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이 MZ세대 관광객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싱글몰트 위스키 매니아층 공략에 나섰다.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은 18일 대만에서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과 전략적 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최근 주류의 핵심 구매층으로 떠오른 MZ세대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제주 관광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주류제품 및 브랜드 육성발굴을 위한 상호협력 △차별화된 제주 특별판 등의 공동기획 및 제작 △양사 제휴를 통한 신규고객 확보 및 매출 확대 등을 진행한다. 카발란은 대만 첫 위스키 증류소인 카발란 증류소에서 2006년부터 생산하고 있다. 현재까지 세계 유수의 주류 품평회에서 700여 개 이상의 메달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 관계자는 “중문면세점에서만 판매하는 새로운 카발란 2종을 제작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신삼다(新三多)를 주제로 중문면세점 독점으로 판매할 한정판 3종의 제주 에디션 위스키도 별도로 제작하는 등 MZ세대 주류 매니아층에게 새로운 경험과 만족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재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
대한상공회의소는 다음 달 17∼20일 나흘간 제주 신라호텔에서 제주포럼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제주포럼은 대한상의가 지난 1974년부터 매년 주최한 경제계 최대 규모 하계 포럼이다. 올해 47회째를 맞는다. 코로나19 기간에는 열리지 않았다. 올해 제주포럼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등 기업인 600여명과 정부 인사들이 참여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각각 대격변의 시대에 한국 경제, 산업, 과학기술이 도약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소개한다. '경영 토크쇼'에서는 최태원 회장, 정송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재철AI대학원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가 '인공지능(AI) 시대, 우리 기업의 도전과 미래 비전'을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또 박웅현 TBWA 코리아 조직문화연구소장, 김선희 매일유업 부회장, 인공위성 수출기업 쎄트렉아이의 김이을 대표이사, AI 오디오 혁신기업 수퍼톤의 이교구 대표이사, 조용헌 건국대 석좌교수, 김태용 영화감독 등이 연사로 나선다. 행사 사흘째인 19일에는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가 환경 캠페인 플랫폼 '가플지우'와 함께 해안
제주 도심 속 삼다공원에서 즐기는 야간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하지만 '연극이 끝나고 난 뒤'엔 아쉬움도 존재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4월 26일부터 이달 14일까지 8주동안 삼다공원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2024 삼다공원 야간콘서트’를 열었다. 약 3만명의 관람객들이 공연장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삼다공원 야간콘서트는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대거 참여해 무대를 꾸몄다. 참가 가수로는 락밴드 NELL을 비롯해 민경훈, 스텔라장, 최유리, 스탠딩에그, 백아, 김용준, 이정, 서민아 등이 출연했다. 제주 지역 가수 18팀도 참여하는 등 8주간 27팀이 공연을 선보였다. 아울러 제주 해녀들로 구성된 ‘할망래퍼’가 들려주는 해녀 이야기, 제주 유튜버 ‘뭐랭하맨’과 함께하는 제주어 토크쇼도 진행하는 등 관람객과 직접 소통하며 제주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도 선보였다. 공연을 관람한 관광객 임모씨(28·부산)는 “평소 좋아하는 가수를 보기 위해 제주로 여행을 왔는데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많이 마련돼 있어 커다란 만족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제주시 연동 주민인 문모씨(40)도 “올
제주지역 경제가 소비와 건설부문 부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관광객 회복세에 힘입어 빠르게 경기둔화 흐름이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12일 발표한 ‘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제주 방문 관광객수는 128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만9000명이 증가했다. 6월 1~11일에도 전년 동월 대비 2만1000명이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4만2000명 증가했고, 내국인은 2만명이 줄었다. 내국인 관광객은 4월 5만9000명 감소에서 5월에는 3만9000명이 줄어 감소세가 완화됐다. 외국인 관광객은 제주공항 국제선 항공 및 크루즈 입항이 늘며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다만 대형소매점 소매판매액지수는 지난해보다 6.9% 감소했고, 신용카드 사용액(-2.9%)도 관광객 소비를 중심으로 줄었다. 소비자심리지수 또한 고물가·고금리 부담 등으로 지난달보다 1.3P 하락했다. 건설경기 부진도 이어졌다. 건설수주액은 주택시장 부진으로 지난해보다 87.2% 줄었다. 건축착공면적과 건축허가면적은 주거용 건물을 중심으로 51.9%, 67.4% 감소했다. 실제로 미분양 주택수는 4월 2837호를 기록했다. 악성미분양인 준공 후 미분양도 4월
