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읍주민자치위원회는 성탄절인 지난 25일 관내 요양시설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쌀, 세제, 물티슈 등 사랑의 물품을 전달했다. 또한 다문화가족과 김장김치를 함께 담금으로써 매서운 겨울날씨 속에서도 따뜻한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다문화가족과 40여명과 함께한 김장김치 만들기는 배추 절이는 것부터 양념 만들기를 비롯한 전 과정을 다문화가족 스스로 어린아이부터 남편에 이르기까지 모두 참여함으로써 단순 지원 행사를 벗어나 가족과 이웃이 따뜻하게 어울리는 시간이 됐다.
성산읍과 성산읍주민자치위원회는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녹아들려면 차이가 아닌 다름을 인정함과 함께 남편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으로 온 가족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