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낭만제주 자연음악회 포스터 세계자연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성산일출봉 푸른빛 바다를 배경으로 감동의 선율이 펼쳐진다. 제주도는 오는 10일 오후 5시40분부터 성산일출봉에서 세계자연유산 등재 10주년 기념 ‘낭만제주 자연음악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음악회에는 김종진 문화재청장, 원희룡 지사, 키르스트코바넨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사무총장과 해외 자매결연지역 관계자 등이 자리한다. 무대에는 양방언 밴드, 인순이, 소향, 엔시티드림, 에이프릴, 사우스카니발 앤 제주스트릿 오르께스타, 안복자와 제주소리 등이 오른다. 또 제주소년 오연준의 ‘바람의 빛깔에 실린 한라산 비경’이라는 주제의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세계자연유산인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과 제주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영상도 선보인다. 음악회는 KBS를 통해 80분간 전국에 생중계된다. KBS 1TV에서 방영한다. KBS 월드채널을 통해 117개국에도 방영될 예정이다. 세계유산본부는 기념음악회가 열리는 10일 하룻동안 세계유산본부가 운영하는 관광지를 무료 개방한다. 무료로 개방하는 관광지는 성산일출봉을 비롯해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거문오름
▲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지난 13일 오후 제주항 탑동방파제 축조공사 예정 부지를 방문해 사업 설명을 듣고 있다. 제주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제주항 탑동방파제 축조공사의 환경영향평가서 동의안’이 세 차례의 시도 끝에 가까스로 가결됐다. 사업비 414억 원을 투입해 제주시 삼도2동~건입동 해안에 약 1.1㎞의 방파제를 쌓는 공사다. 신항만 건설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환도위)는 8일 오전 제354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열어 해당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에 부대의견을 달아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환도위는 부대의견으로 ▲부유물질 침전물로 인한 2차 오염방지 대책 제시 ▲해양 유류사고 대응 매뉴얼 작성 ▲방파제 제작장 주변 대기질 관리 및 비산먼지 확산 방지 계획 제시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 처리 대책 마련 ▲주민설명회 시 해수취수구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취수구 설치 등을 제시했다. 해당 동의안은 앞서 6월에 열린 제352회 정례회와 지난 7월에 열린 제353회 임시회 등 두 차례에 걸친 심사 과정에서 방파제 안쪽 해수 소통률 저하에 따른 피해가 예상돼 의결이 보류됐었다. 이에 도는 방파제 중간 지점에
▲ 안창남 제주도의회 의원[뉴시스] 제주도가 대중교통체계 개편 시행 이후 보행 환경이 악화됐다고 도의회 임시회에서 질책을 받았다. 안창남 제주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 삼양·봉개·아라동)은 8일 오전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제354회 임시회 제2차 회의에서 고운봉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을 상대로 대중교통 개편 정책에 보행권이 실종됐다고 질타했다. 안 의원은 “이번 대중교통 개편을 하면서 중앙로의 경우 버스 우선차로를 설치한다고 차도를 넓히기 위해 인도를 줄였다”며 “정책이 버스 차선이나 차량 위주로 추진되다 보니 보행자 정책이 실종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예전에 도에서 자전거 도로 정비사업을 한다고 국비를 받아 인도 블록을 전부 걷어내고 자전거 겸용 도로 블록을 새로 깔았는데 이 도로가 사라지고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 도시건설국과 교통항공국간 아무런 문제 제기 없이 협의가 됐다면 정책이 거꾸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현재 제주도 내 도로는 자전거 타기에도 불편하고 걷기에도 불편하다”며 &
▲ 2017 제주사회적경제 한마당 포스터 상호협력과 연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제주에서 '2017 제주 사회적경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9일 오후 1시30분 김만덕기념관과 산지천 탐라문화광장이 무대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사회적경제한마당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사회적경제, 제주와 같이 잇-수다’는 주제로 치러진다. 제주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이 만든 다양한 생산품과 서비스를 도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임문철 제주사회적경제위원회 위원장, 강순원 (사)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대표, 이영호 제주사회적기업협의회 회장 등 사회적경제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기념식에서는 (주)해피맘하우스 김미경 대표 등 4명과 제주청년협동조합(대표 박경호) 등 2개 단체가 도지사 표창을 받는다. 일자리창출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다. 김현민 제주도 경제통상일자리국장은 “사회적 경제는 함께 소유하고, 함께 일하며, 함께 나누는 공공성에 기초한 지속가능한 경제 대안”이라며 “행사에서는 사회적 욕구
