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2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국립한국문학관 유치에 성공할지 관심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부지 공모를 마감한 결과 16개 시·도의 24개 시·군·구가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시를 비롯해 서울 은평·동작구, 광주 광산·동구, 대전 유성·중구, 경기 군포·파주시, 충북 청주시·옥천군, 충남 보령시 및 홍성·예산군, 전북 남원·정읍시, 경남 창원·통영시, 부산 강서구, 인천 서구, 대구 달서구, 세종시, 강원 춘천시, 전남 장흥군, 경북 경주시가 응모했다. 제주도는 25일 신청서를 접수했다. 대상 부지는 한경면 저지문화예술인마을 내 1만6000㎡다. ▲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부지 공모 지자체 현황.<문화체육관광부 제공> 국립한국문학관은 한국문학 역사를 대표하는 대표문학관이자 문학유산 및 원본자료의 체계적 수집·복원, 보존·아카이브, 연구·전시, 교육기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문체부는 2019년까지 450억원을 투입해 조성하고, 2020년 개
▲ 영화 '계춘할망' 포스터.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영화 '계춘할망'이 제주의 해변무대를 찾아간다. 오는 28일 오후 8시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특별한 야외 상영회를 연다. 영화 '계춘할망'은 제작비 40여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4~6월 제주에서 촬영된 작품으로 구좌읍 평대리 일대에서 주로 촬영됐다. 배우 윤여정․김고은 주연, 감독 창, ㈜지오엔터테인먼트 제작, (주)콘텐츠난다긴다 배급으로 지난 19일 개봉돼 상영중이다. 2년의 과거를 숨긴 채 집으로 돌아온 수상한 손녀 혜지와 오매불망 손녀바보 계춘할망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 감동 드라마로 '계춘할망'의 또 하나의 주인공은 제주도다. 영화 속의 제주도는 아름다운 풍경뿐만 아니라 할머니와 손녀의 이야기가 함께 녹아 들어 드라마의 축을 이루고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 제주를 배경으로한 영화 '계춘할망' 스틸컷. 영화 '계춘할망'에서 제주도는 ‘계춘’ 할머니가 칠십 평생을 살아온 삶의 터전이자 손녀 ‘혜지’와 함께 하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또 실제로 주민이 거주하던 집을 빌려서 소품 세팅을 통해 ‘계춘&rs
▲ 사려니 숲길 [제이누리 DB] 제8회 사려니숲 에코 힐링 체험 행사가 다음달 4일부터 18일까지 15일간 사려니숲길에서 열린다. 행사는 비자림로 사려니숲 입구∼사려니오름(16㎞), 사려니숲길 입구∼남조로 붉은오름입구(10㎞), 붉은오름∼사려니오름(10㎞) 등 8개 코스에서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자연휴식년제를 시행하고 있는 물찻오름이 한시적으로 개방된다. 또한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 체험, 송잇길 짚신 걷기, 희망 리본 달기, 추억의 우편함 운영, 사려니숲 생태 스탬프 찍기, 사려니 4계절 사진 공모전 등이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매시간 명상 체험 시간이 마련된다. 매주 일요일에는 전문가와 함께 하는 숲길 탐방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행사 마지막 날 사려니숲길 대행진이 열린 예정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지난해 축제 당시 '자리돔 맨손잡기' 모릅. 제16회 보목 자리돔 축제가 27~29일 서귀포시 보목포구 일원에서 열린다. 보목자리돔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보목어촌계와 보목청년회가 주관하는 축제는 풍성한 먹거리와 전통문화 체험 등 '제주의 맛과 멋' 위주로 진행된다. 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왕보말잡기 ▲자리돔 맨손잡기 ▲테우 사들 당기기 시연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자리구이, 자리무침, 자리물회 등 다양한 맛을 볼 수 있다. 한우지 축제위원장은 "마을사람들의 인심을 담아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드리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자리돔은 ? = 몸길이가 10-18cm가량인 바닷물고기이다. 몸은 달걀 모양인데 등 쪽은 회갈색을 띠며 배 쪽은 푸른빛이 나는 은색을 띤다. 입은 작고 흑갈색이며, 가슴지느러미 기부에는 동공 크기의 흑청색 반점이 있다. 무리를 지어 서식하며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고 산다. 산란은 6-7월에 하는데 수컷이 산란 세력권을 형성한다. 암컷은 알을 암반에 붙이고 수컷은 부화할 때까지 지킨다. 제주도와 남해 동부, 동해 남부 등에 서식한다. 일본 중부 이남, 동중국해, 대만(타이완) 등에도
