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유배길에서 추사를 만나다' 행사 사진 제주대 스토리텔링연구개발센터가 '유배길에서 추사를 만나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추사 김정희 유배지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다음달 11일 서귀포시 대정읍 김정희 유배지 일대에서 일반인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추사 인문학 강의 '귤중옥의 하루', 추사관 관람, 유배길 체험 '추사에게 길을 묻다', '자발적 유배와 내 삶의 힐링포인트 찾기' 등으로 구성됐다. 모집인원은 70명. 선착순이다. 30일 오전 9시부터 이메일(97rudwn@naver.com)로 접수 받는다.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 행사는 4월25일, 5월9일, 6월13일에도 운영된다. 문의는 제주대 스토리텔링연구개발센터(064-754-2484), 제주유배길 체험프로그램 홈페이지(http://cafe.naver.com/jejuyubae)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도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는 5월을 맞아 전국 가족공모전 '할망을 부탁해'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제주의 역사․문화를 알리는 행사의 일환으로 제주신화의 주인공 '설문대할망'에 대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 및 문화콘텐츠 개발 등을 위해 전국 단위의 가족공모전을 마련했다. 공모 주제는 '설문대할망'으로 미술(그림, 조각, 판화, 서예, 사진, 만화, 웹툰, 캐릭터), 문학(시, 수필, 단편소설), 음악(대중음악, 국악, 클래식), 영상(런닝타임 5분 이내의 단편영화 및 애니메이션), 공연(연극, 무용 등은 시나리오 제출) 등 분야의 작품을 접수받는다. 작품규격은 자유다. 공모기간은 다음달 13~20일. 공모자격은 연령 제한 없이 가족의 이름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공모된 모든 작품은 제주돌문화공원 내 오백장군갤러리에서 5월 2~20일 전시된다. 당선작은 전시기간 중 방문객들이 선정한다. 가장 많은 점수를 받은 3가족을 선정해 오는 5월 23일에 상장과 각 가족에 100만원 상금을 시상한다. 임한준 소장은 "이번 가족 공모전을 통해 제주도 탄생신화의 주인공인 ‘설문대할망’과 제주도의 수호신인 ‘돌하르방&
개그맨 전유성이 연출한 '폭소클래식 서귀포 얌모얌모 콘서트'가 제주에 온다. 다음달 9일 오후 7시30분께 제주 서귀포 예술의전당 소극장이 무대다. '폭소클래식 서귀포 얌모얌모 콘서트'는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지는 클래식을 재미있게 연출했다. 성악가 박민과 피아니스트 백윤미 등이 출연해 유명 오페라와 영화음악 등을 들려준다. 서귀포 지역 어린이합창단도 공연에 참가한다. 입장료는 1000원. 전화 예매 또는 현장 매표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지역 대학생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문제를 널리 알리고 해결을 촉구하는 '2015 평화나비 콘서트'를 연다. 오는 31일 오후 7시 제주대 아라뮤즈홀에서다. 콘서트 추진위는 제주대, 관광대, 국제대, 한라대, 제주대 사라캠퍼스(제주교대)가 모두 참여하고 있다. 콘서트에는 제주 스카밴드 사우스카니발과 랩퍼 박하재홍, 보물섬학교 아이들, 제주교대 비상 나래, 제주대 극예술연구회, 청소년 연극팀 몽락, 살거스와 등이 출연한다. 이번 콘서트는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알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제주에도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된다. 콘서트 수익금 전액을 제주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관람료는 일반 1만2000원, 청소년 7000원이다. 사전예매를 하면 2000원이 할인된다. 예매는 http://go9.co/BZa 를 통해 할 수 있다. 문의:010-9738-9105 사전마당도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는 전시마당과 문제해결을 위한 전세계 1억인 서명운동과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기 위한 팔찌
