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교통공단은 2월 5일자로 현병주 전 제주지역본부장을 제주교통방송 사장으로 발령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병주 신임 사장은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리 출신으로 제주대 사범대학을 나와 제주교육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 교통안전교육 전문 교수로 입사해 20여 년간 운전자 교통안전교육과 라디오 및 TV에 출연해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방송활동을 해왔다. 현 신임 사장은 2015년 공단 본부에서 미래교육처장을 맡아 첨단기술을 활용한 4D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했다. 2017년부터 3년간 제주교통방송 지원국장을 역임하며 방송청사 신축을 하고 7개월간 공석이던 사장 직무를 대행하기도 했다. 2020년에는 다시 원주 공단 본부에서 교통AI빅데이터센터장을 맡아 데이터기반 행정시스템을 구축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제주로 내려와 지역본부장을 지냈다. 현병주 신임 사장은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우선하는 방송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것을 사명으로 하는 방송, 도민이 사랑하고 즐겨찾는 방송, 챗GPT와 AI를 활용한 방송을 만들어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한국마사회는 신임 제주본부장에 박계화 경영관리본부장을 임명했다고 31일 밝혔다. 박계화 제주본부장은 1967년 경남 진양 출생으로 1992년 한국마사회에 입사했다. 이후 인사노무처장, 비서실장, 경영관리처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2022년 10월 상임이사로 임용돼 경영관리본부장으로 근무하다가 이번에 제주본부장으로 전보됐다. 박 본부장은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를 지역사회와 더불어 상생하는 최고의 말산업 공기업으로 만들겠다"며 "제주도민에게 사랑받는 책임경영을 구현할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 문윤영 제주본부장은 임기 만료로 퇴임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대한적십자사 제주도혈액원은 지난 27일 헌혈의집 한라센터에서 부영식(57)씨가 500회 헌혈을 달성해 기념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부영식씨는 제주에서는 7번째, 전국에서는 57번째로 500회 헌혈을 했다. 1987년 군 복무 당시 처음 헌혈에 참여한 부씨는 이후 약 37년 동안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왔다. 이 밖에도 헌혈 캠페인, 헌혈증 기부, 헌혈 도우미, 밑반찬 나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부씨는 "이웃도 내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며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헌혈 운동에 많은 분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섭 제주도혈액원장은 "도내 7번째로 500회 헌혈을 달성한 부영식 헌혈자의 꾸준한 생명나눔 실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내 헌혈자 예우와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 제10대 회장으로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가 선출됐다.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는 지난 26일 오후 6시30분 정기총회를 갖고 10대 회장에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를 선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미디어제주, 제이누리, 제주의소리, 제주투데이, 헤드라인제주 등 5개 회원사 기자 23명이 참석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023년 결산보고 △회원사 현황 보고 △제10대 임원 선임의 건 등 3개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차기 회장에 고원상 기자가 선출됐고, 차기 사무국장은 제주투데이 박지희 기자가 맡게 됐다. 제10대 임원 임기는 1년이다. 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제주의 각종 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보도함과 동시에 제주도정을 견제하는 언론의 역할을 능동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회원사들을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며 "나아가 제주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 나가는 협회로 성장시키면서 협회의 위상도 더욱 제고시키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정영숙 제3대 국립제주호국원장이 29일 취임했다. 정 신임 원장은 전남 곡성군 출신으로 1990년 공직에 입문, 서울지방보훈청, 경기북부보훈지청 등 지방관서와 국가보훈부 공훈발굴과, 등록관리과, 보상정책과 등에서 근무했다. 정 신임 원장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마지막 예우를 수행하는 국립묘지 수장으로 처음 부임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국립제주호국원이 제주지역 국가보훈대상자 예우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민선 2기 고(故) 송승천 회장의 타계로 치러진 제38대 제주도체육회장 보궐선거에서 신진성 전 제주도체육회 수석부회장이 당선됐다. 제주도체육회는 지난 25일 제38대 제주도체육회장 선거 결과, 기호 2번 신진성 후보가 유효표 244표 중 과반인 136표를 득표해 당선됐다고 26일 밝혔다. 경쟁자인 오용덕 제주스포츠클럽 회장은 108표(44.3%)를 얻었다. 신 당선인은 개표가 끝난 후 당선이 확정되자 제주도체육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당선증을 교부받았다. 신 회장의 임기는 당선이 확정된 날인 지난 25일부터 민선 2기 고(故) 송승천 회장의 임기를 이어 오는 2027년 정기총회 전일까지다. 