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작목에 도전하며 두 번째 부농의 꿈을 꾸는 김규영씨. 1981년 제주 땅을 밟았다. 목적은 농사였다. 고향인 충청남도 논산에서는 농사로 성공하기는 힘들다는 생각에 기후 조건이 좋은 제주를 선택했다. 그러나 그에게는 고난의 연속이었다. 갖고 있는 돈도 다 날렸다. 하지만 굴하지 않았다. 결국 부농(富農)의 꿈을 이뤘다. 이제 또 다시 제2의 부농의 꿈을 이루기 위해 그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농사꾼 김규영(64)씨. 그가 제주에 정착한지도 어느덧 32년이다. 인생의 반을 제주에서 보냈다. 김씨는 충남 논산에서 농사를 지었지만 힘이 부쳤다. 돈도 쉽게 모으지 못했다. 농사꾼으로서 성공을 하고 싶었다. 제주는 그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었다. “제주도가 기후가 좋았다. 그래서 고추농사를 지으며 돈을 벌겠다고 생각했다. 당시 고추가 고가에 거래됐었다.” 하지만 그는 제주에서의 첫 농사부터 쓰라린 실패의 맛을 봐야 했다. “첫 해 고추농사를 망쳤다. 토양이나 일기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자금조달 등 주변 환경이 좋지 않았다. 3년 뒤에는 시설(하우스)재배를 했지만 제주의 바람 때문에 시설이 모두 망가졌다. 너무 약한 재
8일 새봄의 축제로 변신한 '2013 제주들불축제'의 그 화려한 막이 올랐다. '2013 무사안녕, 힐링 인 제주!(Healing in Jeju)'를 주제로 내건 제주들불축제는 오는 10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에서 진행된다. 축제 첫날인 8일에는 2000만 관광객 유치 기원제가 봉행됐고 외국인들이 함께 하는 오름 눌 만들기 경연대회가 펼쳐져 참가한 외국인들은 이색체험을 즐겼다. 이어 도민화합을 위한 읍면동 노래자랑과 도내 29개 읍면동 민속보존회원 900여명이 참여하는 전도풍물 희망기원 대행진인 대동놀이가 펼쳐져 흥겨운 한마당을 연출하며 축제장 분위기를 달궜다. 축제 개막행사로 '제주로 혼저 옵서예' 공연이 펼쳐지고 이어 개막주제공연인 '힐링 인 제주'가 이어졌다. ▲ '2013 제주 들불축제' 8일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제주 전 지역 풍물패들이 모여 '풍물 희망기원 대행진'이 열리고 있다. ▲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에서 희망기원 대행진이 펼쳐지고 있다. ▲ 개막주제 공연 '힐링 인 제주'가 펼쳐지고 있다. ▲ 무사안녕 횃불 대행진에 참가한 외국인들이 즐거워 하고 있다. ▲ 참가자들이 횃불대행진을 마친 뒤 오름 눌 태우기를 하고 있다.
제주도가 제주혁신도시에 LNG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전 입주기관과 공동주택에 공급토록 LPG제조소를 설치를 위해 이전 지원과 공사계획을 수립해야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은 것으로 감사원 조사결과 드러났다. 때문에 혁신도시 내 입주공공기관과 공동주택은 임시 LPG저장탱크를 갖추는 부담을 떠 앉게 됐다. 감사원이 전국 혁신도시와 제주도 본청을 비롯한 혁신도시가 들어서는 지자체에 대해 혁신도시 관련 업무에 대한 감사결과를 8일 발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구 산업자원부는 2017년 이후 제주도에 LNG기지를 건설해 LNG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것으로 2010년 12월31일 ‘제10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을 변경·공고했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사업자는 LNG 도입 이전에 지난해 말까지 혁신도시 등에 공급하기 위해 서귀포시 일대에 LPG제조소를 설치키로 했다. 그러나 도는 도시가스사업자가 LPG 제조소 공사계획의 승인을 요청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전지원계획도 수립하지 않고 LPG 제조소 공사를 2011년과 지난해 도시가스 공급시설 공사계획에 포함하지 않았다. 때문에 지난해 12월 LPG제조소 공사를 착공하지 않아 같은 해 11월 입주한 국토해
제주해군기지 시뮬레이션 TF팀이 제주해군기지 시뮬레이션은 ‘해상교통안전진단지침’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제주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선박조종 시뮬레이션 TF팀 이동섭 팀장은 8일 민주통합당 검증특위의 주장에 대한 반박 보도 자료를 통해 “민주당 검증특위가 ‘해상교통안전지침에서 긴급고장, 시정제한 등 2개 항목이 누락됐다’고 주장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 팀장은 “제주민군복합항은 ‘해사안전법 해상교통안전진단제도’ 시행 이전 사업으로 ‘해상교통안전진단지침’ 적용 대상이 아님을 지난해 7월5일 대법원 판결에서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시뮬레이션TF에서는 시정제한과 긴급고장에 관한 사항은 선박운용에 관련된 사항으로 항만설계에 따른 선박운항 안전성 평가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 특위 주장의 사실여부를 떠나 시뮬레이션 검증 현장인 해양과학기술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모든 내용을 확인한 것처럼 사실과 다른 자료를 언론에 제공한 것에 대해서는 심각한 유감스
