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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청 "발견된 29점 중 21점은 사고 관련없어" ... 37척 수색 중

 

제주 차귀도 서쪽 해상서 화재로 침몰한 대성호(29t, 통영선적) 사고 인근 해역에서 유실물로 추정되는 구명조끼 3점과 흰색천막 1점이 추가로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청은 실종자 수색 5일 차인 23일 저녁, 대성호 사고지점인 제주 차귀도 서쪽 76km 인근 해상에서 구명조끼 3점과 흰색천막 1점을 추가로 인양해 관련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해경은 지금까지 냉장고 1개를 비롯해 주황색 점퍼 1개, 담요 1개, 노란 플라스틱 박스 2개 등 모두 29점의 표류물을 수거했다. 이 가운데 21점은 대성호 사고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새롭게 발견한 구명조끼와 흰색천막을 포함한 8점은 관련성을 확인하고 있다.

 

해경은 수색 6일차인 24일 사고해역 인근을 중심으로 함선 해경 13척, 관공선 9척, 해군 7척, 민간어선 8척 등 모두 37척을 투입해 다시 집중 수색하고 있다.

 

수중탐색을 위해 해군 기뢰탐색함 2척과 국립해양조사선 ‘바다로 5호’가 대성호 선수부 침몰 추정지점을 중심으로 교차 탐색한다.

 

해경 항공기 3대를 비롯해 군 4대, 소방청 1대 등 8대의 항공기가 3교대로 사고해역을 수색할 예정이지만 현재 기상악화로 운항은 하지 못하고 있다.

 

해경과 지방자치단체, 민가에서 함께하는 해안가 수색도 이어지고 있다.

 

해경은 “오늘 밤부터 제주도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할 예정이어서 수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대형함정 위주로 수색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성호는 지난 8일 오전 10시38분 경남 통영항에서 출항해 지난 18일 오후 8시38분 입항할 예정이었다. 대성호는 단독 조업에 나섰다가 19일 오전 사고를 당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헬기가 사고 해역에 도착했을 당시 선박은 상부가 모두 불에 타고 승선원들은 실종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승선원 12명 중 유일하게 발견된 선원 김모(60·경남 사천)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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