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김만덕상 수상자로 봉사 부문에 변명효씨, 경제인 부문에 문영옥씨가 선정됐다. 제주도는 제44회 김만덕상 심사위원회에서 수상 후보자 5명에 대한 공적사항 확인과 인터뷰 등을 토대로 심사한 결과 이같이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봉사부문 수상자인 변명효씨는 1994년 무료간병봉사를 시작으로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물품과 후원금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2002년 한올간병봉사회를 창단한 이후 현재까지 제주의료원에서 무료 간병봉사를 지속하고 있다. 매주 노인전문병원과 의료원에 입원한 환우에게 개인위생과 심신의 안정을 위해 목욕 및 말벗봉사도 진행중이다. 이외에도 장애인 관광 도우미 센터, 요양원 및 장애인시설 레크레이션, 중식 봉사, 제주국제공항친절서비스 등의 활동을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 경제인부문 수상자인 문영옥씨는 서귀포시에서 자영업을 하면서 지역사회를 위해 약 2억7000만 원을 기부했다. 2003년부터 삼성여고, 남주고, 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 등 학교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부를 이어왔다. 더불어 2014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후원금 1억원을 약정해 현재까지도 지역사회를 위해 개인의 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2021년에는 모범납세자로 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상임감사에 권택용씨가 임명됐다. JDC는 전임 상임감사의 임기가 만료돼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오는 13일자로 JDC 상임감사에 권택용씨를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임 권 상임감사는 경남 마산출생으로 마산고와 울산대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했다. 여의도연구원 여론조사실장,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전문위원, 국회사무처 정책연구위원(1급 상당)으로 근무했다. 권 감사의 임용으로 다년간 국회사무처 정책연구위원으로서 정부정책 수립과 시행 경험, 전문성을 바탕으로 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확대가 기대되고, IT분야의 전문가로 JDC e-감사시스템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JDC는 전망했다. JDC 상임감사는 기획재정부 장관이 임명권을 가지고 있다. 임기는 2025년 10월 12일까지 2년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재일제주인 사업가이며 일본 김창인실천철학교육원 창시자인 김창인 회장이 향년 95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제주대는 故 김창인 회장을 애도하기 위해 지난 10일 생전에 김 회장이 손수 건립한 제주대 김창인실천철학야외교육원에서 추도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추도식에는 총장을 비롯해 학무위원, 양창용 교수회장 등 교직원 40여명이 참석했다. 2008년 현금 35억원을 제주대 발전기금으로 쾌척, 전국의 화제를 모았던 재일제주인 김창인 회장은 지난달 23일 저녁 향년 95세의 일기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했다. 김 회장은 생전 제주대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으로 문화교류관 건립기금 50억원, 생명자원과학대학 건립기금 44억3000만원, 재일주제주인센터와 김창인실천철학연구소 운영기금 100억원 등 270억여 원을 쾌척했다. 이 기금은 제주대의 발전을 다지는 초석이 됐다. 특히 재일제주인센터의 건립으로 재일제주인센터 주축으로 재일제주인들이 제주발전을 위해 헌신한 노력에 대한 학술연구사업을 추진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김 회장은 한림초를 졸업한 후 16세 되던 해에 어머니를 여의고 혈혈단신으로 일본으로 건너가 갖은 고생과 고뇌를 통해 혼자서 살아가는 인내력을
제6대 제주관광공사 사장으로 고승철 제주도관광협회 부회장이 내정됐다. 제주도는 제6대 제주관광공사 사장 임용 후보자에 고승철 (사)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부회장을 내정했다고 6일 밝혔다. 고승철 내정자는 제주시 애월읍 출신으로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부회장, 제주관광대 관광경영학과 겸임교수 등을 역임한 관광경영전문가다. 삼영교통이 설립한 일출랜드 대표를 역임했다. 