제주해군기지 제3차 선박조종시뮬레이션에서 ‘해상교통안전진단지침’ 절반이 누락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주 민·군복합형관광미항 예산안 부대의견 이행을 위한 민주통합당 검증특별위원회는 8일 대전 소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선박플랜트연구소를 방문해 3차 선박조종 시뮬레이션의 검증에 나섰다. 현장검증에는 검증특위 김우남 위원장과 장하나 의원(간사), 이윤석, 임수경 의원 등이 참석했다. 현장 검증에 앞서 장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3차 시뮬레이션에서는 2차에서도 지적됐던 부분인 ‘해상교통안전진단지침’에서 통항안전성과 접안안전성은 적용했지만 시정제한과 긴급고장 부분을 누락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안개 등으로 인한 시정 제한과 긴급고장 발생을 가정한 시뮬레이션을 입·출항 시 모두 최소 1회 이상 실시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해군은 이를 어긴 채 아직까지 사유조차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더 큰 문제는 2차 시뮬레이션 실시 이후 국회에서 이 문제를 제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정되지 않은 채 똑같은 논란을
제주도가 착한가격업소 113개소를 지정했다. 착한가격업소는 매년 5월과 11월 상반기에 정기적으로 지정하고 있다. 선정된 업소는 지역의 평균적인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거나 최근에 가격인하 또는 동결업소 등이 높게 평가 되고 있다. □제주도 착한가격업소
▲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돌담 밭 제주의 돌담밭을 지속가능한 문화유산으로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다학문적인 연구가 추진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제주 돌담밭이 갖는 형태적 아름다움과 축조과정의 역사적·교육적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강조됐다. ‘제주 돌담밭’ 국가농업유산지정 기념 학술세미나가 8일 제주지역경제혁신센터 5층에서 제주발전연구원 제주학예연구센터·제주도·제주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 주최·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세미나의 주제는 ‘제주밭담의 문화경관과 인문학적 가치’다. 이날 세미나에서 강성기 제주대학교 특별연구원은 ‘문화경관으로서의 제주 돌담밭의 가치’를 주제로 발표했다. 강 연구원은 “돌담밭의 유래에서 당시 농업환경을 조명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며 “돌담밭이라는 선과 경작지라는 면의 조화미, 계절별 펼쳐지는 다양한 경관미, 돌의 재질과 지형에 따라 새로운 느낌 등을 주고 있다”고 돌담밭의 역사·경관적 가치를 설명했다.
제주시 건입동 흑돼지거리가 이달 한 달 동안 돼지고기 가격 인하 이벤트를 하고 있다. 이번 가격 인하 이벤트는 최근 돼지고기 가격 하락에 따른 도내 양돈농가를 돕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4일부터 1인분(200g)에 500원씩 인하해 판매되고 있다. 흑돼지거리 문성원 회장은 “양돈농가들과 고통분담 차원에서 이벤트를 실시하게 됐다”며 “질 좋은 돼지고기를 싸게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돼지고기 소비 촉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주시 홍정성 식품위생담당은 “앞으로 관련단체와 협조체제를 강화해 돼지고기를 취급하는 대형 일반음식점에서도 판매가격을 자율적으로 인하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주)다인제주의 제주흑돼지 열처리 돈가스 제주산 흑돼지고기가 3년 만에 일본으로 수출된다. 이번에는 가공육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농업회사법인 (주)다인제주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열처리 돈가스’를 일본에 수출한다. 지난해 3월13일에는 일본검역관은 다인제주 작업장에 대해 열처리가공공장 지정기준 및 수입위생조건을 충족했는지 여부에 대해 현지점검을 했다. 이어 지난해 12월27일 일본 정부로부터 수출작업장으로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다인제주에서 생산되는 제주산 돼지고기는 질병 발생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수출할 수 있게 됐다. 11일 첫 수출길에 오르는 다인 제주의 열처리 돈가스는 3.5톤. 3000만원 상당이다. 도는 수출물량 확대를 위해 일본 수입바이어를 초정·홍보 마케팅과 물류비 등 행·재정적 지원에 나서 매년 500~700톤(50~70억 원) 정도의 가공 수출량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다인제주는 2009년 3월 설립됐다. 열처리 돈가스는 기름에 튀겨 먹을 수 있는 기존 돈가스 생산방식이 아닌 일본 ABI사에서 개발한 CAS(Cells Alive System) 급냉(-55℃)시스템 방식을 이용해 생산한다.