▲ 제주CBS 3인3색 토크 콘서트 ‘내 인생의 멘토’ 포스터. 젊은이의 멘토들이 전하는 색다른 인생 이야기가 올해도 제주에서 펼쳐진다. 제주CBS가 창립 15주년을 맞아 오는 26일 오후 1시 제주관광대학교 컨벤션홀과 오후 6시 30분 서귀포학생문화원에서 ‘3인 3색 토크콘서트’를 연다. 미래의 주역들인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열리는 ‘3인 3색 토크콘서트’는 모두 3개 강좌로 진행된다. 야식배달부에서 성악가수가 된 테너 김승일씨가 ‘절망의 늪에서 희망의 숲으로’, <tvn 남녀탐구생활>로 유명한 성우 서혜정씨는 ‘꿈은 이루어집니다. 아싸라비아!!∼∼’, 스타 영어강사 문단열씨는 ‘청년 실패 대환영?!’ 주제로 강연한다. 이들은 어렵고 힘들었던 삶의 역경을 이겨내고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인생 여정을 들려준다. 양경주 제주CBS 본부장은 “이번 강연이 힘든 시기를 보내는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인생의 가치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희망의 장이 될 것이다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원장 김동윤)은 다음달 2일부터 2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제주대 박물관에서 '미래를 여는 인문학' 오픈 특강을 개최한다. 특강은 인문도시 지원 사업 중 탐라문화 아카데미 연장선에서 실시되고 있다. 강의 장소를 제주시 삼도2동 북카페에서 박물관 2층 시청각실로 옮기면서 수강대상을 개방해 인문학 대중강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강은 총 4회로 구성됐다. 6월2일 박경운 전 제주민예총 이사장이 '제주문화의 원형질 이해하기'를 시작으로 ▲9일 강영봉 제주대 명예교수 '제주어와 문화유산' ▲6일 박시백 화백 '캐릭터로 들려주는 조선왕조실록' ▲23일 한철호 동국대 역사교육과 교수 '한국 근현대사의 전개와 동북아의 질서' 순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제주도청 전경. 앞으로 전시물이 유사한 박물관(미술관) 설립이 제한될 전망이다. 또한 전시시설의 질적 성장 유도를 위한 평가인증제가 도입된다. 제주도는 타시·도보다 많은 사립박물관(미술관)을 관리하고, 질적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평가인증제 도입 등 제도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도내 박물관·미술관은 현재 82곳으로, 도민 8000명 당 1개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5만명 당 1개소, 우리나라 5만 3000명당 1개소와 비교하면 밀집 상황이다. 이 중 사립박물관과 미술관이 전체의 80%를 차지한다. 도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측, 제도 정비를 통해 난립을 방지한다는 복안이다. 우선 평가인증제는 하반기부터 시행된다. 도는 상반기 중 세부계획을 확정한 뒤 시행할 예정이다. 시설관리와 프로그램 운영, 연구 활동 추진과 지역 공헌도 등 모두 17개 항목 50여개 지표로 나눠 평가될 전망이다. 평가는 격년제로 시행하되 평가 결과에 따라 인증마크 부착은 물론 각종 공모 사업 참여 자격이 선별적으로 주어진다. 법적 등록기준을 어기거나 명확한 사유 없이 장기 휴관하는 등의 부실 운영 박물관에 대해서는 과감히
▲ 제주도립무용단은 21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춤, 홍랑'을 무대에 올려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제주도립무용단이 '제주의 춘향' 홍윤애의 절개와 사랑을 춤으로 재구성,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제주도립무용단은 21일 오후 6시 서울 국립국장에서 ‘춤, 홍랑’을 무대에 올렸다. 공연은 제주도 도제 실시 70주년 및 특별자치도 시행 10주년을 맞아 제주의 우수한 문화예술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춤, 홍랑'은 조선 정조시대 제주에 유배온 조정철과 제주여인 홍윤애의 절개와 사랑을 현대적인 감각의 춤으로 재해석한 창작 무용이다. 2014년부터 공연을 거듭하며 제주 역사와 민요 등을 활용해 완성도를 높이고, 제주 특색을 잘 살려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 공연은 도립무용단 창단 이래 처음이다. 공연에 앞서 프로그램을 수정하는 등 완성도를 더 높였다. ▲ 제주도립무용단은 21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춤, 홍랑'을 무대에 올려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작품은 총 25개 장면으로 구성됐다.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과 제주인들의 강인한 모습이 담긴 제주의 삶, 제주목 연희각에서 펼치는 화려한 연회, 애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과 이별의 춤사위가 관객들을 매료
