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불안이란? 불안 현상은 위험을 느끼거나 위협적인 상황에서 적절하게 대처하기 위해 생명체가 가지고 있는 본능적인 반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위험이나 고통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미리 긴장이 되고 불안감을 느끼는 것은 닥쳐올 일에 대한 효과적인 대책을 세우는데 도움이 됩니다. 누구나 시험을 앞두었다거나, 중요한 면담을 해야 할 때라든지, 많은 사람 앞에서 연설을 해야 할 때는 정도의 차이는 있더라도 불안 현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불안 현상은 불안이 있음으로 대처하는데 도움이 되는 상황에서만 일어나게 되는데, 불안장애의 소인이 있는 사람에게서는 불안하지 않을 상황에서도 불안하고, 사소한 자극에도 불안을 반복해서 경험하는 상태가 되는데 이러한 상태를 불안 신경증이라 합니다. 2. 불안신경증의 종류 2.1. 공포장애 특정한 대상, 행동, 상황에 대한 불합리한 공포 때문에 그것에 대해 계속적으로 회피하는 장애로 자신은 그 공포가 불합리하고 실제 아무런 위험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유사한 상황이 직면하면 억제할 수 없는 심한 공포가 일어나므로 공포를 일으키는 대상이나 상황을 피하게 되는 것. 1) 대인공포증(사회불안증)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아동이 부모의 지시를 잘 따르지 않거나 잘못을 하였을 때 야단을 치고 벌을 주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주된 훈육방법으로 자주 매를 때리는 것은 감정적인 체벌이 되기 쉽고 그 효과도 일시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아동 자신도 또래와 문제가 생겼을 때 자신도 물리적인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공격적인 성향이 생길 수 있습니다. ‘생각하는 의자에 앉히기’ 방법은 거실 모퉁이 등 부모가 지켜볼 수 있는 장소에 의자를 놓고 아동을 몇 분 정도 벽을 보고 앉아 있게 하고나서 자신의 행동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주는 것입니다. 아동의 나이와 잘못의 정도를 고려하여 만 5세 아동이면 5분 정도의 시간 동안 앉아 있게 합니다. 이 방법은 아이에게 신체적인 고통을 주지 않으면서도 부모가 진지하게 아동 행동의 문제점을 지적해 줌으로써 아동에게 충분한 훈육 효과를 나타내게 할 수 있고, 부모의 입장에서도 아이에 대한 감정 폭발을 자제하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을 버는 방법입니다. 아동에게 처음 어떤 지시를 할 때는 단호하면서도 좋은 목소리로 지시를 합니다. 부탁하듯 하지는 않고 간단하게 지시합니다. 이 때 아이가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좀 더 크
부모가 자녀에게 지시를 하거나 대하는 방법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아동이 훨씬 더 말을 잘 듣는 아이가 되도록 할 수 있습니다. 무조건 ‘그건 안돼’ 라고 잘라 말하기 전에, 엄마가 지금 당장 요구를 들어줄수는 없지만, 아이가 원하거나 속상한 점이 무언지를 엄마는 알고는 있다는 것을 말로 표현해줍니다. 예를 들어 “네가 그렇게 고집을 피우는 것을 보니, 넌 지금 당장 엄마와 놀고 싶은 거구나, 하지만....” 등으로 아이의 마음을 우선 헤아려 주게되면, 아이는 적어도 자신의 마음만은 이해 받고 있다는 걸 알게 되어, 보다 긍정적으로 부모의 요구나 지시에 따를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아동에게 어떤 상황에 대해 미리 준비를 시킵니다. 예를 들어 “지금 엄마와 함께 은행에 갈텐데, 거기서 뛰어다니거나 떠들어서는 안돼. 대신 거기 가면 소파가 있으니까 앉아서 책을 읽고 있으면 좋겠다. 어떤 책을 가져가고 싶니?” 등의 방법으로 부모가 원하는 것을 아동이 분명하게 알도록 해줍니다. 어머니들이 흔히 하게 되는 실수는 자녀가 TV를 보고 있거나 게임을 하고 있을 때 다른 일을 하도록 시키는 것입니다. 아
* 아동의 문제 행동을 줄이는 최선책은 바람직한 행동을 많이 하게 하는 것. (문제 행동에 대한 과민반응보다는, 아동의 바람직한 행동에 초점을 맞춤) 자녀가 어떤 문제 행동을 반복하거나, 산만하고 충동적이어 늘 말썽을 일으키는 경우, 아동이 문제 행동을 보일 때마다 이를 지적하거나 화를 내고 야단을 치는 것은 문제 행동을 줄이는데 별로 효과가 없습니다. 오히려 똑같은 상황만 반복되게 되고, 아동은 점차 ‘자신은 엄마 말을 듣지 않는 나쁜 아이’ 또는 ‘엄마는 항상 잔소리와 꾸중만 하는 사람’ 이라는 생각을 품게 되고 맙니다. 만약 이런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면, 무엇보다도 먼저 이러한 아동의 생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시도가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합니다. 즉, ‘자신이 지금까지 문제 행동 때문에 꾸중을 많이 듣는 나쁜 아이였는데, 이제는 엄마에게 칭찬받는 착한 행동을 얼마든지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도록, 아동의 바람직한 행동에 대한 관심과 격려의 말을 자주 표현해 주어 아동과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점차 늘이고, 야단칠 일이 있을 때만 아동에게 관심을 보이는 부정적인 상호작용을 줄이는 것이, 아동
