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음사 포교당 도남 보현사 매각반대 신도대책위원회가 4일 서울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앞에서 보현사 매각반대 기자회견을 가졌다. 제주 불교본사인 관음사에서 포교당으로 사용 중인 보현사의 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것에 대해 제주 신도단체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본사 관음사는 포교당으로 사용 중인 보현사를 신도시로 이전 한다는 명분으로 보현사 전체부지를 매각하려 하고 있다. 제주관음사 포교당 보현사 매각 반대 신도대책위원회는 4일 서울 조계종 총무원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입장 발표를 통해 “제주불교의 역사와 맥을 같이하고 있는 보현사 매각이 부당성을 지적하며 토지매각 반대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면서 전국의 불자들에게 보현사 매각의 부당함을 호소했다. 신도대책위에 따르면 관음사는 ▶사찰쇄락으로 주변 지역주민의 민원야기 ▶주위 경쟁사찰이 많아 신도모집곤란 ▶불교대학운영으로 인한 사찰재정 미약 ▶신도시 포교를 위해 노형지역으로 이전 등의 매각 이유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신도대책위는 “보현사는 제주시내 중심인 이도2동(도남동)위치해 주위 행정기관, 교육기관과 아파트 단지 등이 밀접한 요지다. 사찰쇄락, 주변
▲ 영실 존자암 제주불교의 역사와 선조들의 삶이 깃든 ‘성지순례의 길’, ‘정진의 길’이 오는 6일 오전 9시 한라산 영실 주차장에서 개장한다. 지난해 10월 제주시 ‘지계의 길’에 이어 두 번째 제주불교성지순례길인 ‘정진의 길’은 영실 존자암과 법정사지를 거쳐 선덕사에 이르는 총 20㎞로 조성됐다. 이날 정진의 길 개장식은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불교신문·제주도관광공사가 공동주관한다. 지난해 ‘지계의 길’의 개장식에는 2000여명의 불자들이 동참해 성황을 이룬바 있다. ‘정진의 길’은 부처님의 16제자 중 여섯 번째 발타라존자의 남방 불교설이 전해지는 영실 존자암에서 전국 최초 무장 항일항쟁 발상지인 법정사지를 잇는 길이다. 이에 제주불교역사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순례길로 제주불교 역사상 가장 의미 있는 ‘명품’ 순례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영실 주차장 인근에서 법정사지까지는 이어지는 4km의 하원 수로(水路)길은 지난 1950년 후반 서귀포시 하원마을 논에 물을 대기 위한 물길로
▲ 민주당 김우남 의원(제주시을) 예산부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조천운동장 조성사업에 특별교부세 7억원이 지원됐다. 민주당 김우남 의원(제주시을)에 따르면 안전행정부는 4일 조천운동장 조성사업비 7억원을 특별교부세로 지원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조천운동장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76억원을 투입해 제주시 조천읍 일원 5만5853㎡의 부지에 축구장과 육상트랙, 관람석 및 산책로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전국대회 개최 및 전지훈련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민들에게 생활체육과 레저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다목적 복합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추진돼 왔다. 하지만 예산부족 문제 등으로 사업이 지연돼 완공 목표가 2015년으로 재조정됐다. 게다가 40억원의 추가 사업비 확보 어려움으로 이마저도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번 7억원의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사업의 조기 완공에 탄력을 붙을 전망이다. 김우남 의원은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조천운동장 조성사업이 조속히 마무리 돼 지역의 소중한 체육과 레저의 인프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사업의 예산확보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또 &ldqu
협동조합 무료 특강이 오는 8일 오후2시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열린다.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가 마련한 이날 특강에서는 이경수 행복나눔마트 대표가 ‘행복한 협동조합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강연한다. 협동조합은 공동으로 소유되고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사업체를 통해 공통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결정한 자율적인 조직이다. 협동조합은 모든 조합원이 동등하기에 소속감 및 만족도가 크다. 특강은 협동조합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과 설립 방법, 운영의 노하우 및 행복나눔마트 조합 소개 등으로 이루어진다. □문의=064-753-8090(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