▲ '김만덕 객주' 표준 영정. 제주시 건입동 '김만덕 객주'가 매달 한 차례 문화예술장터로 탈바꿈한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민 및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1일을 시작으로 올 한해 매월 둘째주 토요일 마다 문화예술장터가 들어선다. 21일 열리는 문화예술장터에는 20개 팀이 참가해 수공예·친환경제품·예술품을 판매한다. 또한 투호·팽이치기·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와 컬러엽서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통기타공연·마술공연 등 시간대별로 공연된다. '의녀 김만덕' 객주터를 재현한 김만덕 객주 지난해 9월 문을 열었다. 지난 4월 건입동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건입동마을협동조합에서 김만덕 객주 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빙떡·순대국밥·빈대떡과 막걸리 등 옛 객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전통음식을 저렴하게 제공하면서 이 곳을 찾는 도민과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김만덕(1739~1812)은 여성의 몸으로 상업을 통해 큰 부(富)를 이뤘다. 1794년 흉년으로 기근이 들자 자신의 재산을 내놓아 쌀을
▲ 19일 열린 아시아CGI센터 개소식 모습. 서귀포시에 '한·중 애니메이션 허브' 역할을 담당할 아시아CGI(Computer Generated Imagery·컴퓨터영상합성기술)애니메이션센터(이하, ACA센터)가 19일 문을 열었다. 동홍동 옛 평생학습관에 들어선 ACA센터는 2014년부터 제주도와 미래창조과학부가 각 50억원을 출자해 3235㎡ 부지에 연면적 2338㎡ 규모로 조성됐다. CG작업실, 모션 캡쳐실, 시사실과 기업 입주실 외에 방문객과 입주기업의 편의를 제공하는 게스트룸, 애니카페도 갖춰져 있다. ACA센터는 한·중 공동으로 우수 애니 프로젝트를 발굴해 중국투자와 유통 지원은 물론 해외진출을 위한 애니 번역, 더빙 및 편집 등 후반작업을 중점 지원한다. 또한 ACA센터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CGI아카데미와 애니 기획과 유명감독 초청 특강 등의 애니 창의캠프 등도 운영한다. ▲ 아시아CGI센터 전경. ACA센터는 애니산업 전문가들이 직접 운영해 24시간 시설 가동 등 센터 운영 자율성을 강화하고, 민간의 비즈니스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원희룡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국제자유도시 제주가
▲ '곶자왈도체비장'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곶자왈 에코증권’을 통해 한경곶자왈 매입 기금 2억원 모으기 운동이 본격화 된다. (사)곶자왈사람들은 오는 2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제주시 아라동 아라올레(옛 목석원)에서 진행되는 ‘곶자왈도체비장’에서 곶자왈 국민신탁 사이트 2호 매입을 위한 ‘곶자왈 에코증권’ 발매식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곶자왈 에코증권은 제주도내 단체·기관(곶자왈사람들, 유한D&S, 제주생태관광협회, 제주올레, 제주참여환경연대, 제주환경운동연합)과 자연환경국민신탁이 참여하는 곶자왈포럼이 공동으로 발매한다. 1만원, 3만원, 5만원권으로 발행 된다. 모아진 기금은 한경곶자왈 매입에 전액 사용 된다. 22일 곶자왈도체비장은 청소년활동진흥센터의 U&I 동아리 등 도내 청소년들이 운영한다. ▲ ‘곶자왈 에코증권’ 수익금 전액이 기부되는 에코체험 코너, 등산용품 등 벼룩장터, 약초레시피 이용 된장·김치 판매, 텃밭 농산물 및 산야초, 빙떡 등 다양한 수제 먹거리, 청소년 미니카페, 다양한 창작품 및 예
제9회 제주다민족문화제가 21일부터 이틀간 제주시 칠성로 상점가 '차 없는 거리'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다(多)락(樂)방(方) - 다양한 어우러짐이 있는 곳’을 주제로 한 이번 문화제는 UN이 정한 '세계 문화 다양성의 날'(5월 21일), 세계인의 날(5월 20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1회 행복 나눔 다문화 어울림 축제’로 열린다. 행사 첫날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개회식에는 유공자 표창에 이어 필리핀 난타 공연, 베트남 전통춤 공연 등이 준비됐다. 15개국 다문화거리에선 각국 음식과 전통 풍물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제주 정착주민이 운영하는 플리마켓도 펼쳐진다. 어린이 페이스페인팅 체험 등을 비롯한 각종 부대행사와 함께 다양한 길거리 공연, 시민과 함께하는 거리 퍼포먼스 등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22일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이주민 20명이 출연해 노래 솜씨를 뽐내는 ‘2016 제주이주민가요제’가 열린다. 문화제는 (사)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가 주최하고 ,제9회 제주다민족문화제추진위원회, 제주네팔공동체, 제주스리랑카인 공동체(NAPIL), 제주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