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 강정마을 중덕 삼거리에 설치된 망루. <뉴시스> 제주해군기지 반대운동의 상징물인 '망루'가 또 고심거리로 등장했다. '철거론'과 '이동론'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행정시가 보낸 '망루 철거' 계고장이 원인이다. 서귀포시는 20일 강정마을회에 3차 계고장을 보냈다. 제주해군기지 우회도로 부지인 중덕 삼거리에 있는 망루를 오는 23일까지 철거하지 않으면 행정대집행, 즉 철거에 나서겠다는 내용이다. 시는 내년 7월 1일 민군복합항 크루즈항 완공을 앞두고 우회도로의 개통이 시급해 망루 철거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강정주민 등은 이 망루에 대한 철거에 반대하고 있다. 해군기지 반대운동의 상징물이기 때문이다. 이 망루는 높이 8m, 면적 60㎡ 파이프 천막으로 2011년 강정주민과 시민단체 회원 등이 해군기지 불법공사 등을 감시하기 위해 세웠다. 강정주민들과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 12일 면담을 했다. 이어 17일 제주해군기지건설반대대책위원회에서 회의를 열고 물리적 충돌을 피하고 평화적인 타협점을 찾아보자는 의견이 대두됐다. 망루를 보전하되 위치를 조금 이동하는 방안이 거론된 것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20일 오후 3시50분쯤 서귀포시 문섬 남서쪽 2.6㎞ 해상에서 순찰중이던 서귀포해경 경비함정이 남성 변사체를 발견했다. 변사자는 키 170㎝ 정도로 전신 부패가 진행 중인 상태였다. 해경은 신원확인에 나서는 한편 부검을 통해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지역 모 요양원에서 노인학대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동부경찰서는 20일 제주시내 모 요양원 대표 김모(47)씨 등 3명을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김모(88) 할머니 등 요양원에 입소한 노인 4명에 대해 욕창 관리 등을 소홀히 한 혐의다. 김 할머니는 피부에 멍이 들고 엉덩이에 욕창이 생긴데 따른 합병증으로 지난 달 말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시는 해당 요양원을 지난달 29일 동부경찰서에 고발했다. 시는 1일 해당 요양원에 대해 업무정지 3개월 처분도 내렸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20일 오후 4시를 기해 제주도 산간지역에 내려진 호우경보가 해제됐다. 제주 남부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도 해제됐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한라산 삼각봉 144㎜, 윗세오름 136.5㎜의 비가 내렸다. 그 외 지역 강수량은 제주 20.2㎜, 서귀포 28.0㎜, 성산 28.5㎜, 고산 15.5㎜다. 호우특보는 해제됐지만 남동부와 산간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정상기 연구원. 정상기 제주대 줄기세포센터 연구원(석사과정)이 2016년 한국동물번식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16~17일에 전주시 전북대에서 열렸다. 정씨는 돼지 난자의 체외성숙 기간 동안 마늘 추출물인 알리신을 처리했을때 체외 성숙률이 증가하고 체외 발달율을 향상시킨다는 것을 난자이용실험에서 처음으로 구명했다. 이 연구는 알츠하이머질환모델 복제 제주흑돼지 생산 및 제주흑우 보존과 대량증식을 위한 수정란 생산의 일환으로 미성숙란의 체외 배양시스템 개발을 구축하는데 기여했다. 발표 제목은 ‘Allicin Treatment during Oocyte Maturation Improves the Development of Preimplantation Porcine Embryos by Modulating Apoptotic Gene Expression’(돼지 난자의 체외성숙 기간 동안 알리신 처리는 세포사멸 유전자 발현을 조절함으로써 수정란의 체외 발달율을 향상시킨다)다. 이번 연구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진청 우장춘프로젝트(제주도 대응자금) 및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림축산식품연구센터(ARC) 지원사업으로 이뤄졌다
▲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 <제이누리 DB> 올해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이 700만명을 돌파했다. 최단기간 달성한 기록이다. 제주도관광협회가 집계한 지난 19일까지 제주에 입도한 관광객 수는 702만7130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 증가한 수치다.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내국인 553만690명, 외국인 149만6440명이다. 700만명 돌파 시점은 해마다 앞당겨 지고 있다. 2012년에는 9월 18일에, 2013년에는 8월 29일, 2014년은 8월 29일, 지난해에는 7월 20일에 700만명을 돌파했다. 올들어서는 다시 이 기록을 한달 더 앞당겼다. 