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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17대, 수색범위 83km 확대 ...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인양 재시도 예정"

 

제주 차귀도 서쪽 해상에서 조업중 불이 난 대성호의 실종자를 찾기 위해 구조당국이 이틀째 밤샘 수색을 벌이고 있으나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21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경과 해군 등은 화재로 선원 1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된 연승어선 대성호(29t·통영선적) 사고와 관련해 함정 및 인근 선박 31척과 항공기 6대 등을 동원, 전날 일몰 시작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밤샘 수색작업을 벌였다.

 

구조당국은 야간 수색을 위해 조명탄 190발을 사용하는 등 사고 해역과 주변 해상을 광범위하게 수색했으나 실종자를 추가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21일 오전 날이 밝는 대로 함정 및 선박 35척과 항공기 17대를 투입해 수색을 이어 갈 계획이다. 

 

수색 범위도 기존 55㎞에서 83㎞로 확대된다. 특공대와 제주 구조대 등 잠수사 12명을 투입해 침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어선 선수 부분에 대한 수중수색을 진행한다.

 

또 선체 파손이 우려돼 중단됐던 선미 부분 인양 작업도 협의를 거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구조당국은 지난 20일 오후 제주대학교 실습선인 아라호(2996t)를 동원해 대성호 인양을 시도했으나 오후 6시15분 작업을 중단했다.

 

사고 해역은 21일부터 22일 오전까지 바람이 초속 8~12m로 강하게 불고, 파도가 1~2m로 이는 등 대체로 양호한 날씨로 수색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고가 난 대성호는 지난 8일 오전 10시38분 경남 통영항에서 출항해 지난 18일 오후 8시38분 입항할 예정이었다. 사고 당일 대성호는 단독으로 갈치잡이 조업 중 사고를 당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헬기가 사고 해역에 도착했을 당시 선박은 상부가 모두 불에 타고 승선원들은 실종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승선원 12명 중 유일하게 발견된 선원 김모(60·경남 사천)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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