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9일 제주시 노형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40대 남성 A씨를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붙잡았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최근 오피스텔에서 성매매 영업이 성행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성매매 알선사이트를 모니터링하던 중 성매매 의심 업소를 발견하고 현장을 기습 단속했다. A씨는 관광비자로 입국한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임차한 오피스텔에 거주하게 하고, 인터넷 성매매 알선사이트 광고를 보고 찾아온 남성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성매매 대금으로 12만원에서 60만원을 받고 영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위챗’, ‘텔레그램’ 등 SNS를 이용해 경찰의 단속망을 피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현금 208만원과 콘돔 39개, 휴대폰 1개를 압수했다. 경찰은 "점차 지능화, 음성화되는 불법 성매매 행위 근절을 위해 성매매 알선사이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강력한 단속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문도연 기자]
제주도의원들의 의정활동비 결정을 앞두고 주민공청회가 오는 24일 열린다. 도내 시민단체는 의정활동비에 대한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원칙적 인상은 옳지 않다며 반대 의견서를 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15일 도의원 의정활동비에 대한 무원칙적 인상 반대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의정활동비는 직무활동에 대하여 지급하는 월정수당과 다르다. 의정활동비는 의정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하거나 이를 위한 보조 활동에 사용되는 비용을 보전하기 위해 매월 의원에게 지급되는 활동비다. 수당의 개념이 아닌 의정 활동에 따른 비용 보전적 성격이 강하다. 참여환경연대는 "어떠한 자료수집과 연구활동에 의정활동비가 사용되었는지 증빙을 통해 도민의 신뢰 확보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평균 임금이 전국 최하위권인 제주에서 영리행위 등 현재 겸직이 가능한 도의원들에게 증빙 없이 의정활동비를 인상해 주는 것은 의원들에게 매달 지급되는 월정수당과의 차별성을 상실하여, 의원들의 수당만 올려준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참여환경연대는 "의정활동비 사용시 의정 연구 계획을 제출하여 공개하고, 계획을 통해 사용된 의정활동비 지출 증빙을 도민사회에 투
중고 물품을 팔 것처럼 속이고 상습적으로 돈을 가로챈 20대가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상습사기 혐의로 20대 A씨를 최근 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명품 가방과 스쿠버 장비, 상품권 등을 팔 것처럼 속이고 피해자 13명으로부터 73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통신 수사 등을 통해 A씨가 경남 통영으로 도주한 것을 확인하고, 잠복 수사 끝에 A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기죄로 징역형을 선고 받은 뒤 지난해 3월 만기 출소했지만, 누범기간 중 또다시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가로챈 돈을 생활비로 쓴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문도연 기자]
스포츠를 통한 도민 화합의 대축제가 펼쳐진다. 제58회 제주도민체육대회가 오는 19일 제주 서귀포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개막해 사흘간 열린다. 제58회 도민체육대회의 주제는 '혼디오름'. '함께'라는 의미의 제주어 '혼디'와 '오름'을 모티브로 삼았다. '깊은 역사의 발자국이 빚어낸 제주문화'가 녹아들어 있는 이번 행사에는 '도민이 함께 빛나는 미래로 도약하자'는 염원을 담았다. 올해 도민체육대회에는 승마, 테니스, 합기도 종목이 추가돼 모두 51개 종목의 경기가 도내 79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지난 6일부터 9개 종목이 사전 경기를 치렀다. 개회식 당일 15개 종목을 시작으로 3일간 12세 이하부와 15세 이하부, 18세 이하부, 일반부(읍면동·동호인), 장애인부, 재외도민부 등 모두 939개 팀 1만64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개회식 행사는 제주 문화예술인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과거, 현재와 미래를 표현하는 이야기가 있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개회식 공식행사로 선수단 입장, 성화 점화, 제주도립예술단 공연, 드론라이팅쇼, 불꽃쇼가 진행된다. 초대가수 진성·김희재·은가은의 축하 공연이 있다. 올해는 행사의 중심을 도민에게 맞춰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제주도는 추자도와 우도 등 도내 부속 섬과 농어촌지역 등 보건의료 취약지에 53명의 공중보건의사(이하 공보의)를 배치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농어촌 등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자도와 우도에 전문의를 우선 배치하고, 서귀포의료원에 치과 공보의를 추가하는 등 지역 간 의료여건 등을 감안해 이같이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배치된 53명 중 신규 공보의는 18명, 타시도에서 전입해 온 공보의는 1명으로 의과 7명, 치과 7명, 한의과 5명 등이다. 전국적으로 공보의 편입자 수의 감소로 인해 올해 제주지역에서 복무 만료된 공보의(13명)와 타 시·도 전출자(8명) 등 21명 대비 2명이 줄었다. 신규·전입 공보의는 지난 8일 중앙 직무교육과 11일 시·도 직무교육을 받은 뒤 이날부터 도내 보건소와 의료원 등에서 진료를 시작했다. 