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루스타호. <동북아카페리 홈페이지 캡쳐> 1년여만에 다시 열린 부산~제주 뱃길이 심상치 않다. 충돌사고에 이어 이번엔 기관고장이다. 부산~제주 노선을 운항하는 블루스타호(6600톤)는 당초 15일 오후 7시 부산연안여객터미널에서 제주로 향할 계획이였다. 그러나 갑작스런 엔진고장으로 출발이 지연되다 오후 10시쯤 결국 결항됐다. 이에 승객들은 배에서 내리라는 선사측에 요구에 거세게 항의하는 등 불만을 드러냈다. 선사측은 16일 정오 이후 부산~제주노선을 운항하는 또 다른 여객선인 레드스타호(5223톤)의 운항 재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13일 오전 6시30분에는 부산연안여객터미널로 입항하던 레드스타호가 정박중이던 오페라크루즈호와 부딪혔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레드스타호 오른쪽 중간 부분에 길이 40~50㎝, 폭 30㎝의 흠집이 생겼다. ▲ 지난 13일 부산연안여객터미널로 입항하던 레드스타호가 정박중인 선박과 충돌했다. 해당 여객선은 사고 파손 부위 용접 작업을 마치고 해경 등의 안정 운항 가능 여부를 통과, 출항 허가를 받고 이날 오후 제주로 출항했다. 해경은 16일 레드스타호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
▲ 15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앞 해상에서 스노쿨링을 하던 인도네시아인 A씨가 숨졌다. 15일 오후 2시쯤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앞 바다에서 스노쿨링을 하던 인도네시아인 A씨(24)가 물에 빠져 숨졌다. A씨와 함께 스노쿨링을 하던 직장동료 강모(33)씨는 “스노쿨링을 하다 갑자기 A씨가 호흡 곤란 등의 이상증세를 보여 물밖으로 구조하려 했으나 힘에 부쳐 119에 구조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 15분쯤 119구조대원에 의해 구조돼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14일 오후 4시45분 태풍 영상. 제7호 태풍 ‘찬투(Chanthu)’가 북상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찬투는 14일 오후 3시 기준 괌 북쪽 해상 약 990㎞ 부근에 있다. 중심 기압 992hPa, 강풍 반경 300㎞다. 이동 속도 22㎞로 북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약한 중형급 태풍이다. 이 태풍은 15일 오후 3시에는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1060㎞ 부근으로 이동한다. 강도는 ‘약’에서 ‘중’으로 커지겠다. 중심 기압은 985㎞, 강풍 반경은 320㎞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일본 열도를 관통해 북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 우리나라 동해상 등에 간접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120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태풍 찬투는 지난 11일 발생한 열대저압부가 성장해 14일 오전 3시 발생했다. 찬투는 꽃 이름으로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한편 제6호 태풍 '꼰선(CONSON)'은 현재 일본 북쪽 해상을 향해 이동하고 있으며 점점 소멸되고 있다. 올해 들어 발생한 태풍은
▲ 전력거래소 제주지사. 제주 추자도까지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던 12일, 제주는 또 다시 여름철 최대전력 수요 기록을 경신했다. 올 들어 8번째다. 전력거래소 제주지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전력수요량은 84만kW를 기록했다. 직전 최대 실적인 82만6000kW를 가뿐히 넘어섰다. 당시 예비력은 20만9000kW, 예비율은 24.9%로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문제가 없는 수준이었다. 전력거래소는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전력 설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람들. <뉴시스> 광복절 연휴인 14일 제주에는 여전히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현재 제주에는 추자도와 북·서·남부 지역에는 폭염 주의보가, 동부 지역에는 폭염 경보가 대치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주요 지점 별 기온은 제주 32.8℃, 고성 31.1℃, 성산 34℃, 서귀포 31.3℃다. 기상청은 광복절인 15일에도 낮 최고 기온 33℃, 최저 기온이 27℃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분간 낮 최고 기온은 33℃ 이상으로 오를 전망이다. 밤 사이에도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인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로 온열 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물로 목욕을 하는 등 체온이 오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어 열 발생을 차단해야 한다. 외출시에는 양산과 모자 등으로 햇볕을 차단, 가급적이면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특히 고령자와 독거노인, 만성질환자(고혈압, 당뇨 등), 어린이, 폭염에 취약하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충돌 사고가 났던 레드스타호가 다시 정상 운항을 하고 있다. 레드스타호(5223톤)는 13일 저녁 제주로 출항했다.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한국선급, 해양수산부 선원해사안전과 관계자들이 안전성 점검 작업을 벌였고 운항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 출항을 허가했다. 선사 측은 사고 파손 부위를 용접 작업을 마친 후 레드스타호를 출항시켰다. 레드스타호는 13일 오전 6시30분쯤 부산연안여객터미널로 입항하다 정박 중이던 오페라크루즈호(1만3200톤)과 부딪혔다. 당시 레드스타호에는 승객 99명이 타고 있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사고로 레드스타호 오른쪽 중간 부분에 길이 40~50㎝, 폭 30㎝의 흠집이 생겼다. 해경은 오는 16일 레드스타호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레드스타호는 기존 선사인 ㈜서경카훼리의 경영난으로 지난해 운항이 중단됐다. 이를 ㈜동북아카페리가 지난 5월 20일 인수했다. 이후 선박검사, 시험운항 등을 거쳐 약 13개월만인 지난달 30일 운항을 재개했다. 