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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에 두쪽 난 민심 ... 제2공항 찬.반 갈등 격화

기사승인 2021.03.03  16: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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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성측 "모든 국책사업서 여론조사 수용불가" ... 반대측 "도민의견 존중하라"

   
▲ 제주 제2공항 건설 찬성 단체인 범도민연대와 성산읍청년희망포럼 관계자가 3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속한 제2공항 건설을 촉구하고 있다. [뉴시스]

제주 제2공항 조성에 대한 찬·반 도민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찬.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제주 제2공항 건설촉구 범도민연대와 성산읍 청년희망포럼은 3일 오전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공항 여론조사에서 제주시 동부지역과 서귀포시, 성산읍 주민들이 압도적으로 제2공항 건설 찬성을 증명했다”면서 “국토교통부는 주저 말고 해당 지역주민 의견을 즉시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찬성 측은 지역 갈등을 부추길 수 있는 여론조사를 원론적으로 반대해 왔으나 제주도와 도의회, 국토부 합의에 따라 참고용 자료로 의견수렴을 하는 선에서 여론조사를 수용했다"면서 "하지만 반대 측은 여론조사를 정책에 반영하라고 떼를 쓰며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귀포시 찬성, 제주 동부지역 찬성 승리, 성산읍 지역 절대 우위 찬성, 제주시 서부지역 반대, 제주시 반대 등의 결과를 보면 제2공항 예정지인 성산읍과 거리가 떨어져 있는 지역인 제주시와 제주 서부지역에서 반대를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승적인 판단이 아닌 지역 이기주의와 단순하고 정확하지 않은 통계수치로 제주의 미래를 결정할 수 없다”며 “반대 측의 주장대로라면 모든 국책사업 과정에서 여론조사를 해야 한다는 것을 국토부가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가 지난달 19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토교통부와 제주도를 상대로 제2공항 도민여론조사 결과의 조속한 수용을 촉구하고 있다. [뉴시스]

반대 측도 이에 맞서 성명을 내고 국토부에 제2공항 철회 선언을 요구했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비상도민회의)는 3일 "도민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후속조치를 이행하지 않고 있는 국토부의 무책임한 태도가 도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면서 "제2공항 추진여부에 대한 도민의 뜻은 여론조사 결과에 이미 담겨져 있다. 전체 제주도민은 제2공항 추진을 반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따라서 국토부는 좌고우면 할 것 없이 이낙연 민주당 대표의 말처럼 여론조사 결과를 존중해 제2공항 철회를 즉각 선언해야 한다"면서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의 유력한 대안인 제주공항 시설개선 및 공항대중교통 개선 등 여전히 남아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토부는 도민의 뜻을 존중해 지금 즉시 제2공항 철회를 공식 선언하고 즉각적인 후속조치에 돌입하라"며 "원희룡 도정도 도민의 뜻을 받들어 제2공항 추진 철회 입장을 공식적으로 국토부에 전달하라. 절차적 정당성을 위반한 제2공항 건설계획을 스스로 바로 잡은 제주도민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하라"고 요구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이주영 기자 anewell@jnuri.net

<저작권자 © 제이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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