제주도는 고 내정자에 대해 "관광경영학과 겸임교수와 관광사업체 대표이사 경험을 바탕으로 이론 및 현장 경험을 겸비하고 있는 적임자"라면서 "공사의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한편 관광의 패러다임 변화 시기에 글로벌 제주관광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역할을 수행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6대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이달 중 결격사유(신원조사) 조사 후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할 예정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도는 6일 신임 제주보훈청장에 정길재 서기관을 임용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오후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정길재 제주보훈청장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이번 인사는 제주도와 국가보훈부 간 계획인사교류로, 2006년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이어오고 있다. 정길재 신임 제주보훈청장은 부산지방보훈청 총무과장과 부산지방보훈청장 직무대행을 역임했다. 정길재 제주보훈청장의 교류기간은 6일부터 내년 10월 5일까지 1년간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신임 정 제주보훈청장이 국가보훈부 근무경력을 바탕으로 도내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가족 복지 지원, 보훈문화 확산 등 주요 보훈정책 추진에 활력을 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바른생활 사나이로 사랑을 받고 있는 방송인 박수홍씨가 제주 청정 수산물과 고향사랑기부를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약한다. 제주도는 4일 오전 도청 집무실에서 방송인 박수홍씨를 제주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1991년 KBS 대학개그제 동상으로 데뷔한 박수홍씨는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신상출시 펀스토랑’, ‘최고의 요리비결’, ‘조선의 사랑꾼’ 등에 출연해 출중한 요리 실력과 유창한 진행을 뽐내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박수홍씨는 “평소 동경하던 제주에서 청정 수산물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대사로 위촉돼 매우 기쁘다”며 “제주 청정 수산물의 소비 촉진과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 책임과 열정을 다해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박수홍씨의 홍보대사 활동이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와 유럽 등 전 세계의 젊은 층에게 제주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제주 홍보대사인 박수홍씨와 함께 제주 청정 수산물의 안전성과 고향사랑기부 동참을 위한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수홍씨는 위촉식 이후 고향사랑 기부제 릴레이 캠페인 홍보 영상촬영에 참여해 제주 고향사랑기부 동참을 전하는 응원 메시지를
불의의 추락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진 20대 제주 청년이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장기기증을 실천하고 세상을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13일 구경호(28)씨가 제주한라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4명에게 심장과 간, 좌우 신장을 기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달 7일 공장에서 작업 도중 추락해 급히 병원으로 실려 온 지 6일 만이었다. 기증원에 따르면 구경호씨는 제주도에서 2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 늘 밝고 긍정적인 성격이었다고 한다. 자신의 사업체를 꾸리는 것이 꿈이었던 그는 꿈을 이루기 위해 평일에는 건설 현장에서 일하고, 주말에는 어머니의 김밥집을 도우며 착실히 저축을 해왔다. 그가 사고로 의식을 잃은 뒤 구씨의 부모는 아들의 버킷리스트에 장기기증이 적혀 있는 것을 발견해 아들의 뜻에 따라 기증을 결심했다고 기증원은 전했다. 어머니 강현숙씨는 "속 한 번 안 썩이고 착하게만 자라온 아들이었다"며 "아들이 떠나고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는 사실이 너무 슬플 것 같아 기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을 향해 "나도 너와 같이 장기를 기증할 것이라고 웃으면서 약속하고 왔다"며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지내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제이누리=양은희
배우 재희(본명 이현균)씨가 제주 고향사랑기부를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제주도는 22일 오전 도청 집무실에서 배우 재희씨를 제주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1997년 MBC 드라마 ‘산’으로 데뷔한 재희씨는 인기 드라마 ‘쾌걸 춘향’, ‘메이퀸’ 등에 주연배우로 나서 큰 인기를 얻었다. 영화,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재희씨는 위촉식 이후 제주바다와 제주공항 등을 배경으로 제주도 홍보 영상촬영에 참여해 제주 고향사랑기부 동참을 유도하고 응원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2년 간 제주사랑기부 캠페인 및 행사에 참여해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 재희씨는 “평소 마음의 고향으로 삼고 있는 제주의 고향사랑기부 홍보대사로 위촉돼 매우 기쁘다”며 “많은 분들이 저처럼 제주에 애정과 관심을 갖고 제주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 책임과 열정을 다해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재희씨의 홍보대사 활동은 제주 고향사랑기부에 가장 많이 참여한 수도권 30~40대 직장인들의 호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희씨와 함께 더 많은 국민들이 제주사랑에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해 기부 동참
