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제주대 인문대학 MICE 세미나실에서 열린 ‘힘내라 청춘’ 토크 콘서트에서 원희룡 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원희룡 지사가 청년일자리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청년할당제' 도입을 언급했다. 제주개발공사와 신화역사공원이 해당 사업장이다. 원희룡 지사는 31일 제주대 인문대학 마이스 세미나실에서 열린 '힘내라 청춘' 토크 콘서트 자리에 참석, 이같은 방안을 밝혔다. 제주도내 4개 대학 대학생 등이 참석, 질문과 답변이 오고 가는 자리에서다. 원 지사는 이날 강민우 제주대 총학생회장으로부터 "청년일자리 확보를 위한 제도적 지원을 어떻게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제주개발공사와 신화역사공원에 제주지역 출신의 학생을 일정 비율 채용할 수 있도록 청년할당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원 지사는 "도내 대학생들이 채용회사와 비전을 준비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취업정보를 강화하고 교육과정 개설 등 학교, 기업과 함께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청년일자리 확보를 위한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원도심 활성화 방안과 연계해 청년들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도심 구축
제주시 원도심 재생 활성화사업계획이 국토교통부 2차 심사를 통과했다. 지난 5월16일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1차 심사 통과 이후 지난 5일 실시한 2차 심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2차 심사에서는 물리적 기초현황과 함께 상권조사, 관광객조사, 지역주민의 문제인식·개선방안·평가 등 인문 사회학적 현황에 대한 기초 조사를 일부 보완하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국토부 2차 심사는 통과됐지만 주민공청회 등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수립과정에서 주민 참여과정 부족과 ‘개발’ 위주로 편중됐다는 지적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도는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지역주민의 역량강화사업을 통해 주민 의견수렴 및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도는 또 공청회와 관문심사 등에서 제시한 사항들을 보완한 후 내년 3월 국토부의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월쯤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승인·고시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도시재생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내 상인, 주민, 주부,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사업을 기획하고 전략과 방법을
제주도내에서 야간에도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어린이병원이 3곳으로 확대 운영된다. 제주도는 소아환자의 야간·휴일 진료를 위한 '달빛어린이병원'을 도내 3곳으로 지정해 내년 1월1일부터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인구 30만명 이상 시 지역인 경우 2곳까지 지정 가능함에 따라 제주시는 신제주 등 서부권과 구제주 등 동부권 2곳, 서귀포시 1곳 등 3곳을 지정해 다음달 9일까지 공모할 계획이다. 지정된 달빛어린이병원은 2년 동안 운영된다. 이는 지역별 인구 편차와 과밀화로 병원 이용 시 시간대기와 비용부담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기존에는 신제주 지역에 1곳만 운영돼 왔다. 이번 공모에서는 병원중심의 운영형태로 의료기관의 순환당직, 연합운영 등을 할 수 있도록 참여의 기회를 넓혔다. 또 1인 진료 의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소아청소년과 신청이 없는 지역은 소아진료가 가능한 다른 진료과목 전문의와 병의원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아닌 의사가 신청할 경우 최근 1년간 소아환자 진료비율이 50% 이상, 내과계 소아환자 진료 건수 1만건 이상인 기관만 가능하도록 했다.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되면 지금까지의 정액보조금 지원에