신 당선인은 서진종합건설 대표이사, 타미우스 골프앤빌리지 대표이사, 한국해양소년단 11대 제주연맹장, 제주도대권도협회 전무이사 등을 지냈고 현재 민주평통 제주시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신 당선인은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그분께서 약속하신 공약들이 빠짐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항상 겸손한 자세로 체육인들을 섬기며 사익이 아닌 공익을 위해 헌신하는 제주도체육회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도교육청이 2024년 2월 1일자 지방공무원 인사를 26일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제주도서관장 한봉순 지방서기관을 지방부이사관(3급)으로 승진 임용한다. 한봉순 제주도서관장은 1988년 5월 공직생활을 시작해 2015년 1월 지방교육행정사무관으로 승진했다. 2021년 1월 지방서기관을 거쳐 소통지원관, 제주시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을 역임했다. 2024년 1월 1일에 제주도서관장으로 임명됐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영성토건 김영순 대표가 지난 16일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에서 실시하는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Red Cross Honors Club)에 제주 55호로 가입했다. 김 대표는 전국 첫 개인과 법인 동시에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RCHC)에 가입한 유성건설 오헌봉 회장의 부인이다. 이번 가입으로 제주적십자사 3번째 부부아너스클럽회원으로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 1998년 설립된 영성토건은 제주도내 건설업 지반조성·포장 분야 및 상·하수도 설비 분야에서 수년간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김 대표는 “남편인 오 회장의 적십자활동을 보며 동참을 결심했다”며 “앞으로도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이 제주에서 활발히 진행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나눔'이라는 슬로건 아래 창립됐다. 성금은 재난 이재민 구호, 사회봉사 및 위기가정 지원 등 인도주의 활동에 사용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 사회서비스원 2대 원장에 문원일(64) 전 제주도 안전관리실장이 임명됐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15일 오전 집무실에서 문원일 전 실장에게 제주도 사회서비스원 원장 임명장을 전달했다. 문 원장의 임기는 3년으로 2027년 1월 14일까지다. 문 신임 원장은 민선 5~6기 도정에서 제주도 수자원본부장, 경제활력국장, 안전관리실장 등을 역임했다. 문 원장은 제주사회서비스원이 최근 직장내 괴롭힘 문제를 비롯해 감사위원회로부터 채용 시스템의 문제를 지적받는 등 안팎으로 혼란스런 상황에서 조직 안정화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10월 임명된 양시연 초대 원장은 임기를 남겨뒀지만 개인적인 이유로 사퇴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농협자산관리회사 대표이사에 제주출신 전 변대근 농협중앙회 상무가 내정됐다. 오는 18일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선출될 예정이다. 변대근 대표이사 내정자는 제주시 애월읍 출신이다. 1990년 농협중앙회 입사 후 제주본부에서 농촌지원팀장, 경영기획단장, 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본부장 등을 거친 후 농협중앙회 상무와 농협자산관리회사 전무이사를 역임했다. 농협자산관리회사는 2002년 8월에 설립된 농협중앙회 계열사로 농·축협, 중앙회와 계열사의 부실예방과 경영개선, 부실자산(부실채권, 비업무용자산)의 정리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변 대표이사 내정자는 “농협부실자산 정리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만전을 기해 각 농협의 경영 건전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강택상 전 제주시장이 12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강 전 시장은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출신으로 애월중, 제주제일고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육군 장교로 복무하다 대위로 전역하고 1979년 유신 사무관제도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제주도 동원계장과 기획계장, 산업경제과장, 재정경제국장, 관광문화국장 등을 지내다 행정자치부로 전출돼 민간협력과장, 제주4.3처리지원단장 등을 역임한 뒤 제주도에 기획관리실장으로 복귀했다. 이후 정무부지사 권한대행, 도의회사무처장, 제주도 경영기획실장, 행정부지사 권한대항 등 을 지내고 2008년 7월부터 2010년 3월까지 김태환 지사가 발탁, 제24대 제주시장을 지냈다. 시장 퇴임 직후엔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 당시 한나라당에 입당한 뒤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섰지만 현명관 후보에 밀려 본선에는 나가지 못했다. 고인의 빈소는 부민장례식장 제3분향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15일, 장지는 애월읍 봉성리 가족묘지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남연숙씨 등이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경찰청 강경남 강력계장(54)이 총경으로 승진한다. 경찰청은 8일 오전 강경남 형사계장 등 경정 135명을 총경 승진 임용 예정자로 내정했다. 강 계장은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 출신으로 남녕고를 졸업한 후 제주대 행정학과 석사과정을 마쳤다. 1997년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해 2014년 경정으로 승진했다. 이후 제주동부경찰서 형사과장과 제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장 등을 역임했다. 2021년 제주경찰청 강력계장으로 임명됐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