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민철 제주도 4.3지원과장 72주기를 맞이하는 올해 4·3희생자 추념식은 제주4·3의 핵심 가치인 '화해와 상생, 평화와 인권'을 미래세대에 전승하고 국가기념일의 의미를 담아 치러질 예정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비상사태로 올해 추념식은 대폭 축소된 규모로 간소하게 봉행됩니다. 3·1절 기념식도 60여 명만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고, 도내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들불축제'와 여러 행사와 축제가 취소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국가 기념일인 4월 3일 열리는 72주기 추념식도 예년의 경우 1만5000여 명이 참여한데 비해 대폭 축소하여 150명 남짓만 참여한 가운데 봉행될 예정입니다. 코로나 19 위기 극복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입니다. 도민 여러분과 유족분들께 몇 가지 협조를 구하고자 합니다. 첫째, 도민과 유족 여러분께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차원에서 평화공원 방문을 자제하여 주십시오. 둘째, 4월 3일 추념식은 각 가정이나 직장에서 중계방송을 시청하면서 추모의 시간을 가져 주십시오. 셋째, 4월 3일 오전 10시 부터 1분간 울리는 묵념사이렌
▲ 강민철 제주도 4.3지원담당 제주4·3사건 70주년. 4·3희생자 추념일인 4월 3일이 전국에서는 최초로 지방공휴일로 지정됩니다. 지방공휴일 지정은 4·3유족회, 도의회, 관련 단체, 그리고 제주사회가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단초로 추진해 왔던 과제 가운데 하나입니다. 입증하듯 4·3유족회 등 관련 기관·단체에서는 "올해 70주년을 맞는 제주4·3희생자 추념일이 지방공휴일로 지정된 데 대해 적극 환영한다", "의회와 도지사의 용기 있는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입장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동안 지방공휴일 지정을 통해 4·3희생자 추념일을 전도민이 함께 추모하자는 의견이 제기되었고, 이에 의원입법으로 추진한 “지방공휴일 조례”가 제정·공포됨에 따라 “매년 4월 3일을 지방공휴일”로 지정·고시하게 된 것입니다. 지방공휴일은 조례에 따라 도의회 및 도청 소속 공무원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 “왜
▲ 강민철 제주도 평생교육과 대학지원담당사무관 학교에 다닐 학령인구가 급감하고 있다. 대학은 2013학년도 대비 2023학년까지 약 16만명의 학생이 부족하게 된다. 교육부에서는 정원감축을 위한 구조개혁을 추진중이다.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고등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이다. 2015년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에 따라 4만 7천명을 감축하고, 2022년까지 12만명을 추가로 감축할 계획이다. 이에 도내 대학은 평가에 대비 신입생 충원률을 높이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학생유치를 위한 홍보전에 매진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학생이 선호하는 대학은 경쟁력이 강한 대학이다. 경쟁력은 취업률과도 밀접하다. 취업률이 높으면 학생이 먼저 찾아오기 마련이다. 도내 대학들도 예외는 아니다. 마침 제주에 호재가 생겼다. 2019년 완공 예정인 신화역사공원 “리조트월드 제주”에 도내 대학생 3,000여 명이 취업할 수 있게 된다. 제주자치도가 개발사업 시행승인 조건으로 도민 고용 80%를 부여한데 따른 것이다. 단계적으로 2017년 980명, 2018년 730명, 2019년 1,300명의 대학생이 취업하게 된다. 40% 안팎인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