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둘레길에서 트레킹을 하던 제주자치경찰 간부가 계곡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1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50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효명사 인근 한라산 둘레길에서 트레킹을 하던 제주자치경찰단 소속 김모(57) 경감이 내리막길에서 발을 헛디뎌 10m 계곡 아래로 추락했다.
김 경감 일행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오후 1시 30분께 현장에 도착한 뒤 로프 등을 이용해 오후 1시 55분께 김 경감을 구조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일행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