지난해 어느 노부부의 특별한 사랑과 이별로 대중들의 눈물 감성을 자극한 영화 '님아, 그강을 건너지마오'가 제작진과 함께 제주를 찾는다.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은 3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25일 오후 7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님아, 그강을 건너지마오'를 무료상영한다. 영화 상영 전 총감독과 편집 감독의 인사에 이어 영화가 끝난 뒤, 감독과 편집 감독이 무대에 올라 20~30분간 영화 제작과 관련한 뒷이야기 등에 대해 관객들과 대화를 갖는다. 한편, 이 영화의 현진식 편집감독은 서귀포시 출신으로 2005년 단편영화 '알러지'를 연출했고, 영화 '시바, 인생을 던져', '누구에게나 찬란한'에서 편집을 담당했다. 현재 커피트럭을 몰고 전국을 여행 중인 인물을 소재로 한 영화 '바람커피로드'를 연출 중이다. 문의: 문화예술진흥원 공연기획과(064-710-7632)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민속자연사박물관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전시관을 무료개방과 함께 다양한 공연과 체험프로그램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박물관은 이날 체험프로그램 행사로 ‘박물관, 모다들엉 놀아봅주’를 마련했다. 올해 첫 행사로 25일 오후 2시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삼고무춤 ▲퓨전국악듀오 ‘더모리’의 수궁가 ▲4개의 장구와 판소리를 더한 심청가 ▲젊은 소리꾼의 국악가요 님 ▲흥겨운 풍물가락 판굿 등이 열린다. 박물관 관계자는 "행사는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문화를 즐기고 체험, 향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체 47%를 차지하는 외국인관람객들에게도 제주의 전통문화를 알려 제주의 관광이미지 제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물관은 매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퓨전국악·제주민요·구정놀이·국악가요·사물놀이 어울림마당 등 관객과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을 7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2014년 인형극 공연 '꼬마해녀와 물할망'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는 28, 29일 이틀간 오후 2시 오백장군갤러리 공연장에서 '제주민속사진 3인전' 전시 연계 인형극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형극은 현재 진행 중인 '제주민속사진 3인전' 전시작품 감상과 더불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유․초등생 관람객들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추진되는 행사다. 아이들이 쉽게 접하고 재미를 더할 수 있는 전래동화와 그리스 신화를 주제로 한 인형극이다. '제주민요 배우고 안무 따라하기', '인형극 관람', '관람객 인형극 체험'으로 구성된다. ▲ 2014년 인형극 공연_체험행사 지금까지 단순히 인형극을 관람하는 것에서 벗어나 직접 인형을 만지고 체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롭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별도 예약 없이 당일 현장에서 접수한다. 선착순 50명이다. 한편, 오백장군갤러리에서 지난 2월부터 전시하고 있는 「제주민속사진 3인전」은 1960~1970년대 제주도민들의 생활모습을 촬영한 홍정표, 고영일, 현용준 작가 사진을 전시 중에 있으며 내달
2015년 제주문화예술지원사업에 13개 사업 7억 1200만원의 지원금이 결정됐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현승환)은 2015년 제주문화예술지원사업 2차 프로젝트형 공모사업 심의결과, 13개 사업에 7억1200만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재단은 이에 앞서 12~14일 3일간 문화예술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 현장실사와 인터뷰 심의 등을 거쳐 심사를 벌였다. 심의결과, 우수기획 프로그램지원사업은 1개 사업에 2200만원, 창작공간 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는 7개 사업에 3억6000만원,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으로는 5개 단체에 3억3000만원을 각각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지원사업은 다음과 같다. △우수기획 프로그램지원 ‘그림책 미술관 시민모임(대표 임기수)’의 ‘제주를 말하다, 제주를 그리다-시민 창작 제주그림책 프로젝트’(2200만원) △창작공간 프로그램 지원 문화공간 양(관장 김범진)의 ‘함께하는 예술제작소 -거로학당’( 8000만원), 재주도좋아(대표 조원희)의 ‘아낌없이 주던 바다’(4000만원), 아트창고(대표 박금옥)의 ‘덕평