이달에 제주를 찾으면 다양한 제주의 체험 행사와 시티투어버스를 할인 가격에 누릴 수 있다. 제주도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6월 한 달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관광지와 면세점 등에서 64종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주 보말 파스타 쿠킹클래스, 동백마을 고사리 파스타 만들기, 제주 천연 동백 화장품 만들기 등 제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쿠킹·원데이 클래스와 삼나무 숲길 힐링 승마 체험, 제주 자연 속 캠핑 등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웰니스 프로그램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제주시티투어버스는 여행가는 달을 맞아 관광객이 부담없이 제주 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33% 할인된 가격(1만2000원→8000원)으로 1일 탑승권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면세점 할인 쿠폰도 있고 박물관 입장료 등도 할인받을 수 있다. 각종 할인 혜택과 행사 일정, 참여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행가는 달' 공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travelmonth)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에너지공사는 지난달 29일 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활용한 P2H(Power to Heat) 시스템을 도내 실증사이트인 서부농업기술센터에 국내 첫 구축, 실증에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P2H는 전기에너지를 열에너지로 저장해 활용하는 기술로 재생에너지 출력제어에 대응 가능한 섹터커플링(서로 다른 에너지를 통합해 활용하는 기술)의 대표적인 기술 중 하나다. 첫 번째 실증사이트인 서부농업기술센터는 복합열원(지하수열 및 공기열)을 활용한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과 축열조 이용률 등의 성능을 검증한다. 또 자체 개발한 플러스DR(Demand Response,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해 잉여전력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에 전기를 사용하면 전기요금을 할인하거나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 운영 시스템을 적용해 오는 9월부터 전력거래소에서 운영 중인 수요관리시장에 참여할 예정이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이번 실증으로 재생에너지의 출력제어 발생 시 생산되는 잉여전력 활용 기술 과 운영 방안에 대한 해법이 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새로운 전력거래제도인 플러스DR에 참여하는 농축산업에 새로운 수익 창출을 기대했다. 본 연구는 주관기관인 제주에너지공사와 제
제주가 중국 대륙 곳곳에서 한라산 등반, 낚시, 승마, 골프 등 고부가가치 특수목적관광 상품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중화권 시장을 겨냥한 고부가가치 특수목적관광 상품개발을 위해 다양한 팸투어단을 맞이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첫 번째 방문단은 중국 현지 스포츠 애호가 유치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청두지사와 진행했다. 도와 공사는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중국 내륙지역인 쓰촨성, 청두 지역의 여행업계와 동호회, 인플루언서 등 16명을 제주로 초청해 낚시, 한라산 등반, 승마, 골프 등 제주의 다양한 특수목적 테마 콘텐츠를 소개했다. 이들은 중국 청두 소비자들에게 제주의 특수목적 테마 관광상품을 SNS를 통해 활발히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음달 16일 청두 현지에서 열리는 B2B 트레블 마트와 B2C 제주 관광 설명회에서 해당 상품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는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베이징TV 교통라디오 프로그램과 함께 베이징 자전거 동호회 3팀을 제주로 초청했다. 이 기간 참여한 3개 동호회 관계자들과 베이징TV 라디오 채널 DJ는 제주의 환상 자전거길을 직접 누볐다. 공사는 초청 팸투어를 계기로 팸투어단과 함께 상
제주삼다수가 브랜드 모델 임영웅의 생일(6월 16일)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연다. 제주개발공사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서울 마포구에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 ‘카페 삼다코지’에서 임영웅 생일카페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공사는 생일카페를 통해 브랜드와 팬덤 간의 친밀도를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영웅 생일카페는 주어진 미션을 수행해 스탬프를 모두 모으면 선물을 제공하는 스탬프 투어 형식으로 이뤄진다. 또 음료와 디저트 주문 시 메뉴에 따라 임영웅 포스터, 엽서, 스티커 등이 증정된다. 