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영석의 '왕관릉과 오름군' (최우수) 세계유산본부가 2020년도 한라산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기념, 실시한 공모 사진 전이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한라산국립공원 산악박물관에서 열린다. 전시되는 사진은 지난 8월 5일부터 9월 1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해 선정된 작품이다. 한라산 자연생태 및 경관사진 407점, 한라산 추억의 사진 69점 등 총 476점이 접수됐다. 슬로건 분야에서는 354건이 접수돼 열띤 경합을 펼쳤다. 심사 결과 자연생태 및 경관 사진 분야에서는 최우수 작품으로 '왕관릉과 오름군' 등을 포함한 47점의 사진이, 추억의 옛 사진 분야에서는 우수 작품으로 '탑궤의 추억' 등 20점이 당선됐다. 슬로건 분야에서는 '한라산! 50년을 담다, 미래 천년을 열다.'가 선정됐다. 고길림 본부장은 “이번 공모전 전시회를 통해 세계자연유산 한라산이 국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세계 속 대표 국립공원으로 자리 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김재현의
제주프랑스영화제가 10주년을 맞았다. 한달여간 561편이 접수되는 등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사)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CGV제주노형점과 영화문화예술센터, 제주북초등학교에서 '제10회 제주프랑스영화제'를 연다고 6일 밝혔다. 2010년에 시작된 제주프랑스영화제는 제주에 프랑스 영화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작품을 꾸준히 소개해왔다. 그동안 장르와 지역특성상 경쟁부문이 없는 ‘비경쟁영화제’로 상영돼왔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상영시간 20분 이하인 단편 영화에 한해 경쟁부문으로 상영하는 등 체제에 변화를 줬다. 지난 8월14일부터 9월24일까지 작품을 공모한 결과 모두 561편(픽션 396편, 애니메이션 80편, 실험영화 44편, 다큐멘터리 41편)이 접수됐다. 참가국으로는 프랑스가 422편으로 가장 많이 참여했다. 캐나다, 벨기에, 스위스, 지부티, 레바논, 모로코, 부르키나 파소 등이 뒤를 따랐다. 이중 단편경쟁부문 본선 진출작으로 19편(프랑스 14편, 벨기에 4편, 스위스 1편)이 선정됐다. 모두 지난해 6월 이후 발표된 세계 영화감독들의 신작이다. △경쟁 섹션 1 △경쟁 섹션2
▲ 아이들이 ‘알리사, 리턴 투 원더랜드' 전을 체험하고 있다. 러시아와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피지털(phygical+digital) 아트 ‘알리사, 리턴 투 원더랜드(Alisa, return to wonderland)’가 제주에 오픈했다. 제주시 애월읍 소재 SM디지털아트뮤지엄은 지난 3일 개관 첫 전시로 오픈한 '알리사'를 제주에서 1년간 선보일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알리사'는 우리에게 친숙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새롭게 해석한 작품으로 몸을 움직이며 미션을 수행하는 디지털콘텐츠다. 알리사는 앨리스의 러시아식 발음이다. 뛰고 구르고 소리치는 등 아이들이 직접 참여, 경험하는 피지털(Phygital)이라는 오감이 즐거운 전시다. 피지털은 디지털과 아트가 결합한 개념으로 가상의 공간에서 직접 몸으로 뛰고 만지며 체험하는 것을 말한다. 원더랜드로 돌아온 알리사의 성장기를 주제로 12개의 섹션을 돌며 미션을 수행하는 기획전이다. 각각의 모험담을 인터랙티브 디지털 그래픽 아트로 즐길 수 있다. 사진찍기, 그림그리기, 상호작용 게임 등 참가
