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19일 오후 6시 4층 공연장에서 '더블베이스 성민제 & 기타 박종호 리사이틀' 음악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제8회 제주해비치 아트페스티벌 스페셜공연의 일환이다. 세계적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와 기타리스트 박종호가 함께 해 제주도민 및 클래식 애호가에게 세계적인 수준의 더블베이스 연주, 기타와 협연을 통해 경쾌한 클래식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는 16세의 어린 나이에 세계적 권위의 '요한 마티아스 스페르거 더블베이스 국제 콩쿨'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그 '쿠세비츠키 더블베이스 국제 콩쿨' 등에서 우승을 차지한 세계 정상급 더블베이스 연주자다. 특히 그는 지난 2009년 19살 나이에 세계 최고 클래식 음반사인 도이체 그라모폰의 제의를 받아 사상 처음으로 더블베이스 독주음반을 발매하는 등 클래식계 돌풍을 일으켰다. '더블베이스와 가장 잘 어울리는 악기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성민제는 '기타'를 꼽는다. 잘 어울리는 두 악기가 만나 선보이는 이번 공연에서는 기타리스트 박종호와 함께 한다. 기타리스트 박종호는 어린 나이부터 체계적인 음악 수업을 받아 여러 전국기타콩쿨에서 입상 등 연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갔
▲ 김만덕 기념관 전경 김만덕 기념관 개관기념 기획전 '은혜의 빛을 잇는 제주사람들'이 오는 9일~11월30일 김만덕기념관 1-2층에서 열린다. 김만덕의 정신을 이어받아 나눔과 배려, 도전과 개척정신을 몸소 실천하며 살아온 제주민들의 삶을 보여주는 사진 전시회다. 강만보 사진작가의 작품으로 김만덕의 정신을 이어받아 살아온 제주민의 삶 뿐만 아니라 근현대 제주지역의 생활상을 되짚어 볼 수 있는 사진전이기도 하다. 강 작가는 이번 사진전에 전시된 작품 50여점을 김만덕기념관에 기증한다고 밝혔다. 전시 오프닝은 8일 오후 5시 김만덕기념관 2층에서 진행된다. 한편, 김만덕기념사업회는 오는 10일 오후 3시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CSR)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김만덕기념관 개관 기념 세미나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만덕 기념관은 160억5900만원을 투입해 제주시 건입동 1164번지 일대 부지 1982㎡, 건축연면적 2932.38㎡의 3층 규모로 지난 1월 준공됐다. 김만덕 기념관은 문화관광체육부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나눔교육관(1층)·기부센터 및 체험관(2층)·전시실(3층)로 조성돼 학습공간·나눔과 베풂의
제주인의 삶과 정서가 담긴 춤과 소리를 이어오는 '혼비무용단'의 정기공연이 29일 오후 7시 30분에 탑동해변공연장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제주도,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한다. 혼비무용단은 우리 조상들로부터 이어져 온 얼과 혼이 담긴 소리와 춤을 찾아 보전하고 또한 전승키 위해 발족된 제주지역예술인들의 집합체다. 이번 공연은 ‘나의 길’(배상복류 입춤), 서우제(허벅무), 한량무, 한오뱅년(창작), 혼비 달타령( 창작), 창부타령(창작), 해녀무, 장구춤 등의 공연으로 구성됐다. 특별 찬조출연으로 제주의 소리를 전파해 온 ‘고성옥 명창’과 현재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국악예술강사로 활동 중인 ‘김보람 강사’, 이안순님을 초청해 제주 민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혼비무용단은 매년 정기공연은 물론 4.3진혼제, 석가탄신일 법장사 초청공연, 설문대할망 소리 및 사물놀이 축제, 세월호 침몰 희생자 위령제, 탐라문화제 등에 참가해 제주지역 무용단으로서 탄탄한 입지를 굳혀오고 있다. 무용단 강유미 지도강사는 "이번 공연이 문화 예술인들만 모이는 자리가 아니라 도민사회와
아름다운 제주와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뮤지션' 양방언이 만난다. '2015 제주판타지'가 29일 제주돌문화공원 야외특설무대에서 '바람의 이야기'를 주제로 펼쳐진다. 가수 알리·국카스텐·제주출신 현대무용가 김설진·라퍼커션·노름마치 등이 함께 하는 뮤직페스티벌이다. 제주의 언어 뿐만 아니라 제주사람들의 삶에도 깊은 영향을 미친 제주의 바람이 만들어낸 제주의 이야기를 음악과 퍼포먼스로 보여주기 위한 기획공연이다. ▲ 양방언 뮤지션 공연은 오후 7~9시 메인무대와 하늘연못 무대에서 펼쳐진다. 이에 앞서 오후 3~6시 다채로운 프리이벤트 공연이 열린다. 저녁 7시부터 시작되는 메인공연에는 양방언 밴드를 비롯 가수 알리, 록밴드 국카스텐 등이 바람을 주제로 한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펼치진다. 공연 전 라퍼커션의 ‘바람을 맞다’, 알리의 ‘바람을 노래하다’, 국카스텐의 ‘바람을 부르짖다’, 노름마치의 ‘바람을 흔들다’ 가 이 무대에 선다. 이번 공연은 초대권 없이 누구나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제주MBC가 주관하고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 제주락(樂). 