아동이 눈을 자주 깜박거리거나, 머리를 흔들거나, 어깨를 씰룩거리거나, 코를 벌름거리기도 하고, 턱을 아래로 내미는듯한 행동을 하는 등 뚜렷한 목적이나 이유 없이 특정 근육을 갑자기 연속적으로 꿈틀거리는 버릇이 생기는 것을 운동 틱 이라고 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마른기침을 계속하거나 가래를 뱉는 소리, 침을 뱉는 소리를 하거나 심하면 주변 상황에 상관없이 욕이나 외설적인 말이 튀어나오는 형태의 음성 틱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틱 장애가 생기는 원인은 아직 뚜렷하게 밝혀진 것은 없으며, 친척 중에 다른 사람도 틱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어 체질적인 요소가 주로 관여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컴퓨터 게임을 하거나 TV를 보는 등의 긴장 상태나 흥분 상태에서 틱 증상이 심해지고, 긴장과 스트레스를 받는 등 심리적 요인으로 인해 틱 증상이 유발되거나 심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학업 성적에 대한 무리한 기대나, 부모의 불화 등 만성적인 스트레스가 틱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어떤 경우는 부모가 매우 허용적인대도 아동에게 틱 증세가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는 아동이 외동이거나 장남이거나 하여 아동에게 거는 기대가 많고, 이러한 기대 수준을 아동 스스로 내
5.우울증의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 1) 외적 요인이 있는 경한 우울증의 경우 어떤 상실이나 좌절이 있고 나서 우울감과 자책감이 심해지고 자신의 삶이 보람이 없고 살 가치가 없는 것 같은 생각에 빠진 경우라면, 이때가 바로 자신을 한 번 점검해 볼 때라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자신 스스로 생각하듯이 정말로 자신의 삶이 무가치하고 아무 능력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어떤 일이 충격이 되어 자신을 부정적으로만 바라보기 때문이지, 그것이 결코 객관적인 자신의 모습이 아니라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관점을 다시 찾기 위해서는 혼자서만 고민하고 혼자서 해결하려고만 해서는 어렵습니다. 평소 자신을 이해해 주었던 친구나 선배와 이러한 점에 대해 이야기를 솔직하게 나누어 보거나, 신경정신과를 찾아가 상담을 해봄으로서 다시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기회를 자신에게 부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음에 상처를 받아 자신감을 잃고 있을 때는 혼자서는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기가 어렵고, 그런 상태가 지속되면 점점 깊은 우울과 열등감으로 빠져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중증 우울증의 일반적 치료 및 관리 우울증의 치료에서 명심해야 할 점
4.우울증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지 ? (1) 경한 우울증 이 경우에는 우울하고 슬픈 느낌이 지속되며 자신감이 없고 생의 의욕이 없고 피곤해 하고 일하기를 싫어하며 혼자만 있으려 하고 평소 해오던 일을 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게 되기 시작하는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활의 재미나 즐거움을 느낄 수가 없고 매사가 짐이 되는 듯 여기며 평소 해오던 직업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생각은 몇 가지 주제에만 국한되고 주위에서 어떤 것을 물어보면 대답이 매우 느리거나 간단하게만 대답하기도 합니다. 많은 경우 미래의 실패에 대한 불안, 거절, 보복에 대한 두려움들이 있어 무슨 일이든 결정을 못하고 우유부단해지게 됩니다. 신체증상이 현저하게 나타나기도 하는데, 체중감소, 식욕부진, 소화장애, 변비, 가슴답답함, 두통, 수면장애 등을 호소하며, 건강염려증이 생기고 자신은 몸에 병이 있어 우울하다고 믿기도 합니다. (2) 심한 우울증 이 경우는 우울감과 정서적 고통이 훨씬 심각해 진 상태이며, 고개를 숙이고 몸을 구부리고 얼굴에 표정이 없거나 이마에 주름이 패여 있으며 아래만 내려다보기도 합니다. 체중이 빠지고 입이 심하게 마르고 근육의 힘도 감퇴되고 변비