그 이유는 현충일·어린이날 연휴 등 긴 연휴들이 잇따르면서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은 것 때문으로 풀이됐다. 또 제주포럼과 흑우심포지엄 등 각종 포럼·세미나 등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관광협회는 이번 달 말부터 본격 여름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더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20일 오후 2시를 기해 제주도 산간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제주 남부 지역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산간지역에 현재(오후2시20분)까지 내린 비의 양은 한라산 윗세오름이 110.0㎜, 진달래밭 102.5㎜, 제주시 22.2㎜, 서귀포시 28.2㎜, 성산 29.6㎜, 고산 15.5㎜ 등이다. 비는 이날 밤까지 이어지겠으며 정오까지 20~50㎜ 양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70~140㎜다. 국민안전처는 산사태·상습침수 등 위험지역에서 대피하고 외출을 자제하는 등 주의를 당부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에서 로또 대박이 터졌다. 로또 1등에 2명이나 당첨됐다. 지난 18일 시행된 제707회 나눔로또 추첨 결과 제주지역에서 2명이 1등에, 5명이 2등에 당첨됐다. 당첨 번호는 2·12·19·24·39·44다. 보너스번호는 35다. 1등 당첨금은 13억 2216만7313원이다. 제주지역 1등 당첨자들은 모두 수동으로 숫자를 선택, 제주시 일도1동· 제주시 용담2동에서 로또복권을 각각 산 것으로 알려졌다.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금은 3573만4252원이다. 제주시 일도2동 모 지점에서는 2등 당첨자가 2명이나 나왔다. 또 제주시 외도1동· 제주시 노형동· 제주시 연동에서도 2등 당첨자가 한명씩 나왔다. 이번 회차에서 1등 당첨자는 12명, 2등 당첨자는 74명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20~21일 제주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20일 제주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강수확률은 60~80%다. 예상 강수량은 20~60㎜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 26도, 서귀포 25도다. 21일 제주는 일시적으로 약해진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대체로 흐리고 밤에 비가 올 전망이다. 강수확률은 60%다. 제주도 산간지역에 30~80㎜, 많은 곳은 120㎜이상 내리겠다. 그 외 지역은 10~40㎜ 비가 올 전망이다. 제주 전 해상은 21일까지 해상에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19일 조업구역 문제로 불만을 품고 다른 어선 선장을 위협한 혐의(특수폭행 등)로 선장 최모(45)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해경에 따르면 최씨는 18일 오후 10시20분께 제주 한림항에서 평소 조업구역을 놓고 말다툼을 벌여왔던 A(53)씨의 배에 올라가 흉기를 들고 위협한 혐의다. 최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09% 상태에서 자신의 선박을 운항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18일 오후 4시 40분쯤 서귀포시 상예동에서 사륜 오토바이와 1톤 트럭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사륜 오토바이 운전자 강모(70)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5시 30분쯤 숨졌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가수 이정. <뉴시스> 가수 이정(35)이 제주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17일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이정을 벌금 4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이정은 지난 4월 22일 오전 1시30분쯤 제주시 노형동모 가스충전소 앞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한 혐의다. 이정은 이날 음주 단속 중인 경찰관에게 적발됐다. 당시 이정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3%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소속사 측은 “앞으로의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며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이정의 입장을 대신 발표했다. 이정은 2013년 제주로 이주했다. 제주와 서울을 오가며 방송 활동을 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