국악의 아름다운 선율과 타악기의 흥겨움이 세계음악과 만난다. 제주관광공사는 '퓨전국악 나이트(Fusion Classical Korean Night)'라는 타이틀로 22일 오후 7시30분부터 제주목관아(관덕정 광장)에서 '원도심 한여름밤의 작은 음악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락(樂), 수리수리마하수리, 풀락(full樂)이 출연한다. 사전공연은 흙피리오카리나팀이 출연해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제주락(樂)’은 ‘제주의 즐거운 음악’이라는 뜻으로 제주도 유일의 국악전문 연주단체다. 제주음악에서 퓨전음악까지 이채로운 구성으로 대중하고 호흡하고 교감하는 팀이다. ‘수리수리마하수리’는 클래식 전공자, 중동에서 타악기를 배운 한국인, 아프리카와 중동의 노래를 하는 모로코인이 모인 팀으로 세계 곳곳의 민속악기로 연주하는 흥미로운 팀이다. ‘풀락(full樂)’은 ‘가득찬 즐거움’이란 뜻의 트리오로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한국의 선율을 들려준다. 한편,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원도심 한여름밤의 작은 음악회'는 지난달부터 매주말
▲ 목관아 일원에서 열린 원도심 작은음악회 공연 모습. 제주시는 제주목 관아 야간특별 개장이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다음달 말까지 한 달 더 연장한다고 20일 밝혔다. 메르스 이후 침체된 원도심 지역경제를 살리고 야간관광 활성화를 도모 하기 위해 지난달 18일부터 시작된 음악회는 제주관광공사와 합동으로 '원도심 작은음악회'란 주제로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목관아 일원에서 열려 지금까지 총 5회 공연에 2000여명이 찾아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에 제주시는 야간특별 개장을 추석까지 한 달 더 연장키로 했다. 또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공연편의 환경조성을 위해 연희각 연못에 안전책을 설치했다. 제주보건소 협조아래 야간 모기 해충방제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 9월 말까지 연장 개장으로 5회 추가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깨를 들썩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목 관아 야간개장 기간 동안 아름다운 무용, 고즈넉한 야경과 함께 깊어가는 제주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시
▲ 국악인 남상일 공연 모습. 국악의 아이돌이라 불리는 남상일 국악인이 제주를 찾는다. 제주아트센터는 남상일 국악인을 초청해 다음달 3일 오후 2시와 7시30분 2회에 걸쳐 공연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남상일은 2012년 KBS 국악대상 판소리상 및 한국방송대상 문화예술인상을 수상했다. 실력파 소리 재주꾼으로 구수한 입담과 이야기로 진솔하고 깊은 소리로 삶의 향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민요연곡, 장타령, 흘러간 옛노래 등 우리가락 우리소리로 대중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들로 공연을 꾸며 나갈 계획이다. 모든 도민들의 국악으로 흥겨운 시간이 되도록 입장료는 5000원으로 저렴하게 책정했다. 24일 오전 9시부터 입장권 매진 시까지 인터넷(arts.jeju.go.kr), 전화예매(064-728-8957, 753-2209) 가능하다. 아트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연․문화․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제주를 만드는데 문화와 관광 공연을 연계해 소득창출은 물론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공공문화 창출에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제18회 제주도 관광기념품 공모전 대상 '제주해녀(섬이야기, 박종호)' 제주도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제주해녀(섬이야기, 박종호)'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제18회 제주도 관광기념품 공모결과 93개 작품이 응모, 대상에『제주해녀(섬이야기, 박종호)』를 비롯해 18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작품은 제주해녀와 바다에서 잡은 전복, 소라를 모티브로 제주의 자연을 직접 느낄 수 있고 제주해녀의 강인한 생명력과 개척정신을 보여줌과 동시에 제주해녀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만들어졌다. ▲금상에는 말을 사랑하다(함은열) ▲은상에 제주의 빛 하루(하귀도예, 방미선), 말가죽 벨트․열쇠고리(영농조합법인, 산새미) ▲동상에 마그마 맛사지 씨놀크림((주)제주마그마에너지, 지인수․지경섭), 제주풍경타일(김남철)이 선정됐다. 그 밖에 장려상에 4작품, 입선에 8작품 등 총 18작품에 대해 제주도지사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공모전 입상자에게는 각종 전시․홍보지원과 상품개발자금 지원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특히 대상․금상․은상․동상에 선정된 작품들은 제주 관