1.우울증이란 ? 슬픈 일을 당했을 때 슬퍼하고 기쁜 일을 맞이했을 때 기뻐하는 것이 사람의 감정이며, 사람의 삶이라고 하는 것은 이런 슬픔과 기쁨의 감정이 교대로 연속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슬프고 비관되는 기분이 수주일 또는 수개월 동안 계속될 때는 마음의 고통이 심할 뿐 아니라 자기가 해야 할 일을 하는 데 큰 지장을 초래합니다. 이러한 상태를 우울증이라고 합니다. 2.우울증의 증상은 ? 우울증은 슬픈 느낌과 비관하는 마음이 거의 하루 종일 지속되는 것이 가장 주된 증상입니다. 만사에 흥미와 즐거움을 잃게 되고, 전에는 그렇게 좋아하고 몰두했던 일조차도 관심이 없어지고 재미가 없게 됩니다. 공연히 열등감에 빠지고 자신이 없어지며, 사소한 일에도 걱정하고 불안해하며 쉽게 죄의식이나 자기 비하에 잠기게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늘 짜증이 나고 사람 만나기도 싫어지고 자기는 아무 가치 없는 인간이라고 느끼게 됩니다. 자신이나 세상일 모두가 무가치하고 쓸데없는 것 같고 허무하고 외롭고, 가족들의 따뜻한 말도 위로가 되지 않습니다. 흔히 밥맛이 현저히 떨어지고 체중도 감소하며 항시 기운이 없고 피곤합니다. 또 잠을 못 이루거나 일찍 깨기도 하
* 행동이란 곧 아동의 언어다. 태어나면서부터 아이들은 자신의 의사나 욕구를 엄마에게 전달하기 위해 울거나 칭얼대고 몸을 흔드는 행동을 보입니다. 돌 무렵부터는 몇 단어씩 말을 배워가면서 떼를 쓰거나 거부하기도 하고 고집을 피우는 행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대부분의 아동이 성장과정에서 나타나는 이러한 자연스러운 행동을 통해 주위 어른들에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게 되는데, 이에 대해 부모나 다른 성인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즉, 아동의 특정 행동에 대해 부모가 어떻게 반응하는가 하는 부모 자녀의 상호작용의 패턴에 따라 어떠한 행동이 반복적으로 계속되기도 하고 나타났다가 곧바로 없어지기도 합니다. * 행동문제는 장시간에 걸쳐 형성되는 아동의 환경에 대한 적응양식이다. 아동의 특정 행동은 그에 대한 부모의 반응 형태에 따라 자신의 요구를 관철시키는데 효과적이거나 또는 최소한 관심을 끌 수 있는 방식을 아동이 선택한 것일 수 있고, 아동의 특성이나 아동이 처한 환경에서는 그 방식이 유일한 방법인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행동을 단시간에 변화시키기는 어려우며, 그러한 행동이 지속된 기간과 그 행동에 대한 아동의 집착 정도에 따라 서서히 행동수정을 해가야만 합니
어릴 때부터 산만한 모습을 보이던 아동이 유치원이나 학교에 입학하면서, 다른 아동에 비해 유난히 산만하여 수업 등 단체 활동 참여가 어렵거나, 충동적인 행동으로 또래관계 형성이나 단체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아동들은 부모나 교사의 말을 듣지 않는 말썽장이로 오인 받아 늘 꾸중을 듣게 되지만, 아동은 자신도 어쩔 수 없이 이러한 문제행동을 되풀이하게 됩니다. 대략 일반아동의 3-5%에서 이러한 주의력결핍이나 과잉행동의 문제가 나타납니다. 이런 아동들은 뇌의 기능 중 주의집중을 유지하고 불필요한 자극을 걸러 내거나 행동을 조절하는 부위의 기능발달의 지연으로 인해 자신의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자극들을 무시하는 것이 어렵고 차분하게 행동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이런 아동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에서는 집중을 잘하면서도, 학습과 같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경우에는 주의집중시간이 짧고 쉽게 산만해지며 부주의한 실수를 많이 합니다.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거나 해야 할 일을 자주 잊어버리기도 하고, 어떤 아동들은 ‘모터를 단 것’처럼 산만하여 잠시도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며, 질문을 끝까지 듣지도 않고 불쑥 대답을 하거나, 무
정신적으로 건강하다는 것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심리적 환경적 스트레스가 자신의 삶을 즐기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는데 큰 영향을 주지 않아 희망적인 미래를 계획하고 추진할 수 있으며, 타인과의 조화로운 삶을 영위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는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stress)란 어떤 자극에 대한 각성반응으로 인해 심신의 불균형 상태가 초래된 것으로, 이러한 스트레스 반응은, 개인이 오랫동안 지속해온 생활양상을 변화시켜 심리적, 생리적 적응을 필요로 하는 사건이나 자극 즉, 스트레스 요인에 의해 유발됩니다. 사람에게 심리적이든 신체적이든 어떤 변화가 주어진다면 이를 수용하여 다시 평형을 되찾는데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는데 이러한 과정을 스트레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요인의 세가지 범주 첫째는 심리사회적 원인으로 과거의 경험에 비추어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되는 자극 1)심리적 적응을 강요하는 사건(예를 들자면 가까운 사람의 질병이나 사망, 직장내의 갈등이나 변화, 경제적 변화, 가족관계의 변화 등) 2)좌절의 경험(목표달성의 실패, 편견과 차별, 경제적 빈곤, 비인간적인 관료주의) 3)가정 직장 학교에서의 과잉부담(시간 압박감, 지나친 책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