▲ 제주도청 올해 제주도 지방공무원 연구·지도직 필기시험 합격자가 발표됐다. 제주도는 2017년도 제4회 지방공무원(연구․지도) 경력경쟁임용 필기시험 합격자 15명을 8일 발표했다. 필기시험은 지난 8월 12일 치렀다. 합격자는 연구사 10명, 지도사 5명이다. 최연소 합격자는 환경연구 연구사에 지원한 응시생으로 26세다. 최고령 합격자는 농업연구 연구사에 지원한 응시생으로 50세다. 경력경쟁 임용시험은 학력 또는 자격증 소지자로 제한했다. 14명 모집에 237명이 응시했다. 평균 16.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도는 합격자가 1명 더 많은 것은 성적 동점자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제주도 홈페이지의 시험정보(www.jeju.go.kr)에서 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오는 9월 15일까지 자격증 원본, 대학총장의 추천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면접시험은 9월 27일 무자료 면접방식으로 이뤄진다. 최종 합격자는 제주도 홈페이지‘시험정보’란을 통해 오는 29일 발표된다. 최종합격자는 신원조회 및 신체검사를 거쳐 10월 말경 일선 현장에 배치될 계획이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
▲ 국내 생수시장 1위 브랜드 ‘제주삼다수’의 위판권이 광동제약·LG생활건강(코카콜라음료)의 품에 안길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생수시장 1위 브랜드 ‘제주삼다수’의 위판권이 광동제약·LG생활건강(코카콜라음료)에게 쥐어졌다. 제주개발공사는 6일과 7일 위판권 계약을 위한 입찰업체를 대상으로 한 프레젠테이션 평가를 거쳐 이같이 밝혔다. 판권계약 기간은 2021년 12월까지 4년간이다. 1년 연장계약이 가능하다.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소매용 위탁판매권 우선 협상 대상자로 광동제약을, 비소매용(업소용) 위탁판매권 우선 협상 대상자로는 LG생활건강의 자회사인 코카콜라음료를 각각 선정했다. 공사는 이달 말까지 이들 업체와 마케팅, 물류, 유통, 수량 등에 대한 협상을 완료하고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광동제약·코카콜라음료는 계약 체결이 끝나면 오는 12월 15일부터 제주삼다수를 유통·판매하게 된다. 광동제약은 지난 2012년 12월 15일 제주삼다수 위탁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소매용과 비소매용을 모두 판매해 왔다. 광동제약이 지난해 제주삼다수로만 올린 매출이 1837억 원이다
▲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가해자 가운데 4명 중 1명은 학교 밖 청소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뉴시스] 지난해 제주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가해자 가운데 4명 중 1명은 학교 밖 청소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폭력은 학교 관리를 벗어난 감독 사각지대에서 발생한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대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학교폭력 유형별 학교급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전체 학교폭력 가해자 141명 가운데 38명(26.9%)은 학교 밖 청소년으로 조사됐다. 전체 학교폭력 가해자 가운데 4명 중 1명이 학교 밖 청소년인 것이다. 이는 2012년 6명에 비해 약 6배 증가한 수치다. 전체 규모로 따지면 2012년 2.2%(270명 가운데 6명)에서 38명으로 약 6.3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지난 5년간 제주지역 학교폭력 가해자는 모두 953명이다. 학교 급별로 보면 초등학교 28명, 중학교 395명, 고등학교 362명이었다. 이 가운데 학교 밖 청소년인 학교폭력 가해자는 168명으로 이는 전체 가해자의 17.6%에 해당한다. 유형별로는 폭행이 66
▲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가 7일 오전 회의실에서 제354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제주도로부터 교통분야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뉴시스] 제주도가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사전 충분한 준비 없이 성급히 추진해 차질을 빚고 있다고 도의회 임시회에서 질책을 받았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7일 오전 제354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어 교통분야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오정훈 도 교통항공국장을 상대로 지난 8월26일부터 시행한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김경학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 구좌읍·우도면)은 “이용객이 많은 대천 환승센터에는 버스 시간표를 일반 A4용지로 출력해 그냥 붙여놓았다”며 “버스 노선과 시간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제대로 홍보도 안 되고 아주 기본적인 준비도 안한 채 시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민철 의원(바른정당·제주 연동을)은 “대중교통 개편 자체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사전 준비 없이 학생들 개학에 맞춰 성급히 시작했다”며 “제주도가 지난 3년 동안 도대체 무엇을 했는지 물을 수밖에 없다”고