제주지역 6개 보건소는 지난 9일부터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도민 의료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대면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술에 취해 응급실에서 간호사를 폭행한 30대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응급실 간호사를 폭행한 혐의로 3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13일 오전 2시 50분께 제주시 한 종합병원 응급실 간호사 뺨을 한 차례 때리는 등 진료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마를 다쳐 치료받기 위해 응급실을 찾은 A씨가 응급실 밖에서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던 간호사를 아무런 이유 없이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만 혐의는 인정한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제이누리=문도연 기자]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오는 24일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을 집중 단속한다고 15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소화전 주변 5m 이내 적색 연석 표시 또는 적색 복선 표시가 된 지역에 불법 주·정차된 차량이다. 단속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제주도 전역에서 이뤄진다. 도로교통법 시행령에 따라 소화전 주변에 불법 주·정차 시 승용차 8만원, 승합차 9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고민자 본부장은 "신속한 화재 진압을 위해서는 소방용수를 원활히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며 "소방차량 긴급출동과 신속한 화재 진압을 위한 불법 주.정차 근절에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년) 제주지역 소화전 주변 주·정차 단속 건수는 2021년 716건, 2022년 594건, 2023년 985건 등 모두 2295건이다. [제이누리=문도연 기자]
조업일지를 부실 작성한 중국어선들이 우리 해경에 적발된 뒤 담보금을 내고 풀려났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고기를 잡으면서 조업일지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은 혐의로 중국 선적 쌍타망 어선 A호(97t·승선원 8명)와 B호(〃)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3000만원의 담보금을 내고 풀려났다. A호는 허가를 받고 우리 측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모두 4차례 조업을 했지만 조업 일지에는 3차례만 한 것으로 기재했다. 이 과정에서 조업 위치와 시간도 임의로 적은 혐의를 받는다. B호는 조업을 끝내고 2시간 이내에 조업일시와 장소, 조업량을 일지에 기록해야 하지만 약 10시간이 지나서야 조업량을 기재한 혐의를 받는다. 해경은 지난 13일 오전 7시 17분께 제주시 차귀도 북서쪽 약 115㎞ 해상에서 중국어선을 검문검색해 이러한 위법 사항을 적발했다. A호와 B호는 전날 오후 6시 45분께 담보금을 각 3000만원씩 납부하고 현장에서 석방됐다. 해경 관계자는 "무허가뿐 아니라 허가 어선에 대한 제한조건 위반 행위에 대해서도 단속 활동을 강화해 조업 질서를 확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문도연 기자]
※ 사무관 승진 임용자 연번 직 위 직 급 성 명 비고 1 공보실장 지방행정사무관 홍기확 행정 2 마을활력과장 지방행정사무관 허윤덕 행정 3 여성가족과장 지방행정사무관 오은정 행정 4 서귀포예술의전당관장 지방행정사무관 이현정 행정 5 관광지관리소장 지방행정사무관 김용희 행정 6 교통행정과장 지방행정사무관 오은민 행정 7 표선면장 지방행정사무관 강현호 행정
※ 사무관 승진 임용자 연번 직 위 직 급 성 명 비고 1 교통행정과장 지방시설사무관 고석건 토목 2 차량관리과장 지방시설사무관 이 훈 토목 3 마을활력과장 지방행정사무관 강승태 4 관광진흥과장 지방행정사무관 현경호 5 탐라도서관장 지방사서사무관 김봉석 6 공원녹지과장 지방녹지사무관 오경식 7 우도면장 지방해양수산사무관 양우천 8
제주도내 도서관들이 문화와 휴식이 있는 공간을 선언하고 나섰다.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독서동아리, 동네책방 등이 손을 맞잡았다. 책이 녹아드는 도민들의 삶이 목표다. 제주도는 14일 오후 2시 한라도서관에서 독서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공공도서관의 미래를 위한 선포식을 열었다. ‘책으로 이어가는 따뜻한 동행, 미래 제주’를 새로운 비전으로 삼았다. 도는 올해 ‘제주특별자치도 제1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24~2028)’을 수립했다. 선포식은 이와 연계해 마련됐다. 대내외적으로 급변하는 도서관 환경에 맞춰 도민들에게 새로운 도서관으로서 역할과 기능을 제공할 것임을 알리기 위해서다. 도는 도서관 인프라를 강화해 도민 누구에게나 동등한 문화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식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도서관 서비스도 확대해 도서관이 가장 보편적이고 편안한 문화공간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목표를 세웠다. 선포식에는 오영훈 제주지사, 정민구 제주도의회 의원, 한봉순 제주도교육청 제주도서관장을 비롯해 도내 공공도서관 관계자, 독서동아리 회원,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비전 선포식에서는 올해로 60회를 맞이한 도서관 주간(4월12~18일)을 기념해 전
※ 2024년 상반기 5급(연구·지도관 포함) 승진 임용자 연번 성명 임용직급 임용예정 직위(부서) 1 양신옥 지방행정사무관 소통청렴담당관 직소민원팀장 2 문현식 지방행정사무관 정책기획관 미래창의혁신팀장 3 이영돈 지방행정사무관 예산담당관 재정분석팀장 4 박철호 지방시설사무관 총무과 청사관리팀장 5 고광민 지방행정사무관 경제일자리과 노동정책팀장 6 고민봉 지방시설사무관 기업투자과 산업기반팀장 7 현숙희 지방행정사무관 소상공인과 소상공인지원팀장 8 오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