한편 현재 제주와 육지를 잇는 여객선은 제주~완도 등 6개 항로, 10척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12일 제주 해역에서 조업을 하던 선원 2명이 구토 증세 등을 보이며 쓰러졌고, 결국 숨졌다. 12일 오후 6시20분쯤 서귀포시 남서쪽 해상 122㎞ 부근에서 조업중이던 사천 선적 유자망 어선 H호(24톤)에서 서모(52)씨가 구토를 하다 쓰러졌다. 이날 오후 7시35분쯤에는 서귀포시 남쪽 해상 105㎞ 부근에서 조업 중이던 한림 선적 유자망 어선(29톤)에서 김모(43)씨가 거품을 물고 구토를 하다 쓰러졌다. 신고를 받은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50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 13일 오전 0시10분 응급환자 2명을 서귀포항으로 긴급 후송했다. 당시 서씨와 김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고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망 원인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계약금을 지불했더라도 계약서 상에 매매대금, 도장 날인 등 중요한 사항이 미비돼 있다면 계약으로 보기 어렵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당사자들 사이에 확정적 합치가 있었다고 보여지기 힘들다는 이유다. 제주지방법원 민사4단독 손혜정 판사는 A씨가 부동산 소유자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약정 해제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10일 B씨와 임야 3필지 1만8205㎡를 4억95833만원(3.3㎡당 약 9만원)에 매수하기로 구두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서는 다음날 작성하기로 했다. A씨는 B씨에게 계약금 1억원을 송금했다. 해당 필지의 지분은 B씨와 C씨가 각 50%씩 가지고 있었다. 문제는 이로부터 사흘 후에 발생했다. 지난해 11월 13일 해당 토지 인근에 제주 제2공항이 들어선다는 발표가 났다. B씨는 A씨에게 자신의 지분만 3.3㎡당 약 11만원에 매도하겠고 이를 수락하지 않으면 매매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했다. A씨가 이를 바로 수락하지 않자 B씨는 계약금 1억원을 공탁했다. 이에 A씨가 “B씨가 계약 파기의 의사를 명확히 하면서 계약금을 반환한 것은 이행 거절의 의사 표시”라며 계약금 1억원에
▲ 우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홍조단괴해변 모래사장에서 피서를 즐기고 있다. [박수현 기자] ‘섬속의 섬’ 우도가 극성수기를 맞았다. 우도 관광객이 평년보다 56% 껑충 뛰었다. 제주시는 12일 7~8월 성수기를 맞아 하루 평균 8900명이 우도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평년보다 56% 증가한 수치다. 이달 10일까지 우도를 찾은 관광객은 모두 140만8598명. 지난해 같은 기간 122만1552명보다 15.3% 늘었다. 차량은 7162대(6%)가 증가한 12만7702대가 입도했다. ▲ 우도행 도항선을 통해 차량이 섬 선착장에 내리고 있다. [제이누리DB] 현재까지 집계된 우도해양도립공원 입장료 수입액은 15억7000여만원. 지난해 보다 1억8000여만원(13%)이 증가했다. 관광객 유형도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친구, 연인 같은 개별 관광객부터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까지 다양하다. 시는 “탐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시설물 정비, 해안도로 포장 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5일까지 100만9593명이 우도를 방문, 지난해보다 25일 앞서 우도 방문객 100만명을
박근혜 대통령이 ‘강정의 눈물’을 또 외면했다. 이번 특별 사면 명단에 강정 주민들은 모두 제외됐다. 12일 오전 11시 법무부는 광복 71주년 기념 특별사면 대상자들을 발표했다. 이번 특별 사면 대상자는 중소·영세 상공인, 서민 생계형 형사범, 불우 수형자 등 4876명이다. 이 중에는 건강 악화 등 인도적 사유 등으로 이재현 CJ회장도 포함됐다. 또 모범수 730명을 가석방, 모범 소년원생 75명에 대해 임시 퇴원 조치를 내렸다. 생계형 보호관찰대상자 925명에 대한 임시해제도 이뤄졌다. 또 운전면허 취소·정지 및 벌점, 생계형 어업인의 어업면허 취소·정지 등 행정제재 대상자 142만2493명이 특별감면 받았다. 앞서 10일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사면은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서민과 중소 상공업인 등 생계형 경제 사범 위주로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9일에는 법무부가 사면심사위원회 회의를 열고 특별 사면 대상자와 범위를 심사 의결했으며 이를 박 대통령이 재가했다. 이번 특별 사면은 현 정부가 들어선 이후 2014년 설 명절과 지난해 광복절에 이은 세번째다. 박 대통
12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 추자도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추자도와 산간은 제주에서 유일하게 ‘폭염’이 빗겨간 지역이었다. 현재 산간지역을 제외한 제주 지역에 폭염경·주의보가 내려져있다. 동부지역에는 폭염 경보가, 북·남·서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대치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주요 지점별 기온은 제주 31.8℃, 고성 31.4℃, 성산 31.7℃, 서귀포 30.3℃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33℃를 웃돌겠다. 최저 기온은 27℃내외 관측, 열대야가 지속되겠다. 연일 지속되는 무더위로 인한 온열 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 주의가 당부된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전력거래소 제주지사. 전국적으로 폭염 경보·주의보가 내려졌던 11일, 제주는 여름철 최대 전력수요치를 또다시 갈아 엎었다. 올 들어 벌써 7번째다. 전력거래소 제주지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최대 전력수요 82만6000kW를 기록했다. 지난달 29일에 경신한 직전 기록 82만4000kW보다 2000kW 높았다. 최대 전력 발생 당시 공급 예비력은 22만3000kW, 예비율은 27%로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문제가 없는 수준이었다. 전력거래소는 무더운 날씨와 피서 관광객의 증가로 또다시 최대 전력수요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있다. 전력거래소는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전력 설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