제주어를 생활 속에 녹여온 '제주어 전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제이누리>와 제주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가 공동주최한 ‘제주어 보전, 제주어 찾기 공모전’ 시상식 현장이다. ‘제7회 아름다운 제주말・글 찾기’ 시상식이 2일 오후 3시 제주시 건입동 김만덕기념관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대상을 수상한 강봉수씨를 비롯한 수상자들과 좌혜경 제주도 제주학연구센터장 직무대리, 심사를 담당한 오경임 제주어 동화작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좌 센터장 직무대리는 시상식 축사를 통해 “제주어는 우리 제주 문화의 기본이 되는 것”이라며 “제주사람들의 말 속에는 제주인의 정신이 들어있다”고 말했다. ▲ 좌혜경 제주도 제주학연구센터장 직무대리.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좌 센터장 직무대리는 이어 “제주어는 제주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보전 노력을 보여야 한다”며 "유네스코가 제주어를 소멸위기 언어로 지정을 했는데, 이는 제주어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또 제주어 보전을 잘
▲ 퓨전국악밴드 '이미지'가 2일 오후 제주 김만덕기념과 만덕홀에서 열린 <제이누리> 창간 8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장쾌하고도 흥겨운 퓨전 국악이 깊어가는 제주의 가을밤을 수놓았다. 창간 8주년을 맞은 <제이누리>가 2일 오후 5시 제주시 동문로 김만덕기념관 만덕홀에서 제주도민과 독자를 위해 여성 4인조 퓨전국악밴드 '이미지(iMaGe)' 초청 콘서트 '퓨전국악의 향기, 가을을 품다’를 내보냈다. 흥겨운 국악 선율이 가을밤에 울려퍼졌다. <제이누리>가 주최하고 제주도개발공사가 후원한 이번 콘서트에는 300여명의 관객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이날 퓨전국악밴드 '이미지'는 국악가요 '아름다운 나라'로 콘서트의 시작을 알렸다. 뒤이어 드라마 '대장금' 삽입곡으로 유명한 '오나라'를 노래, 연주했다. "얼씨구" "좋다" "잘한다" 등의 추임새가 객석에서 터져나왔다. ▲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가 다음달 8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강문석 작가를 초청해 오백장군갤러리 기획전시 '철마, 오름을 달리다'전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기획전시 개막은 다음달 8일 오후 3시다. 이날 기획전시 참석자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강문석 작가는 여러 해 동안 말을 주제로 다양한 예술 활동을 이어왔다. 일반적인 주물 기법이 아닌 하나하나의 동선(銅線)을 용접하는 방식으로 가볍고 경쾌한 말들의 움직임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조각 작가다. 이번 기획전시에서는 작가가 새롭게 조각해 탄생시킨 실제 제주말 크기의 동 조각말 5점이 전시된다. 전시되는 조각말은 동양 산수화의 여백미에 현대예술(조각)을 녹여 입체적이면서도 힘이 넘치는 제주말의 특징을 잘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승 제주돌문화공원 소장은 "깊어가는 돌문화공원의 늦가을 정취와 어우러진 제주말 조각 작품의 기획전시를 감상하며 제주를 만끽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칠머리당 영등굿 국가무형문화재 제71호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축제가 다음달 1일과 2일 이틀간 제주칠머리당영등굿전수관 일대에서 열린다. 「제주칠머리당영등굿 '神바람 타고 세계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영등굿의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을 기념하고 영등굿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재청과 제주도가 후원한다. 기념식은 다음달 1일 오후 3시 전수관 공연장에서 이뤄진다. 