▲ 제주시 일도1동 금강제화 건물 / 다음 로드뷰 제주시에서 가장 비싼 땅은 일도1동 1461-2번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금강제화 건물이 들어선 곳이다. 국토해양부가 1월1일 기준 전국 표준지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제주시 지역 5661필지는 지난해보다 1.94% 조금 상승했다. 서귀포시 지역 표준지 공시지가는 2.1% 상승했다. 전국 표준지공시지가의 평균 상승률은 2.7%다. 제주시 동 지역은 지난해 보다 2.45% 올랐다. 읍·면 지역은 1.54% 올랐다. 모두 5661 필지 중 4095 필지가 올랐다. 반면 1118 필지는 떨어졌다. 448필지는 지난해와 같았다. 제주시 지역에서 가장 비싼 땅은 일도일동 1461-2번지(금강제화 부지)다. 평방미터(㎡) 당 53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하지만 지난해보다 10만원 떨어졌다. 지난해는 540만원이었다. 금강제화 부지는 지금까지 제주지역에서 가장 비싼 땅으로 조사돼 왔다. 가장 싼 땅은 추자면 대서리 산 142번지(횡간도)다. 지난해와 같은 750원으로 가장 낮게 조사됐다. 제주시 동지역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부동산 거래의 둔화·실거래 가격의 하락&midd
▲ 7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예래휴양형주거단지에서 제주 에어레스트 시티, 곶자왈 빌리지 착공식이 열리고 있다.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부지조성을 마무리한 지 1년 3개월여 만에 첫 사업이 시작됐다. 앞으로 2017년까지 순차적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이사장 변정일)는 7일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 합작투자법인인 (주)버자야제주리조트 주최로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제주 에어레스트시티(Jeju Airest City) 건축공사 착공식을 가졌다. 제주 에어레스트시티는 서귀포 예래동 일대 74만4207㎡(약 22만5000평) 부지에 고급호텔, 콘도미니엄 등 다양한 숙박시설과 복합 쇼핑몰, 의료센터, 카지노 등이 계획된 종합 휴양단지다. 이 사업에 버자야그룹은 1250여억 원을 투자하고 있다. 이는 국내 관광사업 분야에 외국인 직접투자로는 최대 규모다. 이날 착공이 이뤄지는 것은 제주 에어레스트시티의 1단계 사업으로 곶자왈 빌리지 건축공사다. 부지면적 9만1922㎡(2만8109평), 연면적 3만9960.94㎡(1만2088평) 규모다. 고급 단독형 콘도미니엄인 메종블록 51세대와 상자시설인 마켓블록 96세대 등 147객실 규모의 상
▲ 화상수화통역서비스 제주시 종합민원실(실장 고정렬)이 민원실을 찾아오는 농아인들을 대상으로 민원인·공무원·수화통역사간 3자가 대화할 수 있는 ‘110 화상수화 통역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농아인이 민원실을 방문해 수화통역을 요청하면 민원담당자가 웹 카메라가 설치된 컴퓨터로 국민권익위원회 110콜센터 홈페이지에 접속, 민원인과 공무원이 화상으로 연결된 수화통역사와 3자 간 의사소통이 가능한 서비스다 그 동안 농아인이 민원접수 및 상담을 위해 관공서를 방문할 경우 담당 공무원과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불편을 겪었다 고정렬 종합민원실장은 “화상수화 통역서비스로 그동안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어온 농아인의 불편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