▲ 제주올레 걷기 축제 “‘올레’를 밟은 사람은 달라진다” “‘간세다리’(게으른 사람)의 마음으로 제주 땅을 걷다 보면 생각도 달라진다” “바람이 몰아칠 때 ‘곶자왈(천연원시림지대)’을 만나면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오름(기생화산)’을 곁에 끼고 지나다 보면 스스로를 어느덧 잊게 되더라” 입소문이 꼬리를 물다 보니 ‘올레걷기’는 대한민국을 걷기 열풍으로 몰아 넣었다. 뿐만 아니라 제주의 관광패턴까지 뒤바꿔 놓았다. 국민적 걷기 열풍에 몰아넣었던 ‘제주올레길’이 10년을 맞았다. 7일이 꼭 만 10년이다. 10년간 770만 명이 이 길을 따라 걸었다. 제주올레길은 언론인 출신인 서명숙 이사장이 2007년 개발에 나섰다. 그해 9월8일 성산일출봉 1코스가 뚫렸다. 이어 제주 한 바퀴를 잇는 올레 26개 코스를 완성하기까지 꼬박 5년여의 시간이 걸렸다. 그렇게 21개의 정규코스와 우도·가파도·추자도 등 제주 부속도서와 중간
▲ 호남통계청이 제주도 8월 소비자물가동향'을 지난 1일 발표했다. 추석을 20여 일 앞두고 제주도내 소비자물가가 껑충 뛰었다. 장바구니 근심이 커지고 있다. 여름내 계속됐던 폭염·폭우 탓에 신선식품 값이 크게 올랐다. 게다가 연이은 제품 가격 인상으로 생활물가도 덩달아 치솟았다. 배추, 시금치, 토마토는 무려 40% 넘게 큰 폭으로 치솟았다.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제주도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04(2015년=100)로 지난달 대비 0.5%, 지난해 동월 대비 2.6% 각각 상승했다. 지난 5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달 대비 0.5%, 지난해 동월 대비 3.5% 각각 늘었다. 이 역시 올 5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과 공업제품, 서비스 등이 올랐다. 특히 신선식품은 지난달 대비 7.2%, 지난해 동월 대비 14.4% 각각 상승했다. 신선채소는 지난달 대비 18.9%, 지난해 동월 대비 16.8% 치솟았다. 신선과실은 지난달 대비 2.8% 지난해 동월 대비 17.8% 증가했다. 지난달 대비 등락품목을 살펴보면 배추(45.1%), 시금치(55.9%), 상
제4대 제주관광공사 사장 임용후보자에 박홍배(60) 전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이 내정됐다. 제주도는 3차례에 걸친 공모 끝에 박 전 국장을 제4대 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 도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한다고 7일 밝혔다. 박 내정자는 41년간 공직사회에 근무하면서 투자정책과장, 국제자유도시과장, 경제산업국장, 특별자치행정국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조직관리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력을 가진 행정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또 제주 지역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는 것도 장점으로 작용했다. 제주관광공사의 위기관리는 물론 명실상부한 도민의 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수 있는 적임자라는 게 제주도의 설명이다. 박 내정자는 애월읍 출신으로 지난해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을 역임하고 현재 제주도 공로연수 중이다. 박 내정자는 이달중 신원조사를 마치면 다음달 도의회 인사청문회을 거친다. 청문회 뒤 원희룡 지사가 임명한다. 이에 앞서 제주관광공사는 전임 최갑열 사장이 지난달 초 임기를 마무리함에 따라 새 사장 공모에 나섰지만 그동안 2차례의 임추취 심사 등에서 적격자를 찾지 못했다. 3번째 공모 끝에 겨우 새 수장을 정했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
▲ 곽영숙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곽영숙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7일 아동권익보호학회(Korean Society for Child Rights Advocacy) 초대 학회장으로 취임했다. 곽 교수는 제주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교수를 겸직하고 있다. 아동권익보호학회는 판사·소아정신과전문의·변호사·교수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오로지 아동의 권익 보호를 위해 연계하고 헌신하겠다’는 비전 아래 창립된 학회다. 창립총회는 지난 7월21일 서울가정법원 청연재에서 열렸다. 아동권익보호학회는 아동의 복리와 권익 옹호의 실질적·구체적 구현을 위해 ▲전문가와 실무가들의 연구·학술·편찬 활동 독려 ▲정보 교환·교류 등을 통한 네트워크 형성 및 사회내 인식과 제도개선 ▲지역 연계, 국제적 교류, 통합적 보호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한다. 오는 16일 열리는 창립심포지엄에서는 전문가가 본 이혼과정에서 아동보호의 현안과 과제들이 다뤄질 예정이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