▲ 조이 로시타노 작가의 제주신당과 무당의 당굿 등에 대한 사진작품 제주도는 다음달 16일까지 제주도청 제2청사 로비에서 조이 로시타노(Joey Rositano) 작가의 '제주의 신당과 당굿' 사진 전시회를 연다. 조이 로시타노는 미국 테니시주 내쉬빌 출신의 다큐멘터리 감독이다. 9년간 제주에 거주하는 동안, 제주의 신당과 당굿에 대한 매력에 흠뻑 빠져 이를 사진에 담아왔다. 지난달 4일에는 제주신당 관련 포토북도 발간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9개 마을 제주신당과 무당의 당굿 등에 대한 사진작품 24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 조이 로시타노(Joey Rositano) 작가 조이 로시타노는 "제주신당, 무당 등 제주신화는 유럽의 그리스 신화 만큼이나 보존 가치가 높다"며 "제주신화를 주제로 다큐멘타리 및 사진집을 제작해 제주신화를 전세계에 홍보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앞으로도 청사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도내 문화예술 작품 전시 공간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제주도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작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전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5월 문화공간 양 주
▲ (좌) 델리스파이스 (우) 캘럭시 익스프레스 한여름 제주 옛도심 밤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궈줄 락공연이 펼쳐진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 섬머 나이트(JEJU SUMMER NIGHT)'라는 타이틀로 15일 오후 7시30분부터 제주목관아(관덕정 광장)에서 '원도심 한여름밤의 작은 음악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더욱 유명한 '차우차우', '고백' 등 한국 모던록의 자존심 '델리스파이스'와 폭발적인 에너지의 '갤럭시 익스프레스'가 출연한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목관아'라는 특별한 장소에서 락의 열기와 제주만의 특색을 함께 즐기는 이색적이면서 독특한 밤의 매력을 만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원도심 한여름밤의 작은 음악회'는 지난달부터 이달 말까지 매주말 다른 컨셉으로 열리고 있다. 일자별 공연진 등 자세한 사항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 공지사항(www.ijto.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꿈을 연주하는 구좌아이들의 한여름밤 이야기가 있는 힐링음악회가 열린다. 제주시 구좌읍 아동과 청소년들로 구성된 ‘구좌유스오케스트라’가 13일 오후 7시 30분 해녀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창단연주회를 가진다. 구좌유스오케스트라는 전문음악가 양성이 목적이 아닌 공동체 안에서 서로 양보하고 협동함으로써 전체의 목표를 이뤄가는 과정을 배우는 것을 지향하며 창단됐다. 구좌지역 어린이와 청소년 40여명으로 구성, 지난해 9월 결성됐다. 연주회는 김태근 지휘자의 지휘로 진행, 부천 오!정다운오케스트라가 우정출연한다. 구좌어린이합창단, 첼로 콰르테 하드케이스, 소프라노 이은진이 특별출연한다. 박미란 해바라기지역아동센터장은 "이번 음악회는 우리 아이들에게 작은 성공의 긍정적 경험뿐만 아니라 반짝이는 '인생의 행복'을 경험하게 할 것"이라며 "구좌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아이들의 꿈을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천시 창단 연주회는 동녘도서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구좌유스오케스트라 연주 모습 ▲ 구좌유스오케스트라
<제이누리>가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제주의 말과 글 되살리기에 나선다. 다음달 30일까지 진행하는 '아름다운 제주어 찾기' 공모전이다. 올해로 3번째다. 제주어의 진면목을 찾고, 우리의 젊은 세대들조차 쓰지 않아 사라져가는 언어가 돼 가고 있는 현실을 타개하고자 마련됐다. 제주도가 주관하고 <제이누리>가 주최하는 이번 공모전은 다음달 30일까지 온라인(http://jnuri2015.jejuns.com)을 통해 접수 받는다. <제이누리> 사이트 메인페이지 배너를 클릭하고 들어오면 된다. 전국 남녀노소 구분 없이 응모 가능하다. 지난 2번의 공모전과 달리 이번 공모전은 제주도와 공동 주최, 상금.시상의 품격을 높였다. 공모는 시·기사·수필 등 산문 및 UCC 동영상 두 가지 분야로 진행된다. 아름다운 제주말과 글로 된 작품을 보내주면 된다. 산문은 창작물이 아닌 기존의 작품도 제주어로 바꿔 응모 가능하다. UCC 동영상은 사용하는 제주어의 독창성은 물론 발음·억양도 심사한다. 시상은 국어학자·제주어 전문가 및 제주문화원 등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당선작 선정, 10월 초 제주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