▲ 젊은 여성작가 6인전 '여풍열전(女風列展)' ‘욕망’을 테마로 우리시대 30대 여성의 세계를 6인의 여성작가의 시선으로 보여줄 ‘여풍열전(女風列展)’ 기획전시회가 오는 4일부터 31일까지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기획전 참여작가는 강은정, 박보경, 김형지, 박소영, 양지영, 장근영 작가 등 6명이다. 올해로 3번째를 맞은 설문대여성문화센터의 ‘여성테마’ 전시로, 참여작가들은 기획전 테마 선정을 위한 워크숍과 미학토론, 야외 설치작업, 인터뷰 등 공동작업을 6개월간 함께했다. 올해 기획전의 테마는 ‘욕망’이다. 우리시대 30대 여성의 세계를 해석하고 포착하는 자리다. 30대 여성을 감싸 도는 바람의 속도, 방향, 기운, 소리 또는 색채 등을 마음껏 나열해 선보이자는 의지를 담았다. 우선 강은정 작가는 화면에 ‘말[馬]’을 등장시켜 자신의 꿈과 희망을 ‘보고, 보여주고’ 있다. 꿈속에서 작가는 말이 되고, 또 그 말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모습으로 장지위에 그려진다. 작품 ‘내 머릿속’의 경우
▲ 2013 제주만화작가회전 제주만화작가들의 축제, 제주만화작가회전이 오는 5일부터 12일까지 제주시 교육박물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제주만화작가회는 지난 2000년도 ‘제주만화사랑회’로 시작해 매해마다 정기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행복’을 주제로 도내에서 활동하는 14명 만화작가들의 작품, 40여점이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해 11월 30일, 국내에서 두 번째로 시사만화 황우럭 1만회를 돌파한 양병윤 화백이 참여한다. 현재 제주만화작가회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은 공무원이면서 만화가로 활동 중인 박원철 회장을 비롯해 미술교사, 방과후 만화지도강사, 만화가, 웹툰작가. 애니메이션 및 디자이너 전공자 등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있다. 제주만화작가회는 매년 정기전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 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4월과 8월 왕벚꽃축제 및 IT페스티벌에 참여해 만화교실, 캐릭터 만들어보기, 캐리커쳐 등을 선보였다. 전시회 오픈은 오는 5일 오후 6시다.[제이누리=고연정 기자]
제주지역 학교비정규직 노동자의 열악한 처우와 차별시정을 위한 ‘전국학교비정규직 노동자대회’가 오는 5일 오후 2시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열린다. 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제주지부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 박금자 위원장과 전국 각 지역 지부장 등 조합원들이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도교육청이 전국의 모든 학교에서 지급하고 있는 가족수당, 장기근속가산금, 교통수당 등을 미지급했다”면서 “수당을 내놓아라, 차별을 시정하라”고 촉구했다. 게다가 “근로계약서에 국가공휴일을 유급휴일로 하겠다고 해놓고 임금도 지급하지 않는 상황이다”면서 "각종 수당 미지급도 모자라 기본임금 마저 떼어먹는 도교육청"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 중국서화명가초청전시회 한국과 중국, 양국 국민들의 상호 이해를 돕기 위한 ‘제1회 제주 한·중우호축제’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제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중화인민공화국 주제주총영사관이 주관하는 이번 한중우호축제는 제주도민이 중국과 더 가까이 느끼고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중한 양국국민들의 상호이해와 양국교류협력을 추진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행사는 제52회 탐라문화제 추진위원회의 협조를 얻어 탐라문화제 기간 동안 중국문화예술공연, 서화전시, 시식행사, 문화체험, 관광홍보 등 여러 행사가 이루어진다. 축제의 개막공연은 오는 4일 오후 7시 제주 탑동 특설공연장에서 열린다. 개막식에는 중국길림성예술공연단이 다채로운 예술공연을 펼친다. ▲ 중국길림성예술공연단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는 중국 서화명가 초청 전시회가 열린다. 장이단 중국국가화원 1급 미술가와 롱홍쥔 중국미술가협회회원, 쾅웨이 중국중앙미술학원교수의 작품 90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 탐라문화제 탑동부스 내에서는 도내의 여러 중국음식점들의 7개의 중국 음식부스가 운영된다. 더불어 제주한라대학교 공자학원과 공동으로 중국문
