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울엄마 열정콘서트’ 제주도설문대여성문화센터 문화동아리 연합공연인 ‘울엄마 열정콘서트’가 오는 23일 저녁 6시 설문대센터 공연장에서 열린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난타, 플루트, 오카리나, 석류중창단, 하모니카, 민요 등 문화동아리 회원들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기 위한 공연으로, 배움의 성취감 및 아마추어 문화예술 활동의 참여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콘서트는 난타동아리 공연을 시작으로 플루트동아리, 하모니카동아리, 실버동아리 ‘석류중창단’, 오카리나동아리, 민요동아리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초대가수로 안치환 씨가 공연한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김영윤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센터는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 및 문화동아리 운영으로 고품격 문화 향유와 창조 역량의 산실로서 여성들의 잠재역량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무료 공연으로 중학생 이상, 선착순 입장이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문의=064-710-4243~6(설문대여성문화센터)
▲ 박선유 개인전 '어서 오세요'전-뽀글이 엽서 박선유 작가의 개인전 ‘어서 오세요’전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갤러리하루에서 열린다. “자신의 작품이 즐거움 그 자체여야 한다”는 박선유 작가의 말처럼 위트 넘치는 작품 10여점이 전시된다. 갤러리하루 이승택 대표는 초대의 글에서 “언뜻 언뜻 보이는 표정 속에서 즐거움 이면에 숨겨진 수많은 감정들이 느껴지고 그 감정은 극적인 반전을 도모하고 있다”며 “마냥 즐겁기를 바라지만 더없이 슬프고 고독한 감정이 보는 이로 하여금 그림을 되새김질하게 만든다”고 전했다. 갤러리하루(galleryHARU)의 48번째 전시로 마련된 이번 전시의 오프닝은 오는 21일 오후7시다. 박선유 작가는 경북 경주에서 거주하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경북창작미술협회, 한일작가교류회, 경주청년작가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개인전 10회와 국내외 초대단체전 100여회를 가졌다. 박 작가의 저서로는 『트리즈로 풀어낸 창의성 동화』 등이 있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문의=064-732-3920(갤러리하루)
▲ 삼양동 흑사구층 제주시 삼양동 검은모래 해변과 내도동 알작지 해변 등이 향토유산으로 지정됐다. 관련 조례 지정 이후 처음이다. 제주도는 15일자로 통합 이전 4개 시·군(제주시·서귀포시·북제주군·남제주군) 체제하에서 보호․관리됐던 비지정문화재 7건을 향토유산으로 다시 지정했다. 향토 유형유산 제1호로 지정된 ‘삼양동 흑사구층(검은모래 해변)’은 현무암의 오랜 풍화작용으로 인해 형성됐다. 정확한 연대는 추정하기 어렵다. 하지만 제주 일부 지역에 존재하는 검은모래 해변 중에서도 규모와 가치가 가장 뛰어나다. 향토 유형유산 제2호로 지정된 제주시 ‘봉개동 고냉이술굴’은 용암종유와 용암유석 등 동굴 생성물이 일부 남아 있는 용암동굴이다. 일제 강점기 때 일본군이 군사적인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내부를 정비하면서 일부 훼손됐다. 때문에 향토유산으로 지정해 보존대책 수립 등의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향토 유형유산 제3호와 5호로 지정된 제주시 ‘오등동 왕벚나무’와 ‘해안동 왕벚나무’는 수령은 미상이다. 그러나 나무의 생
▲ ㈜NXCL 최윤아 대표 ㈜NXCL 최윤아 대표가 오는 20일 오후 2시 사회과학대학 중강당에서 특강을 한다. 제주대 열린 문화강좌인 ‘제주대문화광장’에서 마련한 이날 강좌의 주제는 ‘넥슨, 제주를 담다 그리고 닮다’다. 최 대표는 이화여대 교육공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대학원에서 서양화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동대학원에서 미술교육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문화관광부 사회문화예술 교육사업 컨설턴트, 한양대와 숙명여대 등에서 강사로 활동했다. 아트선재센터 교육팀장, 인투뮤지엄(미술관교육연구소) 대표 등을 거쳐 현재 넥슨컴퓨터박물관 관장으로 재직 중이다. 계속해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사람들과 교감하고 소통하기를 원하는 최 대표는 디지털 아카이빙이 전무한 대한민국에서 국내 최초의 컴퓨터박물관을 개관하고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로서 컴퓨터와 게임 등 디지털 매체에 대한 연구와 교육에 푹 빠져있다. ‘게임은 현대미술과 같다’고 이야기하는 그는 이번 강연을 통해 4년여 전 제주로 내려온 온라인 게임회사 넥슨이 어떻게 제주를 담아가고, 닮아가고 있는지 전해줄 예정이