영등굿의 연혁 보고와 가치 소개, 기념사, 축사, 10주년 축하 떡케이크 커팅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념식 후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95호 제주민요 공연을 비롯해 영등굿과 제주신화를 소재로 한 지역예술단체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영등굿 시연은 다음달 1일과 2일 양일 모두 이뤄진다. 중요무형문화재 제71호 제주칠머리당영등굿 기능보유자인 김윤수 심방과 제주칠머리당보존회원들이 참여한다.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도 열릴 예정이다. 이 외에도 기메(무속 의례에 쓰이는 무구(巫具)의 하나), 도깨비 등 무속 신화와 관련된 만들기
제주학연구센터와 <제이누리>가 제주의 말과 글을 되살리고자 마련한 공모전의 수상자가 확정됐다. '제7회 아름다운 제주의 말과 글 제주어 찾기' 공모전의 수상자다. <제이누리>는 지난 24일 제주학연구센터에서 이번 공모전 심사위원회를 열고 글쓰기.동영상부문 수상작을 선정했다. ▲ 강봉수씨 이번 공모전 대장작에는 글쓰기부문 강봉수씨의 '굴툭'이 선정됐다. 최우수작에는 글쓰기부문 허정심씨의 '밤바르, 그 저슬의 바당'이 선정됐다. 부상으로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7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각각 주어진다. 우수작에는 글쓰기부문 김미화씨의 '똘', 양순진씨의 '어스름 세벨', 김신자씨의 '어멍 손콥이 나신더레' 등 3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우수작 수상자에게는 부상으로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진다. 장려작에는 글쓰기부문 ▲문성희씨의 '공젱이 걸어진 줄' ▲김동건씨의 '장돌이영 장순이' ▲강선종씨의 '고향 삼촌과 대화'
제주 유일 건축.가구.리빙 박람회 ‘2019 제주경향하우징페어(추계)’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린다. ‘제주경향하우징페어’는 춘계와 추계로 나눠 연 2회 열린다. 전시품목은 건축, 인테리어 관련 전 품목이다. 세부품목은 내외장재/구조재/단열재, 급수/위생재, 창호/하드웨어, 가구, 리빙/홈테코, 홈인테리어 등이다. 입장료는 3000원이다. 16일까지 사전등록 시 무료관람이 가능하다. 20명 이상은 단체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khfair.com)를 확인하거나 경향하우징페어 사무국(1577-6695)로 하면 된다. 박람회 사무국 관계자는 “올해 4월 열린 춘계 행사는 건축자재와 전원주택의 비중이 높았다면 추계는 가을맞이 인테리어를 위한 가구와 인테리어 제품 비중이 높다”고 전했다. 경향하우징페어는 대한민국 최초, 최장수 주택.건축박람회로 1986년 첫 개최 후 올해로 34주년을 맞이한다. 매해 2월 킨텍스에서 열린 이후 광주, 대구, 부산, 제주 등 다양한 지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제이누리=
▲ 이미지(iMaGe) 밴드 공연 모습. 깊어가는 가을 <제주를 여는 창! 제이누리>가 창간 8주년을 맞아 퓨전국악콘서트 무대를 연다. 여성 4인조 퓨전국악밴드 '이미지'가 장쾌하고도 흥겨운 국악 신세계를 선보인다. 공연명은 '퓨전국악의 향기, 가을을 품다.' 깊어가는 가을밤에 K-팝, 힙합 등 세계의 트렌드를 접목한 퓨전국악의 소리가 제주에 울려 퍼진다. 다음달 2일 토요일 오후 5시 제주시 동문로 김만덕기념관 만덕홀이 무대다. <제이누리>가 주최하고, 제주개발공사가 후원한다. 여성퓨전국악밴드 '이미지(iMaGe)'는 장구(이미지), 해금(윤지우), 보컬.가야금(박혜정), 대금(박희진)으로 구성된 밴드다. 이미지는 단순한 소리의 전달이 아닌 공연을 통한 무한한 상상의 자극을 통해 삶에 지친 모든이에게 힐림을 선물한다. 또 한국문화의 다양한 요소와 나아가 K-팝, 힙합, EDM 등 여러가지 장르의 음악을 접목시켜 이미지 만의 독특한 매력으로 대중들과 소통한다. 밴드는 국제 장애인 기능 올림픽 개막식 축하공연과 세계 도자기 비엔날레 공연, 난계 국악축제 폐막 오프닝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