제주해군기지 논란으로 수년째 갈등을 겪고 있는 서귀포 강정마을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을 안겨줄 콘서트가 열린다. 강정마을회는 오는 22일 오후 6시 강정마을 의례회관에서 김광석 추모 콘서트 ‘가객에게 부치는 편지, 앵콜 in 강정’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콘서트에는 가수 김수수 & 서신, 러피, 박순동, 양성미, 조성일, 조성진, 조수경, 최성훈, 밴드문제, 비니모터, 행위예술가 이경식, 김영태, 탁영주 등 13팀의 예술인들이 참여한다. 또 제주에 살고 있는 가수 장필순과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임순례 감독도 함께 한다. 이번 공연은 입장료 없이 관람 후 요금을 내는 방식이다. 모인 금액은 강정마을 후원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콘서트 주최측은 "지쳐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을 주고 강정 해군기지 문제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키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1월 10일 한경면 저지리 마을창고 탐라표류기에서 열렸던 '김광석 추모 콘서트'의 그 두번째 이야기다. 문의: 카페 소리(0
▲ '제주어 제주사람 제주문화 이야기' 책표지 제주어와 제주사람, 제주문화의 정수를 깊이 느낄 수 있는 책이 나왔다. 강영봉 전 제주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지난달 말 정년퇴임을 맞아 출간한 '제주어, 제주사람, 제주문화 이야기' 이 책은 국어학자로 평생을 제주어 연구에 힘써온 강영봉 교수가 그동안 써놓은 글과 강의 자료, 그리고 새로 써 놓은 몇 꼭지의 글을 모아 엮은 것이다. 누구나 쉽게 제주어와 제주문화를 접근할 수 있는 인문학적 교양서다. 제주의 언어와 문화, 제주 사람들을 바라보는 생각의 일단을 엿볼 수 있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제주어와 제주문화를 학문적으로 접근한 딱딱한 글이 아니라 국어학자가 어학적인 관점에서 제주사람들의 삶과 정신이 녹아 있는 제주어와 제주문화, 제주의 놀이 등에 대해 쉽게 풀어썼다는 점에서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이 책은 제1장 ‘제주어’, 제2장 ‘제주어 산책’, 제3장 ‘놀이와 제주어’, 제4장 ‘제주문화 이야기’ 등 모두 4장으로 구성됐다. 제1장 ‘제주어’에는 제주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글들이
미술치료사이자 화가인 정은혜 작가의 그림 전시회가 열린다. 연갤러리에서 23~30일 정은혜 작가의 '행복하기를 두려워 말아요' 전시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정은혜 작가가 최근에 펴낸 동명의 책 <행복하기를 두려워 말아요>에 실린 그림의 원화를 전시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정 작가는 캐나다에서 미술사를 전공하고 한국에서 큐레이터로 일하다 미국으로 건너가 미술치료사를 공부했다. 현재는 제주도 중산간에 터를 잡고 '힐링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생태미술치료사로 활동중이다. 정 작가는 "내가 미술치료사로서 그림을 그리는 가장 큰 이유는 말로 잘 설명이 안 되는 마음의 일렁거림을 표현하고, 만나며 궁극적으로는 잘 이해하기 위해서"라며 "미술이라는 언어로 대화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 정은혜 작가 작품 '너도 달팽이 나도 달팽이' 이번 전시는 그림 뿐만 아니라 저자가 전시 중에 매일 직접 진행하는 '미술치료 워크숍'과 28일 오후 5시 '책&그림 콘서트'도 함께 열린다. 소통이 어려운 부부, 자녀, 친구가 함께 할 수 있는 미술치료 워크숍에서부터 자신의 내면과 만나고 싶은 사람들, 헤어짐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사
▲ 지난해 5월 24일 열린 제15회 전국청소년4‧3문예공모 시상식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이문교)이 '제16회 전국청소년4·3문예공모’에 들어갔다. 전국 청소년에게 4·3사건의 진실을 널리 알리고, 미래의 주역들에게 평화·인권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이번 공모는 4·3과 평화‧인권 관련 주제로 시·산문·만화 3개 부문이다. 공모 기간은 1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다. 전국의 중·고등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중등과정 대안학교도 포함한다. 작품접수는 우편이나 이메일로 가능하다. 예비심사와 본심사 등을 거쳐 입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상은 6편의 대상과 최우수상 6편, 우수상 18편, 장려상 36편 등 모두 66편 이내의 작품을 선정해 상장과 부상이 주어진다. 올해부터 중‧고등부를 구분하여 시상인원과 시상금액을 늘렸다. 결과 발표 이후 수상작을 모아 작품집을 발간해 전국의 도서관 및 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자라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