▲ 제주들불축제 오름 불놓기 제주들불축제와 추자도 참굴비축제가 제주도 축제육성위원회가 뽑은 제주지역 최우수축제에 올랐다. 제주도와 제주도 축제육성위원회는 15일 제주월컴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2014년도 제주도 지정 우수축제 선정 프리젠테이션 심사 및 최종심의’를 열고 최우수 축제로 ‘제주들불축제’와 ‘추자도 참굴비축제’를 선정했다. 축제위는 제주에서 열린 축제들을 광역축제와 지역축제로 구분하고 올해 축제 현장평가 40점, 내년 축제 제안서 평가 30점, 프리젠테이션 평가 30점을 합한 총점 순으로 최우수축제와 우수축제, 유망축제를 각각 선정했다. 최종 심의결과 광역축제에서 최우수축제는 ‘제주들불축제’, 우수축제로는 ‘서귀포 칠십리축제’, 유망축제에는 ‘제주해녀축제’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지역축제에서는 최우수 축제로 ‘추자도참굴비축제’, 우수축제로는 ‘이호테우축제’와 ‘정의고을 전통민속재현축제’, 유망축제에는 ‘우도소라축제’와 ‘덕
▲ '최신 트렌드를 뛰어넘는 공격적 마케팅 성공스토리'를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콘즈 김중대 상무, 아이코닉스 김종세 상무, 부즈클럽 김태경 이사, 시너지미디어 박영국 부사장, 투바앤 전준수 이사 캐릭터를 활용해 지역 경제발전을 모색하도록 돕는 세미나가 14일 제주도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는 지자체 및 공공기관 문화산업 담당자들의 캐릭터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 기반의 캐릭터를 활용해 지역 경제발전을 모색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지역 캐릭터산업 활성화 세미나’는 캐릭터 관련 실무자들이 ▶최신 트렌드인 모바일 콘텐츠를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캐릭터를 활용한 축제 홍보 및 방문객 유치 활성화 방안 ▶지역 기반 캐릭터 산업의 신규 고용창출 비즈니스 모델 ▶제주도 지역기반의 공공 캐릭터 ▶제주도 지역특성을 고려한 캐릭터 접목 성공사례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콘즈 김중대 대표의 사회로 ‘라바’의 투바앤 전주수 이사, ‘뽀로로’ 의 아이코닉스 김종세 상무, ‘뿌
아름다운 한라산의 설경을 소개하기 위한 전시회가 열린다. 한라산국립공원은 18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한라산 어리목탐방안내소에서 ‘신용만의 한라산 겨울이야기’란 주제로 사진전을 연다. 이번 사진전은 겨울의 굽이에서 소복이 쌓여 가는 눈과 습한 구름이 눈꽃이 돼 늘어뜨리고 있는 아름다운 한라산의 설화(상고대)모습과 선작지왓의 설원, 한라산의 일출, 한라산의 만설, 겨울산행모습 등 20여점의 사진이 전시된다. 한라산국립공원은 어리목탐방안내소 사진전이 끝나면 다중집합장소에 사진을 전시해 보다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한라산의 겨울이 아름다움을 자랑할 예정이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 삼각봉과 눈꽃 ▲ 흐르는 물처럼 ▲ 백록담 상고대 ▲ 초설 ▲ 만설 ▲ 겨울산행
▲ 지난 7월 진행된 세 번째 4·3평화의 길 걷기 행사-‘소설 「순이삼촌」의 현장 함덕·북촌길’ 4·3유적지를 걸으며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재인식시키기 위한 ‘4·3평화의 길’ 걷기 행사가 23일 그 네 번째 걸음에 나선다. 제주4·3평화재단은 4·3의 상처를 간직하고 있는 유적지 등 4·3역사현장을 중심으로 ‘4·3평화의 길’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길은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의 ‘오리튼물’과 ‘비지남흘’, 광평리의 ‘조가웨’과 ‘마통동’,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의 ‘화전마을’ 등 안덕면의 산간마을 중 4·3사건으로 초토화된 후 복구되지 못한 잃어버린 마을을 중심으로 이어진다. 길을 걸으며 당시 현장에 살았던 주민의 생생한 증언도 들을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전화(064-723-4306~7) 혹은 팩스(064-723-4303, 성명·연락처·주
