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16일 제주대 아라컨벤션홀서 … "5·16도로, 박정희 도로로 정정해 관광상품으로"

 

[기사 보완=오후 4시40분] 제주에서 5·16군사정변일에  박정희 전 대통령을 기리는 행사가 열렸다. 태극기도 등장했다. 제주 출신 인사들이 직접 이끌 뿐더러 대학가에서 열려 논란이 일고 있다.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은 16일 오후 1시30분 제주대 아라컨벤션홀 대회의실에서 ‘박정희 대통령과 제주개발’이란 주제로 박 전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 제주학술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좌승희 박정희재단 이사장을 비롯 김두철 제주대 부총장,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 신백훈 하모니십연구소 대표, 강지용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허향진 제주대 총장도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출장 등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다.

식전 축가 무대를 시작으로 학술대회가 시작됐다. 

좌승희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금년은 박정희 대통령이 탄생한 지 100돌이 되는 해”라며 “미국이나 중국 등에선 모두 이런 해에 국가가 주도해 전임 대통령의 100주년을 기리는 행사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나라는 어쩐 일인지 이승만 건국대통령도 그렇고 대통령에 대한 기념행사가 전혀 하지 않고 있다”며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제대로 안하니 결국 휼룡한 대통령이 안나오는 것이다. 그렇기에 오늘 학술대회를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좌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 장소를 제주로 정한 것은 제가 제주출신이기 때문이 아니”라며 “박정희 대통령은 제주도의 진정한 도지사이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위대한 지도자이자 대한민국 경제를 살린, 노벨경제학상을 받아야할 인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5·16도로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 경제 시발점인 경부고속도로를 만들었다”며 “박 전 대통령은 경제번영과 국가발전을 위해 국민교육을 강화하고 과학기술을 육성하고 새마을 운동으로 농촌 삶을 천지개벽하고 기업을 일으켜 국민들에 일자리를 공급해 모두 행복한 동반성장의 시대를 연 독재자”라고 강조했다.

좌 이사장은 "그렇기에 5·16도로를 박정희 도로로 바꿔야 한다"며 "제주 국제자유도시에 박정희 도로를 만들어야 세계적 관광상품이 된다. 제주도를 진정 생각해서 내세우는 제안"이라고 강조했다.

김두철 제주대 부총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에 우리 대학교에서 학술대회를 열게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박 전 대통령의 리더십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재조명 학술대회를 계기로 한국형 발전모델을 창출한 그의 탁월한 리더십이 제대로 평가됐으면 좋겠다"고 허향진 총장의 축사를 대독했다. 

 

특별강연에 나선 조우석 박정희재단 이사는 “박정희 대통령은 대한민국 100년의 미래”라며 “경제.정치.사회 대란인 와중에 우리의 나침반이자 길잡이가 되는 이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제주학술대회는 특별한 자리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사람이 국민으로서 노릇을 제대로 하려면 박정희에 대한 인정을 우선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조 이사는 “압도적인 다수가 위대한 대통령으로 박정희를 꼽는다”며 “그럼에도 밖에 나가면 ‘아니’라는 소리가 들리고 있다. 5·16도로 이름을 개명하는 얘기도 들려와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얘기들이 들려오는 것은 모두 헛똑똑이들 때문”이라며 “정상적인 사람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얘기를 하는 사람 말은 귀담아 듣지 말라. 박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운 위대한 교사”라고 말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신구범 전 제주지사는 "박정희 전 대통령은 비전과 직관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며 "박정희 대통령으로 인해 제주도 개발 역사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5·16도로를 박정희 도로로 만들어야 한다"며 "그러나 일각에서는 5·16도로명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제주도 역사를 지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신 전 지사는 "저도 지사 시절 박정희 대통령처럼 했다면 제주도민들은 지금보다 더 잘살았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주는 박정희 대통령의 꿈을 잘 정리해 향후 100년을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선 김용삼 박정희정신 편집장과 김태보 제주대 명예교수, 신백훈 하모니십연구소 대표, 장성수 제주대 교수, 채바다 하멜리서치코리아 대표, 강지용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위원장,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신행철 제주대 명예교수가 패널로 나섰다.

김용삼 편집장은 "5·16쿠데타로 집권한 박정희 대통령은 재임 18년 동안 한국을 완전히 새로운 나라로 탈바꿈시켰다"며 "그 중에서도 가장 상징적인 변혁이 바로 제주"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도 가장 낙후된 지역을 가장 사람 살기 좋고 소득이 높은 지역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혁명에 성공한 상징이 제주도가 됐다"며 "박 전 대통령은 제주에 △도로 혁명 △물 혁명 △관광 혁명 △감귤 혁명 △축산 혁명을 일으켰다"고 강조했다.

신백훈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은 촛불 대 태극기집회 등으로 국민이 분열되고 있다"며 "정치와 언론도 해결방법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국민총화로 김일성의 적화야욕을 이겨낸 박정희 대통령의 지도력이 그립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그동안 이승만, 박정희의 영웅정신을 말하기만 하고 칭송만 했지 현 시대정신에 부응한 청년교육에 무심했음을 반성해야 한다"며 "좌파들의 교육사례에 섬뜩함을 느끼며 우리는 뭘 했는가를 반성하자"고 덧붙였다.

채바다 대표는 "제주에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을 건립하자"며 "현대 정주영 회장 기념관도 세우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고 있는 우리는 갈등과 분열의 고개를 뛰어 넘는 새 질서 정신문화를 이이끌어 갈 가치와 방향을 제시하는 시민들이 주인공이 되는 세상을 기대한다"며  "새마을 노래와 정신이 대한민국을 바꿨던 것처럼 그 성숙한 시민의식의 부활을 기다린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