▲ 제주지방법원. 4.13 총선과 함께 치른 제주도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서귀포시청 사무실을 돌며 선거운동을 한 후보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제3형사부(재판장 박희근 부장판사)는 3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도의원 후보 백모(57)씨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백씨는 4.13 제주도의원 보궐선거를 앞둔 지난 2월11일 서귀포시청 기획예산과 사무실에 찾아가 자신의 이름과 기호가 새겨진 선거홍보용 점퍼를 입고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날 서귀포시청 다른 사무실에도 방문, 같은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한 혐의다. 재판부는 “공직선거법이 금지하는 호별방문으로 불특정 다수의 민원인이 출입할 수 없는 서귀포시청 사무실을 방문해 선거운동을 했다. 공직선거법 취지에 비춰볼 때 그 죄질이 가볍다고 볼 수 없다”면서도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범행이 선거에 별다른 영향을 미쳤다고 보이지 않는 점을 감안했다”고 양형사유를 밝혔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올해 전기차 보급 공모기간이 다음달 1일부터 12월까지로 연장됐다. 제주도는 올해 전기차 보급 공모기간을 연장, 올 연말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공모자격은 제주도내에 주소를 둔 도민(기업·법인·단체)이다. 전기차 구매에 따른 보조금은 차량 1대 당 2100만원, 충전기 400만원이다. 일부 경형인 경우 최고 1290만∼1400만원만 내면 살 수 있다. 차종은 기아자동차 레이(경형)와 쏘울, 르노삼성자동차 SM3 Z.E., 닛산자동차 LEAF, BMW i3,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파워프라자의 라보 피스 트럭(경형 0.5t) 등 7종이다. 지금까지 보급돼 왔던 한국지엠의 스파크는 단종돼 보급대상에서 제외됐다. 제주도는 전기차 운행자들이 충전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급속충전기 194기를 포함한 246기를 연내에 도내 주요거점에 확대구축할 계획이다. 이로써 도내 개방형충전기는 급속 303기, 완속 376기 등 모두 679기가 구축된다. 또 동서남북 주요거점에 한곳 당 충전기 5기를 설치하는 충전스테이션 6곳을 설치한다. 설치장소는 제주종합경기장·한림체육관·서귀포시 강정동 강창학구장&
제주현대미술관에서 28일부터 12월4일까지 ‘제주·라비니츠 현대미술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제주와 오스트리아를 터전으로 활동하는 청년작가부터 원로작가까지 폭넓은 세대의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다. 제주작가 10명과 오스트리아 라비니츠 레지던스 작가 11명, 총 21명 작가들의 작품 90여점이 전시된다. 오스트리아 부르겐란트(Burgenland)주의 라비니츠 레지던스(Rabnitztaler Malerwochen)는 예술가들을 위한 공간으로 세계 각지의 예술가들이 모여 함께 생활하며 활동하는 곳이다. 이곳은 1971년 미술가 하로 펄치(Harro Pirch)가 만든 레지던스로 오스트리아뿐 아니라 유럽, 미국,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많은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레지던스 설립자이자 중심역할을 하고 있는 하로 펄치, 구스타브 저스트(Gustav Just) 등 11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 구스타브 저스트의 작품 'Wilder wein'. 제주에서는 강민석, 강요배, 고은, 김연숙, 김현숙, 박길주, 오석훈, 이명복, 이성은, 허문희 작가가 참여한다. 제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작가들에게 제주
제주대는 다음달 14~18일 2017학년도 보건대학원 신입생을 특별전형으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10명이다. 모집전공은 보건학, 보건간호학, 구강보건학 전공이다. 원서접수는 제주대 보건대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서식을 내려받아 마감일 오후 6시까지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보건대학원 행정실로 제출하면 된다. 면접고사는 다음달 30일. 합격자는 12월8일 발표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대 보건대학원 홈페이지 또는 보건대학원 행정실(064-754-8061)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제주도내 전통시장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제주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제주지역 전통시장 매출동향 조사'를 벌인 결과 지난해 전통시장 한 곳 당 하루 평균 매출액은 1억4778만원으로 2014년 1억4393만원보다 2.7%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도내 전통시장 한 곳 당 일평균 방문객 수는 5758명으로 2014년 5583명보다 3.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객 수보다 매출액 증가폭이 다소 낮은 것은 메르스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알뜰 구매가 일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부 특정 품목만 구입하는 성향을 보였고 내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먹을거리 이외에 특화된 상품이 없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매출액과 하루 평균 방문객 수가 상대적으로 늘어난 전통시장은 글로벌 명품시장, 지역선도시장(서귀포매일올레시장) 등 특성화 시장 사업에 참여했던 시장들로 나타났다. 이들 시장은 시장특성에 맞는 특화상품 개발과 다양한 이벤트와 마케팅 사업을 추진한 것이 고객 방문과 매출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 전통시장의