▲ 엔엑스씨가 지난해 소더비 경매에서 낙찰받은 애플의 첫 컴퓨터 '애플I'. 현재 구동가능한 것은 전세계 6대 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엔엑스씨(NXC) 김정주 대표가 직접 시연한 애플I 구동 영상이 14일 게임전시회인 ‘지스타 2013’에서 공개된다. ‘지스타 2013’은 14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막하는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다. 엔엑스씨는 ‘지스타 2013’의 야외부스에 참가해 세 번째 문화예술 프로젝트인 ‘3rd팝업뮤지엄:PC 로드쇼’를 진행한다. 더불어 애플사 최초의 컴퓨터이며, 전 세계 6대 밖에 남지 않은 구동 가능한 애플I의 구동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엔엑스씨 김정주 대표가 직접 진행 및 소개하는 애플I 구동 영상에서는 과거 주요 프로그래밍 언어로 사용됐던 아스키(ASCII) 코드 테스트, 소프트웨어 개발의 첫 단계로 여겨지는 ‘Hello World’ 출력, 그리고 애플 30주년 기념 아스키 아트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애플I은 1976년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제작한 애플사 최초의 컴퓨터다. 현재 전 세계적
제1회 제주4·3평화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검은 모래』가 발간됐다. 은행나무출판사에서 발간한 소설『검은 모래』는 구소은 작가의 첫 번째 작품이다. 우도의 검멀레(검은 모래) 해안에서부터 일본의 화산섬 미야케지마까지 4대에 걸쳐 이어지는 한 잠녀(해녀) 가족의 삶의 역정과 드라마를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일제강점기에 제주도 출신 한 잠녀 가족이 일본 바다로 출가물질을 갔다가 도쿄 남쪽의 미야케지마에 정착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소설에는 특히 잠녀의 신산한 삶과 재일조선인으로서 겪게 되는 민족차별, 모국의 분단 상황에 따른 이념적 갈등 등의 장대한 이야기가 한 편의 영화처럼 생생하게 담겨 있다. 일련의 디아스포라 소설들처럼 역사의 부침 속에서 갈등하는 개인의 삶의 궤적을 쫓으면서도 상처를 헤집어내기보다는 공존과 평화를 전망하는 작가의 깊은 통찰과 역사의식이 작품 전체를 관통하고 있다. 현기영, 김병택, 윤정모, 임헌영, 최원식으로 구성된 제1회 제주4․3평화문학상 소설 부문 심사위원단은 이 작품에 대해 “소설들이 서사성(이야기)을 잃고, 그에 따라 독자도 잃고 트리비얼리즘(사물이나 현상의 본질을 탐구하
제주민족예술인총연합이 올해 활발한 창작활동으로 제주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한 예술인에게 수여하는 ‘2013 제주민예총 예술상’을 공모한다. 제주민예총 예술상 및 특별상의 수상자를 찾는 이번 공모는 올 한 해 동안 제주지역 문화예술발전에 공로가 큰 국내외 개인 및 단체가 그 대상이다. 신청시에는 주민예총 분과위원장(회원은 분과위원장이 추천)과 제주민예총이 인정한 기관 및 단체의 추천을 받아 신청서와 관련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10일까지다. 제주민예총으로 방문 또는 우편(제주도 제주시 이도1동 1244-4번지 4층)접수하면 된다. 제주민예총 예술상 시상식은 다음달 26일 진행될 예정이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문의=064-758-0331(제주민예총)
▲ 문무병·김병심 출판기념회 '탐라의 스캔들' 문무병 시인과 김병심 시인의 출판 기념회가 오는 17일 오후5시 각 북카페에서 열린다. 시와 사랑과 신화와 제주에 바람난 ‘탐라의 스캔들’이 출판기념회 주제다. 두 명의 시인이 각기 새로이 펴낸 2권의 저서를 선보이는 이색 출판기념회다. 출판기념회에서는 작가회의 문무병 시인의 시집 『11월엔 그냥 젖고 싶어』와 제주신화 이야기를 모아 묶은 제주신화 담론집 『설문대할망 손가락』이 선보인다. 더불어 문인협회 김병심 시인의 시집 『신, 탐라순력도』와 인터넷 블로그 공간을 수놓았던 이야기들을 묶은 산문집 『돌아와요, 당신이니까』가 함께한다. 출판기념회와 함께 부대행사로 타투와 캐리커처도 마련된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