▲ 서천석 박사 '아이와 함께 자라는 부모' 특강 육아멘토 소아정신과 전문의 서천석 박사의 ‘아이와 함께 자라는 부모’ 특강이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다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나와 가족에 대해 새롭게 성찰해 보고, 자존감 향상으로 정신적으로 풍요로운 건강한 에너지를 도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세상과 통(通)하는 인문학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특강에서 서천석 박사는 부모들이 아이를 위해 희생하는 육아가 아니라, 아이와 함께 살아가는 지혜로운 육아가 필요함을 이야기 한다. 또 아이와 나의 한계를 인정하면서 아이가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현실적이면서도 쉽게 알려줄 예정이다. 서울신경정신과 원장인 서천석 박사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및 대학원 졸업, 의학박사를 취득했다. 현재 행복한아이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MBC라디오 '서천석의 마음연구소'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한겨레신문 '서천석의 내가 사랑한 그림책' 고정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저서로는 『아이와 함께 자라는 부모』, 『하루 10분 내 아이를
천연동굴 카페와 녹차 체험 등으로 알려진 힐링 테마관광지 ‘다희연’에서 오는 3일 오후 4시 이색 동굴 문화공연이 열린다. 공연은 문화도시공동체 쿠기가 마을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연극과 음악 등을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달 30일에는 제주 사투리로 노래하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밴드 ‘사우스카니발(보컬 강경환)’과 퍼포먼스 공연팀 ‘살거스’가 출연해 다희연에서 흥겨운 음악 한마당 잔치를 벌인바 있다. 오는 3일 공연은 다희연 동굴카페 야외무대에서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뮤지컬이 선보인다. 주시몽 다희연 대표와 공연을 기획한 문화도시공동체 쿠키 이승택 대표는 “관광지와 문화를 접목시킨 이번 공연 활동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희연은 세계자연유산인 거문오름 용암동굴계가 자리잡은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 위치, 녹차 밭 등의 자연 체험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힐링 테마관광지다.[제이누리=고연정 기자] □문의=064-782-0005(다희연)
▲ 지난해 국립제주박물관이 운영한 '제주마문화' 프로그램 국립제주박물관이 오는 12, 13일 이틀간 한국마사회 제주경마장에서 진행되는 ‘제주마축제’에서 ‘제주마문화’ 를 소재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제주박물관과 한국마사회 제주경마장이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지역사회연계 사업의 일환이다. 국립제주박물관은 현재 열리고 있는 기획특별전 ‘한라산’을 홍보하고, 덧붙여 ‘한라산’의 역사적 흐름과 맥을 같이 하는 ‘제주마’의 역사적 의미를 보여주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특별전 ‘한라산’을 통해 공개된 조선을 개국한 태조 이성계가 타고 다니던 여덟 마리 준마 중 유일한 제주마였던 ‘응상백’을 활용한 포토존, 다양한 팔준마를 그려보는 그림 체험 등이 진행된다. 더불어 100년 전 제주마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보는 포토존도 함께 운영된다. 또 옛날 신분을 표현하는 상징 중에 하나였던 마패를 만들어보는 ‘암행어사 출두야!’ 프로그램도
▲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지난 30일 당내·외 인사 8명으로 구성된 '제주4·3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지난 30일 당내·외 인사 8명으로 구성된 '제주4·3위원회'의 출범식을 가졌다. 새누리당 도당의 4·3위원회에는 대한민국 재향경우회 제주도지부와 제주4·3희생자 유족회가 함께 참여했다. 이연봉 4·3위원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제주4·3정신은 적법한 절차 없이 무고한 양민 다수가 희생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경우회와 4·3희생자유족회가 함께 제주4·3문제해결을 위해 손을 잡았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또 “제주4·3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사업이 반드시 실천될 수 있도록 해 도민의 열망과 염원에 부흥하자”고 말했다. 홍성수(前4·3희생자유족회장) 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유족회 총회에서 새누리당 제주도당 4·3위원회에 참여하는 대표로 추천됐다”며 “앞으로 새누리당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