정의당 제주도당이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가 불러온 국기문란과 헌법파괴 행위에 대해 책임을 물으며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28일 성명을 내고 “국민들 사이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과 하야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대다수 국민들은 박 대통령에게 통치권을 더 이상 맡겨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정의당 제주도당은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권한도 없는 민간인 최순실에게 내맡겼다. 최근 언론보도를 보면 최순실은 국가기밀 등 외교안보를 포함, 국정운영 전반에 걸쳐 대통령 통치권에 개입했던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비선실세가 정권을 수렴청정, 대리통치한 비상식적이고 비정상적 전례는 어떤 정권에서도 없던 일이다. 이번 사건은 대한민국 70년 헌정사에 유례가 없는 국기 문란이며 헌법파괴 행위가 아닐 수 없다”고 규탄했다. 이어 “그동안 우리 국민들은 박근혜 정권의 독선과 무능에 너무도 힘든 고통과 분노의 시간을 감내해야 했다. 세월호 참사, 메르스 사태, 역사교과서 국정화 시도, 굴욕적 위안부 합의, 사드배치,
2016 제주 귀농·귀촌 박람회가 다음달 5~6일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열린다. 제주도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도민과의 문화 공유를 통한 화합의 장 마련을 위해서다. 이번 박람회는 ‘새로운 삶, 함께하는 삶’이란 주제로 60여개 부스가 운영된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 농업인단체협의회와 제주도 귀농귀촌인연합회,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후원한다. 귀농·귀촌 우수사례 기업과 제주에서 사업하는 1차·6차 산업 우수기업을 소개하는 공간을 비롯해 정책지원 상담 부스와 부동산, 창업 애로사항, 일자리 상담 등 상담 공간도 꾸려진다. 또 제주에 정착하면서 겪는 여러 문제에 대한 일대일 상담을 통해 귀농·귀촌인이 제주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개막식과 함께 귀농·귀촌인과 도민의 화합을 상징하는 의미의 팥죽 나눠 먹기 행사와 제주에 정착한 뮤지션 초청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정착주민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과 의류, 가방, 수제 잼, 천연비누 등 다양한 제품들을 직접구매 할 수 있는 이주자 예술 프리마켓도 운영된다. 제주도 관계자
서귀포시 남원중이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2016 명상숲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남원중은 건물 사이 공한지를 활용해 제주 향토수종인 참꽃나무와 산수국 등을 심어 삭막하던 공간을 녹지공간으로 조성했다. 또 급식소 옆 공터에 파고라, 평의자를 놓아 학생들의 쉼터 공간을 제공했다. 산림청은 지자체에서 조성한 명상숲을 대상으로 신규조성과 사후관리 분야로 나눠 해마다 공모하고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남원중 관계자는 “명상숲 조성으로 학생들에게 휴식공간이 제공됨으로써 정서적으로 도움이 됐다. 야외학습장과 녹지공간 확대로 학교 경관도 좋아졌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제주도는 올해 제주시 함덕고와 제주고, 서귀포시 남원중과 중문초에 6000만원씩 총 2억4000만원을 들여 명상숲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인터넷신문으로 등록하려면 취재·편집 인원을 5명 이상 고용하도록 한 신문법 시행령 개정안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불필요한 규제며 언론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이유다. 헌법재판소는 27일 신문법 시행령 제2조1항 제1호 등에 관한 헌법소원 사건에 대해 재판관 7(위헌) 대 2(합헌)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내렸다. 시행령 개정안은 인터넷신문 등록시 취재와 편집 인력을 합쳐 최소 5명 이상 고용하고 이를 확인할 수 있는 국민연금 등 가입내역 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취재·편집 역량을 갖춘 인터넷 신문만 등록할 수 있게 해 인터넷 신문의 신뢰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신문법 시행령이 개정되자 대구 평화뉴스와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언론개혁시민연대 등은 지난해 12월 해당 조항이 언론출판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을 냈다. 헌재는 이에 “고용 조항과 확인 조항은 인터넷 신문의 발행을 제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므로 언론의 자유를 제한하는 규정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터넷신문 기사의 품질 저하와 폐해는 취재·편집 인력이 부족해 발생하는 문제라고 단정하기 어렵고 인터넷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