이외에도 전시존과 포토스팟 등 다양한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제주삼다수 임영웅 생일카페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 방법은 제주삼다수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임영웅 팬들은 물론 제주삼다수 고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생일카페를 마련했다”며 “임영웅과 제주삼다수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모바일 결제시스템이 제주 전통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중국인관광객이 이용하는 '알리페이' 결제금액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제주 동문재래시장과 서귀포매일올레시장 내 중국 알리페이(Alipay)의 글로벌 결제 시스템인 알리페이 플러스의 결제 금액이 지난 3월 1700만원에서 5월에는 15배 가량 급증한 약 2억50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결제 건수로는 지난 3월 700여건에 불과한 알리페이 플러스 해외 결제가 5월에는 8000여건으로 크게 늘었다.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에서 특산물 할인매장을 운영하는 문영숙 대표는 "이전에 여행 가이드들이 알리페이 등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간편결제가 가능한지 문의가 많았었다"며 "이번에 간편결제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다는 것을 체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제주도와 공사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동문재래시장과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에서 제로페이와 알리페이플러스 전용 QR코드로 결제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구매액의 최대 50% 할인 혜택(최대 한화 2만원, 1인 1회)을 제공하는 판매촉진 행사를 가졌다. 또 공사는 지난 5월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알리페이 플러스와 외국인 관광객
제주도가 제주 청년근로자들의 목돈 마련을 위해 '청년 희망사다리 재형저축' 추가 신청을 받는다. 제주도는 오는 27일까지 청년근로자의 장기 근속을 장려하고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제주 청년 희망사다리 재형저축' 사업의 추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 청년 희망사다리 재형저축'은 청년근로자 10만원, 기업 15만원, 도가 25만원씩 매월 50만 원을 공동 적립하는 방식이다. 5년 만기 시 근로자는 3000만원과 이자를 수령할 수 있다. 도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1억 6000만원을 확보해 110여 명을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할 경우 기업은 중소기업 중에 참여제한 업종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참여제한 업종은 소비·향락업체, 근로자파견업체 및 근로자공급업체 등이다. 청년근로자는 15세 이상 39세 이하여야 한다. 또한 사업 참여기업에 6개월 이상 근무하고 신청일 기준 직전 3개월 평균임금 총액이 358만원 미만이어야 한다. 참여 희망 기업과 청년근로자는 오는 27일까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및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어려운 경제 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17주년을 기념해 거문오름 용암길 무료 탐방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세계유산본부는 다음달 15일까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 ‘그 땐 그랬지, 과거로 떠나는 세계유산 여행’ 특별전을 진행한다. 성산일출봉 옛 사진 포토존, 한라산 옛 기사 아크릴 포토존 등 다양한 포토존을 비롯해 ‘ 그 때 그 시절의 한라산’ 레트로 부스 등을 구성해 관람객에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는 세계자연유산 특별 개방 기간으로 평소에 개방하지 않는 거문오름 용암길(6km)을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탐방할 수 있다. 탐방객 편의를 위해 용암길 종점(선인동사거리)에서 세계자연유산센터까지 2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또 성산일출봉 야간 탐방이 이번 특별 개방 기간에 처음으로 진행된다. 오후 7시부터 8시(탐방 출발 시간 기준)까지 성산일출봉 정상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오는 29일과 30일 양일에는 성산일출봉 잔디광장에서 공연과 체험행사도 열린다. 한라산국립공원에서는 한라산 사라오름 정상을 사전 예약 없이 오전 10시 이후 자연환경 해설사와 함께 탐방할 수 있는 행사도 병행한다. 아
제주에서 운행 중인 노선버스 55대가 줄어든다. 제주도는 '버스 준공영제 성과평가 및 개선방안 용역'에서 중복 노선과 수익성이 낮은 노선을 폐지해야 한다는 결과가 나옴에 따라 버스운수업체와 협의 끝에 55대 버스를 감차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도는 버스 55대 감차 시 준공영제에 따라 버스업체에 지원하는 재정지원금이 연간 128억원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감차로 배차 간격이 길어질 경우 외진 곳에서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도는 버스 감차에 따라 노선과 운행 시간표를 조정해 8월 1일부터 노선을 개편한다. 감차에 동의하지 않은 2개 버스업체와는 지속해 감차 협상을 진행할 방침이다. 버스 준공영제 성과평가 및 개선방안 용역에서는 도내 79개 노선에서 84대를 감차할 경우 연간 200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에서는 8개 버스업체가 149개 노선에서 680대를 운행 중이다. 도는 공공버스의 운영에 준하는 준공영제 운용을 위해 버스업체에 해마다 1000억원 이상의 재정을 투입하고 있다. [제이누리=문도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