌다. 코로나19와 민생위기 극복을 기치로 내걸였다. 고병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6일 오전 10시 제주시 노형동 고 후보의 천막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책위 출범을 알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고병수 예비후보와 고은실, 고동린, 김군택, 박재성 선대위원장을 비롯해 비정규직, 청년, 간호사, 장애인 등 각계각층 시민들로 구성된 선대위원들이 참석했다. 선거대책위는 “코로나19로 제주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25일 제주에서 5・6・7번 확진환자가 나왔다. 감염병 위기 뿐만 아니라 경제까지 위기”라고 지적했다. 선거대책위는 그러면서 “앞으로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민생을 살피고 극복하는 선거운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민사회에 대한 직접 지원을 당장 실행해야 한다”며 “
제주에서 더불어민주당 당원 2100명이 탈당했다. 송재호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후보의 “평화와 인권이 밥먹여주느냐고 묻는 것”이란 발언의 파장이다. 송 후보 전략공천에 반발,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희수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더불어민주당 당원 2100명은 26일 ‘탈당당원 성명서’를 내고 “오늘(26일)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할 것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는 당의 일그러진 모습을 보면서 그것이 우리 자신들의 모습임을 부끄럽게 고백한다”며 “뿐만 아니라 ‘인권’을 중요시하는 현 정부에서 주요 정책을 맡았던 송재호 후보가 지난 19일 진행된 TV토론회에서 “평화와 인권이 밥 먹여주느냐고 묻는 것”이라는 경악스러운 발언을 한 것조차 묵인하는 당의 정체성에 이기주의가 있었음을 고백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같은 발언을 단순 말실수로 받아들이고 넘어가기에는 우리의 양심이 허락하지 않는다”며 “민주당원으로서 이런 후보가 대한민국 국
정권이 바뀌고 대통령이 4.3추념식에 참가해 제주도민에게 사과하고, 위로하면서 제주4.3에 훈풍이 불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은 20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했다.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배보상, 수형인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 유족 신고 상설화, 지속적인 유해발굴, 4.3 책임규명 등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는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와 공동으로 제주4.3 72주년을 맞아 5회에 걸쳐 4.3 기획보도를 싣는다. /편집자주 지난해 1월17일 오후 2시 제주지방법원 201호 법정. 환호성과 박수소리가 터져나왔다. 울음소리마저 들렸다. 법정의 피고인석에 앉은 고령의 노인들. 그들의 70년 한을 풀기 위한 싸움은 그렇게 마침표를 찍었다. 18명의 4.3생존수형인들은 2017년 4월19일 제주지법을 찾아 ‘4.3수형 희생자 불법 군사재판 재심청구서’를 냈다. 1948년 12월 제주도계엄지구 고등군법회의와 1949년 7월 고등군법회의에서 내란죄 등의 죄명으로 징역 1년에서 최대 20년까지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이들이었다. 재심이 개시되기까지 1년 4개월여가 걸렸지만, 재심이 시작되고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자료=뉴시스] 제주도내 일곱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왔다. 제주도는 3월25일 오후 11시 30분경 제주출신 유럽 유학생 A(26・여성)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제주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A씨는 제주도내 7번째 확진자다. A씨는 지난 23일 유럽에서 출발해 두바이를 경유하는 항공편을 이용,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8시50분 김포 출발 아시아나 항공편을 이용, 오후 10시 제주도에 입도했다. 택시를 이용해 제주시내 소재 집으로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입국 당시 유럽입국 무증상자로 분류돼 능동감시 대상으로 통보받아 자택 격리에 들어갔다. 이어 다음날인 25일 오전 10시경 택시를 이용해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사를 받았다. 검사 후 택시를 이용해 귀가한 상태에서 오후 11시30분경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까지 무증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저질환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럽에서 제주로 오는 내내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진술했다. 제주도는 A씨가 이용한 3명의 택시기사에 대한 격리조치를 진행 중
▲ 제주를 찾은 이들이 제주국제공항에서 코로나19을 우려하며 마스크를 쓴 채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0대 여성이 확진 전 제주를 여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25일 오후 5시30분 서울시 강남구 보건소로부터 제주를 다녀간 A씨(19세, 여)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20일 오전 모친을 포함한 지인 3명과 함께 오전 9시5분 김포발 이스타항공 항공편을 이용해 제주에 들어왔다. 이후 24일 오후까지 4박5일 간 제주에 머물다 티웨이 항공편을 이용해 오후 4시15분 항공편으로 제주를 떠났다. A씨는 서울로 돌아간 후 바로 강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강남구 보건소 관계자에게 “제주에 입도한 지난 20일 저녁부터 오한과 근육통 및 인후통을 느꼈다”고 진술했다. A씨는 현재 기침과 가래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유학생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미국을 출발해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 4.3 70주년 희생자 추념식 현장.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도가 제72주기 4.3희생자 추념식을 간소화해 치르기로 했다. 제주도는 올해 제72주기 4·3희생자 추념식을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운동을 반영, 행사 규모를 대폭 축소해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날 오후 2시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제72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준비상황 보고회’를 갖고 코로나19 비상사태에 따른 추념식 간소화 계획과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원희룡 제주지사를 비롯해 송승문 4.3유족회장, 양조훈 4.3평화재단 이사장, 홍성수 4.3희생자 추념식 봉행 집행위원장 등 4.3 관계자 및 관련 실·국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4.3희생자 추념식은 예년 1만5000여 명의 유족과 도민들이 참석해왔다. 하지만 올해에는 정부·지자체 행사 운영 지침에 따라 감염병 취약계층과 도외 인사들은 원칙적으로 행사 참석을 제한할 계획이다. 감염병 취약계층은 65세 이상 노인과 만 5세 미만 영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