제주도교육청은 교육전문직원 결원을 해결하기 위한 25일자 인사를 22일 발표했다. 공석이었던 제주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제주국제교육원 강승민 원장이 임명됐다. 강 원장은 우도중 공모교장, 제주외국어고 교감을 역임했다. 제주국제교육원장 자리에는 민주시민교육과 학교생활담당 이유선 장학관이 임용됐다. 이 장학관은 제주도교육청·제주시교육지원청 장학사, 서귀중앙여중 교감을 거쳤다. 민주시민교육과 학교생활담당 자리는 같은 부서 이창훈 장학사가 맡고, 이창훈 장학사 자리에는 탐라중 박기현 교사를 승진 임용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일선 학교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전문성 및 직무수행 능력을 고려한 적재적소 배치 임용에 중점을 두고 이번 인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대는 지난 21일 고추월 월자포장 회장이 제주대 학생 14명에게 장학금 6100만원을 지급했다고 22일 밝혔다. 장학금은 고 회장을 대신해 이창헌 월자포장 대표이사가 전달했다. 장학금 전달 후 대학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원의 발전기금도 기탁했다. 월자포장은 1984년 설립돼 제주에서 발생하는 폐지를 수집해 골판지 원지를 생산하고, 그 원지를 이용해 포장 상자를 제작하는 친환경 재활용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고 회장은 1996년 다른 지역에서 들여와야만 했던 포장 원자재를 자체 생산하는 월자제지도 설립했다. 고 회장은 월자포장, 월자제지, 그린자원을 잇따라 설립해 지역경제 발전과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을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제주의 대표적 여성기업인이다. 그는 2014년 제주대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5년에는 고 회장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제주대 교정에 그의 흉상이 건립됐다. 또 다양한 사회공헌을 바탕으로 대통령 표창, 김만덕봉사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올해의 아너대상 등을 수상하고 한국여성경제인최고경영자로도 선정됐다. 고 회장은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제주대에 발전기금으로 총 12억3000만
제주대는 지난 20일 대주전자재료(주) 임무현 회장이 제주대 발전기금 2억원을 쾌척했다고 21일 밝혔다. 임무현 회장은 대주전자재료(주) 창업주다. 대주전자재료(주)는 1981년 설립돼 경기도 시흥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2003년부터 50여개의 다양한 국책과제를 수행해 왔다. 대주전자재료(주)는 2차전지용 실리콘 음극재, 자동차용 LED 형광체 소재, 자동차용 MLCC 전도성 페이스트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차세대 자동차용 핵심 부품 소재업체다. 현재 국내 유일의 산화규소 음극재 양산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기금은 제주지역 내 자생 약용식물자원을 활용해 고령화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제주 생약자원 소재발굴과 제품화 기술개발을 수행하기 위해 약학대학에서 쓰여질 예정이다. 임무현 회장은 “약용식물자원 활용 전문 인재 양성과 제주 생약자원 소재발굴 및 제품화 기술개발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서귀포의료원장에 박현수 전 서귀포의료원장이 연임하게 됐다. 제주도는 신임 서귀포의료원 원장에 박현수 전 서귀포의료원장을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원장 공개모집에는 모두 2명이 응모했다.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친 복수 추천자 중에서 오영훈 지사가 최종 임명 결정했다. 박현수 신임 서귀포의료원장은 한양대 의과대학 의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의과대학원 미생물학 석사, 경희대 의과대학원 해부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장과 서귀포의료원장을 역임했다. 박 원장은 오는 2026년 9월 18일까지 3년간 서귀포의료원의 운영 전반을 총괄 관리하게 된다. 박현수 신임 원장은 “시민을 위한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서귀포의료원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편적 의료복지서비스를 구현해 나가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